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요와 비슷하지만 여름깃은 멱이 흰색인
작은도요와 달리 영어이름처럼 붉은색의 멱을 지니고 있으며, 어깨부터 셋째날개깃은 적갈색이 아닌 흑갈색을 띈다. 겨울깃은
작은도요와 더 유사하지만 깃축의 검은 무늬와 깃 가장자리의 흑갈색의 경계가 불명확하다.
작은도요에 비해 부리가 좀 더 짧지만 눈에 띌 정도의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시베리아 동부, 알래스카 서부에서 번식하고, 동남아, 뉴기니,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월동한다. 갯벌, 해안 모래톱 등지에서 무리를 이루어서 행동하며 만조 시에 갯벌이 물에 잠기면 염전, 논으로 이동한다. 한국에서는 4~5월, 8~10월에 관찰되는 흔한 나그네새이다. 한국에서는 다른 도요들과 섞여서 무리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