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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1:02

진범(W)


1. 개요2. 소개3. 작중 행적
3.1. 웹툰에서3.2. 드라마에서
3.2.1. 실체가 나오기 전3.2.2. 실체가 등장한 후

1. 개요

웹툰 W의 등장인물. 드라마 W에선 MBC 공채 4기 성우인 김기현이 목소리를 맡은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오성무 역의 김의성의 목소리를 변조한 것이라고 한다. 김의성이 연기하기 전 후드 쓴 진범의 배우는 무술 연기자 고상현이 맡았다고 한다.[1] 출처

2. 소개

검은 두건과 검은 가죽 옷, 가죽 부츠를 착용하고 있으며 주무장은 루거 P08. 캐릭터 존재의 이유는 다름 아닌 웹툰 'W'의 주인공 강철의 죽음. 누구의 배후도 혹은 본인의 의지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채 시시각각 강철의 목숨을 노린다. 1화의 강철 가족 살해 사건, 강철 피습 사건, 3화의 강철 자택 침투 등등 문자 그대로 시도 때도 없이 목숨을 노린다. 6화에서는 현실에 나타나 자전거로 대로를 건너던 두 청년에게 난간 위에 선 채로 발각되고 두 청년을 습격하기에 이른다. 이 때 얼굴은 웹툰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 때 발생하는 스파크로 가려진 모습.

3. 작중 행적

3.1. 웹툰에서

강철의 어린 시절, 강철의 가족의 이마에 탄환을 명중시켜, 죽이고 잠적한다.

3.2. 드라마에서

3.2.1. 실체가 나오기 전

현실로 넘어온 강철이 성무를 붙잡고 진범이 누구냐고 따지자 성무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는데 사실 진범의 정체는 맥거핀이였다. 즉 진범은 애초에 강철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전개를 위해 마련한 한번만 쓰고 미련없이 버려질 일회성 캐릭터로 그 때문에 애초에 진범의 정체는 설정되어 있지 않았다. 배트맨 처럼 강철이 자경대 활동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설정이였을 뿐이고, 주인공은 영원히 잡을 수 없는 진범을 찾기 위해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언젠가 끝내야 할때(인기가 떨어졌다거나, 오연주 개업자금을 모았다거나..) 가서 설정해도 충분했을거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기에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은 것. 아무런 설정을 하지 않은 탓에, 반대로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고 완전범죄를 수행한 신출귀몰한 살인마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웹툰 세계가 4의 벽을 뚫게 된 반동으로 성무가 두려워하던 그대로 진범 마저도 자아를 갖고 4의 벽을 넘나들게 되어버린다. 이에 7화에서 강철에게 발신번호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오고 강철이 전화를 받자 갑자기 텍스트가 뜨면서 '어떻게 살아난 것이냐, 어디에 있냐.'라며 찾는 것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 후 두 번째 전화에서는 네 발의 총알으로 네 가족을 죽였다고 하며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그녀에게도 머리에 총알 자국을 남겨주겠다고 하며 끝난다.

4차원의 벽을 뛰어넘고 스스로 자막(말풍선)으로 말한다는 점에서 묘하게 데드풀의 사악한 버전.

3.2.2. 실체가 등장한 후

그리고 9화에서 드디어 진범의 정체가 공개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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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의 난입으로 모두가 위기에 처하나 실체가 없어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자 강철과 성무는 진범을 체포되도록 만들어야 모든 사태가 끝난다는 것에 동의하였고, 이에 성무는 W 세계관에서 설정붕괴 없이 강철이 납득할만한 진범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한다. 진범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중 세계관의 설정을 무시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수순을 따라 만들어 강철 본인이 의심하지 않을 캐릭터였어야 했는데, 강철이 기억을 잊기 전 자신이 구해놓은 W 세계의 범인들의 데이터를 USB에 담아 오성무에게 전해줄 수 있도록 포석을 깔았고 오성무는 그것에 빗대어 최소한의 설정구멍은 있겠지만 강철이 의심하지 않고 진범으로 인식할 수 있을 만한 설정을 부여하기로 한다. 이름은 한상훈, 강철의 아버지와 동기였고 그에게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설정. 여기에다 일전에 자신이 만화속 세계로 들어가 강철을 옥상에서 습격했던 장면을 떠올려 진범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로 설정하면 설정붕괴 없이 강철이 납득할 것이라 생각해 이를 실행에 옮기는데 이게 최악의 악수가 되었다. 얼굴을 가진 진범은 성무가 혼자 있을 때 그를 습격하여 얼굴을 앗아간다.

