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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21:48:56

주식회사 천재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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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줄거리3. 주요등장인물

1. 소개

노다메 칸타빌레로 유명한 니노미야 토모코의 첫 장편만화. 총 11권 완결로 후에 애장판이 6권짜리로 나왔다.

경제지상주의인 애늙은이 천재 고교생 나츠키의 집에 모친의 재혼으로 자유분방한 다나카 부자(父子)가 들어오면서 생기는 파란만장한 일들을 다른 작품이다. 전반부는 다나카 부자와 나츠키 사이에서 벌어지는 정신없는 충돌을 다루었다면, 후반부는 나츠키의 클래스메이트인 나가사와 집안과 대만 마피아, 시큐리티 시스템인 '스리 타워즈'까지 얽히면서 영화 못지않은 스펙터클한 이야기로까지 발전한다.

작가의 첫 장편이라서인지 평은 노다메 칸타빌레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지만 특유의 4차원적 개그와 엉뚱하면서도 뚜렷한 캐릭터의 개성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마디로 노다메 칸타빌레의 전신.

초기작이여서 그런지 노다메에서 볼 수 있는 니노미야 토모코 특유의 화풍이 아니라 1990년대 순정만화 화풍에 가깝다. 물론 점점 후반부로 갈수록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하지만.

1999년에 '위험한 방과후'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되었다.

2. 줄거리

최고의 경영인을 꿈꾸는 천재 고교생 나츠키 카츠유키. 어느 날, 그의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어머니가 재혼을 하여 계부인 다나카 소스케와 그의 아들 하루가 들어온다. 그러나 다나카 부자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낙천적 성격은 엘리트 정신으로만 똘똘 뭉쳐 있는 나츠키와는 상극. 이 부자 때문에 나츠키의 스트레스는 극한에 다다른다.
그런데 어느 날, 다나카 소스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전화를 받은 나츠키는 무심결에 "그는 오늘 죽었다"고 말해버린다. 그리고 얼마 뒤, 다나카 소스케의 죽음을 애도하러 온 수많은 외국인들이 집에 들이닥치면서 나츠키의 파란만장한 1년이 시작된다.

