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1:41:19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죽음은 잠깐이다

죽음은 잠깐이다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
협동전 임무 주간 돌연변이
229주차, 413주차 230주차, 414주차 231주차, 415주차
시공의 폭풍 입장
(Enter the Nexus)

( 죽음의 요람)
죽음은 잠깐이다
(Death is Fleeting)

( 죽음의 밤)
대량생산
(Mass Manufacturing)

( 핵심 부품)

1. 개요

죽음은 잠깐이다 Death is Fleeting 죽음의 밤
파일:justdie_coop.png
좀 죽어!
적 유닛이 죽으면 자동으로 부활합니다.
파일:voidreanimators_coop.png
공허 부활자
공허 부활자가 전장을 돌아다니며 죽은 적을 되살립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230주차, 414주차 돌연변이 임무.

영문판 명칭은 공유 캠페인에서 운운되는 탈다림의 함대인 죽음의 함대 Death Fleet에서 따온 것.

2. 돌연변이원

2.1. 좀 죽어!

파일:justdie_coop.png
좀 죽어!
적 유닛이 죽으면 자동으로 부활합니다.

부활시 잠시 무적으로 적의 체감 생명력을 2배 이상으로 높이는 돌연변이. 일반 감염체와 변형체는 물론이고, 각종 특수 감염체도 되살아나기에 방어 난이도를 대폭 끌어 올린다.

이번 미션의 핵심인 공허 부활자도 영향을 받아서 부활을 하며, 공허 부활자가 되살린 적들도 또 부활을 한다. 즉, 공허 부활자가 부활시킨 적까지 잡는다면 총 4번이나 죽여야 하기 때문에 상호 시너지가 상당하다. 주 목표인 감염된 구조물과 땅굴벌레 등은 부활하지 않는다.

2.2. 공허 부활자

파일:voidreanimators_coop.png
공허 부활자
공허 부활자가 전장을 돌아다니며 죽은 적을 되살립니다.

공허 부활자가 적을 되살리는데, 각종 특수 감염체도 되살리기에 맵 특성상 난이도가 평소보다 높다. 게다가 부활자 본인도 좀 죽어!!로 부활하기에 돌연변이 간 시너지도 상당하다. 적 건물에서 나오기에 건물을 다 없애면 안 나오지만, 이번 주는 감염된 건물 철거가 주 목표인 죽음의 밤이라 어차피 클리어하기 전까진 계속 보게 될 것이다.

본래 공허 부활자를 찾으려면 적 병력이 출몰하는 곳을 역추적하는 방법이 사용되지만 이 맵은 4방향 방어를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체들이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는지라 공허 부활자의 위치를 찾기 어려운 것도 난이도에 한몫한다.

낮이 되면 감염체가 햇빛을 받아 불타 소멸하지만 공허 부활자는 감염체가 아니므로 소멸하지 않는다. 햇빛으로 소멸된 적도 공허 부활자의 카운트에 들어가기 때문에 부활자를 찾아 제거하지 않으면 낮에도 계속해서 적 감염체가 득실거리며 공격해 온다. 일반 감염체야 체력이 적어 상관없다지만 특수 감염체는 쌓이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부활된 병력들로 인한 렉까지 주의해야 할 점이다.

3. 공략

즉시 부활에 간접 부활을 추가한 조합. 돌연변이는 2개지만 상호 시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적들을 2번 죽여야하는데다 공허 부활자가 되살리면 또 2번 죽여야하며, 공허 부활자를 방치하면 적들이 그야말로 무한으로 부활해서 기지에 지속적으로 쳐들어온다. 여기에 공허 부활자도 부활을 해서 제거도 까다롭다.

이번 돌연변이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점은 공허 부활자가 부활시킨 감염체나 특수 감염체가 낮에 부활할 경우, 낮과 밤에 상관없이 그대로 돌아다니며 공격해 온다는 점이다. 본래대로면 감염체들은 낮이 되면 햇빛을 받고 죽는다는 설정이지만 구현 상의 트리거 문제로[1], 공허 부활자에 의해 부활한 감염체들은 설정 따위 갖다버리고 낮에도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기지를 향해 공격도 해온다. 블리자드는 오늘도 생각이 없었다

이번 돌연변이 클리어를 위해서는 공격과 방어 전담 사령관이 정해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 경우 상술했듯이 일반 감염체의 경우 부활한다 해도 기존 방어선으로 막아내기 어렵지 않지만 특수 감염체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떠한 특수 감염체든 탱킹력이 4배로 늘어나는 격이기 때문에 낮밤 상관없이 방어선이 사정없이 갈려나간다.

따라서 공허 부활자를 무시하고 단순무식하게 방어선을 강화하는 방법으로는 낮에도 공세 막아내느라 버거워서 최적화가 밀리고 다른 쪽 방어선을 구축하지 못해 분명 한계가 찾아온다. 공허 부활자를 요격해서 반드시 특수 감염체가 숫자가 쌓이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번 돌연변이의 키포인트다.

방어의 경우 초반에는 2명 모두 수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게 좋다. 좀 죽어!! 때문에 수비 난이도가 높기에 아어마냥 방어를 동맹에게 떠넘기고 째면 게임이 터지기 쉽다. 첫 밤을 넘겨야 미래가 있다. 또 강조하지만 중간에 공허 부활자가 있는 것 같으면 나가서 적극적으로 제거해줘야 한다. 이번 미션은 부활자를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가 관건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허 부활자는 부활 모션이 아닌 상태에서 공격을 받으면 뒤로 도망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부활자 저격을 위해 시야도 넓게 확보해두는게 좋고, 부활자 제거용 공격 수단 혹은 병력을 따로 갖춰두는 게 좋다.

3낮까지는 9시와 혼종기지 바깥의 잔건물만 정리하는것도 방법. 2낮때 한명이 나가서 혼종기지 하나를 공격하면 밤에 공허부활자가 혼종과 고급유닛을 줄줄이 끼고 방문하기 때문에 2밤때 쉽게 터진다. 요는 초반에 공허부활자에게 고급 시체를 주지 않는것으로 특수개체만 오면 부활자 컷이 안되어도 승산이 있다. 아예 2낮때 안나가가고 방어선 구축에 힘써도 좋다. 아무리 그래도 4낮때부터는 방어와 데스볼이 완성되니 하루에 맵의 1/3씩만 청소해도 광물 고갈될때쯤이면 깰수 있다. 물론 후반갈수록 물량이 많아지는 맵 특성상 터질 타이밍을 뒤로 옮긴다는것이라서 구리구리스크 부활시키는 공허부활자정도는 반드시 잘라줘야한다.

