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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눈을 떴을 때\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눈을 떴을 때\;"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눈을 떴을 때\;"
이런 끝없는 암흑은 아마 그가 깨어난 후 보았던 세상과도 같은 모습이었겠지.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런 끝없는 암흑은 아마 그가 깨어난 후 보았던 세상과도 같은 모습이었겠지.;"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런 끝없는 암흑은 아마 그가 깨어난 후 보았던 세상과도 같은 모습이었겠지.;"
피로와 절망이 가슴을 짓눌렀다. 자신이 귀신을 불러들이는 체질이라고 알려주던 그 사람의 말이 생각났다.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피로와 절망이 가슴을 짓눌렀다. 자신이 귀신을 불러들이는 체질이라고 알려주던 그 사람의 말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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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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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겠지.;"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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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투명,D=,N=지휘사,T=종야오\, 너 있어?——음\, 종한구도 없는 건가?)
만장정의 문이 닫혀 있었길래 살짝 밀어보니 열렸다. 문을 열자 작은 부적이 떨어졌는데\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만장정의 문이 닫혀 있었길래 살짝 밀어보니 열렸다. 문을 열자 작은 부적이 떨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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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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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바람이 분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길을 안내하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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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실내에 바람이 분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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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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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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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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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런 이런\;"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런 이런\;"
익숙한 목소리에 따라\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익숙한 목소리에 따라\;"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익숙한 목소리에 따라\;"
종야오가 눈을 반만 뜬 채로 비석 위에 누워서 한가로이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올려두고\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가 눈을 반만 뜬 채로 비석 위에 누워서 한가로이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올려두고\;"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가 눈을 반만 뜬 채로 비석 위에 누워서 한가로이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올려두고\;"
네가 그런 말 할 때야...... 넌 정말 자각이 없구나.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네가 그런 말 할 때야...... 넌 정말 자각이 없구나.;"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네가 그런 말 할 때야...... 넌 정말 자각이 없구나.;"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죽음은 나에게도 어떤 공포심도 심어주지 못하니까. 네가 올 걸 예상하고 특별히 길을 안내해주는 부적을 남겨준 나에게 감사하라고.;"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죽음은 나에게도 어떤 공포심도 심어주지 못하니까. 네가 올 걸 예상하고 특별히 길을 안내해주는 부적을 남겨준 나에게 감사하라고.;"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죽음은 나에게도 어떤 공포심도 심어주지 못하니까. 네가 올 걸 예상하고 특별히 길을 안내해주는 부적을 남겨준 나에게 감사하라고.;"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죽음은 나에게도 어떤 공포심도 심어주지 못하니까. 네가 올 걸 예상하고 특별히 길을 안내해주는 부적을 남겨준 나에게 감사하라고.;"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다른 사람의 부적은 함부로 받으면 용서 안 할 거야.;"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다른 사람의 부적은 함부로 받으면 용서 안 할 거야.;"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다른 사람의 부적은 함부로 받으면 용서 안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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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돌 위에 누워서 뭐 하는 거야?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근데 돌 위에 누워서 뭐 하는 거야?;"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근데 돌 위에 누워서 뭐 하는 거야?;"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거 묘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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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거 묘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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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비 위에 누워있는 게 더 이상하거든!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묘비 위에 누워있는 게 더 이상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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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편한지 안 편한지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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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편한지 안 편한지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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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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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농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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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농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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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지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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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다른 사람의 묘비 위에 눕는 건 너무 무섭다고!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싫어! 다른 사람의 묘비 위에 눕는 건 너무 무섭다고!;"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싫어! 다른 사람의 묘비 위에 눕는 건 너무 무섭다고!;"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이런 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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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이런 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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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그렇게 무서운 말을 하는 것이\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입으로 그렇게 무서운 말을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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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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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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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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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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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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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왜 아무 말도 없이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 거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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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왜 아무 말도 없이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 거야? 어\;"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왜 아무 말도 없이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 거야? 어\;"
종야오는 눈살을 찌푸리더니\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는 눈살을 찌푸리더니\;"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는 눈살을 찌푸리더니\;"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설마...... 설마...... 벌써 그 썩을 형이랑 「매매 계약서」라도 쓴 건 아니겠지?;"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설마...... 설마...... 벌써 그 썩을 형이랑 「매매 계약서」라도 쓴 건 아니겠지?;"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설마...... 설마...... 벌써 그 썩을 형이랑 「매매 계약서」라도 쓴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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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휘사」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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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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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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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를 드러내고 발톱을 치켜세웠던 소년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를 드러내고 발톱을 치켜세웠던 소년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방금 전까지만 해도 이를 드러내고 발톱을 치켜세웠던 소년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종야오」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럼 됐고... 죽고 나서 어디에 묻힐 지 아직 못 정했다면\;"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그럼 됐고... 죽고 나서 어디에 묻힐 지 아직 못 정했다면\;"
「종야오」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그럼 됐고... 죽고 나서 어디에 묻힐 지 아직 못 정했다면\;"
{{{#!wiki style="color: #; display: inline; display: 그럼 됐고... 죽고 나서 어디에 묻힐 지 아직 못 정했다면\;"
...... 더 이상 태클 걸고 싶지도 않아졌다. 이 두 형제는 왜 사람 사후의 신체에 이토록 끈질기게 집착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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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 더 이상 태클 걸고 싶지도 않아졌다. 이 두 형제는 왜 사람 사후의 신체에 이토록 끈질기게 집착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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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끝이 파르르 거리며 머리 위에서 흔들렸다. 이 순간\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나뭇가지 끝이 파르르 거리며 머리 위에서 흔들렸다. 이 순간\;"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나뭇가지 끝이 파르르 거리며 머리 위에서 흔들렸다. 이 순간\;"
종야오의 두 눈이 반짝이며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웃음을 내보였다. 마치 진지하게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종야오의 두 눈이 반짝이며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웃음을 내보였다. 마치 진지하게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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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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