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93abd,#093abd> 블루스트링의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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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차유리 |
이력 | 19세, 미르고등학교 3학년 1반 / 7성 |
등장 작품 | 세상은 돈과 권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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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세상은 돈과 권력의 등장인물.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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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초기 | 92화 |
7성의 일원으로 국정원장의 손녀이다. 작중 최초로 등장한 7성으로, 7성 내에서 맡은 일은 선도대의 임명 및 관리.
다른 7성들보다는 확실히 성격이 나은 편이고, 단건우에게 가장 협력적인 7성이다. 물론 오태경 편에 있는 인물임은 변함이 없으며, 상류층 학생인 만큼 오태경에 맞서려는 단건우를 학생주임 김동철을 통해 폭행하게 하거나 선도대 자리를 요구하는 권현민에게 화를 내는 등 선을 그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단건우와 단둘이서 얘기하는 모습이 꾸준히 등장하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히로인의 모습을 갖고 있다. 아직은 단건우의 적인 7성 소속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애매한 포지션을 갖고 있지만 일이 마무리되거나 7성이 붕괴되거나 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단건우를 지지할 것이며, 동시에 플래그가 생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은 추정에 불과하다. 7성 인물들 중 오태경과 비즈니스적으로 뭉쳐있는 느낌이 강한 현민호나 이은지, 장현수, 강환성 등에 비해 정태훈과 차유리는 오태경과 비즈니스 그 이상의 신뢰로 묶여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관계에 있다. 또한 오태경이 단건우의 집에 침입해 돈을 놓는 대신에 원래 놓여있던 물건을 빼돌리는데, 이 물건이 오태경은 물론 차유리의 집안과도 관련있는 물건이라 이야기하는 것으로 봐서는 단순한 개인적 친분을 넘어 양 집안의 치부가 엮여 있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그룹의 후계자 서열에서 밀려있는 오태경이 오너의 눈에 들기 위해 미르고를 도박 중독자들이 많은 문제아 학교로 만들어 폐교시키고 자신은 그런 학교의 학생이자 피해자가 되어 그 부지를 매입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차유리는 여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오태경이 미르고를 매각하기 위해 미르고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중간에서 조율하고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유대관계로 추정해 볼 때 차유리는 다른 7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념이 있는 인물일 뿐 오태경을 배신할 가능성 자체는 상당히 적은 인물이다. 실제로 다른 7성인 정태훈이 박영록의 여동생의 성폭행 피해를 이용해 박영록을 압박하는 것과 강환성이 범죄판을 벌려놓는 등의 선 넘는 행동엔 반발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들의 이런 행동들이 자신과 오태경의 얼굴에도 먹칠하는 짓이기 때문에 분노한 것이지 오태경의 뜻에 의한 것이라면 군말없이 받아들이거나 오히려 자신이 앞장서서 행하기도 한다. 일례로 정태훈이 단건우를 죽이기 위해 사람을 보내 습격했을 당시 차유리는 이에 대해 정태훈에게 따졌지만 정작 오태경의 지시에 따른 일이라고 하자 더 군말없이 받아들인다. 여기에 결국 오태경의 지시를 받은 단효창에 의해 단건우가 한강에 빠져 실종되었음에도 오태경의 뜻인 이상 그냥 수용한다.
