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 선우엔터테인먼트 에서 제작했고 엔팝 이라는 사이트에서 공개 됐던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다.2. 상세
총 5편으로 나눠져있다. 주인공 중년 아저씨가 지하철도에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주 내용이며 아저씨 외의 등장인물들이 매회마다 바뀌는것이 특징. 2000년대 초반부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전성기 시절이 제작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며, 제목은 은하철도 999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름만 그렇고 작중에서 은하철도 999를 연상케 하는 소제는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5화를 제외하고는 다루는 중심주제들이 하나같이 상당히 지저분한게 특징. 때문에 이런 거에 면역이 없는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2.1. 에피소드 해설
- 1편: 술에 절어서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는 아저씨. 갑자기 구토증세를 보이더니 결국 종이컵에 구토를 하고만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쳐도 그걸 또 다시 마신다!(...) 3편과 더불어 가장 지저분한 묘사가 나오는 에피소드. 하필이면 그 구토도 상당히 리얼하게 그려져 있어서....
- 2편: 이번에도 퇴근길. 아저씨는 지하철 손잡이를 잡은체 선체로 졸고있다. 다만 문제는 졸면서 흘리는 침들이 모두 앞에 앉아있던 어떤 여자의 손에 떨어진다. 그렇게 침범벅이 된 여자의 손을 클로즈업 하면서 엔딩.
- 3편: 1,2편과는 달리 출근길로 보이는 지하철 풍경. 근데 하필 지하철 안에서 급똥신호가 오는 아저씨. 그 옆에 있는 초등학생도 배가 아픈지 괴로운 얼굴로 배를 문지르고 있다. 결국 열차가 역에 멈춤과 동시에 자신과 같은 처지의 초등학생과 화장실로 향하는 레이스를 벌이고 어찌저찌 둘다 화장실 앞에 도착하는건 성공하나, 상상도 못한 어마어마한 인파가 화장실에 몰리는걸 보고는 당황한 나머지 둘이서 사이좋게 화장실 앞에서 바지에 똥을 싸 버린다.[1] 1편 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지저분한 묘사가 나오는 에피소드.
- 4편: 한 청년이 입을 벌리고 자고있는 아저씨의 입안에 코딱지를 판 손을 넣는 장난을 하는데 옆에서 그 모든 모습을 비켜보고있던 아주머니가 알고보니 아저씨의 아내였고, 이를 알고 멘붕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엔딩.
- 5편: 퇴근길 어느 골목에서 불량배들에게 위협받는 여자를 발견한 아저씨는 갑자기 복서로 각성해서 불량배들을 차례차례 때려눕히고 여자는 그런 아저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지만... 사실 전부 꿈이었다. 지하철에서 졸다가 종점까지 가버린 아저씨는 결국 청소부 아주머니가 깨우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때려눕힌 불량배들은 그 맞은편에서 자고있던 사람들임을 알게되지만 애써 부정하려고 하는지 또 권투를 하는 시늉을 하면서 엔딩. 참고로 아저씨가 복서로 각성해서 벌이는 결투씬의 연출이 상당히 수준급이다.
[1]
이때 연출이 참 가관인데, 둘의 바지 엉덩이 부분이 뿍 소리와 함께 차례차례 불룩해지더니 이내 각각 황토색과 갈색 물똥이 줄줄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