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H. 와일즈 Johnny H. Wy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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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직업 | 전직 기술자 |
등장 작품 |
《To the Moon》 《Just A To the Moon Series Beach Episo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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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hite 지그문트 시리즈의 의뢰인}}} | ||
Episode.1 | → | Episode.2 |
To The Moon | Finding paradise | |
조니 H. 와일즈 | 콜린 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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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 / 소년기 / 청년기 / 장년기 / 중년기 / 노년기 |
투 더 문의 등장인물. 줄여서 '존' 이나 애칭으로 '조니' 라고 불린다.
2. 작중 행적
투더문 본편에서는 존 와일즈의 기억을 거꾸로 되짚어가기 때문에 실제 게임내에서 행적이 등장하는 순서는 아래문단에 서술된 내용과 반대로 되어있으므로 주의할 것.
2.1. 유년기
어렸을때 축제에 갔을때 달 아래에서 리버와 처음 만났다. 조니는 자기 이름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서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리버[1]는 한번쯤 자신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별들이 모두 똑같이 빛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라면서. 조니는 리버에게 별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리버는 '아무한테도 말 안했지만 저것들은 항상 등대라고 생각했어' 라고 말한다.[2] 또 둘이 토끼 별자리를 만드는데 리버가 먼저 완성했는데, 크기가 크다는 리버의 힌트를 듣고 조니도 리버가 찾은 별자리를 발견한다. 리버는 "응, 그리고?" "그리고 또?" 라고 말하고, 조니는 머리와 다리는 별자리로, 달은 토끼 배로 해서 토끼 별자리를 만들어냈다. 또 조니는 축제에서 탔던 오리너구리 봉제 인형과 콩주머니[3]를 리버에게 선물로 준다. 둘은 헤어질때 다시 만난다면 그 카니발에서 만나자고 하고 만약 안된다면 달에서 만나자고 약속한다. 하지만 정작 약속을 한 본인은 이후 이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그에겐 조이란 쌍둥이 형이 있었는데 엄마는 철저하게 장남을 편애했다. 그러던 어느날, 존의 어머니는 차를 후진시키던도중 공을 주우러 온 조이를 못보고 그대로 치고 말았다. 이 일로 모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조니는 조이의 죽음에 관한 기억을 비롯하여 아예 조이의 존재 자체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베타 차단제(Beta-Blocker)[4]라는 약을 대량 처방해서 먹은후 아예 조이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물론이고 조이라는 존재자체도 지워버린것이다. 조이란 함께했던 시간들을 모두 지웠으니 당연히 그 중 하나인 리버와의 첫 만남도 그녀와의 약속도 잊고 만것이다. 조니는 리버와 첫만남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지만 무의식 중에 '리버와의 약속 장소는 달 = 리버가 없으면 달에 가야 한다.' 라는 생각이 각인된다.[반대의견][재반론]
조니의 엄마는 베타 블로거를 처방받지 않아 조이에 대한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손으로 아들을 죽이고 말았다는 충격에 정신이 살짝 이상해지고 말았다. 그래서 조니를 조이라고 불렀고 조이가 좋아하던 모든것들을 조니가 하도록 강요해왔다. 베타 블로거의 영향으로 조이의 존재를 잊은 조니는 엄마가 자길 조이라고 부를때마다 어딘가 이상함을 느꼈고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조니가 항상 특별해지고 싶어했던 이유가 그 반동인듯 하다.
2.2. 소년기
조니는 고등학교에 들어가 친구 니콜라스를 만난다. 우연히도 리버와 조니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지만, 조니는 리버를 알아보지 못한다. 리버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기 때문에 대화하는 법이 서툴러서 조니에게 다가가진 못하지만 오리너구리 봉제 인형을 계속 가지고 다녔다.그리고 그때 한참 조니는 특별해 지고 싶었기 때문에[7] 평소에 말도 없는 리버를 '특별한 애'라고 판단해 리버와 어울리면 자신도 특별해 보일까 싶은 생각으로 리버에게 영화관에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한다. 하지만 사실 존은 특별해 지고 싶었던 것보단 본인만 모를 뿐 무의식 속에 있던 리버에 대한 기억으로 인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리버는 아직까지 조니가 기억을 잃은 걸 모르는 상태로 영화관에 같이 간다.
(조니는 고등학교에서 리버를 다시 만났기 때문에 '리버가 있음으로 달에 갈 필요가 없다' 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심어진다.)
