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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0:21:17

진용석

1. 소개2. 결혼 전
2.1. 나진주를 만나기 전2.2. 나진주를 만난 후
3. 결혼 후
3.1. 오자룡의 결혼 전3.2. 오자룡의 결혼 후3.3. 정식 대표이사 선임 후3.4. 몰락
4. 2년 후5. 여담

1. 소개

MBC 일일 드라마 < 오자룡이 간다>의 최종 보스 진태현이 연기한다. 이기자의 장남이며 이기영의 조카다.
1983년생 작중나이 31세 (80회 기준)

2. 결혼 전

2.1. 나진주를 만나기 전

중, 고등학교 내내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외국 유학까지 가서 월 스트리트의 모 투자회사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어이없는 실수로 투자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한국에 돌아와 모 투자회사에 취업했지만 월스트리트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거기서도 해고당하는 위기를 겪었다. 그 와중에 미국에 있던 애인 김마리와는 잠깐 통화를 하면서 지냈다.

자신은 해고까지 당하고 그 와중에 어머니 이기자의 채무로 인해 가재도구가 압류당하고 집까지 경매당할 위기에 놓였으며 다행히 친구에게 돈을 빌려서 집까지 경매당하는 것은 막았다.

2.2. 나진주를 만난 후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던 나진주가 스트레스로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에 데리고 갔다. 이에 대한 답례로 나진주의 부모인 나상호, 장백로의 식사 대접을 받게 되었는데, 이 와중에 나상호의 전화 통화를 듣고 나상호에게 인수하려는 회사는 재무 구조가 부실하니 인수를 성급하게 하지 말라고 조언했고 나중에 이것이 사실임을 확인한 나상호로부터 AT그룹에 취직하라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하여 AT그룹에서 팀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나진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나상호와 장백로의 첫째사위가 되려고 하였으며 이 와중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서 김마리를 일부러 멀리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만삭이 된 김마리가 한국에 돌아왔다. 김마리를 나상호와 만나지 못하게 하였으나 결국 자신에게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안 나상호에게 나진주를 그만 만나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이에 김마리에게 매몰차게 대하였다. 그러던 중 나상호가 나진주의 과외 선생이자 나진주의 연인인 김인국을 만나러 양평군에 있는 김인국의 별장으로 간 사실을 알자 차를 몰고 별장으로 갔고, 거기서 나상호에게 매달렸으나 소용없었으며 나상호가 자신의 차를 몰고 서울로 돌아가자 나상호의 차를 뒤쫓았다. 그런데 나상호가 운전 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교통사고를 낸 것을 알자 자신에게 구조해 달라는 나상호의 요청을 거절하고 그냥 가버렸다. 이 장면이 마을에서 설치된 CCTV에 촬영되었고, 화면을 나중에 김인국이 입수하였다. 그렇게 해 놓고 병원에 가서 장백로를 위로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나상호가 죽고 나서 박영수 재무이사가 AT그룹의 대표이사 자리를 노리는데 박영수의 뒷조사를 해서 박영수가 마카오에서 도박을 하고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이사회에서 폭로되게 하였다. 대주주인 장백로의 도움으로 임시 대표이사가 되었다.

오자룡이 근무하는 지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건으로 영업정지를 당하자 점장과 오자룡을 해고했다.

3. 결혼 후

3.1. 오자룡의 결혼 전

나진주와의 결혼이 진행 중인 것을 알고 찾아온 김마리에게 위장결혼이라고 거짓말을 하였으며, 나진주와 결혼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김마리가 낳은 자신의 친자 김솔을 만나고는 하였다. 그러다가 김마리가 모종의 사정으로 자신의 친가에 머물러 있자 김마리를 위해 집을 구해 주었다.

나진주가 자신 몰래 피임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나진주에게 화를 내고 김마리의 집에서 외박을 하였지만 나진주의 설득으로 처가에 돌아오긴 하였다.

처제 나공주가 있는 부서에서 기획한 해물떡볶이, 파인애플떡볶이에 대해 반응이 신통찮고 언론에서도 악의적으로 기사를 내자 자신이 AT그룹 대표이사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이 잘 안 되었다는 생각에 화를 내었다. 이 와중에 오자룡이 파는 치킨떡볶이가 반응이 좋은 것을 알고 특허와 상표권을 가로채었다.

