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자는 군업(君業). 주치의 장남.2. 생애
사람됨이 정밀하고 민첩했으며, 말타고 활쏘는 것을 잘해 손권이 좋아해 특별하게 대해 항상 시종하면서 놀러다녔다. 어려서 아버지 덕분에 무위교위에 임명되었고 병사를 이끌고 정벌에 따라다니며 여러 차례 공을 세웠다.본군의 의논하는 사람들이 주재가 부귀영화에 처해 향당에 뜻을 두지 않다고 여겼는데, 주재는 자신은 처음 장수가 됐을 때 말에 걸터앉아 적군을 밟으며 이름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 했는데, 향당에서 다시 그 행동을 추적할 줄 몰랐다며 탄식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낮춰 공손하게 행동하고 빈객에게 마음을 기울이며 재물을 가볍게 여기고 의리를 숭상하며 베풀되 보답을 바라지 않았다.
병법을 배워 명성이 여러 곳에 퍼졌고, 224년에 주치가 죽자 아버지의 작위를 이어 편장군으로 승진했다. 후에 병으로 사망해 주적이 병사를 이어받았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여포전에서는 주치가 여포군과 대치하는 와중에 단양병의 반란에 대한 토벌령을 내려졌고, 이에 대해 주치가 묻자 군세가 강하고 많긴 하지만 가장 넓은 전선을 지키고 있는 외중에 토벌군을 내라는 것은 과한 처사라면서 여포군을 토벌해야 해서 군사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다.주기가 토벌령을 거부하면 대역죄라고 암시하는 발언을 하자 전선이 뚫리면 오왕부가 아니라 강동의 역적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으며, 주기가 반박하자 이것은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주치가 항복한 황건의 잔당들을 단양에 보내겠다고 하자 그들은 오합지졸이라며 우려하는 발언을 했지만, 그를 지휘하는 자들은 허술하지 않다며 정면으로 싸울 자가 아니라면서 단양병을 상대할 곳을 지정해서 설명했다.
주치가 손책의 명으로 여포군의 후방을 공격하려 했는데, 여포군의 기병을 보고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파악하고 병마를 물리는 것을 권했으며, 주치가 여포군에 찾아가 교섭하려고 하자 주치를 따라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