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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무한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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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마魔2.2. 마족2.3. 악
3. 지옥의 군대
3.1. 마계
4. 사탄
4.1. 시옥
5. 이면세계
5.1. 장소
5.1.1. 화자원관리공사5.1.2. 흑암지옥5.1.3. 패륜의 강, 제78지류5.1.4. 라비에트
5.1.4.1. 라비에트 7장군
5.2. 종족
6. 무의 세계7. 카타콤
7.1. 사탄교

1. 개요

판타지 웹소설 무한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세력.

2. 상세

2.1. 마魔

마魔, 인간에게는 안 좋은 의미로 쓰이지만, 본래 강한 집단의식이 투영되어 나타나는 현상의 총칭이었다. 인간이 죽을 때 생기는 극도의 공포는 고스란히 마魔가 되어 이면 세계로 흘러든다. 마魔란, 그 시대가 담고 있는 정신이다. 외계에서 온 괴물이 아니다.

마魔의 발생 빈도는 인간의 역사에 남은 사망자의 숫자와 거의 동일하며, 이는 대부분의 인간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수치였다. 그리고 72군단장은 그들의 공포를 양분으로 삼아 20억이 넘는 지옥의 군대를 조련하는 것이다.

마魔는 생명과는 다르다. 시스템의 오류 같은 것, 마족들도 마족 같은 게 필요한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어쩌면 필요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한다.

마류는 마기와 다르다. 이것은 네가 사랑하는 인간의 감정으로 이루어진 무기. 따라서 야훼가 마음에서 도려낸 마魔와 달리 미라클 스트림을 치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성적性的이 단지 생물학적 기관에 불과한 형태가 마를 대변하는 상징성을 갖게 된 이유는 ‘울티마에서 분리된 선과 악’, 미토콘드리아 이브가 금단의 선을 넘은 이후 인간에게 주어진 원죄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2.2. 마족

마족은 몬스터와 차원이 다른 강력한 종족이다. 인간의 발길이 끊긴 고대의 탑이나 지하 미궁 같은 폐쇄된 공간에서 발견되는데 그런 구역은 국가에서도 6급 이상의 파티가 아니면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이 마족의 특성을 띠는 것으로 볼 때 고대인의 집단의식이 투영되었을 것이라는 게 정설이었다. 개인의 개성이 강조되는 현대에 새로운 마족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정설을 뒷받침하는 의견이었다.

고대에는 선과 악의 개념이 불분명했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금기들이 행해졌다. 당시의 사람들이 향유했던 자극은 현대의 전쟁에서도 느낄 수 없을 만큼 강렬했고 그 열망이 승화된 것이 고대의 신이라 불리는 마족이었다.

지옥의 주민인 마족은 박애의 율법을 깨달아 야훼의 경지에 오른 시로네가 유일하게 용서 없이 차갑게 대하는 종족으로 이면 세계의 주민이며 그 자체여서 야훼를 증오하고 대립하며 부처를 두려워한다.

결국 마족은 인간이 소멸하고 남긴 정보의 찌꺼기, 즉 영혼을 재료로 만들어진 종족이라 할 수 있다. 마魔를 녹이는 용광로를 ‘불판’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에는 인간의 영혼을 용융시키는 ‘지옥불’이 항시 타오르고 있다. 그 지옥불에 떨어진 영혼들이 정화되면 하나로 합쳐져 마족이 되고, 결합의 개성에 따라 능력이 결정되는 것이다.

마족이 강한 이유는 무력 외에도 인간과 다른 신체 기관이나 체질, 정신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물리력을 반사하거나, 속성을 다루거나, 공포의 군주 이고르처럼 정신을 파괴해서이다.

마족의 식량은 지옥 불에서 탄생한 마魔, 즉 정제된 마족이다. 사실 이렇게 들으면 동족을 먹는 것 같지만, 마족이라고 다 같지는 않다. 인간도 생물이라는 범주에서 닭이나 돼지를 먹는 것처럼 마족들도 다양하다.