3. 주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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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170의 두뇌를 가진 천재 고교생. 또래 10대들과는 다르게 경제신문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회사원인 모친에게 기획안을 만들어주는 등 정신상태는 이미 중년의 샐러리맨. 그 때문인지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확실하여 주변사람을 무턱대로 깔보는 등 여러모로 재수 없는 인간 취급을 당한다(그러나 나츠키는 그것마저 시원하게 깔본다).
그런 그에게 태풍이 불어닥친 건 모친의 재혼으로 그와는 전혀 상극인 다나카 부자가 집에 들어온 것이다. 나츠키가 매일 소리지르고 독설을 퍼부어도 통하지 않는데다, 그러는 동안 모친이 파벌싸움에 밀려 실업자가 되어 몸도 안 좋아졌는데도 아들이란 인간이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는 사실에 나츠키는 그제야 자신의 무능함을 절실히 깨닫는다. 설상가상으로 친아버지처럼 따르던 야노가 원흉이며, 그가 대만 마피아와 합작하여 갤러리 나가사와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나가사와 쿄코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빌딩이 망하도록 뒷공작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에 기지를 발휘하여 빌딩에 '봄방 도그 재팬' 본사가 입주하도록 하여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특유의 천재성을 발휘하여 '봄방 도그 재팬'을 멋지게 설립한다.
회사 설립과 경영에 뛰어나 고교 졸업 후 미국에 가서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로 성공한다. 다만 성공한 후에도 여전히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시달리는 중이다.에이미나 미즈노라든가 에이미나 미즈노라든가 에이미나 미즈노라든가 에이미나 미즈노라든가
쿄코와 결혼하여(불장난을 저질러서 그녀가 스물도 되기전에 임신해버렸다!)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은 더하다. 배우지도 않았음에도 아버지 사업하고 주식투자하는 걸 보고 10살도 안된 녀석이 따라하면서 아버지보다 수익을 거두는 통에 나츠키가 기겁한다.
에필로그에서 사무실이 위치한 빌딩이 설명은 나오지 않지만 그림으로 봐서는 세계무역센터다. 작중 시간은 본편이 끝나고 6년후인 2002년으로 2001년의 9.11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연재가 끝났기 때문에 생긴 오류. 부친의 재혼으로 나츠키의 집에 들어오게 된 카츠유키의 의붓동생. 나츠키에겐 만악의 근원, 해충 취급을 받지만 사실은 나츠키의 꿈을 실현시켜준 엄청난 행운이다. 아버지를 닮아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인 데다, 사람을 감화시키는데 능하여 본의 아니게 나츠키에게 도움을 주는 여러 거물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아버지와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녀서인지 생존력이 강하고, 영어와 중국어도 잘한다. 다만 일본어는 한자를 읽을줄 모른다.근데 한자를 중국어로는 읽을수 있다 로프로 꽁꽁 묶인 상태에서도 웃으며 탈출하고, 자물쇠도 쉽게 열며, 싸움에도 능하다. 나츠키 이상으로 대단한 인물.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결고리 역할으로, 나츠키, 에이미, 쿄코 등이 서로 모르는 인물도 하루는 전부 어떻게든 겹쳐서 알고있는 사이이다. 다만 이것 외에는 크게 역할이 없다가 막판에 왕 이링을 감화시켜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아버지가 재혼하여 정착했기 때문인지, 나중에 혼자서 세계를 방랑하며 지내는 듯 하다. 마지막회엔 필리핀 수해지역에서 이재민을 돕는 것이 확인되었다. 나츠키의 동급생. 뛰어난 외모에 성적도 우수하여 나츠키가 마음에 두고 있다. 그러나 사실 그녀는 나츠키의 팬으로 그에게 누드 모델을 제안했다가 이상한 여자 취급을 받으면서 충돌이 시작된다. 나츠키에 대하여 스토커급으로 관심을 두면서도 말론 서로 안 맞는 것처럼 말하면서 외면하기도 했지만 그러면서도 우연이라든지 필연으로 결국 맺어진다.
어릴 적부터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갤러리 나가사와'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화랑 주인을 목표로 하게 되고, 미대 진학을 꿈꾸지만 반대하는 아버지와 충돌하면서 이래저래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나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밀고나가는 나츠키를 동경하기 시작하고, 그것이 좋아하는 감정으로 변해간다. 화랑과 빌딩 경영 문제로 나츠키와 얽히는 동안, 결국 연인 사이가 된다.
고교 졸업 후에 나츠키와 헤어지게 될 예정이었으나 미국으로 가려던 나츠키와 잠깐 이별인사를 하려 공항에서 만날때 입덧을 하고 만다..즉 속도위반...[1]예기치 않게 임신한 사실이 확인되어, 결혼하여 함께 미국에 가게 된다. 아들을 낳고 키우느라 2년 늦게 미국의 미대에 진학한다.
현재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긴자의 건물을 물려받을듯 한데 주변 사람들이 긴자 건물주도 딱히 자랑거리가 아닐정도로 잘나가는중이라 별로 돋보이지가 않는다 나츠키 카츠유키의 모친. 어찌 보면 작중에 일어난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다. 유능한 커리어 우먼으로 남편이 사고로 죽은 뒤에, 아들의 도움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면서 부장으로 승진되는 등 찬란한 미래가 예상되었다. 그러나 다나카 소스케를 만나 재혼한 것이 화근. 그녀를 짝사랑하던 야노의 계략으로 파벌싸움에 휘말려 실직당하고 만다. 자신을 전적으로 믿고 지원해준 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전전긍긍하지만 소스케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많이 밝아진다. 훗날, 카츠유키의 치밀한 계획 아래 설립되기 시작한 '봄방 도그 재팬'의 사장을 맡게 된다. 다나카 하루의 부친이자 카츠유키의 계부. 요시코가 원인 제공자라면 소스케는 시발점. 요시코와는 서로 한눈에 반해 만난 지 3주만에 재혼한다. 하루의 아버지답게 어떤 일에도 결코 화내지 않는 궁극의 낙천주의자로 카츠유키의 속을 긁는 인물이기도 하다. 요시코를 만나기 이전엔 하루와 함께 전 세계를 방랑하며 지냈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 친구들이 많이 있다. 