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 |
<colbgcolor=#25212f><colcolor=#ffffff> 이름 | 불명 |
이명 |
지선(地仙) 불도자(不倒者) 곤곤래(滾坤崍) 공병대대의 여신 삽질의 수호자 리버스 장의사 |
나이 | 불명 |
성별 | 여성 |
종족 | 인간 |
직위 |
대지모신의 대행자 선자(仙者) 군국의 준장 |
소속 | 지모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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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지적 1인칭 시점의 등장인물. 지모신교의 상징적 인물[1]이자 대지술이 뛰어난 도사다.2. 특징
순수하게 지모신교의 부흥과 복수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로, 지모신교의 부흥을 위해서라면 종교적인 불문율과 지모신교 내의 반대하는 의견들을 묵살하고 군국과의 거래를 성사할 정도다.인격자스러운 태도와 여러 영웅적인 일화 덕분에 병사와 시민들 사이에서도 명망이 드높다.[2]
3. 작중 행적
===# 과거 #===지선이 군국의 공사에 도움을 주고, 군국이 무저갱을 뒤덮을 '뚜껑'을 만들어주기로 약조한 뒤로, 메타컨베이어 벨트를 비롯한 군국의 수많은 토목공사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그 능력과 군국에 대한 기여에 준장[3]에 올랐다. 군국은 그녀와의 약조대로 무저갱을 덮을 뚜껑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고 육장성 '마장' 프렐비요르가 직접 그것을 무저갱에 옮겨 그 위를 뒤덮었으나..
지선이 첫 발을 내딛은 순간 그만큼 땅이 가라앉았다. 그렇게 실망한 지모신교도들이 흩어지고 지선만이 남아 무저갱을 바라보던 중 '발을 디딛지 않는다면 땅이 가라앉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 무저갱의 밑바닥에 닿기 위해서는 인간이 그 위에서 발을 디딛고 역사를 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처음엔 지선 스스로가 실패의 책임을 지고 그 위에서 살아갈 생각이었지만, 군국의 그녀의 능력이 땅 속에서 썩게 될 것을 아까워하여 그 위에 감옥을 지을 것을 제안했는데 이것이 지금의 정신교육대 탄탈로스다. 지선은 이를 수락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탄탈로스는 그 위의 인간들이 쌓는 역사와 함께 무저갱의 근원에 다가가고 있었다.
3.1. 본편
셰이도 전 회차들을 통해 단편적인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지선이 탄탈로스에 내려올 것임을 알고 있었으나 셰이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점에서 탄탈로스에 도착한다.지모신교의 재부흥을 위해 지모신교에 대한 두려움을 조장하는 무저갱을 없앨 방법을 찾기 위해 세계를 떠돌다가 탄탈로스에서 대규모 탈옥이 발생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탄탈로스로 내려왔다. 내려와서 확인한 결과 탄탈로스도 이젠 무저갱의 근원에 닿을 자격[4]을 갖추었다며 무저갱의 근원을 찾아가 없앨 것을 소명한다.
이후 맨홀 뚜껑 같은 받침판 위의 탄탈로스를 극의에 달한 곤기공으로 부딪혀 통째로 뒤집어 무저갱의 근원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렇게 무저갱의 밑바닥, 패왕이 만들어낸 시산혈해에 도착하고 보이는 것은 지모신교의 대종사가 성황청의 십자가에 박혀 죽은 모습이었고 지선은 성황청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대종사의 원념이 뭉쳐 만들어진 무기, '지잔'을 손에 넣고 성황청에게 그 죄를 물으려 한다. 셰이가 지선을 설득하려고 하나 실패하고 결국 격돌한다. 지리적 이점[5]을 이용해 그녀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셰이가 전륜천안을 개안해 수명을 대가로 미래의 가능성까지 가져오자 이제는 서로 막상막하의 싸움을 이어나간다.
셰이와 싸우던 와중 휴즈가 지잔을 선점하자 처음엔 지잔을 넘겨달라며 그를 설득하나 휴즈가 자신을 앞두고도 두려워하긴 커녕 태연히 지선 본인이 지잔을 선점할 자격 따윈 없다며 거부하자[6] 무력으로 빼앗으려 하나 지잔의 특성[7]에 의한 상성차 탓에 잠시 놀아나는 사이 티르와 칼리스, 셰이가 차례대로 이를 방해하려 덤벼들고 이후 휴즈가 지잔을 대종사의 시체가 있던 방향으로 집어던지자 셰이보다 간소한 차이로 먼저 지잔을 얻을 수도 있었으나 지잔이 스스로 셰이가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 탓에 얻지 못하고, 휴즈에 의해 시험도 없이 셰이에게 온전히 지잔의 소유권이 넘어가 곧장 천앵과 지잔의 합동기, '지평선 가르기'에 오른팔이 잘려 패배한다.
패배한 이후 성황청에게 울분을 토하다 대종사가 쓰러진 곳으로 향하고, 직후 무저갱이 무너진다.
대종사의 무덤 앞에 있는 지선에게 티르가 휴즈의 행방을 묻지만 모른 척 한다. 이후 봉분 밑에서 솟아오른 휴즈에게 동료와 같이 가는게 낫지 않냐 묻지만 이를 거부하는 휴즈의 말에 그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종사의 넋을 기리며 헤어진다.
