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퀘스트3의 지명. 로토의 문장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지팡그'로 번역되었다.드퀘3의 세계지도는 현실의 세계지도와 비슷한데, 이름대로 일본 열도에 위치해 있다. 상점이나 여관이고 일절 없으며 미신을 숭배하는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미개한 생활 수준을 보여준다. 특히 여관이 없다는게 치명적인데 여관은 바로 옆에 위치한 한반도 쪽에 존재해서 배타고 가서 거길 이용해야 한다. 숙박비도 저렴한 좋은 쉼터다. 참고로 한반도에는 이 여관 1개밖에 없다. 그나마 뭐라도 나왔다는 걸 위안으로 삼자. 아예 아무 것도 없는 나라도 많다.
2. 상세
국민들은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 히미코'란 여왕을 숭배하고 있으며 야마타노오로치라는 괴물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그래서 히미코의 지시로 처녀를 한 명씩 오로치에게 제물로 바치며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그래서 주인공 일행이 던전까지 들어가 오로치를 해치우지만 오로치는 포탈로 도주. 뒤쫒아가보니 이게 웬일인가. 실은 지금까지 오로치가 히미코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국민들은 죄다 히미코에게 속아서 애꿎은 사람을 제물로 바쳐 오로치 배만 채워준 것이었다. 진짜 히미코는 오로치에게 이미 오래 전에 잡아먹힌 뒤다. 히미코는 입을 다물면 잘 대해주겠다고 회유하지만 용사가 거부하자 덤벼들었다가 그대로 사망한다.
이 사건으로 교훈을 얻은 지팡구 사람들은 미신을 숭배하고 한 군주에게 너무 의존했던 점을 반성하고, 적극적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며 국민의 손으로 직접 나라를 이끌어 나가기로 결정한다.
오로치를 완전히 해치운 뒤에는 상점도 뭣도 없으니 다시 발을 들일 일은 없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엔딩에서 신룡에게 비는 소원의 여하에 따라 지팡구에 최종 주사위장이 열려 그곳에서 많은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이 주사위장은 신룡이 오로치의 시신으로 만든 듯하며 예전에 오로치에게 잡아먹혔다는 진짜 히미코가 이 안에 살아있다.(…)
또한 3 후반부에 오리하르콘을 재련해서 로토의 검 ( 왕자의 검)을 만드는 마이라 마을의 대장장이는 오로치를 피해 아내와 함께 지팡구에서 아레프갈드로 도망온 사람이다.
오로치의 제물로 간택받았으나 무섭다고 도망가서 마을 지하 창고 항아리에 숨어있던 '야요이'라는 여성이 유명.
3. 로토의 문장에서의 지팡구
성검 왕자의 검을 만들기 위해 중반에 방문. 현재의 통치자는 여왕 이요. 오로치의 부활을 꾸미는 일당과 부활한 오로치와의 싸움이 벌어진다.그 후에 지상세계로 워프해 온 아스테아가 들고온 이마신의 몸이 봉인된 검은 구슬을 제대로 된 성역에 안치시키기고 성검을 만들러 가는 김에 겸사겸사 북쪽으로 향하지만, 이를 눈치챈 골고나가 나타나 전투를 벌이고, 완성된 성검과 갑자기 등장한 타오의 도움으로 골고나를 격퇴한다.
타오의 말로는 지팡구인이 1만 2천년 전에 번성했던 무 제국의 후손들이라고 한다. 이마신이 무 제국을 멸망시킬 때 태양왕 타오와 함께 탈출했던 주민들이 지팡구에 도착해서 정착했다는 것.
게임과 달리 작품 전체에 걸쳐 아루스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비중이 높은 마을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