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08 00:31:38
미카모토 레이의 좀비 호러 만화. 같은 작가의 만화인
피투성이 전기톱 스케반보다 훨씬 전에 연재된 작품으로 국내에는 4권까지 정발되다가 유해간행물로 지정되었다. 원제는 좀비가게 레이코. B급 막장 호러를 지향하는 작가답게 거침없고 과감한 묘사의 고어 연출이 난무한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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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코 : 곱슬 트윈테일에 빨간 장화를 신은 퇴마 여고생. 마왕 사탄의 힘을 빌려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어주어 퇴마를 하는 일로 먹고 산다. 일찌기 홀로 자립해서 살아서 이해득실에 상당히 집착하는 면을 보인다. 연쇄살인마 유리카와 사키에게 목을 따여서 초반부부터 사망하게 되지만 좀비술을 이용해서 부활하여 지옥의 문을 열어 사키를 해치운다. 작중 여러 번 목이 잘리기도 하지만 다른 퇴마사인 아마노 료카의 시체의 몸과 자신의 목을 붙여서 생명을 이어가는 등 사실상 불사신. 전투 도중 친구들이 인질로 잡히자 처음부터 자신에게 친구따윈 없었다면서 적을 공격하여 결국 친구까지 죽게 만들지만 이 사건으로 레이코의 적들은 인질작전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고 레이코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을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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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카와 사키 : 겉보기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무려 20명의 아동을 연쇄살인한 싸이코패스. 자신의 친동생도 습격한 이력이 있다. 사키를 추적하여 특종을 잡으려고 하는 여기자의 집에 침입하여 여기자의 아이를 피살하다가 여기자한테 들키자 아이를 위해 여기자가 구워준 동물쿠키가 맛있다고 하는 등 비상식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던 어느날 레이코와 마주치면서 수상함을 느낀 레이코가 질문을 하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단도로 목을 베어서 살해한 후 "바보아냐?" 라고 외치며 웃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레이코의 목을 들고 사냥감인 여자아이를 추격하지만 레이코 목이 혼자 주문을 중얼거리자 경악한다. 지옥의 문을 소환한 레이코에게 패배하여 결국 사망하고 이후 레이코의 좀비 소환수로서 활약하게 된다.
생전에 다양했던 감정표현에 비해 사후 레이코의 소환수가 된 이후엔 입도 뻥긋 안하고 감정표현도 줄어든다. 전투 중 온몸이 녹아나도 고통스러운 반응조차 안하지만 살인을 할 때만 유일하게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레이코가 틈만 나면 써먹는 걸 보면 악당이지만 전투실력은 높이 산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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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루카 : 레이코의 동생. 검은 머리를 하고 있고 홀로 외딴 성에서 살고 있다. 잔혹하고 교활한 성격으로 어렸을 때부터 레이코를 자꾸 괴롭히는 버릇 때문에 부모가 걱정하여 레이코를 다른 곳으로 보내서 격리시킨다. 나중엔 부모를 해치고 레이코와 둘 중 누가 최고의 좀비호환사인지 자웅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