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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01:57:50

족레

1. 개요2. 플레이 스타일3. 인터넷 방송4. 족드백5. 주요 대회 성적6. 기타

파일:jokre.png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ID 족레, Jokre
생일 4월 26일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유튜브,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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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이 우롱을 주력으로 플레이하는 대한민국의 철권 게이머.

철권 6 BR 시절 통발러브와의 대전 영상이 테켄 센트럴에 업로드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 어떤 유저가 그의 수준 높은 레이 운용을 보고 같은 이라고 칭했고 이것이 널리 퍼지면서 이후 족레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게 되었다. 어감이 강하다 보니 유래를 묻는 유입 시청자한텐 보 있는 이라고 돌려 말하기도 한다.

한동안 철권을 쉬다가 시즌 3에 스팀으로 복귀하여 같은 레이 유저인 켈투와의 10선 동캐전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국내 철권 대회에 활발히 참가하여 약체 취급받던 비주류 캐릭터 레이 우롱으로 공식 대회 우승을 여러 번 해냈다. 레이는 짜증나지만 강한 캐릭터까지는 아니라는 기존 여론을 뒤집어 레이 강캐설이 대두되게 만든 주인공이다. 국내 최초 레이 테켄 갓 오메가 승단 이력이 있으며 현생이 바빠 2022년 초부터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으나, 의심의 여지 없는 세계 최고의 레이 우롱 플레이어 중 한 명이라는 여론은 공고하다.

2. 플레이 스타일

철권 3부터 레이를 다뤄와 복잡하기로 유명한 레이의 자세에서 파생되는 온갖 기술들을 적재적소에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세세한 상황들과 심리에 매우 능통하다. 특히 레이 특유의 뒤돈 자세 이행과 캔슬을 반복하는 테크닉[1]으로 아웃파이팅의 정점을 보여준다. 벽이 존재하지 않아 백스텝의 장점만 남게 되는 무한맵에서의 족레는 공포 그 자체. 레이의 사형 이지선다가 강화된 시즌 4 업데이트 이후, 기존의 수비적인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한층 더 발전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에서는 레이 원픽을 고집하고 있으나 기 캐릭터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를 다룰 줄 안다. 데빌 진, 헤이하치 같은 풍신류 캐릭터도 자주 플레이한다. 웨이브로 압박하기보다는 뒤로 스멀스멀 빠지면서 기회를 엿보다 이지선다를 걸거나 헛친 것을 섬광이나 초풍으로 딜캐 하는 레이 같은 스타일이다.

3. 인터넷 방송

트위치 스트리머로도 활동 중이며 방송 주요 컨텐츠로는 철권 랭크 매치, 신청곡 연주, 10선 중계, 철권 피드백 등이 있다.

평소에 랭크 데스를 하면서 의도한 대로 플레이가 진행되지 않으면 푸념을 늘어놓는 편이나 데스의 승률은 확실히 높다.

트위치 채널 포인트를 사용해서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 뮤직으로 틀어주거나, 아는 노래에 한해서 어쿠스틱 라이브도 가능하다.

철권 유저들의 후원과 본인의 자비를 모아 아마추어들을 위한 족레 더 롱기누스 철권 토너먼트를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회 특징으로는 대부분 단판제라는 것과 철권 계급 하위권에 위치한 유저가 상위권에 위치한 유저를 이기는 것을 높이 평가하여 죽창상을 수여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2020년에 한 러브라이버 유저가 프로듀서 유저에게 '날 모욕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러브라이브를 모욕하는건 용서 못한다' 라며 10선을 신청한 것이 아이돌마스터, 러브라이브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러브라이브vs 아이돌마스터 10 경기 중계 당시 시청자 1000명 이상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2] 이외에도 철권7 마이너 갤러리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10선의 중계를 담당해 좋은 해설을 보여준 바 있다.