인간의 감정이 다른 만큼 마족들의 형태도 제각각이다. 물론 아귀나 서큐버스 등 엄연히 종족이 구분되지만, 형태의 변화 폭은 상당히 크다. 유전자를 기반으로 하는 인간은 손가락이 하나 더 있는 것조차 돌연변이로 여기지만 마족에게는 돌연변이가 없다. 마의 성향에 따라 종족이 분리되면 그때부터는 무작위로 태어난다. 그래서 이면세계는 형태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세계라고 한다.

2.3.

악이 이기는 이유는 선이 나약하기 때문이다. 없애지 못해서 내버려 두는 게 아니라, 필요하기 때문에 남겨 두는 것이다. 전부 악이 되어 버리면, 악은 쾌락을 얻을 수 없다. 그것이 악의 본질. 따라서 악을 이기려면 악만큼이나 인간의 기준에서 동떨어진 철인이 필요하다.

악을 감지하는 건 율법의 시소이다, 예를 들면 물속에 오래 있으면 온도에 적응하지만, 이제 막 들어온 사람은 차갑거나 뜨겁다고 느끼는 것처럼 외부인이라서 더 민감하다. 게다가 강력한 악일수록 악의 기운은 옅어진다. 영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비츠는 아예 인지도 못 한다.

3. 지옥의 군대

사탄의 군대에서 사단장의 직위는 인간의 계급으로 따졌을 때 일국의 사령관에 준한다. 따라서 인간은 마를 이렇게 정의한다. 악마惡魔. 인간은 수많은 나라로 힘이 분산되어 있는 반면 마족은 사탄의 이름 아래 전군이 통합되어 있다. 이름하여 사탄 직속 72군단.

마의 군단장들은 누구 하나 약한 자가 없지만, 그중에서도 서열 10위 내의 자들은 무력의 차원이 달랐다. 제1에서 제10까지의 군단장은 사탄의 직계로, 어떤 식이든 오대성에 준한다고 본다. 1에서 제10번까지 군단장이 사탄의 직계가 특별한 이유는 개체의 영역을 넘어 시스템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사탄의 10대 재앙이라 부른다

3.1. 마계

마계의 시스템은 이면 세계의 율법을 현실로 끌어올린 것이다. 따라서 지옥을 완전히 정화 시킬 수 있다면, 마계는 저절로 소멸하게 된다. 마계는 결심, 즉 마음의 작용이기에 광자 신호를 초월하여 개방된다.

마계라는 것은 현상이 아니다. 그보다 이전에 선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테면 율법을 뒤튼다고 하는 것인데, 시옥의 히든 코드와 같은 종류이다. 다만 훨씬 거대하고 복잡한 코드로 전체의 율법 안에 독자적인 율법을 가진 세계가 존재한다고 한다.

제1에서 제10번까지 군단장이 마계를 개방하면 개체의 의식은 완전히 사라진다. 마족들은 그 재앙을 악마 시스템이라고 불린다. 마계를 열 수 없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마음의 경지가 오대성 같이 죽음을 초월한 자들이면 열 수 없게 만든다.

4. 사탄

사탄은 율법의 바깥에 있다. 결과가 관측되기 전에 확률로 존재 하는 상태이다. 예측할 수가 없다. 4개의 붉은 삼각형이야말로 율법 외의 존재라는 징표이다. 사건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율법의 바깥에서 움직이고 있기에, 율법 안에 있는 자들은 인지조차 할 수 없다. 사탄도 게헨나를 거스를 수는 없다. 그 녀석도 지옥 불에서 태어났다.

사탄의 본질은 우주에서 제일 비겁한 놈. 대규모 전쟁에 애초부터 끼어들 일이 없고, 항상 뒤에서 승리의 달콤함만을 챙긴다. 사탄은 언제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그것을 머리에 박아 두고 행동하지 않으면, 이 세계의 율법에 그대로 휩쓸리게 된다.

