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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오 | 크로커다일 | 피카소 | 금성 | |
공작 | 홍전(HongDian) | 마존(舊 문맨) | 오푸스 88(Opus 88) |
Jinhao | ||
창립 | 1988년, 중국 장시 성 | |
본사 | 중국 상하이 |
1. 개요
진하오(金豪, Jinhao) (Shanghai Qiangu Stationery Co.,ltd) - 1988년 장시에서 설립되어 2003년에 상하이로 옮겨 현재까지도 계속 존재하는 학용품 전문 회사이다. 주요 생산품은 만년필과 볼펜이며 현재는 주로 만년필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 전통 디자인을 서양의 스타일과 접목시킨다는 프레이즈를 내세워 물건을 만드니만큼 서양의 고전적인 디자인을 따라한 펜이 많다. 그래서인지 중국보다 서양권에서 인기가 더 많은 편이다.2. 특징
라인업은 다양하지만 무게가 무겁고 서양풍의 디자인, 그러니까 몽블랑처럼 유선형 디자인 펜으로 흔히 서명용 펜하면 떠오르는 모양 제품이 많은 편이다. 다만 중국풍의 화려한 디자인이 강조된 펜도 많은 편이다. 제품 대부분이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한데도 품질은 괜찮은 편이다. 다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유럽 고가 만년필 브랜드와 비슷한 마감을 기대해서는 피본다. 159나 599, 워터맨 세레니떼 카피 후드닙 버전 등 대놓고 타 브랜드의 특정 모델의 카피를 하는 제품을 제외하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클래식한 디자인 만년필을 많이 만들며, 중국 특유의 섬세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도 많이 내놓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SLXZ 시리즈가 유명하다. 대신 무게는 무겁다. 무게의 경우 무거운 펜은 보통 40g대에서 80g까지도 가는편이라 실사용엔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무거운 펜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애용할만한 브랜드이다. 일본처럼 한자로 인해 세필이 대세인 중국산 중에선 드물게 F닙보단 M닙 제품이 많이 나오는 브랜드이기도 하다.쓸만한 디자인만 나오면 너무 그대로 카피하는 데 집중하다 못해 소소한 개선 외에는 규격마저 원본을 따라가버리는 영웅과는 달리 진하오는 카피 제품을 만들더라도 가급적 닙, 피드, 컨버터같은 핵심 부품들은 진하오 공용 규격으로 설정해서 기존의 진하오 제품들과 호환되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서 비슷한 사이즈의 제품들끼리는 그런 내부 부품이 거의 완전하게 호환된다. 덕분에 파카 51을 카피한 영웅 616과 진하오 911의 경우 616은 원본의 에어로매틱을 그대로 사용하는 데 반해 911은 국제 규격 컨버터를 사용할 수 있고, 라미 사파리를 카피한 영웅 359는 컨버터도 라미 규격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진하오 599는 진하오 국제규격 컨버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쉽고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더욱 좋다는 평이 많다. 이러한 부품 공용화 덕분에 전반적인 품질관리 수준은 꽤 괜찮은 편으로 그것이 싼 가격에도 영웅 이상으로 퀄리티를 뽑아준다는 평을 듣는 이유이다. 가끔 영웅 부품이 원본에 완벽하게 끼워지는데 진하오는 호환되지 않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그래도 양심은 있다는 소리를 덤으로 듣는다.