방송에서 철권 이외의 게임들을 종종 플레이하곤 한다. 고전게임인 전국 블레이드를 주로 하며, 록맨 X4,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히노카미 혈풍담을 한 적이 있다. 2022년 1월 경부터는 실내 자전거 게임인 뎃츠 바이크 푸딩 러쉬를 하고 있다. 2월 경 삼국지 영걸전을 시작했다.

쌍버거집에 출현한 것을 계기로 쌍베에게 대회 참가를 권유받아 제1회 쌍창크래쉬에 참가했다. 대회에서 1라운드 상대였던 레이 유저 레우기와 함께 칼군무를 보여주면서 고도의 심리전을 연출했다. 31분부터

김나성이 주최한 트위치 철권 극락나락전에 일일 선생으로 섭외[3]되어 참가자인 매드라이프를 코칭해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아빠킹이 8명의 선수를 초청하여 열린 제97회 야식크래쉬에서 퓨마에게 밀렸지만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아슬란이 대회 참가차 잠시 일본에 머물렀을 때 랑추가 주최한 친선 플매에서 5:4라는 근소한 차이로 이긴 적이 있다. #

4. 족드백

비정기적으로 일요일 점심 시간대에 족드백이라 불리는 철권 피드백을 진행한다. 대기자가 없을 시엔 선착순 무료, 유료는 3000원으로 신청한다. 무료 피드백과 유료 피드백 사이의 양과 질 차이는 없다. 타 철권 스트리머들의 피드백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4]도 장점이지만, 최고의 장점은 압도적인 피드백 시간과 정성에 있다. 적어도 20분, 길면 30분까지 1:1 대전으로 피드백이 진행되는데, 몇 해째[5] 피드백을 해 오고 있는지라 그 질이 상당하다.

피드백엔 아머 킹, 드라구노프, 헤이하치, 카즈미 등의 탄탄한 운영을 할 수 있는 기본기 캐릭터를 주로 사용하나, 심도 있는 피드백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엔 피드백 도중에 화랑이나 상대방의 캐릭터로 바꾸어 진행하기도 한다. 게임을 막 시작한 초보자부터 최고 계급이 트텍 이하인 황금단까지 거의 모든 계급대의 거의 모든 캐릭터를 피드백 하는데, 깊이 숙고하여 차분하고 담담한 어조로 플레이에 어떤 변화를 주면 좋을지를 이야기해 준다.

커뮤니티에 후기가 간간이 올라오곤 하는데 호평 일색이다.[6]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본업이 있는 유저라 피드백 주기가 비정기적이고, 워낙 정성을 들여 유저의 플레이를 분석하며 피드백을 하다 보니 오메가 데스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두어 시간쯤 진행하고 나면 족레 본인이 방전되어 받고 싶어도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인원이 생긴다는 것 정도.

기본적으로 게임은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마인드가 강한 유저라 기계적인 학습을 강요하거나 강조하지 않는다. 황금단 이상의 계급이 아니라면 잡기 풀기, 벽 거리 재기, 빡빡한 정딜캐, 고난이도 테크닉 등의 연습은 당연히 하면 좋으나 고통받으면서까지 긴 시간을 할애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 듯.[7][8] 잡기를 보고 못 풀면 잡기를 자주 쓰는 상대한텐 잡기가 나오는 타이밍에 퍼지 가드를 추천한다든지 등의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저단 유저가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캐릭터로 입문할 경우에도 미래를 위해서 일정 성능 이상의 비슷한 캐릭터를 추천하기도 하고, 특정 상황에서 복잡한 파해법을 주절주절 설명하기보단 간결하게 이 상황에선 짠발하세요 등의 매우 실전적인 피드백도 자주 나오는 편. 또한 다른 철권 스트리머들의 피드백에 비해 개개인의 스타일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근본부터 개조하려고 드는 경우가 전혀 없다.