특수 감염체 종류에 따라 첫 밤 난이도가 상당히 차이난다. 부식군주면 건물 마비 외엔 별 거 없어서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부활하면서 일꾼만 계속 노리는 왕저글링은 정말 극혐이 따로 없다. 비슷하게 첫 공세 한정 혀감염충과 폭독충도 상당한 난이도를 보이는데 폭독충은 탱킹력이 무지막지해서 공허 부활자의 부활까지 받으면 총 4번+@나 잡아야 하므로 화력이 부족한 초반에 주는 타격이 크다. 혀감염충의 경우 공허 부활자 제거반을 묶어버려서 제법 골치가 아프다.

공격의 경우 외곽의 적들도 부활하는데다 부활자가 살리기까지하니 유닛의 데스볼로 밀어붙이는 사령관은 효율이 급감하지만, 기지 내에서 장거리 공격 수단으로 감염된 건물만 제거할 수 있는 사령관[2]은 철거에 특별한 장애 요소가 없다보니 평상시와 같이 편하게 철거할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이런 장거리 철거 사령관을 포함시켜서 빠른 클리어를 추천한다. 적의 물량이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는 데다 특수 감염체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라 장기전이 어렵다. 괜히 시간 끌었다가 공허 부활자가 구리구리스크라도 되살리면 막기가 상당히 난감하니 하등 좋을 게 없다.

공허 부활자의 경우 은근히 운빨이 있다. 하필 특수 감염체를 팍팍 살려서 큰 위협이 되는가 하면 약한 감염체만 되살려서 반쯤 없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시야에 안 보여도 적 유닛의 동선을 역추적하면 부활자를 찾을 수 있긴 하지만 이번 미션은 전방향에서 적이 쳐들어오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찾기 까다롭다.

죽음의 밤 답지 않게 의외로 적 공세빨도 좀 탄다. 공허 부활자가 공세 병력도 부활시키기 때문. 저그나 프로토스는 어렵지 않은 편이지만 테란 공세라면 버그로 인해 초반부터 밤까마귀가 득실거리는데다 3일차 밤부터 종류 불문하고 핵이 날아오니 조심 또 조심하자.

공략법을 보면 알겠지만 공격과 방어를 밸런스있게 조합해야하고 우주방어에만 신경쓰면 결국 밀린다는 점과 특정 목표를 최우선으로 저격해야하고 그것을 위해 넓은 시야 확보와 꾸준한 멀티태스킹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공허 균열과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공허 균열을 상대하는것과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하면 먹혀들지도 모른다.

커맨드를 띄울 수 있는 테란 사령관들은 여차하면 커맨드를 띄워서 피난을 간 뒤 패널만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가장 좋은 조합은 쿨타임만 차면 패널을 제약없이 쓸 수 있는 레이너 + 사실상 무적인 초은폐 상태 노바 3위신.

4. 대처 방법

4.1. 레이너


변방 보안관은 떨어지는 생산성과 유지력으로 인해서 무한으로 달려드는 감염체를 저지할 수가 없기에 비추천한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위신은 모두 무난하다

자신이 방어를 전담하려고 한다면 거친 라이더가 가장 무난하다. 공성 전차의 DPS가 살벌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감염체가 살아나는 족족 다시 죽어버리기 때문. 다만 가스 유닛들의 가스 소모량 감소 버프가 사라지기 때문에 전차가 모이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자칫하면 전차가 쌓이기도 전에 밀려버릴 확률이 높으니 아군이 수비가 부실하다면 많이 위험하다.

공격을 전담한다면 반란군 특공대 선택 후 밴시를 추천한다. 땡전순은 튼튼하지만 잡몹 처리 능력이 후달려 특수 감염체나 변형체를 처리하는 동안 다른 감염체가 줄줄이 새나간다. 반란군 특공대 위신을 사용한다면 전순을 쓰더라도 지상군 처리용 밴시가 필수적이다.

어차피 바이오닉의 밥인 감염된 유닛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광역 유닛 수가 매우 적은 죽음의 밤이기 때문에 첫밤만 동맹과 넘기면 땡바이오닉으로도 깰 수 있다. 물론 전방에서 감염자를 바싹 구워버릴 화염방사병은 대동하자.

4.2. 케리건


공격과 수비 모두 강력한 사령관이다. 케리건은 좁은 입구를 사거리 12로 갈아버리는 가시지옥이 있고, 공세가 약한 맵이라 대공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 공격능력 또한 기동성과 화력만큼은 강한게 케리건이기에 부족하지 않다.

수비 핵심 유닛은 가시지옥으로, 오메가벌레를 입구에 깔아두고 뒤에 1줄 이상 배치하면 어지간한 공세도 모조리 갈아버린다. 그리고 무리군주는 준수한 방어능력과 공격 보조, 구리구리스크 저지에 유용해서 게임이 길어지면 쓰기 좋은 유닛.

공격의 핵심은 저글링. 업그레이드에 충실하면 저글링만으로도 충분히 철거가 가능하며, 아군이 방어 사령관이라 공격 비중을 높인다면 뮤탈리스크가 유용하다. 가스 소모때문에 뮤탈과 가시지옥을 동시에 사용하기는 어려운 것이 흠.

위신 역시 취향과 플레이 스타일 따라 갈린다. 균형잡힌 0/3위신, 오메가벌레 대신 미네랄 건물로 벽을 치고 가시지옥 방어를 강화하는 1위신 (동맹이 2위신 아바투르 라면 방어가 한결 수월해지면서, 합의 하에 오메가망도 사용 가능하다), 방어는 약해지지만 적 방어선을 혼자서도 쉽게 돌파하는 2위신 모두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늘 배척받던 존재 이유를 모르는 1위신이 드디어 쓸만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되었다.

