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
미식축구부 동료들은 대학 시절 함께 땀을 흘렸던 과거를 추억하며
동창회를 열고 있었다. 동창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테츠로 앞에 과거 여자 매니저였던 히우라 미츠키가 모습을 드러낸다. 미츠키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한 테츠로. 그는 자신이
성 동일성 장애로 지금은 남자로 살고 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미츠키는 "나는 사람을 죽였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더욱 혼란스러워진 테츠로는 과거의 소중한 동료인 미츠키를 지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미츠키는 왜 사람을 죽였을까? 그
진상에 다가갈 때마다, 드러나는
갈등과 고뇌. 과연 진상에 도달한 그들을 기다리는 운명은 도대체 무엇일까...?!
트랜스젠더 남성. 남성의 멘탈을 갖고 있지만, 여성으로서 사회생활을 하며 만났던 주변인들에는 그것을 숨기고 살아왔다. 여자로서 살아보려고
결혼하여 아이도 낳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는 홀연 이혼 신고서를 써놓은채 집을 나와서는
긴자의 클럽 「네코메(고양이 눈)」에서 "칸자키 미츠루"라는 이름으로 남자로써 일하고 있다.
호르몬 치료도 시작했지만 호르몬 치료는 도피생활 때문에 끊겼고, 극이 진행되면서 트랜스남성에게 닥쳐오는
가장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