라이트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범접조차 힘든 계급인 텍오, 텍프 유저들 사이에서도 기본적인 체급이 상당히 높은 유저다 보니 퀵매나 데스에서 빡빡한 게임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게임 사이사이에 지금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특정한 노림수나 캐릭터에 대한 효율적인 상대법, 긴 호흡의 게임에서 가져야 할 마인드 등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곤 한다. 호적수나 힘든 상대를 만나서 어려운 게임을 하는 경우에는 자신이 상대의 어떤 기술이나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어떤 포인트에서 자신이 무너졌는지 자체 피드백을 하는데, 이 또한 시청자 입장에서 철권을 이해하고 배우는 데에 대단한 도움이 된다.

2022년 가을 즈음부터 족레의 현생이 바빠 족드백은 간간이 시행되고 있다.

5. 주요 대회 성적

6. 기타

철권 스트리머 중에선 흔치 않은 음악인이다. 대학생 시절 하루 내내 기타만 잡고 있던 날도 있었다고 한다. 기타를 오래 잡은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어떤 곡을 듣더라도 빠르게 조성을 파악하고 추후 코드 진행을 예측하여 반주할 수 있다. 노래에도 일가견이 있어 가끔 자작곡이나 커버를 유튜브에 올리기도 한다. 미노이의 곡을 스카이민혁 톤으로 커버한 영상이 당사자의 반응을 이끌어낼 정도. #

예전부터 같은 오락실에서 게임해 왔던 유튜버 또졌다맨과 친한 사이로 서로 상대방이 수제자고 자신이 스승이라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과거에 또졌다맨 유튜브 채널에 족레의 대전 영상들을 업로드했던 기간이 있어서 같은 레이 우롱 유저인 또졌다맨과 족레를 동일 인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커스터마이징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데, 센스가 독특하여 일본의 노비와 더불어 커마 장인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본인은 노비의 커마는 일부러 우스꽝스러워 보이려고 힘쓴 커마라면 자신은 각각의 주제가 있는 커마라며 차별화를 시도하곤 한다. 이런 일화도 있다.

전띵의 텍오 물계급론 취중 실언 당시 텍오를 달 수준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으나, 전띵이 다음 날 전화를 걸어 사과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족레가 2021 ATL 그랜드 파이널을 통합 3위로 마무리한 후 전띵 방송에서 진짜 텍오 인증을 받으면서 해프닝은 훈훈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딸기을 만들어 열성 시청자들과 대회에 참석한 철권 유저들에게 나누어 준 적이 있다. 맛있다는 후기가 많다.

기 캐릭터 참전에 대한 불만이 크다. 참전 자체가 불만이라기보다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추가하려면 기존의 캐릭터에도 그 시스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기술을 추가하는 게 마땅한데, 심도 있는 고려 없이 섣부르게 참전시켜 기 캐릭터에 대한 내성이 캐릭터마다 천차만별이라 밸런스가 너무 심하게 망가진 매치업이 존재하는 게 불만이라고 한다. 특히 레이 우롱은 특유의 낮은 잽 판정과 더불어 자세에서 파생되는 모든 기술들이 기 캐릭터들의 점프를 전혀 견제할 수 없고 그 외에도 많은 요소들로 인해 기 캐릭터 트리오에 상성이 매우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대회 입상권 플레이어들이 으레 그렇듯 마음만 먹으면 어떤 캐릭터든 텍프까진 수월하게 올릴 수 있는 기본기를 가졌으나,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최강 캐릭터 반열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기스 하워드를 공중 콤보는커녕 주력 기술 커맨드조차 알아보지 않고 랭크 매치를 돌리다가 마이티 룰러에서 주작으로 강등된 전적이 있다. 족레는 이 사실을 매우 치욕으로 생각하는데, 강등이 치욕이 아니라 기 캐릭터를 플레이했다는 증거가 남는 게 치욕적이라고.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유저가 찾아와도 절대로 박대하지 않는다. 갱생의 여지가 없는 극소수의 빌런에게도 더 이상 내 방송에서 채팅 치지 말아 달라는 정도의 언급만 한다. 그마저도 일 년에 한 번 생길까 말까 하는 정도다. 악질 세이브 로드 유저한테는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매번 주의를 주지만 결코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거나 모욕하지는 않는다.