4.3. 아르타니스


용맹한 격려 위신을 선택하고 무한 갑충탄이 되는 파괴자를 줄창 뽑으면 될 듯 싶지만, 무한 갑충탄은 둘째치고 리버가 본 돌변에서 생각보다 성능이 좋지 않다. 우주모함을 연상케 하는 390/260의 가격으로는 수비 본좌 공성전차랑 거신의 가성비, 인성비에 턱없이 못 미쳐서 효율이 좋지 않고, 저런 비싼 유닛을 모아간다는 전제 자체가 초반을 아군에게 다 떠넘기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물론 아르타니스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지만 그 수단이라는 것이 다른 사령관의 하위호환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번 주간에 아르타니스를 픽하는 것은 동맹의 부담이 커진다. 그러니 예능 조합이 아니라면 봉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4.4. 스완


늘 그렇듯 방어 미션인 죽밤에선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사령관답게 좋은 픽이자 누구나 환영하는 동맹이다. 하지만 평상시의 죽음의 밤과는 달리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공허 부활자는 특수 감염체도 부활시키고 좀 죽어와의 시너지 때문에 공성 전차의 화력만을 믿어서는 안되며[4] 초반 최적화가 전 사령관 통틀어 최약체인 스완은 초중반을 무사히 넘길 필요가 있다. 특히나 초반부터 담을 넘어와 일꾼을 도륙내는 왕저글링은 반드시 주의해야할 대상이며, 건물 철거력과 맷집이 상상을 초월하는 폭독충의 경우 전차의 화력을 씹고 타워와 심시티 건물을 부수고, 수리하는 일꾼을 녹여버리며 들어오기 때문에 매우 성가시다. 특히나 특수 감염체만 쳐들어오는게 아니라 변형체같이 튼튼한 다른 감염체와 공세도 포함될테니 그 위력은 상상 이상이다. 부식군주도 효율이 좋은 포탑을 바로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성가신 대상 중 하나.

초반에는 값싸고 효율 좋은 포탑으로 감염체를 방어하고 최적화가 완료되면 전차를 줄줄이 뽑아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 이 때 포탑의 건물 장갑 업과 화재진압 업을 먼저 눌러 포탑의 유지력을 늘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리하다가 감염체에 빨려들어가는 건설로봇들에 안 그래도 느린 최적화가 더욱 더뎌진다.

좀 죽어, 공허 부활자를 생각해서라도 적어도 중반까지는 군수공장은 쉬어선 안 되며 탱크를 꾸준히 뽑아내야만 한다. 공허 부활자가 제대로 저격되지 않는다면 공성 전차를 도배하듯이 붙여 놔야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 포탑은 전용 업그레이드가 충실히 되어 있으면 전차가 많이 쌓여있다는 전제하에 몇개 부서지는 정도로 끝나지만, 낮이 되면 바로바로 포탑라인은 재건해두어야 한다. 다만, 초반이라면 부식군주는 회전 화포로만은 상대하기 껄끄러운데, 이 때는 동맹의 지원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전차가 각 입구마다 어느정도 배치된 시점부터는 우주공항에서 망령을 같이 생산해야 한다. 탱케이드로는 힘든 밤에 부활자 저격과 구조물 파괴를 망령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망령은 확보해야 한다. 탱크만 주구장창 뽑아대는 것보다는 훨씬 유연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니 공격담당 동맹의 공격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낮시간엔 아군 사령관에 따라 감염된 건물 철거력이 하늘과 땅 차이기 때문에 아군의 철거를 돕기 위해서라도 탱케이드 헤라클레스나 망령이 필요하다.

강력한 잡몹 제거 패널인 파동포와 집중광선은 감염체들이 많이 쌓여서 방어선이 위태롭다 싶으면 바로바로 질러서 좀 죽어 버프만이라도 벗겨내는게 좋다. 잡몹 감염체라도 한번 더 살아나는 것과 한번에 제거되는 것은 천지차이이기 때문. 만약 아레스에 마힘을 투자한다면 혀감염충이 부대단위로 빨대쇼를 하지 않는 이상 든든한 시간벌이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집중 광선 데미지는 어차피 엄청난 개체수로 몰아붙이는 죽음의 밤 특성상 급한 감염체 건물을 깰 때 말고는 효율이 떨어진다. 부활자나 부식군주를 한방에 보낼정도 화력이면 충분.

부활자 처리가 관건인 이번 미션에서 부활자 제거 역할만큼은 의외로 힘든 편이다. 천공기가 있긴 하지만 시야가 닿지 않으면 저격할 수 없고 막상 시야에 닿았더라도 부활자가 도망가기 십상이라 기지 안에서 웅크린 스완이 잡아내기 어렵다. 채팅으로 동맹의 보조를 꼭 부탁하자. 동맹이 부활자만 잡아준다면 스완 혼자서 4방향 수비도 가능하다. 정 안 되겠으면 망령 한 줄만 뽑아서 저격할 것.[5]

4.5. 자가라

4.6. 보라준


이번 주 보라준은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이다. 특히 암흑기사가 가지는 뛰어난 건물 철거력과(감염된 건물들은 경장갑이라 그림자 격노 대미지가 잘 들어간다) 암흑수정탑의 방어 지원이 유용하다. 다만 몇 가지 요령은 필요하다.
우선 암흑수정탑을 주요 방어선 입구 끝을 건물로 막을 수 있을 만한 위치에 배치하자. 그리고 관문, 인공제어소, 제련소 등으로 입구를 막자. 다만 동맹이 입구 심시티 및 방어선 형성을 주로 담당하는 경우에는 암흑수정탑으로 방어 지원만 해줘도 된다. 상황에 맞게 배치하자.

그러면서 암흑기사 테크를 꾸준히 올림과 동시에 지상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찍어주자. 테크를 너무 늦게 올리면 암흑기사가 합류하는 시간이 늦어져서 그만큼 화력에 누수가 생긴다.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도 암흑성소가 지어지기 전에 끝내도록 하자.
당연히 공허포격기는 만들지 말자. 감염체 처리, 건물 제거 모두 잘 못한다.

첫 번째 밤에는 암흑기사를 모으면서 그림자 격노를 빠르게 업그레이드 시켜주자. 그 후 곧바로 점멸도 업그레이드 하자.
방어할 때는 그림자 파수대를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 특수감염체가 위협적일 때는 블랙홀로 묶은 뒤 처리하고, 전선이 밀려서 위험할 경우에는 시간정지로 시간을 벌어주자.