4.1. 시옥

매초의 0.666초를 지키는 12명의 사도이다. 드래곤, 시간을 지키는 12명의 사도에 대한 대척점이라는 설만 있을 뿐이었다. 시옥은 군단장이 통제하는 개념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도 사탄의 명을 따르는 건 분명하다고 한다. 사탄의 휘하 12명으로 이루어진 광신도 조직 체계이다. 시옥의 의지가 하비츠와 별개라도, 결국 하비츠의 의지인 것과 마찬가지다. 마족이 아니라 인간이다. 시침의 1시부터 12시까지 존재하며, 사용하는 히든코드를 이용하여 불린다.
시옥은 사탄을 지키지만, 시공간의 개념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나타날 수 있다. 0.666초는 율법이 처리하지 않는 시간이다. 현실의 0.666초에서 시옥은 생육신의 상태이다. 그러기 때문에 현실의 0.666초에서 제대로 맞으면 살 확률은 희박하다. 사탄의 혼돈을 지탱하는 열두 가지 능력.

율법에 없는 시간 0.666초는 이 세계의 신호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백이었다. 애초부터 인간를 위한 율법이 아니다. 시로네가 사는 세계는 특정한 신호에 마음이라는 양자 신호가 결합되어 구현된다. 그리고 지옥은, 그 양자 신호를 처리하는 정보의 쓰레기장에 불과했다. 0.666초가 있기에 바깥의 신호는 안정적으로 전달되며, 지옥이 있기에 마음은 폭주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는 완벽하다.

시로네가 말하길 율법의 수 12는 인지를 뜻한다. 인간은 전체를 12개로 쪼개서 받아들 인다는 것이다. 12시간, 12개의 별자리, 12명의 사도, 그리고 시옥. 모두 우연은 아닐것이다. 시옥이 죽었다고 해도, 그 개념은 누군가로 대체된다.

5. 이면세계

이면세계는 현실에서 처리할 수 없는 감정이 홀러드는 영혼의 정화 시스템이었다. 지옥이라 불리는 이곳은 현실 세계만큼 넓고 인간만큼 체계화된 사회를 이루고 있다. 다만 인간 사회가 이성의 산물인, 반면 지옥 사회는 감정의 산물로, 시스템의 궤가 달랐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현실의 베이스가 물이라면 지옥의 베이스는 불이라는 점이다. 하늘은 대부분 불의 구름으로 덮여 있고, 차가운 비 대신에 뜨거운 불꽃이 내리는 세계.

지상에 떨어진 불은 용암처럼 녹아 내려 거대한 불의 강으로 흘러든다. 강의 지류를 따라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곳에는 예외 없이 정화 시설이라 불리는 장치가 있다. 불의 양을 조절하는 용암 댐과 불의 질을 조절하는 영혼 처리장, 24시간 지옥 불이 끓고 있는 불판 등이 있다.

이면 세계는 현실의 극단적인 감정이 모이는 곳이다. 생육신의 상태로 가려면 사탄과 계약을 하거나, 현실이라는 시스템이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의 감정이 필요하다. 파계 같이 이 세계의 밸런스를 깨는 현상이라면 무엇이든 지옥에 끌려갈 수 있다.

이면 세계에 가려면 현실이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의 감정, 시로네의 박애와 마찬가지로 어떤 감정의 극한에 도달해야 한다. 죽음이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방법이지만, 특별한 경우도 있다. 이걸 죄악이라고 한다. 악에 매몰된 자들. 아마도 시옥이 이러한 경우이다. 이데아의 복구 능력이 있는 리안만이 살아 있는 상태로 지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생육신은 지옥에 떨어졌다고 해도 마음은 여전히 현실에 묶여 있다.

지옥을 관리하는 화자원관리공사라는 기관이 있다. 이곳에 떨어진 인간은 지옥 불에 정화되고, 새로운 마족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정화된 마족은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녀석들처럼 아직 지옥 불에 들어가지 않은 자들, 즉 탈주범들은 죽여도 죽인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탈주범을 잡아 정화시키는 존재가 흑승(검은 사슬)이라는 것이다.