오자룡의 포장마차에 법무팀 변호사를 보내 고소드립을 시전하고, 기어이 치킨떡볶이를 출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대해 나공주의 추궁을 받았으나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이 사실을 안 AT그룹 경비원이자 오자룡의 아버지인 오만수까지 따지자 오자룡의 포장마차를 강제로 철거하였다. 그리고 병주고 약주는 식으로 오자룡에게 위로금이랍시고 돈을 주었다. 오자룡이 그 돈을 거부하자 해피편의점 강팀장과 짜고 오만수의 집을 압류하겠다고 협박하게 하였다. 기어이 오자룡에게 치킨떡볶이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시켰다.

이후 오자룡이 나공주와 사귀는 것을 알고 어째서 처제에게 접근했느냐고 하며 한 번만 더 그러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였다.근데 너에게 꿈 속에서 나상호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할 텐데 그리고 넌 나진주에게 불순한 목적으로 접근했잖아, 뭐같은 놈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그리고 가사도우미인 고성실이 오자룡의 어머니인 것을 알고 장백로에게 가사도우미를 교체해 달라고 하였다.

장백로의 새 비서로 김마리가 임명되었고 김마리가 머리를 자르고 나타나자 멘붕하였다. 이에 김마리에게 무슨 뜻으로 접근했느냐고 따졌다.

오자룡에게 나공주가 AT그룹 딸인거 알고 한몫 뜯어보려고 접근했냐면서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한다. 그러다가 오히려 오자룡으로부터 처제의 연애에나 신경쓸 시간에 남의 아이디어 훔치지 말고 업무에나 신경쓰라라는 돌직구를 맞았다. 그러자 장백로에게 이빨을 털어 오자룡이 계획적으로 나공주에게 접근했다는 누명을 씌운다.(사실 정상적인 부모였다면 딸 말을 더 믿었겠지만 진용석 입장에선 매우 다행히도(...) 장모가 멍청해서 지 딸 말보다 사위 말을 일방적으로 믿어서 성공...)

이후 나공주의 차에 달아둔 위치추적장치를 통해 해수욕장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 나공주가 오자룡과 데이트하러 바다에 간 것을 알고 깡패들을 보내 나공주를 강제로 집에 데려오고 오자룡을 폭행하였다. 게다가 장백로에게는 나공주를 데리고 오는 과정에서 트러블이 있었던것 같다고 둘러대고 자기는 늦게 도착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거짓말로 잡아떼었다.

이기자를 통해서, 이모 이기영 오재룡과 혼전임신으로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았다.

이기자로부터 김마리가 자신과 나진주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나진주가 불임이라고 거짓말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자 김마리의 집에 쳐들어가서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진주로부터 연락을 받고 갔는데, 나진주로부터 자신이 불임이니 이혼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자신 때문에 불임인 것으로 이기자에게 둘러대자고 하고 그렇게 하였다.

이기자로부터 나공주가 로열그룹 자제분과 선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보다는 차라리 오자룡 나공주가 결혼해야 너의 입지가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나진주의 설득을 듣고 장백로에게 오자룡과 나공주와의 관계를 허락해 달라고 하였다.병주고 약주냐 그리하여 장백로가 오자룡과 나공주와의 관계를 허락하자 오자룡에게 사과를 하였다.

3.2. 오자룡의 결혼 후

오자룡과 나공주의 결혼식장에서 이모 이모부를 만났는데, 인사를 하며 악수를 청하는 이모부를 무시하고 대꾸조차 하지 않고 지나가버렸다.[1]

이기자로부터 김마리가 낳은 자신의 친아들 김솔을 입양하자는 권유를 받았다. 그러나 나진주와 장백로 때문에 망설였다. 그러면서도 나진주 몰래 김마리와 외도를 하였으며, 김마리에게 차까지 선물하였다. 그리고 생각을 바꿔서 나진주에게 아이를 입양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였다.

장백로에게 손아랫동서인 오자룡을 AT그룹에 취직시키더라도 본사에 바로 부르는 것보다는 지점이나 매장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건의하였다. 그리고 오자룡에게 예전에 일했던 이바돔감자탕 매장에서 부점장으로 일하게 하였다. 해당 매장이 폐점 위기를 맞았던 상황이었는데, 사실은 오자룡의 입지를 좁히려는 의도였다.