왕저글링이 기지로 넘어오는 경우에는 블랙홀을 쓴 뒤 처리하자. 이 때 부활자가 절대 기지 안에서 사망한 왕저글링들을 부활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자. 일꾼이 다 죽어서 게임 터질 수 있다. 첫 번째 밤이 끝날 무렵에는 그림자 격노 업글이 된 암흑기사가 적어도 1줄 이상 양산되기 시작할 것이다.

두 번째 낮부터 본격적으로 철거를 시작하면 된다. 이쯤되면 암흑기사가 다수 있으니 철거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방어선이 두터울 경우에는 시간 정지를 쓰자.

그 후로는 밤이 되면 기지를 지키고 낮이 되면 철거를 계속 하면 된다. 두 번째 밤부터는 암흑기사가 많으니 방어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다만 지어놓은 암흑수정탑이 부서졌을 경우 다시 보충해주자. 가스에 여유가 있으면 예언자의 정지자 수호물로 시간을 끌어줘도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시간이 너무 지체되지 않는 한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다.

4.7. 카락스


방어에 특화된 사령관 답게 성능이 뛰어나나 거신이 뽑히기 전 첫 밤은 동맹의 도움없이는 좀 어렵다. 적당한 심시티를 통한 보호막 충전소 + 소수 광자포 라인에 패널 활용으로 첫 밤을 넘기고 이후 방어용 거신을 빠르게 추가해주면서[6], 초석도 다수 깔아둬서 특수 감염체 및 공허 부활자를 저격해주면 된다. 다만 스완과는 다르게 스플도 안달린 타워에만 너무 의지하면 계속 살아나면서 쌓여가는 감염체에게 금방 밀려버리니 거신은 필수다. 관측선으로 시야도 넓게 밝혀두는건 필수고 가급적 초석을 따로 제어 그룹 지정해서 공허 부활자를 직접 찍어주는게 좋다. 평소와 달리 포탑 사업은 빠르게 해주는게 낫다.

또한 관측선 한둘 더 만들어 뒀다가 감염체가 아닌 적들이 달려오는 경로를 역추적해서 공허 부활자를 찾아내 궤도 폭격으로 제거하는 플레이도 필요하다.

추천 동맹은 한과 호너 혹은 멩스크가 좋고, 그 외에는 모자란 가스를 지원해줄 수 있는 스완이나 (천상 카락스 기준) 자신에게 시증을 줄 수 있는 제라툴도 좋다.

전쟁 설계자
강력한 방어 라인 유지력과 급한 상황에 쓰기 좋은 시간의 파도 폭딜을 통한 방어선 유지에 유리하다. 장기전이 되더라도 안정적인 방어가 가능한게 장점. 당연하지만 거신은 뽑아야 한다.

천상의 태양
자원 활성화도 느리고 직접 방어 능력은 전쟁 설계자보다는 떨어지지만, 쿨타임 짧은 태양의 창과 정화 광선으로 방어선이 위험해져도 쉽게 걷어낼 수 있다. 에너지 소모가 적어서 공허 부활자를 궤도 폭격으로 없애기도 용이한 편. 전쟁 설계자와의 차이점이라면 천상 카락스는 경우에 따라 공격 포지션도 맡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이 경우 관측선 운영 + 태양의 창 및 궤도 폭격으로 감염된 건물만 없애면서 거신 및 초석 공사로 방어를 돕는 한과 호너와 비슷한 운영을 하게된다. 다만 일반 아어마냥 방어 혼자 다 하면서 철거까지 다 하는 짓은 하기 힘들고, 스완같은 방어 사령관이 주 방어를 맡아주어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명명백백한 기사
이번주엔 공방에서 꺼냈다간 패드립 먹는다. 그럼에도 하고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반드시 파티를 짜서 하자. 스완 외 다른 사령관과는 안 하는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고, 그나마도 철거 담당을 맡자니 천상의 태양이 훨씬 뛰어나기에 굳이 명백 카락스를 픽할 메리트도 없는 편이다.[7]

만약 이 위신을 픽한다면 1일차 밤을 함께 버텨주며 빠르게 테크를 올리는것이 핵심으로 이 때 카락스가 할 일은 공허 부활자 저격이다. 부활자 한놈 당 총 18번의 궤도 포격을 먹여야하기 때문에 태양의 창까지 쓸 여유는 없다.

1일차 밤을 견디며 테크를 올렸다면 2일차 낮부턴 거신을 찍어낼 시간. 이때까지 무인기를 못 붙였을 확률이 높으니 스완에게 무인기를 모두 붙여달라 부탁해 가스 확보량을 폭발적으로 늘려주면 2~3로보에서 쏟아내는 거신과 불멸자에 차원 관문에서 뽑아주는 동력기를 이용해 건물을 철거하면 된다. 병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뽑아주며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눌러줬다면 3일차부턴 기지에 소수 방어 병력을 냅둔 채 밤이든 낮이든 건물을 깨러 다녀도 될만큼 데스볼이 쌓인다. 건물 철거를 맡는 부대에는 반드시 다수의 불멸자도 섞어줘야 한다. 좀 죽어! 때문에 쉽게 죽지 않는 혼종을 잡기엔 그림자 포 만한 것도 없다. 구리구리스크를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

4.8. 아바투르


파일:부활자 감옥.png

공허 부활자 돌연변이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령관. 늘 그렇듯이 구석진 곳에 건물을 지어 부활자만의 감옥을 만들어 주자. 초반에는 살모사를 빨리 뽑아야 하니 초반에 적을 막아줄 카락스나 스완과 동맹을 맺으면 좋다. 단, 스완의 경우 천공기가 자동으로 부활자를 요격하므로 천공기 사거리가 닿지 않도록 천공기 바로 옆에다 감옥을 만들 필요가 있다. 그리고 혀감염충이 지나가면 열에 일곱은 가두리 구조물을 공격해서 탈옥시키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사실 스완이 동맹인 경우에는 부활자를 기지 구역 맨 오른쪽 입구 없는 언덕 지역에 가두면 된다. 여기에 가두면 공중 유닛으로 시야를 밝히지 않는 이상 부활자가 보이지도 않아서 천공기로 부활자를 죽일 일도 없다. 나중에 공격갈 때 생각없이 어택땅 찍다가 실수로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
게다가 이 둘에게는 각각 가스와 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아바투르에게는 플러스적인 요인. 가능한 건물은 적게 건설하기 위해서는 구석진 곳이 좋다. 초반에 적 부활자 아주 어려움 기준으로 4마리를 모두 가둔다면 남은 돌연변이는 좀 죽어! 1개만 남는다. 유닛 유지력이 높은 아바투르에게는 싱거운 요소.