전반적으로 평가는 좋은편, 특히 가성비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중국 특유의 화려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펜들이 많다. 10달러 이내면 일본의 저가형 펜들은 물론 영웅보다도 더 퀄리티가 월등한 펜들이 많이 나온다. 영웅에 비해 재료 단가가 높고 생산공정도 까다로운 편이라 가격대비 퀄리티가 더 좋다는 의견이 있다. 5만원 이상의 제품부턴 용과 봉황 장식까지 조각해준다. 거기에 M촉 특유의 부드러운 필기감은 한국 내에서도 그렇고 외국에서도 10만원 내외의 타 브랜드 만년필과 견주어 보아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오히려 그보다 더 낫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2016년부터 품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고, 2017년 초부터는 1달러 초중반대의 학생용 펜을 높은 품질과 낮은 가격을 내세워 공격적으로 공략해나가는 중이다. 극단적으로 얘기한다면 2018년 현재를 기준으로 저가 학생용 펜 시장에서 진하오의 퀄리티를 뽑아주는 다른 회사는 없다고 할 정도. 하기된 문제점들도 현재의 진하오 제품들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캡의 금속 링 코팅 부분이라던가 마감 같은 경우 약간씩 잘 벗겨지고 피드와 컨버터가 미세하게 맞지 않아 잉크의 누수가 생긴다던가, 캡의 링 부분이 헐거워 유격이 발생하거나 밀폐력이 떨어지는 등 아무래도 저가형의 한계라고 불리는 마감 상의 문제들이 약간씩 있기는 한지라 디자인 및 마감을 까다롭게 보는 사람이라면 구입하지 않는 편이 좋다. 특히 그립부에서 닙-피드 하우징이 빠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따뜻한 물로 세척하다 컨버터를 꽂으면 쑥하고 빠지는 경우가 많고, 사용 중 다양한 상황에서 하우징이 분리되니 수리할만한 접착제를 구해두는 편이 좋다. 그 외에도 저가형부터 고가형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속필을 하면 잉크가 끊긴다던가, 저가 라인들은 필기감이 이질적이라 취향을 많이 탄다던가 하는 문제도 있다. 그래도 X450, X750등의 인기제품군은 점차 마감이 괜찮아지고 있다는 평이 있고, 사무실이나 자주 밖에 다니면서 일명, 전투용 으로 사용을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가성비의 최강자라 불러도 좋을 물건. 애초에 떨궈서 하나 해먹어도 하나 더 사면 땡일 정도로 저가의 펜인데 여기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것도 양심불량이다.
영웅과 다르게 한국에도 주요 모델이 정식 수입되고 있다. (주)스탠코라는 업체에서 599, 599A, 799, 992를 스페셜리스트, 993을 Shark라는 이름으로 정식 수입 판매중이다. 문제는 가격이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등의 중국 직구 대비 매우 비싸다는 것. 가령 X450은 직구로는 $3.39지만 국내가는 최소 12,000원이고, 599는 $2.99와 8,000원, 992은 $1.99와 5,200원이다. 이렇게 국내 가격으로는 직구하면 아예 하나를 더 살 수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보니 메리트는 없다시피하다. 해외직구가 가능하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직접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불량이면 그냥 포기하고 하나 더 사자. 택배비 정도밖에 안 한다. 다만 993같은 일부 모델은 중국 현지가와 별 차이가 없기도 하고 고가형 모델 중 일부는 국내에서 구매하는 게 더 유리한 경우도 있다. 다만 흔히 말하는 "짝퉁" 도 은근히 돌아다닌다고 하니 구매시 주의할 필요는 있다.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문서에 나와 있는 구매 요령을 참고해서 믿을만한 셀러에게 구입하자.
만년필에 묻혀서 그렇지 볼펜도 만들기는 한다. 하지만 인지도는 만년필에 비하면 공기 수준이다. 하자가 없다면 전 제품군들에서 잉크 흐름이 굉장히 좋은 편. 일각에서는 진하오가 흐름이 진해서 '진하오'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3. 제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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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9를 본떠 만든 펜이며 진하오의 만년필들 중 최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군중 하나이다. 몽블랑 149와 (당연히) 흡사한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이 존재하며, 50g이라는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는 만년필이다. 캡은 스크류 타입이며 바디에 끼웠을때 무게 균형이 잘 맞는다고. 닙은 표준적인 #6호 닙을 사용하며 또한 펜촉 분해도 쉽기에 세필(EF, F)이나 더 굵은 글씨(B나 스텁닙)를 원하는 사용자는 교환용 #6호 닙(대부분 독일산)을 사서 교체해서 쓰기도 한다.[1][2] 이는 159를 포함한 후술할 X450과 X750 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성능은 엄청나게 낮은 가격의 펜 임에도 상당히 매끈거리는 필기감을 보여준다. 무게와 필기감이 괜찮은 균형을 보이는편, 다만 무게가 호불호의 원인이 된다. 특히 캡을 뒤에 꽂고 쓸 경우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것이다. 속필시 잉크 끊김이 있다는 의견이 있긴 하나[3] 뽑기운이 좌우하는듯. 사용기 자체는 우수한 평점을 받고있다. 컨버터는 일반적인 스크류 컨버터이기 때문에, 펜의 크기대비 잉크 용량이 상당히 적은편이라는 비판이 있다.