또한 권현민이 자신들의 체제에 반발할 것을 우려해 단건우 집에 있는 돈을 함부로 쓰지 말 것을 경고하기도 했으며, 선도대가 되려는 권현민을 막거나 단건우 집에서 이 돈을 강탈해옴과 동시에 권현민을 해코지하려는 현민호를 굳이 제지하지 않는 등 암묵적으로 체제유지를 위해 저지르는 폭력이나 범법 행위들에 동의하기도 한다. 오히려 단건우가 처음 전학왔을 때엔 그가 오태경에게 적대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누구보다 먼저 단건우의 뒷조사를 했으며, 맹주몽을 제압하고 선도대가 된 단건우가 도박을 없애고 자신들 7성의 체제를 위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그들의 돈에 매수된 학생주임인 김동철을 동원해 단건우를 폭행할 것을 주도한다. 이후 단건우에게 주제파악하고 찌그러져 있으라며 협박하는 것은 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어디까지나 자신과 오태경의 체제유지를 위해 필요하거나 자신들의 질서가 위협받지 않는 선에서만 단건우에게 협조적일 뿐 자신들의 체제를 위협할 경우엔 결코 관대하게 그들을 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 해결하는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1]
또한 자신과 오태경팸의 미르고 부지를 인수하려는 계획 과정에서 그들의 계획에 휘말려 도박중독자가 되거나 사채빚을 쓰게 되어 인생을 망치게 된 학생들에 대해 어느정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그들을 구제해주기 위해 나름대로 신경 써 줬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그들의 인생을 나락에 떨어뜨린 것 자체가 자신들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는데 이것에 대해선 별다른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어디까지나 그들의 인생이 불쌍해 베푼 자비일 뿐 이런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인 자신들의 계획을 멈추려는 시도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 어디까지나 자신에게 별다른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피해자들을 동정하는 편이고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약간의 고민은 있지만 그 근본인 오태경의 구상에 대핸 아무런 불만이나 의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히로인의 속성을 일부 가지고 있다곤 하지만 7성인 것과는 별개로 본성이 악한 인물은 아닐 뿐 결코 오태경과 맞서는 단건우에게 호의적이거나 단건우를 지지하고 있는 인물은 아니다. 오히려 필요하다면 단건우를 테러해서라도 없애야 한다는 사실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실제로 단건우 역시도 차유리와 서로 이해관계가 맞을 때에만 협력할 뿐 정태훈이 박영록 같은 7성 입장에선 급낮은 인물이 친 사기를 놓고 싸우는 걸 수치스러워하는 점을 차유리가 모를 리 없다고 일갈하거나, 회장선거에서 당연히 자신을 지지하지 않을 거라고 여기는 등 차유리를 다른 7성들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2] 또한 단건우에 따르면 차유리는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기계적이고 냉정하게 움직이며, 실제로 그녀의 이런 성격을 이용해 정태훈이 벌인 도박 사건 때문에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정태훈을 잘라낼 것이란 사실을 예측하고 계획을 짜기도 했다.[3]
여기에 최근엔 오태경과 다른 7성팸과 함께 본격적으로 단건우를 박살내려는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그녀가 히로인일 가능성은 사라졌다. 애초에 학교를 도박판으로 만들고 많은 학생들을 사채 피해자이자 도박중독자로 만든 장본인 중 하나인 그녀가 피해자들에게 조금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그녀를 선역으로 보는 것엔 무리가 있었던 것.
그 외에 작품 초기에 앞머리를 도구로 말린 상태로 자주 등장해서 도대체 저건 언제까지 달고 있을 거냐는 반응이 있었다.
엉덩이가 크다. 학주가 단건우에게 학교에서 가장 명품이고, 애도 잘 낳겠다는 심히 저질스러운 성희롱을 할 정도. 학주에 의하면 차유리 같은 애들이 좋은 집안에서 학업 관리와 함께 몸매 관리도 받는다고.
7성의 일원이라 고귀해 보이는 행동을 하지만, 이쪽도 도박을 잘한다. 타짜인 양반김이 타짜 기술을 쓰는 것을 간파하고, 그마저도 이길 정도의 실력자다. 그 대가로 양반김의 눈썹을 기괴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
3화에서 첫 등장. 맹주몽 패거리와 단건우가 싸우는 것을 보고 뭔가 노리는게 있어서 전학 온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맹주몽이 사기도박을 벌여 부정이득을 취했다는 사실을 접수하고 싸움에서 패한 맹주몽에게 자퇴서를 줘 반강제로 자퇴시킨다.싸움에 승리한 단건우와 만나 미리 뒷조사를 해둔게 있다는 말을 꺼내고, 단효창을 몰락시킨 오태경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학교에 온 것이 아니냐며 의심한다. 이에 단건우가 선도대가 되고 싶다는 둥 오태경에게 협력할 것처럼 태도를 보이자 받아들이고 단건우를 선도대로 임명한다. 그러나 자신이 보는 앞에서 단건우가 5반의 도박을 금지시키면서 통수를 맞고, 이에 학생주임 김동철을 시켜 단건우를 폭행하게 한다.