적 조합에 따라 섞어줘야 하는 유닛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반드시 뽑아야하는 유닛은 살모사와 여왕이다. 살모사는 앞서 말했듯이 공허 부활자를 가두고 적을 바보로 만드는 유용한 스킬이 있고, 여왕은 좀 죽어! 때문에 손실을 입은 유닛들을 치유함으로써 유지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브루탈리스크와 거대괴수를 뽑아 탱커및 딜러를 세우고, 남은 광물은 바퀴로 전환하면 된다.

원본 맵에서 유용했던 군단 숙주는 봉인. 감염체는 잘 잡지만, 감염된 구조물을 제대로 철거하지 못한다. 게다가 돌연변이원들로 인한 렉 때문에 함부로 식충을 대량 생산 해버리면 FPS가 1로 하락되어 렉을 더 유발한다.

4.9. 알라라크


알라라크의 피해량이 반토막 나 감염체 처치가 더 늦어지는 1위신이나 죽음의 함대가 봉인되는 다른 위신으로는 어렵지만 3위신이라면 어렵지 않다. 최적화만 대충 끝내고 첫밤이 될쯤이면 모선이 나오는데 모선과 알라라크 둘이서 첫밤은 그냥 버틸수 있다. 이후엔 최대한 많이 파멸자를 모으면서 감염된 구조물을 철거하자. 밤을 버티고 낮이 되어 적진을 돌파할때는 날 강화하라를 쓰고 뚫으면 아주 쉽게 뚫을수가 있다.

알라라크는 체력회복이 안 되는 사령관이므로 파멸자를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아군이 좋다. 또 멀티테스킹이 능하다면 알라라크는 따로 빼돌려서 부활자를 족치는 기동대로 쓰는것이 좋다. 업그레이드는 기본공업 3업과 밀어내기 강화정도만 해주면 충분하고 돈이 조금씩 남는데 광자포를 조금씩 설치해주거나 과충전을 써주면 동맹의 수비에 조금은 도움이 된다.

다만 만약 혀감염충이 처음에 뜬다면 그냥 나가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4.10. 노바


낮에도 꾸준히 부활자가 와서 기지문을 두드리므로 전차, 밤까마귀, 해방선으로 기지 방어를 해야하고, 초은폐 노바가 처음부터 끝까지 구조물 철거를 맡아야한다. 노바의 사령부는 체력이 무려 3000이나 되므로 심시티가 편하다.

마힘1은 공습으로 공세 방어와 구조물 철거를 맡아도 좋고 핵 쿨타임을 줄여도 좋다. 마힘3은 노바 에너지 재생은 파괴드론은 쿨타임이 있고 저격은 어지간해선 쓸 일이 없으므로 차라리 유닛 회복이 더 낫다.

기지 방어에 실패했다면 커맨드를 띄워서 피난시킨 뒤 초은폐 노바 혼자서 철거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다만 이때는 아군도 커맨드를 띄울 수 있는 테란이어야 한다. 사실 작정한 테란 듀오면 이번 주차 완벽한 날먹이 가능하다. 공세 유형만 조심하자. 노바와 밴시, 히페리온으로 죽밤 돌변 날먹하기.

4.11. 스투코프


수비가 강세라 유용할 것 같지만 의의로 힘쓰기 어려운 돌연변이. 스투코프 방어의 핵심인 감염된 벙커는 자체 유지력이 뛰어난 거지 화력이 강한 것이 아니다. 이번 돌연변이를 어렵게 하는 건 특수 감염체의 배로 불어난 몸빵과 공허 부활자 제거고 벙커의 튼튼함 외에 별다른 방어 유틸이 전무하고 부활자를 요격할 수단이 없는 스투코프는 초반부터 몰아치는 특수 감염체들을 상대하기 버겁다. 벙커와 전차가 초반에 뽑기에는 너무 비싼 것도 한몫한다. 특히 전차의 화력은 폭발성 감염체가 없으면 급감하기 때문에 감염된 병사들의 빈약한 총질로는 특수 감염체를 잡아내고 공허 부활자가 있는 라인까지 밀고 나갈 화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물론 잘 버티고 후반까지 끌고 와 광물 파밍을 잘해서 200감해를 풀로 채워 한번에 밀고 나가면 또 모르겠지만 이번 미션에서 방어를 담당해야 할 스투코프가 초중반을 넘기기는 쉽지 않다.

다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바로 1위신 선택 후 감염된 코브라를 양산하는 것이다. 가격도 싸면서 화력도 절륜하여 건물 철거 및 자기 쪽 길목 방어 둘 다 할 수 있다. 첫 번째 밤은 구조물 감염으로 지원하면서 감염체 다수가 있는 쪽에 아포칼리스크를 던져주면 된다. 이 때 코브라는 소수 생산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터지지 않게 주의하자. 업그레이드는 석회 점액을 먼저 하여 장판을 깔아주면 방어에 유용하다.

4.12. 피닉스


수비보다는 공격 포지션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훨씬 낫다. 사도와 불멸자, 거신, 정찰기 위주로 병력을 조합하여 운영한다면 감염자들과 공세가 두 번을 태어나든 몇 번을 태어나든 쉽게 처리가능하다.

다만, 빠르게 공허부활자를 처리해주기 위해서는 관측선을 뽑아 중앙기지 주변 사방에 뿌려두어서 보이는 즉시 병력으로 죽이거나, 피닉스 배치를 통하여 빠르게 처리해주면 된다.

수비 포지션의 경우, 광자포를 대동하여 빈틈없이 위와 같은 조합으로 구성해주되, 막을수야 있지만 공격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므로 4일밤까지는 게임을 끝내는것이 바람직하다.