조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지만 어째서인지 리버가 보이지 않는다. 조니는 영화관에서 나와 쭈그려 앉는다. 혼자 한참을 있으려니 리버가 나와서 "왜 영화를 안 보고 나왔어?" 하고 묻는다. 알고 보니 리버가 화장실을 갔다가 들어와서는 다른 자리에 앉아버렸고, 조니는 리버가 자신을 놔두고 가버린 줄 알고 화가 나있던 것이다. 조니는 "왜 나를 찾지 않았어?"라 말하고, 리버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것을 본다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아?"라 대답한다. 조니는 그 말에 "넌 역시 정말 특이한 애야" 라고 웃으며 리버와 함께 다시 영화관으로 들어간다. 사실 이 부분은 두 사람이 같이 봤던 달에 대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리버는 축제때 같이 달을 보던것을 비유해 말한 것이라 볼 수 있다.
2.3. 청년기
평소 리버가 아끼던 등대에서의 조니와 리버의 결혼식날, 조니의 어머니가 둘을 축하해주며 조니를 '조이'라고 부른다. 조니는 그 별명을 자신의 할아버지 이름에서 따온 애칭이라며 듣기 싫어한다. 결혼식이 시작하기 전, 산 아래의 진입로에는 하객의 차에 치여 죽은 토끼의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조니는 괜찮다고 리버를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리버는 토끼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8][9]2.4. 장년기
리버에게 자폐성 장애(아마도 고기능 자폐)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니는 리버와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을 힘들어하며 리버의 장애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 치료를 받아서 '일반인처럼 연기하며' 사는 리버의 친구는 오히려 자신만의 세계에 홀로 자유롭게 떨어져있는 리버를 부러워한다.2.5. 중년기
조니는 등대 옆에다 집을 짓는다 하고 리버는 좋아한다. 하지만 리버는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인데도 치료비를 포기하고 집을 짓는데 돈을 쓰라고 등대에 집착한다.둘은 언덕에 앉아 얘기하는데, 조니는 리버에게 첫 만남때 데이트 하자고 했을때 좋아해서가 아니라 특별해 보이고 싶어서 그랬던 거란 걸 사과한다. 하지만 리버는 조니의 말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조니와 리버의 첫 만남은 달 아래에서 첫 만남인데 조니가 기억하고 있는 첫 만남은 고등학교를 첫 만남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는 조니가 '진짜' 첫만남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리버가 조니에게 오리너구리 봉제 인형이랑 같이 주었던 콩주머니를 꺼내어 멀리 던져보라고 하지만, 조니는 당연히 그게 뭔지 모르니 멀리 던져버린다. 리버는 충격에 빠지고 조니가 기억을 잃었다고 확신한다.
이후 리버는 조니의 기억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한다. 처음 만났을 때 별자리로 만들었던 토끼를 연상하여 종이접기로 토끼를 반복해서 만드는데, 조니가 그 토끼가 뭐냐고 물을 때 리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뭔가 조니가 뭔가 해주길 바라는 눈빛으로 조니를 바라보고 조니도 자신이 뭔가 해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게 무엇인지 모른다.
또 리버는 조니와 처음 만났을 당시의 모습인 단발머리로 머리를 자른다. 하지만 조니는 여전히 기억해내지 못한다.
2.6. 노년기
리버는 종이의 색을 달과 비슷한 노란색으로 바꿔 종이를 접지만, 조니는 그것 마저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이번엔 머리와 다리를 어두운 파란색으로 하고 배를 노란색으로 한 토끼를 접는다.[10] 리버는 조니에게 토끼를 보여주며 "조니, 이게 뭐라고 생각해?, 응.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또?"[11] 하며 계속해서 물어보기도 한다. 조니는 리버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조니는 리버를 위해서 For River 이란 곡을 만들어 들려준다.안타깝게도 리버는 결국 병에 의해 사망한다. 존은 리버의 묘를 등대 옆에다 지어준다. 리버가 죽었기 때문에 조니는 '리버가 없으면 달에 가야한다.' 라는 무의식 속에 각인된 생각으로 인해 '달에 가고 싶다' 라는 소망이 생긴다.
2.7. 현재
2년 후, 조니는 간병인 릴리와 릴리의 자식 사라, 토미를 집에 들여 함께 살고있다. 그리고 사라, 토미에게 For River을 가르쳐 준다.이윽고 존도 노화로 인해서 몸이 쇠약해져 혼수 상태에 있게 되는데, 주치의가 존을 진단하는 와중 존이 사전에 의뢰해놓은 지크문드 사의 직원 두 명이 존의 기억을 수정하기 위해 찾아온다. 기억 수정이 완료되고 그는 사망한다. 조니는 간병인 릴리에게 유산으로 집을 넘겨주고, 마침내 리버 옆자리에 묻혔다.