박영록의 사기 도박 사건 이후 단건우가 피해자 명단을 모아둔 종이를 현민호한테 제출하는 자리에서 재등장. 서류를 안 보고 내 일 아니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자신이 맡은 선도대의 임명 및 관리가 아니면 신경도 안 쓰는 듯. 이후 병원에서 도둑 포커로 박영록과 단건우가 승부를 벌일 때, 단건우의 요청으로 심판 및 사회자를 맡는다. 거기서 앞서 언급했던 뒷조사의 나머지 내용을 회상하는데, 단건우가 사실은 시험관 아기였으며 대리모에게 버림받아 단효창에게 거두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낸 바 있었다.
도둑 포커 이후 단건우와 단둘이서 걸으며 박영록이 어떤 트릭을 사용하려 했고, 거기에 정태훈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등에 대해 대화한다. 그러던 중 정태훈과 오태경의 부하들에 의해 단건우가 실종되자 단건우의 집에 찾아가고, 단건우의 문자를 받고 온 권현민과 만난다. 권현민에게 단건우 집에 있는 수억원의 돈을 보여주며 절대로 그 돈을 건드리지 말라 말한다. 이후 이 돈을 가지고 선도대 자리를 요구하는 권현민과 충돌하는데,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권현민에게 "내 말이 말같지 않냐"며 상당히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은 시스템을 뒤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며, 시험만큼은 공정하게 보고 싶다는 권현민의 말에 어차피 실패할 거 자신은 간섭하지 않을 테니 그 돈으로 알아서 해보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다.
중간고사가 시작되고 난 후 신 맹주몽 패거리에게 습격을 당한다. 담배 피는 여자들이 차유리의 바지에 침을 뱉자, 미쳤냐고 말하던 중 맹주몽에게 등을 걷어차이고 뒹구른다. 자퇴한 이후 자신을 내친 오태경 및 7성과 단건우에게 복수하려고 패거리를 새로 모으며 준비하고 있었던 모양. 나자빠진 이후 천룡인마냥 굴더니 자빠지는 건 영락없는 일반 고딩이라며 맹주몽에게 조롱을 당한다. 오태경에게 떡고물이나 받아먹던 기생충이라며 받아치지만, 집구석 빼곤 별것도 아닌 병x들이라며 맹주몽이 가까이 오자 당황한다. 맹주몽은 성적을 중요시 하는 입장인 차유리를 병x 만들어 시험을 못 치르게 하고 단건우까지 죽여버리려는 계획을 세웠으며, 시험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험 기간에 계획적으로 차유리를 습격했던 것이다. 맹주몽을 자퇴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던 만큼 가장 먼저 표적이 되었지만 때마침 부처팸의 야자수가 나타나 맹주몽 패거리를 관광시켜 큰 일은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야자수가 딩고에게 공격받아 행적이 묘연해지자 카페에서 공부하던 단건우를 찾아가 야자수의 일에 대해 알리고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그 후 단건우가 딩고 패거리와 결판을 짓도록 공사장을 빌려주고, 사람들을 모아 전 BK연합 일원들과 딩고 패거리를 한번에 잡으려고 한다. 국정원장 손녀답게 경찰 관련 인력들을 모았으며 김탱과 켄신 등을 잡고 맹주몽을 원양어선(!)으로 보낸다. 덤으로 이걸 이용해서 고등학생 한 명이 실종되었다고 알려 노사 갈등을 해소하고 공사를 재개시킬 것이라는 무서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잠깐동안의 협력을 끝낸 뒤 단건우가 학생회를 제압하자, 단건우가 학교의 자본을 장악하고 있는 것과 학생회를 점령하고 학생회장에 출마하는 것을 경계한다. 이후 회장선거를 위해 치러진 화백선거에서 단건우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정태훈을 학생회장으로 뽑고 단건우를 낙마시키기 위한 전략에 동참한다.