현재는 사라진 무저갱 주변에서 지모신도와 추종자들을 모아 무저갱 주변의 성역화와 자치권 인정을 위해 시위하며 일반인들에게 대지술을 가르치고 있다.
4. 능력
극에 이른 기공과 대지술을 사용하는 강자로, 셰이조차도 불리한 상황이었다고는 하나 전륜천안 개안 전까지는 우위였으며, 개안 이후에도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싸웠다.특히 곤기공은 작중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경지로 적의가 없었다고는 해도 두 짐승 의 왕의 돌진을 가볍게 받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4.1.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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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술
대지모신의 힘으로 대지를 파도처럼 다루는 기술. -
지룡
대지를 뭉쳐 지룡의 형상을 만드는 기술. 지금은 고작 한마리에 고작 사람 한명을 간신히 조일 정도의 크기에 불과하지만, 지잔(地潺)을 가지게 되면 두 마리의 그것도 거대한 신전을 감싸버리는 크기의 지룡을 다룰 수 있게 된다. -
미리 치른 장례
흙으로 부두인형을 만들어 충격을 잠시 옮겨두고 멀쩡한 몸을 '연기'하는 기술.[8] -
축지
극의에 달한 곤기공으로 땅에 기운을 뻗고, 순식간에 잡아당겨 돌진하는 기술.
- 흡착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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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진(空間塵)
극의에 달한 기공으로 세상을 어그러뜨려 끌어당긴다.
5. 소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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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인형
흙으로 빚은 부두인형. 귀걸이의 형태로 양 귀에 하나씩 총 2개가 있다. 미리 치른 장례의 제물로 여분의 목숨이나 다름없다.
셰이와의 전투에서 미리 치른 장례를 사용하며 모두 소실되었다.
6. 기타
- 이명이 정말 많은데 그 중 대다수가 군국에서 만들어졌다. 공병대대의 여신,[9]리버스 장의사,[10] 곤곤래(滾坤崍),[11] 불도자(不倒者)[12] 모두 군국에서 만들어진 이명이다.
- 지선의 직위인 준장은 일반적인 편제에 소속되지 않지만 그 힘과 공로를 인정받은 자에게 수여되는 명예직이다.
[1]
다만 스스로 언급하는걸 보면 몰릴 만큼 몰린 지모신교 내에서도 온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건 아니다. 독백을 보면 결과적으로 지모신교의 영향력을 키웠다곤 해도 어느 나라와도 결탁해선 안 된다는 종교적 불문율을 어기고 군국과 결탁한 것 자체만으로도 좋게 보지 않는 분류도 많은 모양이다.
[2]
회귀자의 회상에서 지선이 성황청과 전쟁을 벌이다 사망한 후에 평소 그녀를 흠모해오던 인물들이 똘똘 뭉쳐 성황청에 반기를 들며 혼란을 야기하게 되는데 셰이는 이 무리를 미래의 악 중 하나로 평가할 정도로 위험시했다.
[3]
준장은 명예직으로 일반적인 편제에 소속되지 않지만 군국에서 장성급 예우를 받는 '군국의 협력자로서 부여되는 회색 별'이다.
[4]
탄탈로스가 쌓은 역사가 패왕에 역사에 닿을 정도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즉, 탄탈로스에서 패왕의 살육에 육박하는 인간들이 죽어나갔다는 것.
[5]
천장이 지선이 직접 축복한 흙으로 이루어진 콘크리트라 지리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심지어 시체들의 산조차 적응하고 아무렇지 않게 이용했다.
[6]
'대종사' 초리네는 죽은 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매장자였지만, 지선의 본질은 죽은 자가 아니라 산 자를 위하는 투쟁자였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발 밑의 시체들을 짓밟고 유린'할 수 있었다. 지선이 초리네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경지에 도달해 있으며, 어떤 면에선 초리네 이상가는 위인일수도 있으나, 초리네 시절의 지모신교와 지선이 이끄는 지모신교는 모시는 신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조직이며 지선은 지모신교를 재창시한 사람일수는 있어도 대종사 초리네의 계승자는 아니다라는 논리.
[7]
최초의 대지술사이자 최강의 대지술사였던 대종사의 원념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적어도 '대지'를 다룬다는 개념 앞에서는 지잔보다 앞설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물리력과 대지술만 익힌 지선으로서는 휴즈 본인을 제압한다면 모를까 지잔을 받아치면서 어떻게든 챙긴다는 생각만을 하지 못했다.
[8]
말 그대로 '연기'이기에 나증에는 결국 그 피해를 겪어야 한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불합리하기 그지없다
[9]
군국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지선을 대지모신과 다를 바 없다고 하여 생긴 이명.
[10]
삽질을 하다 사고로 땅에 묻힌 공병을 대지술을 통해 꺼내준 일화로 생긴 이명.
[11]
대지를 강물처럼 흘리는 자. 양산한 시멘트를 옮기지 못해 고심하던 군국을 위해 대지술로 시멘트를 일주일간 흘려보낸 일화로 생긴 이명.
[12]
넘어지지 않는 자. 무너진 댐에서 터져나오는 물줄기를 하루종일 몸으로 막고 서면서도 단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일화로 생긴 이명. 본인은 가장 부끄러운 이명으로 여기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