얼굴을 빼앗긴 성무는 마침 도착한 수봉에게 도움을 청하나[2] 수봉은 얼굴 없는 성무를 보고는 놀라서 혼절해버렸고, 그 순간 진범은 성무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하는데 성무가 진범에게 절대복종한다. 즉 진범은 성무의 얼굴을 가짐으로서 웹툰 작가 오성무의 포지션을 빼앗게 된 것이다. 반대로 성무는 얼굴을 잃었기에 더 이상 웹툰작가 오성무가 아닌 오성무(의 얼굴을 지닌 진범)가 원하는대로 움직이는 '캐릭터'가 된 것. 이리하여 진범은 현실세계의 오성무에게 명령해서 현실의 오성무가 현실에서 만화를 그(진범)가 원하는대로 따라 그리게 함으로서 만화 속 세계를 조작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9화에서의 "앉아"라는 목소리는 그 다음화를 보면 이해가 될 것 같은데 진범이 오성무작가에게 명령하는 목소리인 (방송국에서 강철을 놀리면서 쓰는 말투와 비슷) 김의성 배우의 목소리이다. 약간 톤이 높은 어투라, 오해를 산 것 같다.

이후 진범은 이 능력으로 현실의 오성무에게 명령해 권총과 탄알을 만들도록 명령해 권총과 탄약을 손에 넣고, 공간을 도약해 방송국 내부로 난입해 W 방송국에 나타나서 방송 진행 중 출연자와 진행자를 총으로 쏜 이후부터 손현석 팀장을 포함한 8명을죽여 총기난사를 해대고는, 죽은 출연자의 마이크를 빼앗아 강철에게 얼굴을 보여주러 왔다며 미친 짓을 하다가 카메라를 다 총기로 쏴 버린 뒤[3] 포탈을 열고 도주해 버린다.[4]

이후 강철을 제거하고 자신이 세계에 군림할 생각으로 웹툰의 세계를 마구 왜곡시키고 있다. 그래서 만화 속 세계는 악인이 지배하는 세계로 바뀌어, 강철이 주인공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고, 존재감이 거의 상실되어 그 존재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손이 사라지려는 기미가 보인다.(11화 기준)

강철이 세계의 진실을 다시 알게되자, 그가 처음에 깨달았던 것처럼 세계가 멈추고, 강철이 태블릿을 분해하여 저번처럼 입구를 통해 나오는 것을 방지한다. 그 후 강철은 태블릿을 다시 조립하여 켜 멈춰버린 세계에 있는 진범과 이야기를 하는데 강철은 이제 주인공이 아니라며 사라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이 전에 오성무와 얼굴을 그려달라는 것과 주인공으로 만들어지게 해준다는 약속을 했지만 오성무가 지키지않자 먹어버린 것이라고 말을 한다.

강철은 주소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실과 만화 속 세상에서 공통된 장소로 나오는 진범의 집의 모티브가 된 아파트를 찾아 그것을 이용해 진범의 집에 쳐들어가 진범을 포박하고 경찰을 불러 넘긴다.

그렇게 원래 계획한대로 한철호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나 싶었지만, 현실세계에서 오성무로 변장한 채 작업실에 잠입해있었다. 사실, 강철이 자신도 모르게 진범을 생각해버려서 현실세계로 나와버린 것. 강철이 윤소희를 생각한 순간, 윤소희가 현실세계로 소환된 적이 있는데 복선이었던 셈. 그렇게 오연주를 납치해 만화속 세상으로 들어가고, 오성무에게 타블렛을 부숴버리라고 명령한다. 그 후, 한철호에게 전화하여 은신처를 마련해서 결국 오연주에게 총을 쏘고야 만다. 이후에 한철호가 보낸 깡패들까지 총을 쏴 죽여버리고, 강철이 차를 타고 도착한 순간, 시동을 걸어 강철에게 돌진한다. 그렇게 서로 총을 난사한다. 총알을 강철의 왼쪽 어께에 맞추는 데 성공하나, 어깨에 총을 맞고 튄 피때문에 조준을 하지 못해 제대로 쏘지 못하고 강철의 총에 몇 방을 더 맞고 난 이후에 사망한다.

드라마 초반에는 최종보스의 기운을 풍겼지만, 결국 경박한 삼류악당이였고, 허무하기 짝이없게 죽는다. 이는 초반에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경박한 삼류악당' 대신 무개성하지만 자기 자신을 찾는 초인적 능력을 가진 모습만을 갖고 있어 그런 듯하다. 실제로 경박하고 말많은 악당 기믹을 갖게 되는 것은 오성무가 자기 얼굴로 캐릭터를 그린 다음이며, 오성무의 설정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도 "죽였는데.... 너 왜 살아있냐?"라고 묻는 장면이 있는 등 포스가 많이 없어진다.

15회에서는 진범의 기억이 모두 오성무 작가에게로 옮겨가 오성무 작가가 정신병에 걸리는 계기가 된다.


[1] 오성무로 빙의된 후의 액션 배우는 유시정. 참고로 얼굴은 CG로 덮는 후작업을 한 것. [2] 이 때 과거의 얼굴 없던 진범과 마찬가지로 하는 말이 허공에 텍스트로 출력되고 텍스트에서 소리가 나는 것으로 표현된다. [3] 그 과정에서 용케 의식을 차려 일어나려던 제작진 한 명에게 한번 더 총을 쏜다. [4] 참고로 실체가 생긴 후엔(맥락이 생긴 후엔)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지만, 오성무에게 명령해서 순간이동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준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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