4.13. 데하카


이번 돌연변이에서 데하카는 공수 전환이 유연하면서도 효율적인 방어선, 좋은 철거력과 우두머리를 통해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장악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인구수의 한계와 방어선 구축에 가스 부담이 아주 크다는 점 때문에 세곳 이상의 입구를 장시간 분산수비하거나, 갉아먹히기 쉬운 5밤 이상의 후반을 가는 것은 무리가 될 수있기 때문에 동맹이 쳐지거나 게임이 질질 끌리는 상황에서는 좋지 않다.

한편 평소와는 다른 점이 있는데, 어떤 플레이를 하든 극초반 파밍이 게임을 힘들게 만들 수 있다. 해병 단 한 마리라해도 데하카는 정수 한번을 얻는 걸 대가로 부활자가 너무 이른 타이밍부터 달려오게되고, 좀죽어와의 시너지때문에 해병을 최소한 4번을 죽여야한다. 만약 부활자를 잡지 못한다면 6번, 8번 그 이상으로 부담을 지게 된다. 채 방어선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이런 상황이 나오면 초반부터 게임의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버리고 불리하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섭취 한 방이면 뭐든 말끔하게 없애버릴 수 있는 데하카 덕분에 공허 부활자 처리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탁월하다.[8] 아군이 방어 전담 사령관일 때 데하카만 요리조리 움직이며 공허 부활자만 컷해주는 걸로도 방어 때 역할은 다 했다고 보면 된다. 이후에는 뮤탈리스크를 모으며 건물 철거를 맡아주자. 스완과 궁합이 아주 좋다. 부족한 가스를 보충해주며 데하카의 우수한 패널들로 방어시 위기 상황을 넘길 수 있다. 참고로 부활한 적은 정수를 주지 않는다.

추천 위신은 무리형제. 데하카가 부활자를 섭취로 없앤 뒤 좀 죽어로 부활한 부활자를 즈바이하카가 바로 섭취하면 아주 깔끔하게 부활자를 보내버릴 수 있다.

두번째 위신 원시 도전자의 경우 글레빅, 멀바르, 다크룬 셋 모두 부활자와 특수감염체들이 부대단위로 쇄도하는 입구를 힘대힘으로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광역딜과 탱킹을 발휘한다. 이 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위신으로 효율이 증폭되는 공격력 업그레이드 뿐 아니라 방어력 업그레이드까지도, 군락을 하나 더 짓더라도 챙겨주는 것이 좋다. 다만 글레빅의 경우 체력이 비교적 낮고, 변형체에 취약한 만큼 방어선과 같은 라인에 있는 것이 좋고 특수감염체 중 왕저글링이 나온다면 점프공격에 우두머리들이 연속적으로 기절 당하기 때문에 말뚝딜 보다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또한 우두머리가 등장하면 위신의 특성때문에 데하카가 강제 잠복하기 때문에 이 경우 미리 데하카를 유지력이 필요한 다른 방어선으로 옮기고 회복오라를 통한 보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방어선은 소수의 점화자와 강화된 글레빅으로 초반을 넘기면서 수호군주 위주로 구성할 수 있고, 원시숙주와 원시벌레를 합류시켜 전선을 형성하면 좋다. 수호군주의 경우 공중유닛이면서도 긴 사정거리 덕분에 부활자 혹은 감염구조물 저격이 아주 용이하고, 지상을 상대로 강력한 단일딜링은 물론 폭발성포자를 통한 광역딜링과 밀치기 효과덕분에 저지력과 살상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렇지만 내구도가 약하고 가격이 비싸서 가스가 수시로 부족해질 수 있다. 때문에 이번처럼 적들의 물량이 압도적인 상황에서도 갉아먹히지 않도록 반드시 위치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며, 수세에 몰린다면 즉시 우두머리를 풀어 주도권을 아군쪽으로 빠르게 회복시키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낮이 되어 공격을 나갈 때는 부활자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병력을 남겨둔채 수호군주와 데하카로 철거를 시작하면 되고, 원래도 돌파력과 철거력이 우수한 덕에 이 부분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적들의 강력해지는 공성 패턴과 돌연변이간의 시너지로 인해 시간이 아군의 편이 아니므로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4.14. 한과 호너


죽음의 밤은 한과 호너에게 있어서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다. 이번 주 돌변 추천 사령관.

적의 유지력이 어마어마하기에 최대한 속전속결로 끝낸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해야한다. 즉, 타격기를 최대한 빨리 올리고 정밀타격과 함대출격을 쿨타임이 차는 즉시 사용해서 구조물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남는 미네랄은 갈레온과 땅거미 지뢰에 투자하여 방어를 하자. 사신, 화기갑 등은 적의 유지력이 너무 높아서 자원낭비만 된다.

보급고 심시티 + 땅거미 지뢰로도 어느정도 방어는 가능하지만 말 그대로 어느정도이기 때문에 방어에 특화된 아군과의 궁합이 좋다. 스완은 가스 지원으로 타격기를 더 빨리 올릴 수 있고 카락스는 기지방어에 특화돼있고 궤폭으로 구조물 파괴를 도와줄 수 있지만 시야 밖의 공허 부활자 처리가 힘드므로 두손 다 놓고 방어를 맡기지 말고 지원을 해줘야한다.

계속 몰려드는 죽밤 특성상 자기지뢰는 수비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타격기를 3번 날려야 하는 대형 구조물을 파괴할 때 타격기를 1번 날리고 지뢰를 2개 깔아두면 바로 파괴할 수 있다. 또한 급하게 특수 감염체나 공허 부활자를 저격해야 할 때도 1위신을 골랐다면 설치 속도와 공격 속도가 빠른 지뢰를 이용할 수 있다.

4.15. 타이커스


원판 맵도 타이커스에게 웃어주는 맵은 아니고 좀죽어 부활자 콤보로 인해 초반 난이도가 높아 웬만하면 안 하는걸 추천하는 사령관이다.
굳이 하겠다면 고독한 늑대 위신과 좀 죽어!도 불태워버리는 블레이즈는 필수. 그러나 아이템 구비가 덜 된 블레이즈는 특수 감염체를 잡기엔 딜도 탱도 안 돼서 지원없이 깡으로 첫 무법자로 뽑기 어렵고 지속 회복이 되는 방울뱀이나 니카라를 뽑아야 하는데 이러면 화력이 떨어진다. 가장 이상적인 건 아군 사령관이 초반 방어가 튼실하며 블레이즈를 선으로 뽑아도 힐을 해줄 수 있을 때다. 이 경우 한정으로 초반 방어를 넘기고 곧바로 3,4무법자로 물량 처리용 넉스와 탱킹용 대포알을 뽑으면 능선의 반은 넘었다. 장비는 블레이즈에게 빠르게 몰아주고 늦어도 네 번째 타임라인 안에 끝내야 한다. 물량 앞에 장사없기 때문에 그 이상 시간대로 넘어가면 방어가 안 된다. 철거 시에는 무법자가 따로 부대를 나누어 각자 다른 방향을 공략한다. 고늑이 필수인 이유는 이 때문.