김마리에게 자신의 친아들 김솔을 자신에게 보내 달라고 하였다가 김마리로부터 따귀를 맞았다. 이에 김마리가 어떻게 자신이 김솔을 입양하려는 사실을 알았는지 궁금하였다.

모 제약회사를 인수합병하려고 하였으나 이사들과 장백로에게서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려 한다는 반대로 그러지 못하였다. 이에 자신이 빈껍데기 바지사장이라는 한탄에 김마리와 술을 마셨다. 그리고는 결국 김마리네 집에서 잠깐 자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그 때 마침 오자룡에 의해 도둑이 체포되었다. 술먹고 실컷 자다가 상황이 전부 다 정리된 후에 나타나서는 장백로에게 자기가 왔으니 안심하라고 이빨을 까고, 상가집에 갔었는데 집이 걱정되고 빨리 들어오고싶었다고 구라를 쳤다. 오자룡에게는 칭찬은커녕 보안시스템도 점검 안했느냐고 화를 내었다.

본사에서 오자룡과 김마리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았는데, 오자룡과 김마리가 고등학교 동창인 사실을 알았다. 자신이 김마리와 불륜 관계인 사실을 오자룡이 알면 곤란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나진주가 영아원에 봉사활동 가서 만난 아이를 입양하고싶다는 얘기를 꺼내자 당황하며 자리를 급히 피하였다. 자신의 친아들 김솔 이외의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추진하는 제약회사 인수합병건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유명 투자회사 글로리킹의 회장을 만나 투자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글로리킹 동아시아 지사를 찾아갔는데, 지사장이 김인국인 것을 알고 당황했다. 이에 나진주에게 김인국을 만나서 투자금을 받아내 달라고 하였다. 나진주에게 마음이 흔들린 김인국이 투자를 검토해보겠다고 하였는데, 나진주에게 가서 무슨 말 했기에 그 사람이 마음을 돌린 거냐는둥 아무 말도 못꺼냈는데 사업계획을 검토하겠다는 걸 보니 아직 김인국이 나진주에게 마음이 있는거같다는둥 나진주 앞에서 찌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백로에게는 자기 계획을 알고 글로리킹에서 먼저 제안해왔다면서 구라를 쳤다. 글로리킹 지사장이 김인국인걸 알면, 게다가 나진주까지 이용해먹었다는걸 알면 까무러치겠지.

오자룡이 화재현장에서 아이를 구하고 나서 인터뷰 요청과 봉사활동 후원 요청이 쇄도하자 자신의 입지가 흔들릴것을 두려워하며 짜증을 부렸다. 그 와중에 이사진들이 오자룡의 기획능력을 인정하고 장백로가 오자룡을 본사로 들이자고 한 말에 몹시 당황했다.

나진주가 영아원에서 만난 푸름이라는 아기를 입양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진 후로 나진주에게 찌질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기자의 생일에 집에 갔다가 이기영 오재룡 부부를 봤는데 여전히 오재룡을 무시하였다. 그 날 오후 김마리와 김솔과 함께 이기자의 생일파티 겸 교외에 식사하러 나갔다가 마침 같은 식당에 찾아온 오자룡 나공주 부부에게 들킬 뻔 했다. 다행히 김마리가 시간을 끌어서 일단은 들키지 않았다.

글로리킹의 찰스왕(왕철수) 회장을 찾던 도중 찰스왕 회장과 어깨를 부딪쳤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썩은 표정으로 지나갔다.

장백로에게 나진주가 집을 나갔다는 애기를 듣고 나진주의 차량 위치추적을 해서 글로리킹 지사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고 김인국의 사무실로 쳐들어갔다. 그러나 거기에 없어서 집으로 돌아갔는데 장백로와 나진주가 나상호의 죽음 당시에 대한 일로 다투는 얘기를 듣고 AT그룹의 돈을 횡령해 비자금을 만들 음모를 꾸미고 김마리에게 이중장부를 작성할 것을 부탁하였다.