다만 클립에 방패 모양 로고가 붙어있는 디자인에 호불호가 갈리고, 은장에는 도금하지 않은 스틸닙이 꽂혀있는데 금형을 따로 파기 귀찮았는지 금장에 적혀있어야 할 18K GP가 그대로 적혀 있다.상술한 무게도 호불호의 원인.
- X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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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450
진하오의 최고 인기 제품군들 중 하나이며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색상은 클래식한 색상부터, 화려한 패턴무늬까지 다양하다. 무게는 159보다 약간 더 가벼운 43g 내외로 알려져 있으며 닙은 재질이 다른 것이 아닌 색깔만 다른 투톤닙을 채용하는것으로 보인다. M닙이며 잉크의 흐름이 지나치게 좋아서 종이에 닙을 조금만 오래 붙여도 잉크방울이 맺힌다. 159와 마찬가지로 역시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와 클래식한 디자인 특유의 두꺼운 펜의 두께가 호불호가 갈리며 특히 몇몇 제품에서는 피드와 컨버터가 맞지 않아 잉크의 누수가 있다는 평이 있다.[4] 디자인 면에서는 159 보다는 호평인데 마감도 좋고 색상도 나쁘지 않고, 브랜드 로고도 캡링에 위치해서 적절하다. 가격도 159보다 더 저렴하기에 대형기에 입문하려는 이들에게 추천되기도 한다.가격대가 3달러냐 12달러 내외냐의 차이지만제브라 니코 등의 유명 G펜 펜촉들을 특별한 개조없이 간단하게 장착 가능해서 만년필로 캘리그래프를 하겠다고 flex nib을 찾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단, 단순 필기와 캘리그래프는 요구하는 잉크 흐름에 차이가 나니까 캘리그래프 전용으로 확실하게 개조하겠다면 피드도 칼질을 해야 된다. 멀쩡한 만년필 닙의 사이드와 티핑을 갈아내서 개조하고 평생을 쓸 수 있는 펜을 망쳐버리는 짓 하지말고, flex nib 만년필을 꼭 맛보고 싶다면 이 제품들을 이용해보자. 구글에서 'x450 g nib'같은 키워드로 검색하면 유튜브 영상과 개조 방법이 쏟아져 나온다. 참고영상 x450과 부품이 호환되는 159, x750도 똑같은 방법으로 개조된다. 차이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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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750
역시 진하오의 최고 인기 제품군들 중 하나이며 X450 보다 살짝 더 크고 각진 느낌이다. 무게는 약 45g에 굵기는 M닙과 B닙이다. 하지만 닙의 디자인은 159와 동일한 것이 대부분이다. [5] 디자인은 X450보다는 조금 더 모던한 느낌의 물건이 많다는 평. 마감은 역시 좋고 가격은 X450보다는 조금 더 비싼편이나 5달러를 넘기진 않는다. 참고로 159, X450, X750은 전부 같은 모양의 닙을 사용해서 서로 호환된다. 아니 그냥 전체적으로 진하오는 비슷한 크기의 닙끼리는 전부 호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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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 영웅 359를 이은 또 하나의 라미 사파리 카피작인 진하오 599를 내놓았다. 하지만 영웅과는 달리 클립 모양이 오리지날 사파리와 다르며, 캡이나 닙의 호환이 불가능하다. 영웅 359나 영웅을 다시 카피한 이렌 359는 아예 대놓고 사파리를 그대로 카피한 물건이지만, 진하오 599는 특징적인 삼각 그립과 각진 배럴, 잉크 잔량 확인 구멍같은 굵직한 디자인만 본떠서 진하오 스타일로 새로 만들었기 때문. 가성비는 원본 사파리보다 더 좋은 편이다. 알리 익스프레스 기준으로 대략 1.5달러 전후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하지만, 현재는 더 값이 싼 만년필도 많고, 599는 저가형 보급라인이기에 품질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니라 전체적인 중국산 만년필들 중에서는 정말 가성비가 좋은지 좀 생각해 볼 문제. 