이러한 공략에도 불구하고 혀감염충이 뜨는 순간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평소라면 무법자들의 화력을 집중해 혀감염충을 끊어내거나 의료선을 이용해 붙잡힌 무법자를 빼내올 수 있었지만 좀 죽어!로 부활하고 공허 부활자가 끊임없이 되살려내는 혀감염충이 떼로 들이닥치는 순간 이 모든 대처방법이 물거품이 된다. 심지어 아르타니스의 수호보호막이 있더라도 아주 잠깐의 임시방편일뿐, 결국 무법자들로는 수비가 불가능해지는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그저, 혀감염충이 뜨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수밖에 없다.

4.16. 제라툴


지식을 추구하는 자는 언제나 탑티어 위신이다. 포라툴 테크를 타면서 제라툴로 유물을 수집하고, 남는 가스로는 방패수호기를 뽑아다 충전용으로 붙여 두자. 후반에 가면 일반 감염체들은 변형체를 제외하면 그냥 없는 유닛 취급을 해도 되며, 태서랙트 포가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다. 다만 방심하면 안될 것이 변형체랑 특수 감염체가 잡졸들마냥 몰려오고 특히 부식군주라도 걸리는 날엔 손이 바빠진다. 공격은 텔브루스 군단과 화신으로 처리가 가능한데, 동맹이 방어가 부실하면 2번째 유물을 포탑 강화에 투자해 주고, 동맹이 카락스나 스완 같은 방어에 뛰어난 사령관이라면 굳건한 지원군을 선택하자.

탐지 범위가 넓은 젤나가 감시자를 기지 외곽 쪽에 박아둬서 부활자가 어디서 부활시키는지 보고 저격하러 가자.

공허의 전조는 장기전으로 갈수록 힘들어지는 맵과 위신 특성상 노바 3위신과 마찬가지로 3일 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최대한 빠르게 밀어야 한다. 파괴드론과 핵이 쿨타임일 때는 기지에도 어느정도 신경쓸 수 있는 노바와 달리 제라툴은 기지에 테서렉트 포와 방패 수호기 배치후에는 제라툴이 건물 깨는 것에만 전념해야하므로 예약 설정을 이용해서 건물을 짓거나 부대지정을 사용해서 기지에도 적당히 신경써줘야 한다. 이 위신으로 제라툴을 방어에 쓰는 순간 클리어 타임이 상당히 길어지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아군이 방어에 특화된 사령관이어야 한다.

4.17. 스텟먼


설치만 하면 무적인 장판 위에서 저글링+울트라+타락귀[9]로 밀어버릴수 있는 1위신이 좋다. 1일차 밤부터 울트라를 뽑으면 징글징글하게 몰려오는 감염체를 스플뎀 평타로 시원하게 삭제시켜버린다. 다른 위신은 부활까지 하는 감해가 시도때도 없이 위성을 꺼트리는데다가 혀감염충이 뜨는 순간 슈퍼 개리가 무력화되기 십상이다. 심하면 개리가 이동도 못하고 지상에 고정되는 버그까지 발생한다. 그 상태에선 촉수를 다시 맞던지 아예 죽고 부활을 하지 않으면 풀려날 수 없다.

아예 작정하고 3위신으로 울트라를 가는 것도 방법. 이번 돌연변이 특성상 상시로 기름 풀스택 유지가 가능하고 체젠+20, 공속+200%에 장판까지 받는 울트라는 두세 기를 방치해놓기만 해도 라인을 아예 밀어버릴 정도로 강하다. 물론 변형체가 몰려오면 금방 녹으니 부활자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서 잡아줘야 한다. 낮에도 장판의 도움 없이 소수만으로 방어선을 밀어버릴 수 있으니 손이 된다면 잘 분배해서 빠르게 적진을 밀자.

4.18. 멩스크


죽음의 밤에서는 으레 대지파괴 포로 건물을 죄다 씹어먹을 수 있는 멩스크이고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수비에도 도움을 충실히 주고 대지파괴 포도 신중히 써야 한다. 어중간한 화력이라면 대지파괴 포를 지은 직후 밤에는 수비에 포격을 지원해 주는 것이 낫다. 밤에 좀 죽어를 두른 감염체까지 죄다 쓸어버릴 화력이 나오지 않는데 그 상태로 건물에 포격을 쏴제끼면 안 그래도 많은 감염체가 더욱더 득시글거리게 되며 수비에 커다란 부담이 된다.

당연하겠지만 필요에 따라 수비에 오염된 강타 및 포격을 지원해야 하고, 충격 전차를 방어선에 놓아서 평타 기절로 지원해 주자. 보급 벙커로 수비가 가능은 하지만 수비력 자체는 스완이나 카락스보다는 떨어지므로 이번 주는 대지 파괴 포로 건물 파괴를 주로 맡고 충격 전차로 수비를 지원하자. 이에 따라 동맹은 대지파괴포 화력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카락스가 이상적.

이번주 대지파괴 포 멩스크의 맹점은 바로 공허 부활자 처리인데,대지파괴 포가 어느 정도 모여있지 않다면 공허 부활자를 신속히 자르기 어렵다. 오래 쏘면 죽긴 하지만 화력 낭비가 심하다. 아군이 공허부활자를 자르기 어렵다면 이지스 근위대를 두 세명 정도 뽑아서 소수 부대원과 함께 특수 감염체와 공허부활자를 빠르게 잘라줘야 한다.

대지파괴포 사용시 팁으로 체력이 별로 없는 구조물 지역에 목표지정을 한 후 바로 목표를 다른 곳으로 바꾸면 이미 포격을 시작한 대지파괴포들은 처음 지정한 곳에 포격을 바로 하기 때문에 포격 낭비없이 최대한 빠르게 건물들을 파괴할 수 있다.