3. 조작된 기억
조니는 '리버가 없어야' 달에 가고 싶어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에바 로잘린 박사는 고등학교 시절 조니가 리버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순간에 리버를 없앤다. 이후 조니는 리버를 만나지 못하고 '달에 가고 싶다는 소망'이 생기게 하는데 성공한다. 에바 로잘린은 대신 그의 기억에서 형 조이를 살려주는 것으로 수정한다.조니는 달에 가야 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공부해 끝내 NASA에 취직한다. 조니의 기억 속에 리버도 달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NASA로 들어오게 된다. 둘은 함께 우주여행 훈련을 받으며 리버는 조니가 To the Moon을 연주하는 것을 듣게 된다. 로켓은 출발하고 조니와 리버는 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다. 그리고 조니와 리버가 손을 잡고 로켓이 달에 도착할 즈음, 현실의 조니가 죽게 된다.[12][13]
4. 관계
- 엄마
- 이모
- 조이 (할아버지)
- 조이 와일즈 (형)
- 리버 (아내)
- 니콜라스 (중학교 친구)
- 이사벨 (니콜라스의 아내, 리버의 지인)
[1]
River. 결코 흔한 이름은 아니다. 미국에서 자연물을 이름으로 짓는 것은 주로
히피족이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기피받는다.
[2]
이는 투더문 1장의 이름 이기도 하다.
[3]
Hacky sack. 서양에서 제기차기 비슷하게 가지고 노는 물건.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낡은 가방'으로 오역되었다.
[4]
β-blocker라고도 표기한다. 실제로 베타 블로커를 통해 안좋은 기억을 제거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상관 있는 기전이라고 한다. 베타 블로커는 단지 교감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일 뿐
기억소실의 부작용은 없다는 전문의의 의견도 있다.
[반대의견]
베타블로커가 기억을 지운다는 내용이 매우 과학적으로 맞다는 식의 말이 있는데, 아주 그렇지는 않다. 베타블로커는 매우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고혈압약제로, 모든 시판되는 약은 부작용정보를 명시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시판되는 베타블로커는 기억부작용을 주요 부작용으로 명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행된 연구에서 사용된 베타블로커는 그 중 일부로, 베타블로커의 종류는 매우 많아 베타블로커=기억부작용으로 서술하는 것은 베타블로커 전체에 대해 막연한 공포감을 만드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연구에 따라 베타블로커가 기억과 연관된다는 연구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스트레스성 기억에 대한 반응억제(블로그의 연구에서도 실제 찾아보면 공포스런 사건에 대한 기억반응을 줄인다고 했지 기억을 없앤다고는 안했다)를 목표로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되어 있는데 이건 기억이 나지 않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떠올렸을때 느끼는 공포반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흔히 베타블로커가 교감신경을 억제하여 무대공포증, 공황장애,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등에 보조치료제로 간혹 쓰인다는 걸 생각하면 연관있는 반응이 맞다. 그러나 그 어느쪽에서도 있었던 팩트를 완전히 날려버릴 정도로 중대한 기억장애를 일으킨다고 보기 어렵다. 용량이 증가하면 그럴 수도 있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베타 수용체는 심장박동에 관여하는 수용체기 때문에 과량 투여 시 서맥이 되고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쇼크상태에 빠지고, 죽을 수도 있다!
[재반론]
그렇다고 고증이 완전히 틀리지 않았다고 변호할 수 있는 부분이 몇 군데 있다. 첫째, '신형' 베타블로커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흔히 생각되는 베타블로커의 부작용의 범주를 뛰어넘을 것도 고려해야 한다. 신형 약제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견되는 사례는 종종 있기 때문이다. 물론 베타블로커는 기본적으로 고혈압약제므로, 저정도의 기억부작용이 있다면 즉시 퇴출감이다. 둘째, 일반적인 옹호론에서 말하는 기억제거 효과가 아닌, 정말 죽을 뻔한 부작용 때문이라고 말할 여지가 있다. 정말 베타블로커 과량 투여로 쇼크상태가 오고, 이로 인한 허혈로 뇌에 손상이 가해지는 과정에서 기억에 문제가 생겼다고 할 수도 있다. 다만 뇌에 문제가 될 정도의 허혈쇼크로 기억이 날아갈 정도면 보통 다른 감각이나 운동장애, 그리고 타 기관 장애등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있을 수는 있으나 흔히 있음직한 경우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7]
어머니에게 조이로 인식되어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반동인듯.
[8]
리버에게 토끼는 조니와의 첫만남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소중한 존재다.
[9]
주인공 일행이 이동하면 시간이 되돌려진다는 점, "결혼식이 곧 시작한다"는 조니의 대사로 보아 결혼식보다 전에 일어난 일이라 보아야 옳다.
[10]
머리와 다리를 어두운 파란색으로 한 건 밤하늘, 배가 노란색인 건 달.
[11]
이 대사는 둘이 첫만남 때 별자리로 달을 만들 때 리버가 했던 대사 그대로를 다시 말한 것이다.
[12]
그동안은 기억이 수정되지 않아서 어떻게든 힘들게 목숨을 지켜냈지만 달에 가서 만나자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여한이 없어 그만 놓은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13]
이때 심장 박동 소리와 페이드 아웃이 겹치는데 최고의 명장면이라는 평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