저가형 제품치고는 잉크 흐름이나 내구 등으로 속썩이는 일이 없어서 평은 나쁘지 않다. 다만 필기감이 꽤 이질적이다. 닙쪽에서 배럴의 삼각그립쪽을 보며 수평을 비교하면 미묘하게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조절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거다. 배럴에 잉크창이 없고 JINHAO라는 이름이 프린트로 찍혀있으며 닙이 사파리스타일로 된 물건이 599 [6], 배럴에 잉크창이 있고 진하오의 공용타입 닙을 사용하며, 배럴에 JINHAO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제품이 599A다. 또한 599A에는 EF닙 버전도 있는데, F닙 버전과는 달리 후디드 닙을 사용한다. 다이소에서 3000원에 잉크 리필 3개와 컨버터, F, EF촉과 함께 세트로 판매중인 만년필이 바로 이 599A(의 짝퉁)이다. 2000원에 EF닙과 잉크 카트리지만 들어있고 컨버터가 없는 모델도 있지만 이것도 역시 짝퉁이다. 599A와 똑같이 생겼고 가격도 비슷하니 OEM이 아닌가하는 얘기가 많지만, 퀄리티는 비교하기도 미안할 정도의 차이가 난다. 짝퉁 문제나 배송 시간때문에 해외 직구가 꺼려진다면, 오픈마켓에서 진하오 599a로 검색해서 구매하면 된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에 정식수입되고 있어서 네이버 최저가 5000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국내에서 중국산 만년필을 판매하는 보따리상인들의 경우 799모델같은 완전히 엉뚱한 모델도 599로 퉁쳐서 파는 경우가 있으니 599모델을 구매하려는 경우 정확하게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진하오의 599와 그 파생 라인들은 구형 제품과 신형 제품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는데, 신형제품이 안정적이고 좋은 품질을 자랑함에도 이미 몇 년이나 지난 예전의 구형제품도 여전히 판매되고 있으니 구매하기 전에 잘 구분해야한다. 대체적으로 구형의 경우 닙이 좀 더 딱딱하고 잉크의 피드가 불안한 편이지만, 신형들은 저가형 제품이라도 F닙을 기준으로 닙의 연성이 강화돼서 필기감이 좋아졌고 피드 부분도 많이 개선되었다.
진하오 599 구형. 닙이 흔한 중국의 학습용 만년필같은 오각 타입을 사용하고 있고, 닙에 전차 문양이 없다. 배럴의 JINHAO라는 로고에서 J자의 폰트가 신형과는 달리 끝부분이 말려올라가 있다.
진하오 599 신형. 닙이 사파리 스타일의 직선형 닙이고, 닙에 전차 문양이 있다. 배럴의 JINHAO 로고의 J자가 거의 ㄴ을 좌우로 뒤집어놓은 모양에 가깝다.
진하오 599A F닙 구형. 599A에 사용하는 진하오 공용타입의 F닙은 모양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구형에는 전차 각인이 없이 18KGP라는 정체불명의 각인이 있다. 배럴에 음각된 JINHAO 로고도 599와 마찬가지로 J자의 폰트모양이 구형이다.
진하오 599A F닙 신형. 공용타입 F닙도 신형에는 전차 각인이 새겨져있다.18KGP라는 의미불명의 각인은 사라지고 F 표시가 들어갔다. 배럴에 음각된 JINHAO 로고의 J자 폰트도 구형과 다르다. EF닙의 경우에는 후드타입이라 배럴의 JINHAO로고로 구분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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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599 라인업과 비슷한 라미 사파리 카피 제품. 하지만 닙과 클립 등이 라미 사라피에 더 가까운(호환은 안 된다) 게 특징. 599 시리즈보다 더 저가형으로 진하오의 초저가 스쿨팬 라인업에 속한다.
- 699- 599A와 더불어 국내에도 출시된 모델이다. 길이는 일반 만년필과 큰 차이가 없지만 납작하고 가느다란 배럴이 특징적이며 그로인해 무척이나 가볍다. [7] 유일하게 이 모델에서만 올리브색 배럴이 출시되었다. 닙은 스틸닙이다.
