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태자는 최후에는 '아수라파천무'를 능가하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지만, 자네도 그런 경지에 다다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군.
▶ 이올린
▶ 이올린
眞 阿修羅破天舞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초필살기 아수라파천무의 강화버전. 창세기전 시리즈를 통틀어 오로지 단 두 사람 흑태자와 시라노 번스타인만 사용 가능하다. [1]
진 아수라파천무는 서풍의 광시곡에서만 등장하는 초필살기로 주인공인 시라노 번스타인의 레벨이 일정치 이상 높아지면 등장하게 된다.[2] 푸르딩딩한 깨스통 폭발 연출에서 번개가 치고 피바다 폭발이 되는 화려한 연출로 바뀌며 데미지 역시 본래의 아수라파천무에 비해서 상당히 상승한다.[3]
폭풍도의 수련을 마치고 마검 아수라를 획득한 시라노에게 이올린 팬드래건은 " 흑태자는 최후의 순간에 아수라파천무를 능가하는 경지를 개척했다"고 플레이어에게 떡밥을 던져주며 이후 "시라노의 아수라파천무가 이올린이 말했던 흑태자의 경우처럼 본래의 아수라파천무를 능가한 것이다" 하는 주장과 진 아수라파천무의 진이 '眞(참 진)'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시라노의 진 아수라파천무는 그제서야 흑태자 수준의 아수라파천무에 도달한 것이다" 하는 의견과 흑태자가 쌓은 경지와 시라노가 쌓은 경지는 다르며 두 사람의 진 아수라파천무는 "이름만 같을 뿐 서로 평행하며 다른 기술." 이라는 의견이 충돌하게 된다. [4]
어느 쪽이든, 설정만 놓고보면 검을 잡은지 3년만에 시라노는 흑태자의 경지에 도달한 검사가 되었다.
문제는 아수라파천무인데, 아수라파천무의 경우는 사용자가 극히 적어 이런 식의 비교도 힘들다.
다만 모션을 통해 미루어 짐작하자면, 시라노의 아수라파천무는 본래 시전 시 별다른 모션은 없다. 앞서 말한 이질적인 이펙트는 이를 말하는 것이다. 반면 진아수라파천무는 시전 시 시라노가 크게 검을 휘두르는 모션이 있다. 이는 아수라파천무의 정체성인 크게 횡베기와도 일맥상통한다. 즉 초기 아수라파천무는 마검인 아수라의 힘을 개방하는 듯한 묘사인 반면 진아수라파천무야말로 마검과 사용자가 하나가 되어 사용하는 검술이라고 볼 수 있다. 본래 아수라파천무 자체가 흑태자의 마력과 그 실체화인 아수라, 그리고 흑태자 본인의 극한의 무가 집대성된 기술임을 고려한다면 진아수라파천무야말로 흑태자가 창2에서 시전한 그 아수라파천무의 경지에 도달한 기술이라 볼 수도 있다. 다만 이 논리는 어디까지나 게임 상의 모션에 불과해서 근거가 빈약하다는 점과 아수라의 힘을 개방한다는 묘사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개인의 뇌피셜이란 점이 문제다. 게다가 이런 해석이라면 굳이 이올린을 통해 떡밥을 던져둘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이후의 2리메이크 작품인 회색의 잔영은 논란을 의식한지 긍국그리마 사용이후 아수라파천무묘사를 다르게 구분하였지만 진 설화난영참과는 다르게 "진" 접두사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1]
흑태자는 설정상으로만 사용 가능.
[2]
레벨 64이상.
[3]
아수라파천무가 약 7000~15000, 진 아수라파천무는 약 20000~30000 사이
[4]
일본 팔콤판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확실하게 眞 アーシューラー破天舞로 표기한다.
[5]
창세기전3파트2에 와서야 살라딘이 "칼이 기술을 견딜 수 있다"는 설정으로 멸살지옥검이 아닌 크로슬리 커스텀으로 천지파열무를 사용하는데, 이는 초반부터 멸살지옥검이 주어졌을 때의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한 장치로 봄이 타당하며, 진무 천지파열은 천지파열무의 강화판으로 나오므로 진무 천지파열이 천지파열무의 보급형이라는 것에 모순된다. 종합해보면 시리즈마다 조건이 달라 기술의 정체성이 정립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최연규이사의 보충설명에 따르면 처음엔 그 칼에 남아있는 절기때문에 필살기를 쓸수 있지만 완전히 필살기를 익히면 필살기를 견딜수 있는 무기만있으면 된다는 설정이라 하였다. 다만 게임시스템 때문에 필살기와 명검이 무조건 연동된다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하였다.
[6]
진무 천지파열은 카슈타르가 멸살지옥검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게 개량한 기술로 제국 검법의 궁극비기.
[7]
최연규이사가 새로 밝힌 오리지널 설정에선 궁극의 그리마는 일종의 초 절정 내공심법의 위치고 그것을 완벽하게 익힌 흑태자의 아수라파천무는 이전의 아수라파천무와 위력과 사용모습이 다르다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