2022년 여름, 며칠 바짝 아스카를 돌리더니 국내에 몇 없는 아스카 텍오 유저가 되었다.[11] 빛의 속도로 커뮤니티에 자랑글을 올린 건 덤.

철권 8 테스트 기간에 역사와 전통의 근본 캐릭터 레이 우롱이 참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나 참전이 늦어진다면 당분간 준과 아스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매 후에는 망겜 등 여론과는 별개로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게임을 거의 접은 상태로, 아스카 정도를 플레이하고 있다고 한다.

2023년 6월 18일, 아티스트명 '이찬몬'으로 디지털 싱글 '별별'이라는 데뷔곡을 발표하며 각종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정식으로 등록된 음악가가 되었다. 멜론 지니뮤직 FLO 네이버 VIBE 유튜브 뮤직 족레가 바라보는 2030세대의 이상 속 고민과 현실이 담긴 역작이다.


[1] 석동민 # 유저가 운영을 정립하여 석동민류라고도 불린다. 석동민은 태그 1시기 활동했던 레전드 유저로 족레가 가장 존경하는 유저이기도 하다. [2] 허나, 먼 훗날 러브라이브 대표로 출전한 유저가 다른 10선에서 승리 후 밝힌 바에 의하면 본인은 사실 아이돌마스터의 팬이며 농담으로 한 글이 커져서 어쩔 수 없이 러브라이브 대표로 출전했던 것이며, 내가 진심으로 싸웠으면 이겼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3] 당시 해설이었던 제이킴이 불렀다. [4] ATL Day 우승 경력,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2021 철권 부문 IESF 우승 경력도 있는 모두가 인정하는 철권 고수에 세계 최고의 레이 우롱 유저로 손꼽히지만, 언제나 자신은 석동민 등의 1세대 레전드 철권 유저들부터 무릎 등의 현재 프로게이머들과 철권계 관계자들이 일궈놓은 철권판을 특별한 노력과 비용 없이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철권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로 피드백 비용을 낮게 책정했다고 한다. [5] 겸허한 성격이라 평소에 자신의 철권 실력이나 피드백에 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경우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나, 오래 전부터 전 계급대의 유저들와 많은 게임을 해 온 경험에 대한 자부심은 가끔 드러내곤 한다. [6] 몇 번 받았더니 주황단에서 류진이 되었다거나, 몇 달간 지체되어 있던 계급을 뚫고 올라갔다거나, 아무리 스스로 리플을 돌려보며 분석해도 알아차릴 수 없었던 본인의 약점을 찾았다는 후기 등 [7] 피드백을 하기도 하는 타 철권 스트리머들은 프랙티스 모드에서의 기계적 학습을 상당히 강조하곤 한다. 철권계 전반에 만연한 풍조이다. [8] 이는 풍신류로 자리가 바뀌면 갑자기 섬광류로 바뀌어버린다거나, 텍프까지 잭을 플레이하면서도 슬레지해머-초익스 등의 테크닉을 사용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거나, 아스카 텍오를 달성한 유저임에도 하이킥 카운터 시에 무조건 귀살 추가타만 때린다거나, 주황단 유저들도 잘만 쓰는 안나의 저스트 콜블을 타이밍을 모르겠다고 전혀 쓰지 않고 게임한다거나, 실전에서 기원초를 성공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등 족레 본인이 연습에 긴 시간이 소모되는 테크닉에 무관심한 성향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9] JDCR, 세인트와 함께. [10] 켈투(철권)와 같이 족투 팀으로 출전 [11] 철권 7에 레이가 추가되기 전에는 아스카를 주로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