- 799 - 원래는 F와 EF가 있었지만, 현재는 EF밖에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699와 799 모델은 배럴이 얇아서 흔한 스크류식 컨버터를 장착하지 못하고, 피스톤 레버를 쭉 잡아당기는 좀 불편한 방식의 피스톤을 사용했었는데, 현재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어 판매되는 799 제품들은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스크류식 컨버터를 장착하고 있다. 해외에서 판매중인 699 모델도 새로 리뉴얼 된 제품들은 스크류식 컨버터를 장착하고 있는 걸 보면 기존의 컨버터에 대해 불평이 꽤 많았던 듯.
- 8812 - 우드배럴을 채택한 만년필이다. 똑같은 우드배럴 만년필이라도 진하오650보다 가볍고 가늘며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가격면에서도 3분의 1수준으로 값이 싼데 좋은 필기감을 자랑한다. 닙은 스틸닙이다.
- 911
영웅 616으로 대표되는 중국산 파커 51 카피 제품이다. 배럴이 금속으로 된 플라이터 모델이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에어로매트릭 컨버터 대신에 평범한 스크류식 컨버터가 장착되어 있다. 최저가 라인에 속하는 제품이면서도 그 유명세 덕에 짝퉁이 넘쳐나는 영웅 제품들과 달리 짝퉁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한 점도 메리트.
- 51A - 파커 51을 진하오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델. 외관상의 특징은 클립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과 배럴 부분의 디자인이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빼면 전체적인 모양새는 차이가 없다. 그런데 992 모델의 상어모양 캡처럼 이 제품도 끝부분이 커다란 구형으로 만들어진 클립이 시선을 확 뺏어가면서 파커 51과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준다. 반면에 내부적으로는 진하오의 공용 내부 부품들(닙, 피드, 컨버터)을 그대로 사용해서 퀄리티는 높이고 단가는 낮췄다. 일반 플라스틱 모델들은 1.5달러 전후, 할인할 때는 1달러 밑으로도 구할 수 있는 반면에 같은 1달러 전후에서 팔리는 짭영웅616하고의 품질 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일 정도. 배럴이 투명 플라스틱, 불투명 플라스틱, 나무, 아크릴 같은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져서 종류도 다양하며 플라스틱 < 나무 < 아크릴 순으로 가격이 올라간다.
- 85 - 파카 51의 복각판을 카피한 모델로 우드 배럴과 금속 배럴로 된 모델이 있다. 캡의 경우 금장에 세로 줄이 난 것으로 보아 파카 51 복각판 중에서도 GT모델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복각판의 카피답게 트위스트 캡 방식이며, 컨버터와 카트리지 겸용 모델이다. 저가형 모델로 배럴을 플라스틱으로 바꾼 86이 있다
- 991 - 중고등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학습용 만년필. 정말 아무런 개성이 없는게 개성이라고 할 정도로 두드러진 특징이 없는 외관을 하고 있다. 991,992,993은 넘버링에서도 알 수 있듯, 전부 공용 닙, 공용 피드, 공용 컨버터를 사용하여 생산 단가를 낮춘 저가형 만년필로 외관을 제외하면 차이가 없는 라인인데, 그 외관의 차이가 극단적이다. 그중 가장 무난하고 학생이 사용하는 '펜'이라는 이미지에 가까운 모델이 991. 99x 모델 제품들은 저가라인이면서도 나름 신경써서 만든 티가 보이는 제품들인데, 특히 반투명이나 투명재질로 된 모델들은 공통적으로 그립 안쪽의 피드가 삽입되는 부분에 진하오의 전차 문양 각인이 들어있다(단 EF닙 버전은 제외). 안쪽에 위치해있어서 불투명한 재질로 된 경우에는 안보이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단 반투명 제품의 경우 크랙이 쉽게 생기는 편이다. 불투명 모델은 이런 문제가 없는 걸 볼때 투명 모델의 재질이 약한걸로 보인다. 이는 비스콘티 등도 보이는 문제인 것을 보면 투명 플라스틱 자체의 약점인듯.
