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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19:44:09

진양추



晉陽秋

1. 개요

동진의 관료이자 역사가 손성(孫盛: 302 ~ 373)이 편찬한 진나라 역사책. 서진 초기부터 애제(동진) 시기까지의 역사를 기록했다.

권수에 대해서는 사서마다 다른데《수서·경적지》는 32권, 《구당서·경적지》는 20권, 《신당서·예문지》는 22권을 저술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본래 책의 제목은 '진춘추(晋春秋)'로, 간문제(동진)의 어머니 간문선태후 정아춘(鄭阿春)을 피휘하면서 '진양추(晋陽秋)'로 지어진 것이다.[1]

진양추는 완전히 전해지지 않는데, 탕구(汤球)의 《광아서국총서(廣亞書局總書)》 3권, 황석(黃錫)의 《한학당총서(漢學堂總書)》 1권, 왕인준(王仁俊)의 《옥함산방집일실서보편보편(玉函山房集失書補补编)》 1권만이 전해지고 있다. 그외에도 1972년 신장 투루판 아스타나 151호 무덤에서 이 책의 잔본이 발굴되었다.

2. 기타

남아있는 부분들이 위키백과와 중국 철학책 전자화 계획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정체자 버전, 간체자 버전
書籍有五經、三史、三國志、晉陽秋。
책으로는 오경, 삼사, 삼국지, 진양추가 있다.
《주서(周書)》권 49·<이역상(異域上)> 고구려

636년 편찬된 주서의 기록에 의하면 오경, 삼사, 삼국지(정사)와 함께 고구려에도 이 책이 전래되어 읽었다고 한다.

[1] 신당서가 편찬된 시기가 11세기 중반이니 북송 시기까지는 책의 2/3 가량이 남아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