지옥 사회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군대와 내정. 인간세계를 침략한 마족은 대부분 군인들이고, 물론 최고사령관은 사탄이다. 내정은 크게 다르지 않아 사탄의 권력은 절대적이다. 다만 실무적인 측면에서는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이면 세계의 영토는 내정부의 귀족들이 통치하고 있다. 남작, 자작, 백작, 후작, 공작 순 으로 넓은 영토를 다스리는데, 그중에서도 수도급의 도시를 아우르는 공작을 대공이라고 불린다.

통곡의 벽을 봐서 알겠지만 이면 세계의 논리는 현실과 다르다. 카드 게임과 체스 게임의 형태가 다른 것은 결국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에도 공학은 있다.

지옥의 화폐인 데스이다. 현실의 금화는 지옥에서 해골이 그려진 칩이 된다. 이걸 데스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죽은 사람의 손에 돈을 쥐여 주는 전통이 있었다. 건널 수 없는 강을 지나려면 뱃사공에게 뱃삯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죽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게 ‘데스’의 유래이다. 물론 지금은 화공사 협력중앙은행에서 찍어낸다.

5.1. 장소

5.1.1. 화자원관리공사

화자원관리공사는 모든 정화 시설을 총괄 하는 곳이 지옥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화자원관리공사는 지옥에서 녹을 받고 있지만 엄연히 독립적인 기관이다. 이면이라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집단으로, 마의 정화만이 지상 과제였다.

화자원관리공사-시스템제어 지부는 이면 세계의 규모만큼이나 시스템 제어 지부의 면적 또한 엄청나게 넓었다. 창고, 기관실 등 수많은 건물이 즐비한 곳 너머로 현대식 건물이 보였다.

시스템제어 지부의 출입구에 도착하면 정장을 입은 자들이 지키고 있다. 관리자이다. 에이전트라고 부른다. 부지 안에도 에이전트가 돌아다니고 있었고, 개중에는 흑승도 보였다. ‘에이전트.’ 오메가의 기록에는 지옥의 정보가 극소수지만 그들의 악명은 익히 들린다. 이면 세계의 시스템 전문가들로, 정화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자 들이었다.‘흑승이 잡아들이면, 에이전트가 판결한다. 그들의 권력은 지옥에서 절대적이다.

화공사의 본사가 지옥의 심장이라면 시스템제어 지부는 지옥의 두뇌였다. 통칭 컴퍼니, 모든 사건을 시스템적으로 처리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기관이었다.

5대 시스템 중에서 관리자가 가장 많은 곳이 여기이다. 감정을 처리하는건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할 수 있다. 존재의 시작부터 히든 코드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이 곧 논리라는 것이다. 에이전트를 바깥 세계의 관점으로 정의하면,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적 프로세스. 그들은 인간이 중력을 느끼는 만큼이나 히든 코드를 자연스럽게 여긴다.

시스템제어 지부는 부서의 명칭조차 새겨져 있지 않은, 그저 덩그러니 놓여 있는 문이있다. 저 문은 각 층마다 하나씩 설치되어있다. 기관실로 향하는 문이다. 문을 열고 지하로 내려가는 구체의 승강기에 탑승하고 도착한다. 곧게 뻗어 있는 터널이 있다. 터널의 초입에 서면 끔찍한 백색소음이 벽을 사이에 두고 전해진다. 저 벽 너머에는 지옥의 모든 마를 처리하는 중앙 연산장치가 있다. 핵심 장치이긴 하지만, 그냥 정보를 처리하는 기능만 있다.

중앙 연산장치에는 인간의 도시 하나는 들어갈 법한 계곡 사이에 거대한 뇌 같은 것이 떠 있다. 뇌가 아니다. 손톱 크기부터 사람 팔뚝만 한 것까지, 수많은 태아들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었다.

보다시피 저건 태아들이다. 그중에서도 낙태 당한 아이, 인간과 같은 논리는 없지만, 감정은 똑같이 가지고 있다. 그 죽음의 공포에 의해서 이면세계로 넘어온다. 오직 태아만이 이면 세계의 마를 연산할 수 있다. 이곳에 컴퍼니가 세워진 이유도 율법의 지형에 따라 그런 마가 흘러들기 때문이다.논리는 없고, 오직 감정만 있는 혼돈의 마魔이다.

