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칠판지우개 털이
수동형 | 자동형 |
분필 지우개는 분필이 구석구석 스며들어서 털어도 제대로 제거하기 힘들며 털 때 분필 가루가 사방팔방 날려서 여기저기 묻게 되고 호흡기에도 영 좋지 않다. 칠판지우개털이는 지우개에 묻은 분필 가루를 효과적, 효율적이며 편리하고 안전(?)하게 털기 위해 고안되었다. 수동형과 자동형이 있는데 예전에는 수동형이 보편적이었으며 지금도 가끔 볼 수 있다. 수동형은 대개 칠판에 부착하는데 오른쪽에 레버가 있고 왼쪽에 뚜껑이 있는 상자 모양이며 지우개를 넣은 다음 뚜껑을 닫고 레버를 돌리면 기관총마냥 시끄러운 소음과 함께 두 개의 판이 지우개를 연속적으로 타격하며 분필 가루를 털어준다. 자동형은 대개 필터가 있어 빨아들인 분필 가루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깔끔하게 막아준다. 지우개를 흡입기 위에 올려두고 몇 초간 앞뒤로 몇 번 왕복시키면 청소된다.
물백묵 지우개는 가루같은 게 날리지 않으므로 그냥 탁탁 내리치면 덩어리들이 아래로 떨어지는 식의 청소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