대지파괴포를 통한 건물 파괴+수비 보조라면 독성 폭군이, 본인이 여러 방향에 벙커 라인을 건설하고 수비에 치중해야 한다면 죽음의 상인이 유효하다.

각각의 위신이 가지는 장단점에 대해 비교하자면 일단 독성 폭군의 대지파괴포 위주 플레이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 큰 기여가 가능하다. 대지파괴포의 오브젝트 저격이야 두말할 것도 없으며 오염된 강타의 공포 효과는 좀 죽어로 적이 부활해도 유지되기 때문에 10초마다 라인을 유지시키는 광역메즈기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공허부활자를 저격할 때 오염된 강타를 먼저 써서 공포로 부활을 방해하면서, 받는 피해 증가로 저격에 필요한 대지파괴포 화력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지파괴포의 수비에는 한계가 있다. 죽음의 밤+공허부활자라는 특성상 파상공세가 이어지는데다가 좀 죽어로 인해 대지파괴포 한 번에 라인이 정리되지 않는다. 심지어 중간중간 공허부활자도 저격해줘야하기 때문에 대지파괴포를 온전히 수비에 쓸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다. 따라서 주력 수비를 대지파괴포가 맡는다면 늦어도 3일차 밤에는 라인이 붕괴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벙커와 충격전차를 같이 활용해줘야 하는데 벙커는 둘째치고 충격전차는 인구와 자원을 상당히 먹는 근위대 유닛이기에 대지파괴포와 그 벨런스를 잘 잡아줘야 수비전선이 무너지지 않는다.

죽음의 상인의 경우, 이론상으로는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위신이다. 벙커에는 무기를 든 부대원으로 채워넣고, 충격전차도 생산해서 수비 라인을 보강하고, 대지파괴포도 지어서 공수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심지어 부대원을 궤도투하해서 무기를 들려준 뒤 죽게 하는, 3위신식 전술 미사일로 공허부활자 저격이나 오브젝트 저격도 가능하다. 문제는 이 모든 게 자원, 특히 가스 자원을 상당히 먹기 때문에 말그대로 이론상으로 가능할 뿐, 실제로는 자원이 부족해서 어느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죽음의 상인의 수비 능력이 독성 폭군보다 좋다고 할 수 있는 데에는 초중반부터 무장한 부대원으로 채울 수 있는 벙커 라인에 있다. 대지파괴포와 달리 딜로스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라인을 유지하는 데에는 훨씬 탁월하다. 또한 벙커를 각 입구당 3개씩, 무장 부대원으로 채워넣는다고 해도 가스가 1440, 대충 대지파괴포 14대 가격밖에 들지 않는데 독성 폭군의 대지파괴포 위주 플레이가 보통 20대 이상의 대지파괴포를 운용하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싼 편. 남는 가스 자원으로 충격 전차나 수비를 위한 소규모 대지파괴포에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해도 벙커 안에서 공허부활자를 잡기는 상당히 힘든 일이고, 죽음의 상인이 이것을 잡기 위해서는 3위신식 전술미사일을 써야 한다. 그런데 이것도 결국 자원을 쓰는 일이라 공허부활자를 저격하겠다고 너무 남발해버리면 나중에 수비 라인에 투자해야할 자원이 부족해진다. 그렇다고 짬짬이 지어놓은 대지파괴포로 저격하기에는 대지파괴포의 숫자가 부족해서 잡는데 한세월이 걸린다. 따라서 공허부활자 저격은 되도록 패널을 쓰거나 동맹의 도움을 바라는 게 좋다. 다행히도 죽음의 상인 멩스크가 주력으로 쓰는 전쟁의 개(뮤탈리스크 이상)나 핵 섬멸은 모두 일반 좀비는 물론이고 특수 좀비 및 공허부활자를 잡기에 충분하니 급하다고 막쓰지 말고 공허부활자가 보이면 같이 잡는 용도로 쓰는 게 좋다.

5. 기타


[1] 낮 동안 감염체가 생존하지 못하는 방식이 아니고, 밤에서 낮으로 변할 때 딱 한 번 현재 맵 전체에 있는 감염체들을 불에 태워 죽이는 트리거가 적용되어 있다. 일회성에 그치기 때문에 트리거 발생 이후 공허 부활자가 부활시킨 감염체들에게는 이 트리거가 적용되지 않는다. [2] 태양의 창(후폭풍)의 카락스, 집중 광선&파동포의 스완, 타격기의 한과 호너, 대지파괴포의 멩스크 등. [3] 집중광선이 감염된 구조물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수치이다. [4] 특히 공허 부활자가 공성 전차의 사거리 밖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천공기만으로는 두 번 죽여야 하는 부활자 처리가 쉽지 않다. 시야 확보든 순간화력투사든 스완 혼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 [5] 어차피 망령은 적정량만 뽑아두면 건물 저격도 가능하고 부식군주도 상대 가능하기 때문에 뽑아서 손해 볼 일은 없다. [6] 평소 일반 아어보다 1기 정도씩 더 배치해야 한다. [7] 천상의 태양은 태양의 창(후폭풍)으로 1분마다 건물을 10~12개씩 불태울 수 있다. 관측선 배치만 잘하면 전혀 문제없다. 게다가 이 방법은 손실도 거의 없는데다 밤이라도 철거에 지장이 없으며, 암만 못해도 최소한 기동력 느린 로공 병력으로 좀 죽어 병력 뚫으면서 미는 것보단 훨씬 빠르다. [8] 섭취해도 좀 죽어는 발동하지만 도망다니는 공허 부활자를 끌고 오기 때문에 일점사가 편해진다. [9] 타락귀는 저그전 한정 [10] 이 경우도 트리거가 꼬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본래 일반 적 공세와 감염체는 시야를 공유하지 않는 타 세력으로 분류되나 공허 부활자는 이를 구분하지 않고 부활시킨다. 감염체의 경우 생성되면 중앙의 플레이어 본진으로 공격하도록 AI가 설정되어 있는데 공허 부활자가 부활시킬 때 이 공격 트리거가 해당 로케이션에 있는 모든 컴퓨터 소속 유닛에 동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