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도망치면, 벗어날 수 있을까?"
"더이상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숨거나, 달아날 필요 없이 오롯이 나로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런 게 진짜로 이뤄진다면 어떤 기분일까."[1]
1. 개요
다이스의 4부 등장인물. 주인공 일행을 도우면서도 적대시하는 아군과 적군의 경계선에 있는 인물이다.왼쪽 눈밑과, 입술밑에 점이 하나씩 있다.
2. 작중 행적
201화에서 첫등장한 일반인으로, 첫등장 당시 악어밥의 인터넷 방송을 보고 있었다. 21세에 대학교 휴학 중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아래에 서술한 것처럼 그녀가 리벤지 포르노 피해 경험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악어밥이 방송을 통해 다이스의 존재를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있는 것을 보고 다이스만 있다면 자신도 다시 살 수 있을 거라며 악어밥과 접촉하여 다이스를 얻어내려고 하는데, 전반적인 다이스 관련 지식이 없었기에 악어밥으로부터 다이스와 현재 게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뒤, 그에게서 자신의 사병이 되라는 말을 듣는다. 잠시 머뭇거리는 중 악어밥이 자신이 보았던 한 포르노에 나왔던 여자가 지은임을 눈치채고[2] 대가 차원으로 자신과 원나잇을 하자면서 자신을 곤란하게 하자 처음에는 패닉에 빠졌지만 직후 식칼을 들고 그를 구두룡섬함으로 다이서가 되며 4부의 시작을 알린다.
사람을 죽였다는 충격에 울음을 터뜨리지만 곧 다른 다이서가 이쪽으로 온다는 메시지를 받고 서둘러 악어밥의 다이스를 쓸어담고[3] 자리를 피하는데, 직후 '몹' 동태가 담장을 뛰어넘다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잠시 괴리감을 느끼다가 흑인 다이서 2명과 대웅이 그를 사냥하려는 모습을 보고 다이스에 대한 믿음을 확신한다. 최수영 패거리까지 가세하여 동태를 사냥하러 들자, 이대로는 저들에게 몹을 넘겨주는 꼴이 될 거라고 생각하며 그를 데리고 도망친 뒤 그를 처치하려는 생각을 한다.
파이프관에 매달린 동태를 도와주기 위해 다이스 3개를 그에게 던져서 동태가 텔레포테이션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 뒤, 쫓아오는 최수영의 패거리를 피하기 위해 다이스를 달라는 동태의 말을 듣고 그에게 다이스를 준 뒤, 동태의 타임포즈로 같이 유유히 도망간다. 그녀의 집에 돌아온 후, 동태에게 그동안 누리지 못했을 옷 세탁, 목욕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잠을 잘 공간도 제공해준다. 동태가 잠든 이후에는 친절을 싹 거두고 칼을 들어 그를 찍어내려고 준비한다. 물론 지금 동태가 죽을 리는 없겠지만, 그녀가 조력자가 되어줄지 적이 되어줄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죽이려 들지만 주의를 끌려고 미오를 언급한 것에[4] 반응한 동태에 의해 실패하고 본인의 마스크도 벗겨진다. 이때 동태의 눈치를 살피며 혹시 자신을 포르노에서 봤나 하며 혼란해하다가 동태가 파티를 맺자고 제안하자 당황한다. 동태가 최후의 다이스를 언급하며 설득시키는데 이에 응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음날 아침, 생각을 정리하며 [5] 길을 걷다가 정남 패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당하려는 순간 동태가 나타나 정철의 머리를 후려치면서 구해준다.
클로킹 다이스를 이용해서 빠져나가라는 동태에게 아직 A랭커가 아니라며 혼란해하다가 곧 많은 다이서들이 몰려오는 순간까지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다이스를 최수영에게 빼앗기고 동태와 도망을 계속하며 두려워하지만, 미오의 등장으로 일단은 안전을 확보하였다.
미오가 제안한 배틀토너먼트를 듣고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이내 정신을 추스르고 자기도 참가하겠다고 결심한다. 이후 배틀토너먼트 1차전에서 '검은 형제'와 맞붙게된다. 피지컬, 로지컬이 모두 딸려 일방적으로 당하여 클로킹을 시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복 흑인의 공격에 손도 못쓰고 잡히자 식칼로 막무가내 공격을 하여 죽이고, 혈흔 공포증이 있었던 나머지 안경 흑인도 죽여버려 승리한다.
이후 동태의 감시역으로 교대되어 동태에게 최후의 다이스로 뭘 할건지 묻는다. 2차전에서 BJ상어밥과 싸우게 될 예정이었지만, 토너먼트가 파토나면서 상어밥에 대한 떡밥이 보류되고 본인은 236화에서나 미오를 만나 무언가를 꺼내면서 상당히 오랜만에 등장한다.