화백선거 5차투표가 끝난 밤, 학교에서 나온 차유리를 단건우가 잠깐 불러낸다. 이 밤에 어디로 가는거냐 짜증내지만 순순히 따라가던 중, 다음 투표 때 자신이 만장일치로 이길 것이니 자신을 뽑아달라는 단건우의 말을 듣고 같잖아 하며 자신이 우습게 보인 것에 화를 낸다. 단건우한테 기사를 부를테니 꺼지라고 하지만, 이왕 따라온 거 몇 군데만 더 보자는 단건우의 말을 따른다. 계속 골목을 걸으면서 여러 집들을 보여주고 여기가 어딘지 아냐고 묻는 단건우에게 모른다고 일관한다. 그러다 첫번째 집이 작년에 미르고에 다녔던 지창호의 집이었음을 기억해낸다. 단건우의 계획이 감성팔이•휴머니즘적이라고 여기고, 소용없다며 무시하지만 그동안 골목을 지나다니며 봤던 모든 집이 지창호의 집이었음을 단건우가 알려주자 깜짝 놀란다. 또한 단건우의 말에서 도박 중독으로 사채까지 빌려썼다가 이를 갚을 방법이 없던 지창호를, 이자를 감면해주는 대신 자퇴시켰던 사람이 차유리임이 드러난다. 사실 지창호는 미르고의 반액 장학생이었으며 오태경 팸이 학교를 도박판으로 만드는 것에 가장 반대하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정태훈은 박영록 이전에도 이미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다른 하수인을 이용해 운영하고 있었고, 그들에게 반항하는 지창호를 인터넷 도박에 빠지게 만들었다. 결국 지창호는 그들의 정책 휘말려 사채까지 빌려썼다가 자퇴의 길을 걷게 된 것. 자퇴 이후에도 지창호는 도박을 끊지 못해 아예 밑바닥 인생으로 굴러떨어지고, 집안 돈까지 계속 끌어다 쓴 모양인지 그나마 평범한 가정집이었던 자퇴 당시에 비해 현재는 거의 다 쓰러져가는 판자촌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창호의 현재 집에서 얼굴에 스크래치가 가득하고, 깡패가 되어버린 지창호가 나오자 화들짝 놀라 숨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당황한다. 이후 지창호는 자신이 나름 구제해주려고 자퇴시킨 학생들 중 겨우 한 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차유리는 나름대로 본인이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했으나 실상은 도박쟁이를 아무런 재재 없이 그냥 사회에 풀어놓은 꼴이 되어 버린 것.[4] [5] 단건우는 이 사실을 언급하며 네가 한 일은 구제가 아닌 방생일 뿐이라며 꾸짖는다. 이에 이를 악물고 자신에게 바라는게 뭐냐며 묻지만, 단건우는 바라는게 아니라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말은즉슨 같은 편이라도 반칙을 쓰면 공정하게 처단하고[6], 배신자에게도 인간적인 도의를 베풀며[7], 도를 넘는 행위에 아니라며 강단있게 말할 수 있는[8] 사람인 차유리에게 사죄할 기회를 주겠다는 것. 이에 자존심에 상처입은 모습을 보이며 지랄하지 말라고 하고, 어차피 민채아 같은 애들은 설득이 불가능하다 외치며 단건우에게 넌 졌다고 말한다. 이에 단건우는 민채아만 넘어오면 도와주겠다는 말로 듣겠다며 받아친다. 단건우가 떠난 후, 그 자리에서 단건우가 준 피해자 리스트를 꽉 쥐고는 주저앉는다. 평소에도 자신들의 미르고 입학 이후 벌인 일들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나름대로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실상을 자세히 몰랐고, 막상 자신들에게 반항하다가 그들의 술수에 걸려 망가져버린 인생을 사는 인물을 실제로는 처음 대면하게 된 만큼 어지간히 충격이 크긴 했던 모양이다.
마지막 화백선거가 시작된 이후, 단건우는 도박 시스템의 피해자들을 거론하며 오태경팸이 미르고를 도박판으로 만든 이유를 폭로한다. 이들의 목적은 학생들로 하여금 도박에 미치도록 하여 학교를 엉망으로 만들고 폐교시킨 뒤 자신들은 막장학교를 다니다가 피해를 본 피해자로 둔갑해 책임을 피하고, 서울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이 풀려있는 미르고 부지를 인수해 그룹 오너의 눈에 듦으로써 그룹 후계자와는 거리가 있는 자신들의 불리한 입지를 만회하는 것. 신관을 짓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목적 때문이며, 정태훈이 인터넷 도박을 개설해 학생들을 더욱 도박에 빠지게 했다는 사실도 밝혀낸다. 단건우는 학교를 이렇게 만든 것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느냐고 물으며, 정태훈뿐만 아니라 차유리를 포함한 7성팸 전원에게 문제의 화살을 돌려 차유리를 압박한다.