- 992 - 99x시리즈중에서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의 시가 모양을 한 모델. 영생 659, 로렐라이등 데몬 만년필로 이름 높은 만년필들이 공통적으로 채택하는 디자인을 사용하였다. 캡을 돌려서 여닫는 구조로 만들어놓은 것이 더 클래식한 느낌을 살리고 있다. 99x라인중에서 가장 가격이 비싸다. 다른 두 모델은 1.2달러 전후, 992모델은 599A와 비슷한 1.5달러 전후의 가격대에 검색된다. 한국에는 스페셜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수입중이다.
- 993 - 한국에는 일명 Shark라는 이름으로 수입 중. 상어펜으로 불리고 있다. 그립의 형태나 전체적인 구조는 Pilot의 에르고그립을 카피한 모델이지만, 상어 모양을 한 캡의 강렬한 인상이 그걸 지워버리고 있다. 가격대도 그렇고 상어모양의 캡도 그렇고 학생들을 위한 팬시 만년필이라는 느낌. 반면에 돌려서 여닫는 캡이나 특유의 그립감에서는 에르고그립의 느낌이 물씬 풍겨서, 1달러를 갓 넘는 제품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 995 - 993모델과 캡 모양만 다른 파생형. 이쪽은 캡이 백조 모양을 하고 있다. 백조의 부리가 클립의 역할을 해서, 993보다 휴대성이 편해진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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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알루미늄 바디로 가벼운 메탈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에 따라 투톤닙과 스틸닙 두 가지 종류가 혼재 되어있다. 같은 F닙인 599나 992 등 만년필들과 비교하여 조금더 가늘게 써지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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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펠리칸 m200의 카피로 추정되는 디자인이다. 이쪽도 진하오 250과 마찬가지로 무척 가벼우며 F촉 치곤 세필인점이 특징이다. 이쪽은 투톤닙만 존재한다.
- 886 - 포켓 만년필이다. 색상에 따라 뚜껑에 거미줄 무늬가 있어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포켓 만년필 답게 무척 가볍다. 닙은 스틸닙이다.
- 82 -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을 카피한 플랫탑 디자인이다.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과 배럴이 호환되는데다가 세일러가 내는 시키오리 시리즈 등 각종 색놀이 한정판과 진하오 독자적인 색 바리에이션을 다양하게 전개해 세일러를 저격하는 라인업이다. 셀러들이 아예 자체적으로 부품들을 재조합하는 경우도 많아 바리에이션이 무지막지하게 많다. 닙은 스틸닙이다.
- 100 - 파커 듀오폴드를 카피한 대형기 플랫탑 만년필이다. 파커 듀오폴드처럼 각인을 세긴 빅레드, 만다린 등의 색은 물론이고 에보나이트, 나무, 클리어 버전에 클립도 파커 듀오폴드 센테니얼의 화살깃 모양과 클래식 듀오폴드의 물방울 모양이 나와서 무지막지한 색놀이 버전이 존재한다. 한국에도 일부 셀러들이 수입중인데 리뷰만 700개 넘을 정도로 대호평. 82가 플랫탑 보급형이면 100을 플랫탑 고급형 정도로 포지션을 잡은 듯 서로 비슷한 마케팅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80g대의 육중한 무게를 가진 SLXZ, 650 등 엄청난 펜들이 있고 나무 베럴로 이루어진 제품군이나 41 시리즈처럼 실사용보단 조각품으로서의 역할을 지닌(..)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15와 126과 같은 후디드닙으로 된 만년필도 시도해볼만하다. 매우 매끄럽고 부드러운 필감이 인상적이고, 디자인도 현대적으로 예쁘다. 가격은 배송료를 포함해도 3불을 넘지 않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1]
평이 좋은 닙으로는 굴렛 펜 (gouletpens.com) 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닙이 있다. 가격은 15달러. 물론 누들러 닙은 하나에 2달러도 있고 여러가지 닙을 판매하기에 한 번 정도 둘러보기에는 좋은 사이트.
[2]
더 극단적인 예로 만화에 흔히 쓰이는
G펜으로도 교체할 수 있다.
[3]
피드 품질이나 컨버터가 원인일것으로 보인다.
[4]
다만 QC문제가 점차 해결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
[5]
159는 올 실버, X450는 투톤.
[6]
해외 판매용은 588
[7]
포켓만년필인 진하오 886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가벼운 만년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