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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15:12:05

채즈 보노

1. 개요2. 가정사3. LGBT 인권 운동4. 남자가 되다5. 자서전6. 관련 문서


파일:external/4.bp.blogspot.com/chastity-bono-chaz-bono.jpg

1. 개요

채즈 보노(Chaz Bono, 1969.3.4~)는 미국의 영화 배우[1]로 본래는 여자로 태어났으나 성전환수술을 받고 남성이 된 트랜스남성이다. 풀 네임은 채즈 살바토레 보노(Chaz Salvatore Bono)[2]이며 여성이었을 때 이름은 체스티티 선 보노(Chastity Sun Bono)였다. 어머니가 가수 셰어다.

2. 가정사

1960~1970년대 미국의 유명한 팝 듀오 소니(Sonny)& 셰어(Cher)[3]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태어났을 당시의 이름은 체스티티 선 보노.[4] 체스티티라는 이름은 그의 부모였던 소니&셰어가 촬영한 영화 체스티티에서 따온 것이다.[5] 체스티티가 5살이었던 1974년에 부모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진행하는 토크쇼 소니&셰어 쇼에서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딸을 공개한 바 있다.

3. LGBT 인권 운동

체스티티는 성장하면서 자신이 남성에게 이성의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여성에게 끌리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처음엔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생각해 18세가 되던 해에 양친에게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26세 때인 1995년 4월에 게이& 레즈비언 잡지 'The Advocate'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대중에게도 고백했다. 이후 그는 LGBT 즉,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들을 위한 운동을 벌이는 사회 운동가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 특히 어머니인 셰어는 동성애자인 딸을 용납하지 못했고 체스티티를 집에서 내쫓아버리기까지 했다. 외동딸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6]

4. 남자가 되다

LGBT 운동가로서 이름을 떨치던 체스티티는 이후로도 성별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게 되었고 2008년이 되었을 때 비로소 자신이 레즈비언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수년간 고민을 한 끝에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남성이라는 걸 깨닫게 된 체스티티는 40세인 2009년에 결국 성전환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생모인 셰어와 계모인 메리 보노[7]는 딸이 아들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걸 담담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특히 계모인 메리는 체스티티의 뜻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그렇게 남자가 된 체스티티는 이름을 채즈 살바토레 보노로 바꾸고 2010년에는 법적으로도 성별 정정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외성기 재건 수술을 받기 위해 저축 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5. 자서전

6. 관련 문서



[1] 배우 외에도 LGBT단체 대변인, 작가, 뮤지션 등 여러 일을 겸업하고 있다. [2] 미들네임 살바토레는 그의 부친인 소니 보노의 퍼스트 네임이다. [3] 남자멤버와 여자멤버 이름의 애칭을 따서 만든 그룹 명이다. 남자 멤버 소니의 풀 네임은 살바토레 필립 보노(Salvatore Phillip Bono)이며 소니라는 별명은 자신의 어머니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여자 멤버 셰어의 풀 네임은 셰릴 사르키시안(Cherilyn Sarkisian)이며 결혼 후 셰릴 보노로 성이 바뀌었다. 참고로 이들은 가수 외에도 영화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4] Chastity의 뜻은 육체적 순결이란 뜻이다. 사실 채스티티는 옛날엔 여자 이름으로 종종 쓰던 단어이다. 한국에서도 순수할 순(純)이나 곧을 정(貞)자가 예전에 여성 이름에 많이 쓰였던 것과 비슷하다. 수십년 전만 해도 여성에게 있어서 성적 순결이나 순수함은 중요한 덕목이었기 때문. [5] 참고로 이 영화는 아버지 소니 보노가 연출, 제작을 맡았고 어머니 셰어가 주연배우로 출연했는데 문제는 셰어가 맡은 역할이 바이섹슈얼 여성이었다. [6] 그러나 현재는 화해했으며 딸이 남자로 성전환 수술을 할 때 이해하겠다고 밝혔다. [7] 아버지 소니 보노는 1974년에 셰어와 이혼하고 메리와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