이에 차유리는 단건우가 처음부터 차유리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학생들을 망쳤다는 죄책감과 미르고를 이용해 학생들을 수렁에 빠트리고 학교를 폐교시키려던 오태경팸의 실제 목적을 공략해 자신을 심리적으로 무너뜨리기 위해 접근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 민채아의 만류로 잠시 멘탈을 잡는 듯했지만, 정태훈의 지시로 불법도박 사이트를 만들었던 박영록이 자신의 동생을 증인으로 등장시켜 정태훈의 만행을 폭로한다. 자신들에게 점점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차유리는 결국 자신과 다른 오태경팸이라도 살리기 위해 모든 사실을 정태훈에게 뒤짚어 씌우기로 결심하고, 정태훈의 만행은 모두 사실이며 자신을 포함한 7성팸은 정태훈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힘으로써 정태훈과 선을 긋는다. 단건우의 전략에 완벽하게 무너진 차유리는 고개를 떨구고 애초에 오태경으로부터 차유리의 결정을 따르라는 지시를 받았던 민채아 역시 차유리를 따라 정태훈과 손절하게 된다. 결국 7성팸의 일원으로써 자신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는, 당연히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차유리마저 자신에게 등을 돌리자 진정한 자기 편은 하나도 없었다는 걸 깨닫게 된 정태훈은 그간의 오만함을 잃은 채 끝내 눈물을 보인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학생들 모두가 정태훈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게 되고, 차유리는 이를 외면한다.
이후 공항 vip라운지에서 다른 오태경팸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때 정태훈을 뽑고 단건우를 먼저 내보낼 걸 그랬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오태경은 그녀에게 옳은 선택을 했다고 위로한다. 이후 단건우가 가지고 있던 오태경과 자신들의 약점인 미르고에 대한 사업 구상도와 오태경 부친의 췌장암 2기 진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다른 오태경 팸과 함께 자신들의 돈과 권력으로 단건우 등 자신의 계획의 방해하는 이들에게 당한 만큼 돌려주겠다며 확실히 빌런에 가까운 아우라를 뿜긴다. 결국 겉으론 죄책감을 느끼는 듯이 보였지만 사실 속으론 자신들의 계획과 체제가 단건우에 의해 흔들리는 것에 더 신경썼던 것이다. 즉 차유리가 정태훈을 버렸던 건 "피해자들에 대한 죄책감이나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꼈기 때문이 아닌 자신들 7성팸의 입지가 흔들려서 자신들의 계획이 흩트러질 것을 염려한 기계적인 계산에서 나온 판단이었던 것." 이는 다른 7성들과 비교해서 그래도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던 탓에 언젠가는 그녀가 단건우 쪽에 서지 않을까 기대했던 독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9]
28화에서 다시 다른 7성팸들과 오태경과 단유하를 맞이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단유하가 미심쩍은지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하며 들어가자고 말한다.
32화에서 진학반인 3학년 1반이 배정되고[10] 책상에서 수능공부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태경이 단건우에게 패배한뒤, 소년교도소로 들어간 오태경에게 면회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오태경에게 함께 하자는 고백을 받는다.
4. 기타
남성 등장인물들이 많은 작품 특성상 1부의 몇 안 되는 주요 여성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11]키가 170대로 상당히 큰 편이다.[12]
가족 관계로는 오빠가 있다고 하며 차유리의 립 제품을 선물로 사다줬다는 언급이 나온 것으로 보아 사이는 꽤나 좋은 듯.
같은 7성 일원인 강환성과 소꿉친구사이라고한다.
정태훈과 함께 오태경을 오래부터 알고 지낸듯. 오태경의 계획을 함께 설계했다. 또한 그로 인한 입지도 커서 7성팸의 2인자격인 정태훈을 퇴출하기도 했다.
