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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6-12-11 14:01:34

창월의 십자가/율리우스 모드

노아이템이나 노소울모드등의 특전 모드등이 대부분 사라졌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도 그 공백을 충분히 메워주고도 남을 만큼 호평받는 특전 모드. 이제까지의 악마성 시리즈의 서브 캐릭터들은 처음부터 액션과 능력치가 완성되어 있는 대신 스토리나 성장의 요소가 일체 전무해서 다른 루트로 성을 탐색해보는 정도 외에는 큰 의미가 없는 오마케모드였지만, 창월의 십자가의 율리우스 모드는 율리우스 벨몬드 말고도 요코 베르난데스, 알루카드 등 3인의 뱀파이어 헌터가 합심하여 마왕이 된 소마를 봉인한다는 새로운 모드로 거듭났다. 플레이해보면 쉽게 깨달을 수 있는 점이지만, 악마성 전설의 오마쥬로 올드팬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그란트는 잊혀졌다. 애초에, 율리우스 모드 첫 스테이지 BGM이 악마성 전설의 1스테이지 BGM인 Beginning이다.

기존의 오마케모드와는 달리 간략하게나마 스토리가 추가되었고, 레벨업 시스템이 도입되어 육성의 재미가 늘어났으며 율리우스, 요코, 알루카드 3인의 성능이 각각 차별화되어 있어서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해야 한다. 결정적으로 이 모드만을 위한 전용 최종보스와 스테이지, 전용곡까지 준비한 정성을 보면 오마케모드라기보다는 제2의 본편이라 볼 수 있을 정도. 물론 장비 및 아이템이 없기 때문에 난이도는 본편보다 월등히 높다.

진행시 주의사항으로 발로르 소울로 부술 수 있는 얼음블럭은 율리우스의 채찍으로만 부술 수 있고, 게고스 격파로 탑 열쇠를 회수해야지만 주박의 시계탑으로 갈 수 있고, 죄인의 탑 오른쪽 아래의 결계방 이후의 진행은 파라노이아 이외의 모든 보스를 잡아야지만 가능하다. 악마성 최상층 옥좌의 방에서는 다리오와의 2차전이 없는 대신 바로 아그니를 만난다.

본 모드의 경우 히든 소울쪽에서 거론된 UMA는 모스맨밖에 잡을 수 없다. 홀리라이트닝으로 기계를 작동시키면 낚이는 모스맨이랑 달리 설인이랑 플라잉휴머노이드를 낚거나 때려잡을 수단이 없기 때문. 따라서 엔딩 스탭롤때 설인과 플라잉 휴머노이드는 뭔 수를 써도 등재시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