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Stewart Parnell
(1846년 ~ 18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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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일랜드의 정치인이자 민족주의자.2. 생애
그는 의회당 소속 영국 의회의원을 지냈으며 19세기말 아일랜드 자치 운동을 이끌었는데, 앞의 운동들 중 하나는 영어 단어 보이콧의 유래가 되었다.그러다 의회당원 중 하나였던 오세이 대위의 아내 캐서린 오세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 당시 그녀는 여러 차례 불륜을 저질렀던 남편과 별거중이었다.
파넬은 캐서린과 내연관계를 가졌고, 둘 사이 아이도 3명이나 생겼다. 이 둘은 오세이 대위에게 발각된 뒤에도 한동안 계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다름 아닌 파넬이 오세이에게 묵인하는 대가로 정치적 경제적 보상을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10여년 후 부자였던 캐서린의 숙모가 죽으면서 오세이에게 유산을 남겨주지 않자 오세이는 이혼 소송으로 두 사람의 불륜관계를 공론화했고, 파넬과 캐서린이 침묵할 동안 오세이는 철저하게 본인이 피해자라 주장하면서 결국 재판에서 승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캐서린은 오세이와 이혼하게 되고, 연루된 파넬도 가정파괴범으로 매도당하며 정치적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동시에 그가 목표했던 아일랜드 자치권 획득도 무산되게 된다.
3. 여담
비록 불명예스럽게 생을 마쳤지만 그래도 사후에 나름의 업적을 인정받았는지 유로화 이전 최고액권인 아일랜드 100파운드 지폐의 도안으로 사용되었다.
파넬의 저택이 있던 애번데일 숲은 현재 아일랜드 국가유산인 Avondale House and Forest Park로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