재혼한 뒤엔 가사 전반을 도맡아 하고 있다. 요리 솜씨가 뛰어나다. 본인을 소설가라고 언급했지만 작중에선 글을 쓰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 의심을 산다. 그러나 예전에 꽤 유명한 책을 낸 사실이 확인되었다. 나츠키의 동급생. 나츠키의 무시와 조롱에도 불구하고 그의 친구를 자처하는 바보. 그나마 나츠키와 반 친구들 사이를 연결해주는 인물이 바로 아리요시이기 때문에 나츠키도 그를 악우(惡友) 정도로 인정해주는 모양. 취미는 겨된장 손질과 나츠키 일거수일투족 관찰하고 기록하기. 그 외에도 엔카 가수인 요시카와 사요리의 열성팬이라 나이 지긋한 분들 한정으로 인맥이 있어 분재의 소질을 발휘하기도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게 신기할 정도로 머리가 나쁜 그의 유일한 재능은 바로 분재. 그가 손질한 나무에 고가의 금액이 매겨질 정도로 분재에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맥이 넓은 하루 덕분에 그의 실력이 알려져 유명한 분재 아티스트가 된다. 애칭 에이미. 전미 N0.2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봄방 도그'의 사장. 11살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천재소녀다. 그 반작용인지 부친이 돈에 환장하여 사치에 빠지고, 거기에 질려버린 모친이 집을 나가 버리자 유일한 안식처인 하루를 쫓아 일본에 온다. 일본에서도 대만 마피아와 관련된 일에 휘말려 한 차례 소동을 겪다가 자신이 데리러 온 부친이 정신을 차린 모습을 보고 다시 미국에 돌아간다. 그리고 자신을 쫓아 미국에 온 나츠키의 제안을 받아들여 '봄방 도그 재팬'의 설립을 결정한다. 몇 년이 지나 나츠키가 컨설턴트가 된 뒤에도 사적으로 여러가지로 부려먹는 중. 하루를 좋아하지만 하루는 그녀를 전혀 이성으로 여기지 않는다. 작중에 하루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만난 소녀. 일본인 부친과 중국인 모친을 둔 혼혈로 천재 해커다. 아주 어릴 적에 부모가 사고사하고 미즈노 부부에게 입양되어 사랑을 받고 자라지만 감정표현이 서툴어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다가 컴퓨터에 빠지면서 해커로 거듭난다.
결국 양부모와 사이가 소원해져 따로 떨어져 살게 되었는데 자립하고 싶은 마음에 야노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큐리티 소프트웨어인 '스리 타워즈'를 개발한다. 그러나 스리 타워즈가 나쁜 일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소프트웨어를 갖고 도망치면서 야노의 배후인 대만 파이아에게 좇기는 처지가 된다. 한번 납치되었다가 하루에게 구출된 뒤, 더 이상 하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미국으로 떠나지만 나츠키의 설득에 넘어가 다시 귀국하여 '봄방 도그 재팬'의 시스템을 맡는다. 나중에 혈육인 외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중국의 대재벌 총수인 고로, 마피아의 위협에선 벗어난 듯 하다.
'봄방 도그 재팬'이 자리를 잡은 뒤에 나츠키의 도움을 받아 '스리 타워즈'라는 시큐리티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하여 순식간에 재벌이 된다. 통칭 림 아저씨. 처음엔 나츠키의 거짓말 때문에 죽은 소스케를 애도하러 일본에 왔다. 80세의 고령에도 젊은이 못지 않는 정정함으로 나츠키의 속을 긁는 또다른 인물. 유이카의 일 때문에 에이미가 처음엔 그를 대만 마피아의 총수로 생각했으나 사실은 유이카의 외할아버지이자 중국의 대재벌 타림 그룹의 총수다. 죽은 막내딸이 남긴 유일한 혈육인 유이카를 찾아내어 유별나게 애정을 쏟는다.
나가사와의 화랑과 빌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미를 쫓는 나츠키를 위해 여권 없이 미국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봄방 도그 재팬' 설립 중에도 야노가 뒷공작을 꾸미지 못하도록 권력을 행사하는 등의 도움을 준다. 나츠키 요시코가 근무하던 모리사키 제과의 임원. 작중 모든 사태의 원흉이다.
요시코와는 대학시절부터 알던 사이로 그녀를 줄곧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나 요시코는 야노의 친구를 만나 결혼한다. 그래도 그 당시엔 야노도 인정하는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을 잊기 위해 미친듯이 일에 매달리다가 요시코와 꼭 닮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여 새 출발을 하려 했는데 요시코의 남편이 사고로 죽는다. 기회다 생각하여 이혼까지 강행하고, 요시코와 카츠유키에게 몇년에 걸쳐 필사적으로 애정을 베풀었으나 그 사이 요시코는 듣도 보도 못한 만난지 3주 밖에 되지 않은 남자와 재혼한다(…). 결국 분노에 치달은 야노는 요시코를 실직하게 만든다. 그리고 전처가 속해 있는 대만 마피아와 합작해 돈세탁을 위한 갤러리 나가사와의 탈취와, '스리 타워즈'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공모하다 카츠유키의 역공으로 결국 모든 것을 잃는다. 하지만 야노 이링과 다시 재결합하고 사라진다.
나츠키도 그와 마지막으로 대화할 때 "나 또한 어머니가 재혼한다면 당신을 고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저도 그걸 바랬습니다. 저도 당신을 새로운 아버지로 기다렸거든요." 이란 말을 할 정도로 그를 무척 따랐기에 그가 원흉이라는 걸 알았을 때 꽤 충격이 컸다. 대만 마피아 보스인 왕 지아피의 동생으로 야노의 전처. 요시코와 꼭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야노가 첫눈에 반했다는 명목으로 끈질기게 구애하여 결국 결혼하게 된다. 자신이 요시코와 닮았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야노가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을 때도 쉽게 응하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자신을 찾아온 하루 덕분에 잠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밝아지지만, 나츠키 요시코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야노가 자신과 결혼한 이유가 단지 요시코를 닮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하지만 그를 사랑했기에 그와 같이 멀리 떠나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1] 이 사실을 듣은 동급생들은 나츠키 그 녀석,. 공부나 다른 것도 1등이더니만 임신시키는 것도 우리반에서 1등이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