화공사의 시스템은 화공사가 운영하는 이면 세계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째는 화공사 예하 지부, 둘째는 마족들이 사는 도시, 마지막으로 흑승이 관리 하는 물류 창고이다.

컴퍼니가 특별한 이유는 조금 전에 봤던 육뇌, 중앙 연산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감정은 비논리적이지만 인과가 없지는 않다. 그래서 현실이 사건을 중심으로 한다면, 우리는 감정적 인과를 다룬다. 이를 업이라 한다.

육뇌를 정화하면 이면 세계가 마비된다. 그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건 가정일 뿐이라고 한다. 실제로 육뇌는 정화시킬 수 없다. 육뇌를 이루는 태아는 림보라는 종족으로 분류된다. 그들에게는 업이 없다. 따라서 정화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말은 곧, 언제든 스스로 정화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것을 막는 건 생에 대한 집착. 탄생의 기쁨조차 느껴 보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진 원통함이 육뇌의 정체라면, 그 원통함을 풀어 주면 정화 된다. 육뇌가, 중앙 연산장치가 정화되면 이면 세계의 모든 업이 초기화될 것이다. 그런 세계에서 마족은 살 수 없다.

꼭 낙태당한 태아만 림보가 되는 건 아니다. 기준은 업이다. 세상에 태어났으나 논리를 모르는 아이도 업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림보는 섭식을 쫓아 바깥으로 빠져 나간다. 바라마온 7구역에 가면 볼 수 있다.

카르마 관리부는 업을 관리하는 부서이다. 업이 있는 인간의 과거를 볼 수 있다.

5.1.2. 흑암지옥

타락한 영혼이 모이는 곳이다. 현실에는 없는 식물, 마치 동물의 찌꺼기 같은 수풀이 있다.

5.1.3. 패륜의 강, 제78지류

뱀처럼 구부러진 불의 강을 따라 세워진 마을은 이면 세계의 후작령이다. 후작은 피카라스 이다. 일평균 350만 정화 시간에 달하는 지류의 관리자로, 지금은 모노라스 를 대접하고 있었다.

5.1.4. 라비에트

마도 공학의 도시로 대공이 거주하고 있다. 모노라스가 정화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으니까 전문가를 부르기 위해 갔다. 마그리트라는 마족이 지배하는 대공령이다. 지평선상의 다른 구조물보다 월등히 거대한 도시이다.
5.1.4.1. 라비에트 7장군
7인의 마족들이 원탁을 둘러싸고 앉아 있다. 현재 계급은 치안대장이지만 1억년 전부터 대공을 보좌했던 백전노장들이 었다.

5.2. 종족

6. 무의 세계

검은 벽으로 가로막혀 있는 지옥의 끝이다. 뚫어지게 보고 있노라면 벽의 어둠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든다. 벽으로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 무의 세계의 초입이었다. 또한 이면 세계의 감정들이 정화를 거친 끝에 마지막에 도달하는 관문이기도 했다. 거핀은 “공간의 끝.”“무한의 벽.”라고 말한다.

7. 카타콤

지옥의 군대에서 만든 사조직으로, 시로네 암살의 특명을 받은 7명의 사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많은 사단장 중에서 그들이 발탁 된 이유는 대對야훼전에 특화되어 있는 능력 때문이다.

카타콤의 선별 기준은 야훼와 전투 시 기본 능력의 6.8배 이상의 효율로 차출된 지옥의 군대 사단장들이다. 시옥만큼은 아니더라도 현세에서 볼 수 없는 지독한 마기가 느껴진다.

7.1. 사탄교

사탄교의 창시자는 기요르기이다, 또한 사탄교의 간부들은 카타콤이고, 전부 사단장급의 마족이다. 사탄교는 “전 세계의 사탄교.” 엠블럼은 더욱 강해졌고, 그 암수의 형태는 인간의 정신을 미치게 만들 정도이다. 자이브 왕국 123만 211명. 토르미아 왕국 57만 3,433명. 아이론 왕국에 203만이고, 총합은 3,298만7,7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