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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31 21:14:11

짚시 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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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B160D><colcolor=#fff> 짚시 애마 (1990)
Gypsy Emma
파일:짚시 애마 포스터.jpg
감독, 촬영 이석기
각본 이희우
제작, 기획 정인엽
제작사 ㈜두손필름
조명 임춘행
편집 김희수
음악 신병하
미술 손정은
출연 이화란, 조선묵
개봉일 1990년 9월 1일
개봉관 서울극장, 롯데, 명동
관람인원 108,528명

1. 개요2. 줄거리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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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석기 감독의 1990년 영화. 애마부인 시리즈 스핀오프 격이다.

애마부인 시리즈 1편 ~ 3편을 연출한 정인엽 감독은 3편이 끝난 후 두손필름이라는 프로덕션을 차려 파리 애마와 이 작품을 내놓는다. 판권이 연방영화사에 있었기에 '애마부인'이라는 제목을 사용하지 못하고 캐릭터 이름도 애마 대신 필라 김으로 설정해야 했지만, 이들 스핀오프 작품은 원 시리즈보다 더 '애마 정신'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인엽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이석기 촬영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흥행에서도 원 시리즈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비디오용으로 전락해 간 것에 반해 서울 관객 10만여명을 모으며 성공을 거두었다.

2. 줄거리

스튜어디스였던 필라 김( 이화란 분)은 외교관 안토니오(Jose Bando Ramirez 분)와 결혼하여 스페인에 정착하지만 단조로운 공식 일정에만 매달리는 남편으로 인해 고독하다. 무료함을 참지 못하여 거리로 나왔던 필라는 우연히 축제에서 집시 파블로(Juan Pedro Tudela 분)를 만나고 투우장에서 다시 만난 그와 예기치 못한 정사를 벌인다. 그러나 파블로는 그녀를 조롱하고 함정에 빠뜨린다. 강도로 오인받아 경찰서에 갇힌 그녀를 남편이 구해주지만, 필라는 다시 침실로 침입한 파블로를 따라나선다. 파블로는 그녀를 고향인 집시촌으로 데려가는데 파블로의 자유분방한 도덕성과 생계를 위한 범죄생활은 필라에게는 낯설기만 하다. 더구나 반항적인 파블로의 문란한 여성 관계를 견딜 수 없는 필라는 친구가 되어준 엥켈(Angel Hidalgo 분)에게 매력을 느낀다. 어느날 파블로의 정사 장면을 목격한 필라는 좌절과 배신감으로 방황한다. 결국 필라는 후회하는 파블로를 두고 모스크바로 떠난다.

3.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