장백로와 함께 왕철수 회장과 만나게 되었는데 지난번에 어깨를 부딪친 일이 생각나서 떨떠름하게 여겼다. 그러던 와중에 오자룡이 왕철수와 식사 약속이 있다는 것을 알고 오자룡에게 제약회사 투자를 도와 달라는 말을 전달하도록 지시하였다. 그러나 오자룡이 차마 그 말을 하지 못하였고 장백로도 천천히 추진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열폭하여 오자룡에 대한 시기심에 오자룡의 묵은지만두 기획안을 방해하였다. 노숙자 부장과 오자룡이 내놓은 기획안을 읽어보지도 않고 장백로에게는 "그럴리가요"라고 구라를 치고 어떻게든 오자룡을 방해하려고 개드립을 쳤다. 게다가 연구소장에게 몰래 연락해서 기획1팀이 샘플을 만들지 못하도록 시간을 끌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럼에도 오자룡이 묵은지만두를 완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실장에게 오자룡이 만두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라고 시켰다. 연구소 냉동고의 코드를 뽑아버려 만두가 냉동이 되지 않게 하였다. 하지만 노숙자 부장 등의 노력으로 묵은지만두 기획안은 장백로와 다른 임원들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다른 재벌이 글로리킹과 접촉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왕철수에게 식사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그러던 와중에 이기자가 왕철수와 잘 아는 사이라고 하자 이기자에게 왕철수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했다.

자신이 법인카드를 이용하여 필요 이상으로 지출한 사실을 최정도 재무이사에게 추궁받았다. 이에 김마리의 도움으로 최정도에 대한 뒷조사를 하여 최정도에게 내연녀가 있고 회삿돈 50억 원을 횡령하여 내연녀에게 빌딩을 사 주지 않았느냐고 하였다. 그리고 이 사실을 빌미로 앞으로 자신이 사용하는 돈의 내역을 모두 덮어줄 것을 요구하였다.

자신은 왕철수 회장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고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와중에 오자룡은 왕철수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오자룡에 대한 질투심과 분노를 표출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이기자로부터 오자룡 왕철수의 친자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 것을 보고 오자룡을 더욱 경계하였다. 게다가 투자 실사에서 왕철수가 자신이 아닌 오자룡에게 회사 설명을 부탁하자 엄실장을 감시역으로 붙였다.

왕철수가 과음을 해서 오자룡이 왕철수를 그의 숙소에 업고 들어가자, 오자룡에게 이만 가보라고 하고 이기자에게 왕철수를 위해 해장국을 끓여서 대접해 달라고 부탁하여 왕철수에게 잘 보이려 하였다.

오자룡과 나공주가 잠정적으로 처가살이를 하게 된 사실을 알고 자신의 입지가 위축될 것을 우려하여 오자룡을 갈구려 마음먹었다. 아예 오자룡을 끝장내려고 작정하고 오자룡에게 제약회사 인수합병 PT준비를 시킨 후 오자룡이 발표자료를 완성하자 노트북에 저장해둔 발표자료와 실사관련자료를 모두 삭제해버렸다. 게다가 오자룡이 PT 자료 확인 및 리허설을 하지 못하게 구실을 만들어 PT 직전까지 발표자료를 삭제한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였다. 왕철수 회장과 AT그룹 임원진들 앞에서 오자룡을 공개망신 시키고 그러고서는 자기가 몰래 준비한 발표자료로 직접 PT를 진행하였다. 기어이 오자룡을 장백로와 왕철수로부터 갈라놓았다.

장백로가 자신의 브로치를 잃어버려서 사돈 천금순을 의심하였다가 자신의 방에서 브로치를 찾았다. 이후 장백로가 천금순에게 사과하러 가자 오자룡에게 어떻게 장모님이 그렇게 하도록 할 수가 있느냐며 AT그룹 둘째사위가 맞느냐고 하였다.

왕철수 김인국과 식사 약속이 있게 되자, 나진주에게도 같이 가자고 하였다. 그런데 그 때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났는데 나진주와 김인국이 같이 있었다. 김인국이 나진주를 안심시키려고 나진주를 안은 것을 보고 언짢게 여겼다. 그러던 와중 자신의 와이셔츠에 있는 립스틱 자국과 자신이 김마리의 차에서 내렸던 사실 때문에 나공주로부터 불륜을 의심받았으나 고등학교 후배라고 말하여 일단 어물쩍 넘어갔다. 그런데 백화점에 김마리와 같이 갔다가 나진주에게 들켰다. 나진주가 이제 끝내자는 말을 꺼내자 한강에 입수하는 쇼를 해서 나진주를 속여넘겼다. 이후 나진주의 제안에 마지못해 아이를 입양하는 척 하였다.

