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또는 방송프로 TV 하이네센의[1] PD로, 군 공보부와 연줄이 있다. 엘 파실 전투 이후 영웅이 된 양 웬리 소령에게 도망친 아서 린치 소장의 부인과의 대담을 제안하였다. 60분 편성에 출연료 1만 디나르, 거기에 시청률이 1% 올라갈때마다 러닝 개런티를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양은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등장 시간이 30초도 안 되는 단역이지만 인간말종 방송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양이 영웅으로 추앙받을 때 린치 제독의 부인은 아이들과 함께 관사에서 쫓겨나 친정으로 내려가서 숨어 지냈다. 이런 사람에게 양 웬리와 대담하라는 건 사람 두번 죽이는 짓. 양도 남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를 빨아먹으며 살아가는 작자들이 정말 있다고 혐오했을 정도였다.
[1]
이 역시 OVA에서 설정한 것이다. 원작에서는 그저 입체 TV의 방송국으로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