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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제국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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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냥꾼cover.jpg
표지 일러스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
4.1. 아티팩트: 황금기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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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국사냥꾼의 주인공. 이름은 드러나지 않았다.[에필로그]

2. 특징

런던 마법사들의 집단 원탁의 희생양 중 하나. 고아 출신인 데다[2] 스승이 자신을 데려갈 때 모든 자료를 파기해서 본명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본래 주인공은 어릴 적 스승 크로우 허스트의 희생양으로 바쳐질 운명이었지만, 그로부터 이식받은 황금기의 눈을 이용하여 스승을 죽이고 탈출, 원탁에게 쫓기며 살아온 결과 범죄 조직을 이끄는 현재의 처지에 이른다.[3] 원탁에 쫓기는 처지인 만큼, 자신의 평화로운 삶을 위해서 소설의 제목처럼 제국주의자인 원탁을 사냥하기 위해 살아간다

자신의 생존과 자유를 위해서 런던의 마법사들, 통칭 '원탁'을 적대하며, 그 수단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조직의 구성원들은 모두 인생의 끝자락에서 구원받거나 본인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복수를 주인공이 대신해 주고 그 대가로 충성을 바치게 하는 게 특징이다. 말투와 생각이 냉소적이고 신랄하며 선악과 도덕을 도구로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지만, 합리적인 이유로 만든 몇 가지 원칙은 철저히 고수한다.

항상 이성적으로 판단을 내리지만 감정이 없거나 메마른 경우는 아니며 몇몇 일에서 동정심을 느끼기도 하고, 고아였기 때문에 가족이라는 것에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아이가 생기면 자신이 물러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강박증을 가졌다는 쪽에 가깝다.

본인 스스로는 부하들을 도구 취급하고 있지만 도구의 쓸모를 유지하기 위한 투자라는 명목으로 부하들의 복지와 사기 유지에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4]. 이 때문에 주인공의 냉소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부하들의 충성심은 대단히 높다.

장기적으로 제휴 중인 범죄조직들의 상대로도 합리적이고 깔끔한 거래관계를 지향하고 있고, 한국 정부 상대로도 어지간한 기업들보다 훨씬 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등 조직 운영 자체도 굉장히 견실하다.

영국과 원탁, 기타 강대국들로 대표되는 제국주의를 혐오한다.[5] 자신의 마법적인 능력을 향상하고, 부하들을 육성하는 등의 주인공의 행보는 그러한 제국들을 사냥하기 위한 수단과 힘을 확보하는 데에 집중되고 있다.

악당이라 자처하며 실제로도 무수한 악행을 거리낌 없이 저질렀지만, 부하들을 잃으면 심리적인 불편함을 느끼고, 민간인 피해를 내고는 악몽을 꾸고, 선행을 한 뒤에는 수면 품질이 쾌적해지는 등 무의식적으로는 현재의 생활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있다.

3. 작중 행적

전세계적으로 증가한 마소 농도를 관측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조직을 이끌고 미국, 남미를 오다니며 마소 증가 현상을 관찰하고 이로 인한 전세계적인 혼란을 대비하기 위해, 그리고 이 과정에서 원탁을 공격하여 섬멸하기 위해 무기를 밀수한다.

외전시점에는 인류문명의 황제가 되어있다.

4. 능력

4.1. 아티팩트: 황금기의 눈

원탁의 마법사 모두가 탐내는 마법적 아이템 '황금기의 눈'이 신체에 이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수많은 시각정보와 마나의 흐름마저 엿볼 수 있다. 멀리서 산을 보면 돌아다니는 생쥐나 지표 밑 광맥까지 보이고, 하늘을 보면 날아다니는 비행기 내부 부품이나 탑승한 사람들의 내부 장기까지 보이는 수준이다. 다만 정지궤도의 인공위성쯤 되면 안 보인다고.

이때문에 항상 과다한 시각정보에 노출되어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중. 일례로 사람을 바라보면 골격과 혈관, 내장, 혈액과 호르몬 분비의 흐름까지 보이며, 이는 눈을 감더라도 의미가 없는 상황. 일상 생활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할 수가 없으며, 사랑하는 상대라 해도 성관계가 쉽지 않을 지경(상대방의 위장에서 소화되는 음식물, 대장에서 움직이는 배설물까지 보인다). 이는 주인공이 인간 관계에 냉정하고 성적 욕구를 별반 느끼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며, 본인부터가 본인을 '눈깔병신'이라 자칭한다.

자세한 설정은 설정 문서의 황금기의 눈항목 참조


[에필로그] 결말에 밝혀진 이름은 진성훈 [2] 부모가 있던 시절이 있지만 가족들과는 모종의 이유로(알 수는 없지만 버려진 게 아니라면 가족들의 사망으로 추정된다.) 이별했다. 묘사는 많지 않지만 나이가 많을 거라는 암시가 있고, 크로우허스트가 한국에 온 이유가 전쟁으로 인해 고아가 많아서 희생양들을 확보하기가 쉬웠다는 언급이 있으며 크로우허스트의 사망 직후엔 미군기지 근처에서 버려진 음식을 먹었다는 과거사로 미루어볼 때 작중의 대략적인 시작 시점인 2020년을 기준으로 나이가 못해도 최소 50 이상 ~ 최대 70으로 추정된다. 주인공이 청년 남성 수준으로 젊어 보이는 이유는 대마법사로서 20대 혹은 30대부터 생명 술식을 운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3] 과거에는 실험체에 불과했기에 스승을 직접적으로 죽일 수는 없었으나 자신의 정신세계에 들어온 스승을 피해 달아다녔고 추적 중에 마력이 다 떨어진 스승이 주인공의 정신세계 안에서 죽었다. [4] 노후 보장 및 사망 시 유가족의 생계를 챙겨주는 경제적 지원은 물론이고, 부하들이 식사를 잘 먹는지도 신경 쓰면서 식사 시간에는 윗사람들 눈치를 보지 않게끔 배려하는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긴다. 본인 말로는 낮은 비용으로 높은 충성심을 이끌어내는 고효율의 작업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독자들은 이상적인 상사 취급하고 있다. [5] 가해자보다는 피해자 측에게 공감을 느끼는 쪽이다. 본인부터가 전형적인 제국주의자 스승에게 죽을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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