그러다가 김마리의 제안으로 자신의 친아들인 김솔을 입양하려 하였다. 결국은 이기자와 함께 김솔을 업둥이인 것처럼 위장했다. 장백로에게 그 아이를 자신이 키우겠다고 하였다. 이어 김솔을 진하늘로 개명하였다.

장백로의 집 앞에서 자신이 김마리와 만나는 것을 오자룡이 보고 오자룡으로부터 아내에게 잘 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자 자신에게 훈계하느냐고 하였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신이 정식 대표이사가 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였다. 이에 엄 실장에게 글로리킹이 AT그룹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문을 퍼뜨리라고 하였다. 결국 주주총회에서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3.3. 정식 대표이사 선임 후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나서 장백로로부터 주식 일부를 양도받게 되었다. 이어서 독단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였는데, 거기에는 마케팅1팀의 노숙자 부장 등도 포함되었다. 게다가 오자룡이 묵은지만두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준 이바돔 장항점은 아예 폐점시켜버렸다. 말이 구조조정이지 정식 대표이사가 되자마자 그동안 자신의 입지에 방해가 되고 눈에 거슬렸던 직원들을 이유없이 한방에 내쫓았다. 회사의 미래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그저 AT그룹의 오너 자리와 비자금을 차지하는데만 혈안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이유야 뻔하다. 장백로의 꾸중으로 임금 삭감을 대가로 정리해고를 철회하였다.

AT그룹의 정리해고 건으로 오자룡의 활약이 언론에 보도되자 위기감을 느꼈다. 기분을 달래러 김마리와 술을 마시고 나오는데 김마리와의 불륜을 오자룡 김인국에게 들켰다. 깜짝 놀라서 김마리를 밀쳤다. 나중에 오자룡에게 나진주도 자신과 김마리와의 관계를 알면서도 봐 주었고 대신 진하늘을 입양한 것이라고 둘러대었다.

예전 자신이 나상호의 구조를 외면하고 갔던 장면이 CCTV에 찍혔고 그 동영상을 김인국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사람을 시켜서 글로리킹 동아시아 지사장실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해당 CCTV가 담긴 USB를 입수하였고 USB에 담긴 동영상을 확인한 후 USB를 망가뜨려 증거를 인멸하였다. 게다가 나상호가 사고를 당하던 곳에서 설치한 마을 CCTV 영상을 매입하여 김인국이 CCTV 영상을 다시 구하지 못하게 하였다.

3.4. 몰락

자신과 김마리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된 장백로에 의해 이기자와 함께 호텔 점심식사에 초대받았다. 거기서 김마리도 온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게다가 장백로가 보라고 한 서류에 자신과 김마리의 불륜 장면이 찍힌 사진이 있음을 알고 더욱 놀랐다. 장백로로부터 물세례까지 받았다. 게다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고, 나진주와 이혼하게 되는 것을 알았다. 이에 오자룡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오자룡에게 주먹을 날렸으나 오히려 그에게 제압당하였다. 게다가 자신이 김마리와 불륜 관계인 사실을 나진주가 알게 되어 나진주로부터 이혼하자는 말을 들었다.

AT그룹의 분식회계로 인해 글로리킹이 AT그룹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하자 장백로에게서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을 추궁당하였다. 이에 최정도 재무이사의 소행이라고 거짓말하였다. 최정도에게는 가족들을 보살펴 주겠다 했지만 역시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딸이 파혼당하고, 고초를 겪자 최정도는 분에 못이겨 자수를 하러 가다가 교통사고로 사망, 진짜 운빨 하나는 기가 막히다.