얼죽코라고 한다. 실제로 작중행적에서 사복을 입을 때 거의 코트만 입고 있다. 그래서 과거편인 49화에서도 코트를 입어서 코와 손 끝이 빨개졌다.
옆동네 세계관에 동명이인이 있다고 한다.
[1]
정태훈이 단건우를 궁지에 몰기 위해 박영록의 동생을 성폭행한 선배를 끌어들이는 짓을 하자 분노하며 따지는 차유리에게 정태훈은 되려 자신들이 함께 만든 학교 도박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피해를 보았다는 점을 언급한다. 또한 차유리의 정보력으로 이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는데 직접 보지 않았으니 그것들은 괜찮냐고, 네 자기합리화의 기준은 어디까지냐고 되묻자 차유리도 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한다. 차유리 역시 오태경의 도박 시스템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조력자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기 때문.
[2]
애초에 단건우를 도와줄 이유가 없긴 하다.
[3]
실제로 차유리는 단건우가 자신들이 만든 도박판에 의한 피해자들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며 설득했음에도 전혀 뜻을 바꾸지 않았고 계속해서 오태경의 뜻에만 따르는 자신의 양심과는 별개로 뼛속까지 오태경팸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단건우가 공개적으로 오태경팸의 만행을 폭로하고 여론이 불리해질 것을 눈치채자 그때서야 자신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을 우려해 정태훈과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4]
사실 이미 도박중독에 빠져 사채까지 썼던 인물에게 단순히 사채업자랑 합의해서 이자 좀 감면하게 해주고 자퇴시킨다고 해서 도박을 끊을 리도 없을 뿐더러 이미 도박으로 자퇴까지 하며 피폐해진 인생을 겨우 평범한 미성년자가 복구할 방법 역시 없다는 것은 누가 봐도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다른 오태경팸과 마찬가지로 타고난 금수저인 차유리는 이런 밑바닥 인생을 이해하지도 겪어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평범한 학생이었던 지창호의 인생이 이렇게 망가질 거라고 짐작도 못했거니와 그저 그가 도박판인 미르고에서 자퇴하게만 하면 자연스레 도박을 끊고 새 출발을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던 것.
[5]
애초에 지창호를 포함해 차유리가 구제해준답시고 자퇴시킨 8명은 본래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길 원했던 학생들로 학교를 도박판으로 만들려던 오태경팸의 정책에 반대하고 오태경팸에게 저항하다가 오태경팸의 계략에 의해 도박에 빠지게 되고 사채빚까지 지게 된 상황이었다. 그들을 도박에 빠지게 만들어 놓고 그 7성팸의 차유리가 그들에게 기회를 줘서 자퇴시킨다는 거 자체가 병주고 약주는 행위랑 다를 거 없으며 도박에 빠져 사채를 쓰게 만들어 인생을 엇나가게 만들어 놓고는 빚 일부를 탕감해주고 자퇴시키는 걸로 자신들이 기회를 줬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판이었다. 애초에 평범한 학생들을 도박에 빠지게 만든게 그들이었고 그들이 아니었으면 인생이 꼬이지도 않았을 이들에게 기회를 준답시고 자퇴시킨 거 자체가 당사자에겐 기만으로 보였을 것이다.
[6]
맹주몽의 사기 도박 건
[7]
박영록의 여동생 건
[8]
정태훈이 학생회장에 당선되기 위해 박영록 여동생의 가해자를 학교에 부른 건
[9]
다만 그 여지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단건우의 언급에 따르면 차유리는 누구보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자신들이 하는 일이 옳지 않다는 점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가 오태경의 편으로 계속 남아 있는 것은 결국 계획이 성공했을 시 자신에게 돌아올 큰 이익 때문으로, 이는 오태경이 단건우에게 패배하면 정태훈을 버렸던 것처럼 언제든지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한 작중에서 여느 7성들과는 달리 단건우와 자주 이리저리 엮이는데 작가가 이런 설정을 결국 무너뜨려야 할 악의 축에게 그냥 던져주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그저 가능성일 뿐이므로 맹신하지는 말자.???: 행복 회로를 돌려도 정도가 있지!
[10]
오태경, 이은지도 같은 반이 되었다.
[11]
특히 미르고 내에서만 따지면 차유리 혼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12]
170-173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