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조의 아버지로, 로열그룹 대표이다. 츤데레.
서윤주가 차승조한테서 떨어질 때 그녀가 내건 조건대로 학교를 무사히 마치는 것과 상위 1% 싸모님들이 드나드는 가게의 직원이 되도록 소개장을 써줬다. 차승조를 굴복 시키는 게 목표인 듯. 헌데 말은 의절했다고 하는데 차승조가 한국 들어오자 마자 미팅 잡고 사무실에 찾아가거나, 같은 호텔 요가클래스에 등록한다 거나, 영상 통화로 서로 투닥댄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면 연락까지 끊고 산 것은 아닌 모양이다. 오히려 평범한 부자 관계보다 내용은 좀 험악할지라도 커뮤니케이션이 많아 보인다. 특히 7화에서 보인 모습이나 "안쓰러운 놈..."이라는 대사 등을 보면[1], '굴복 시킨다'는 건 다시 나락으로 떨어트린다는 게 아니라 아들 고집 한번 꺾어보겠다는 정도 뉘앙스 인 듯.
차승조가 파리의 길거리에서 구르다 그린 그림이 3만유로에 낙찰되었고 그 다음부터 그림 파는 걸로 먹고살았다고 했는데, 그걸 사준 사람이 3000만원을 받은 서윤주인 듯 싶었으나 차일남이었다
다만 11화에서 차승조의 말에 따르면 이혼한 차승조의 친모가 위자료 때문에 열살 짜리 아들을 몰래 데려갔었다는 걸 알려주며, "사랑을 믿지 말아라"는 이야기를 해준 것으로 보아[2] 이쪽도 속사정이 있기는 한 모양이다.
공홈 설정 상 대외 홍보를 위해 고용한 한득기와 마음을 터 놓는 술친구가 된다는 것으로 보아 완전한 악역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술친구까지는 아니어도 9화에서 한득기에게 자식들과 유대 관계를 맺는 법에 대해 조언을 듣는 사이까지는 왔다.
그리고 차승조와 같은 감사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