진하늘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나진주로부터 진하늘이 친자가 아니냐는 추궁을 들었으나 아니라고 발뺌하였다가 따귀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비밀장부, 최정도의 녹취록, 나상호의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한 오자룡, 나진주, 나공주에 의해 AT그룹 회의실에서 자신의 치부가 까발려졌다. 자신의 치부를 보고 장백로가 쓰러져서 어수선한 사이 AT그룹 대표이사실의 금고에서 외화의 형태로 보관된 비자금 등을 챙겨서 달아났고, 김마리에게 이기자와 함께 출국하자고 하였다. 그리하여 하와이로 출국하려 하였으나 경찰에 의해 출국금지조치되었고 김마리와 함께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일단 도피한 다음 밀항을 시도하였다. 김마리가 김솔 생각에 잠시 이기자의 집에 들른 사이 또다시 경찰에 발각되어 쫓기는 신세에 몰리고, 경찰을 겨우 따돌리니 기름이 떨어져 차를 더 몰 수가 없었다. 김마리가 더 큰 불안감에 휩싸여 차라리 자수하고 죗값을 받자고 하나 진용석은 잡히면 모든 게 끝이라며 연거푸 거부하고, 차 밖으로 나와 도망치던 중 차가 달려오자 김마리가 밀쳐서 차를 피하고 대신 김마리가 치이게 된다. 결국 김마리는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다쳐 죽고 말았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진용석은 그에게 죽기 전 자수를 권하며 대신 죽음을 택한 김마리를 떠올리고, 그 동안의 잘못과 죄책감에 시달려 결국 경찰서로 직접 찾아가 자수하게 된다. 이후, 진용석이 구속되어 교도소에 오자룡이 찾아왔다. 진용석은 오자룡에게 “내가 가지고 있던 비자금 스위스 계좌다.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으니 돌려드리겠다”며 “이제 내가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AT그룹 잘 부탁드린다. 잘 이끌어 가세요” 라는 말을 남겼다. 자신이 불법적으로 만든 비자금을 AT그룹에 환원하기로 결심했다. 진용석은 장모였던 장백로에게도 마지막으로 전화해 “그동안 날 친아들처럼 아껴주시고 생각해주신 거 잘 안다. 잘못했다는 말씀드리려고 전화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사죄했다.

4. 2년 후

형을 마치고 교도소를 출소했으며그런데 살인방조, 공금횡령 등의 죄를 저지르고 2년만에 출소했다면 가석방 아닌가? 이기자와 김솔과 같이 김마리의 묘소에 가서 살아있을 때 잘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5. 여담

오자룡이 첫 대면후 장백로의 신임을 받지 못하다 꾸준한 성실함으로 평판이 좋아지자 오자룡의 입지도 날로 좋아지는 반면 결혼 당시 장백로의 신임을 듬뿍받아 나상호의 유언까지 조작하면서 그의 딸 나진주와 결혼한 진용석은 점점 장백로나 주변 인물들에게 신임을 잃어가는게 흥미롭다. 여러모로 오자룡과 대비되는 행보.[2]

결혼 직후 나름 개념있는 행동을 하여 시청자들에게 이녀석도 꽤 좋은놈이다라는 인상을 심어줄뻔 했으나 오자룡과 본격적으로 얽히면서 오자룡에게 찌질이 본능을 유감없이 폭발시키며 열폭하여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대량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오자룡 장백로의 집안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면서 가족들로부터 점점 소외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든 자신의 입지를 지키고 오자룡의 입지를 깎아내리기 위해 별짓을 다하고 있다. 기어이 오자룡과 장백로의 사이를 갈라놓고 자신의 아들 김솔을 진하늘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시켜 입양하면서 입지를 되찾았었다.

AT그룹의 정식 대표이사가 되고 장백로로부터 회사의 주식을 양도받으면서 그동안 숨겨왔던딱히 숨기지도 않았다. 장백로와 나진주에게 지금까지 그럴듯한 거짓말로 속이고 있었을 뿐 야욕과 광기를 거침없이 발휘하기 시작했었고 자신이 저지른 악행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 커녕 구차한 변명과 오자룡 탓을 하고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멍을 찾을 궁리만 하였다. 결국 김마리의 죽음과 자신의 구속으로 죄값을 무겁게 치렀다. 자백을 하고 감옥에 들어간 후에는 장백로에게 뒤늦게 사과하고 석방된 후에는 어머니, 아들과 함께 김마리의 산소를 찾아 뒤늦게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미 때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


[1] 이건 정말 진용석의 잘못이 맞는 것이 아무리 자신보다 어린 데다가 자신의 동서의 동생이라지만 그 이전에 이모부이기 때문에 형식적으로라도 이모부라고 부르며 악수에 응하기는 해야 했다. [2] 위 내용들을 읽다보면 오자룡 역의 배우 이장우가 과거 드라마 < 웃어라 동해야>에서 맡았던 김도진과 거의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