여태까지의 대립구도가 무색하게 지은이 꺼낸 것은 드레싱 밴드였다. 미오에게 딱히 뭐라고 하진 않았으며 미오와 완전히 한패가 되어 미오에게 언니라고 불린다. 곧 다이서들이 추적해오자 차량기지로 몸을 숨기고 미오에 부탁에 따라 동태에게 경고하러 입구로 간다.[6]
다이스를 구하려는 욕망이 강하다. 본작의 주제 중 하나인 욕망을 대변하듯이 다이스를 집착하는데, 아무래도 4부에서 토너먼트가 끝나는대로 중요한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악어밥의 환각을 보며 정신이 불안정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마음속 내적갈등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 동태와 동거를 했다는 이유로 미오에게 질투 혹은 시기를 받는 듯한 장면이 있는데, 이게 단순한 개그신으로 끝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독자들에게 입체적이라고 기대받던 캐릭터였지만 대립구도인 미오와 한 편이 되면서 캐릭터성이 평면적으로 되어 버렸다는 평이 대다수.[7] 미오와 한 편을 이루기 전까지 동태를 죽이려고 했는데 갑자기 다수가 한 명 물어뜯는게 싫다는 이유로 갑자기 미오랑 한패가 되니 평면적으로 변해버렸다. 241화에서 한 베댓이 심오한 주제를 다루다가 감당 못해서 버렸다는 말이 나왔다.
참고로 동태와 파티를 맺은후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행적에서의 복장이 집에서 그대로 입고 나온 짧고 허전한 잠옷차림이다....
마지막화에서 동태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교사가 되어 자기소개를 한다. 그리고 미오와 함께 길을 걸어가다가 일진들에게 짓밟힘을 당하는 동태를 보고 지은에게 죄송하다고 소리치고 일진들을 향해 돌진하면서 그만하라고 소리치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데, 동태의 핸드폰을 보고 주운 뒤 살펴보다가 일진들에게 그래서 이 폰은 누구꺼냐고 교무실 좀 같이 다녀와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동태와 미오와 같이 손을 잡고 셋이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
3. 대인 관계
- 동태 : 처음으로 파티를 맺은 존재. 그렇지만 동태를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동태는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이 도와준 미오와 같이 외면해 버렸다. 그리고 동태와 미오가 공통적으로 까이는 이유 중 하나가 지은이를 외면해서다.
- 악어밥 : 과거 지은이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인 것을 이용해 악어밥이 지은을 강간하려하자 악어밥을 식칼로 쓰러트렸다.
- 미오 : 미오가 싸가지없게 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오를 도와주었지만 미오는 동태와 마찬가지로 지은을 외면해버렸다. 사이가 안 좋아질대로 안 좋아져 지은이 미오를 찔렀다. 지은과 동태 사이를 벌어지게 만든 원흉이다.
- 은주 : 흑화한 동태를 물리치기 위해 동맹을 맺으나 은주마저 지은을 배신한다
- 검은형제 : 자신이 해치운 사람.
4. 보유 능력
5. 여담
- 동태와 미오의 막장행보가 심해지자 독자들 사이에서 은주와 함께 4부를 하드캐리하고 있다는 평이 대세다. 그렇지만 316화에서 은주가 배신한데다가 죽이려는 동태를 감싸자 독자들 대부분은 이제는 무영과 더불어 지은이를 더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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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웹툰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 리벤지 포르노를 당한데다가 동태와 미오를 도와줬건만 위에서 나왔다싶이 두 사람은 외면한 걸로 모자라서 동태는 자신에게 멱살을 잡았는데다가[8] 폭주할 때 자신을 죽이러 들었기에 자신에게 의지할 수 있는 상대가 없다. 293화 독백을 보면 마스크를 벗었는데다가 표정이 어두워지며 자기 혼자 남을 거라며 살아남아 최후의 다이스를 손에 넣고 자신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겠다며 흑화하는 걸 보면 안쓰러움이 느껴진다.
사실 작가가 추락한 메인빌런 동태의 이미지를 살리기위한 계획에 희생된 피해자다
- 설정오류가 잦다. 클로킹은 쿨타임이 있는데 썼다, 안 썼다 하고, 엄청나게 오랫동안 투명 상태로 있는다.
[1]
지은이의 상황과 심리를 대변해주는 말이다.
[2]
사실 본인이 모르게 퍼져나간 포르노였다. 즉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이다.
[3]
이중에는 클로킹 다이스도 있었다. 그리고 지은이 사용하는 닉네임은 '투명인간'이다 이로 악어밥이 지은에게 흥미를 가진것으로 추정가능죽었지만.
[4]
물론 본인은 미오에 대해서 몰랐지만 잠꼬대를 바탕으로 말한 것이다.
[5]
최후의 다이스를 진짜로 만약에 얻게 된다면에 대한 생각과, 자신은 초보이고 파티를 제안한 동태는 몰락 상태이기에 파티를 맺는게 무리수일지 모른다는 생각 등을 한다
[6]
독자들은 지은이 완전히 평면적인 캐릭터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7]
베댓의 대부분이 지은이가 평면적으로 되어서 아쉽다는 평이 대다수다.
[8]
미오를 찔렀기 때문이지만 미오가 배은망덕하게도 칼을 들고 위협한데다가 독자들은 미오의 이기적인 행보를 봤기에 찔린 게 인과응보라는 평이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