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12월 30일 ~ ([age(1976-12-30)]세)
크립테리아의 메인 보컬.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를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로 두고 있다. 아버지 조영수 씨는 독일 유학길에 학비를 벌려고 파독 광부에 지원했다는 것 같은데, 현재는 바이엘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크립테리아를 오버그라운드로 끌어올린 것은 전적으로 조지인의 공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2살 때부터 TV의 음악 프로그램을 따라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유럽 전체를 통틀어 제일 큰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페임 아카데미에서 우승, 그리고 맨 처음 낸 앨범 그것도 자칭 공식 흑역사가 독일 전체에서 2등을 먹는 등 천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사람.
조지인의 부모 역시 조지인의 음악 재능을 알고 있었고, 그걸 살리기 위해 조지인이 음악 교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조지인은 일단 부모의 뜻에 따라 쾰른 음대에서 음악 교사 자격증을 따 놓은 다음에 그냥 버리고 바로 메탈 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독일의 메탈 밴드에서 재독교포 2세가 메인 보컬을 맡고 있다'는 것으로 더 유명한 것 같다. 2006년 홍대거리 쇼케이스 당시 윤도현의 러브레터, 김미화의 U 등 국내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크립테리아는 메인 보컬이 한국인 2세임을 내세워 한국에서 마케팅을 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는 것 같지만[2] 어째 이건 그냥 흑역사로 묻혔다. 아니 그 이전에 한국에서 메탈 팬덤이 차지하는 위상을 감안하면...
위에 언급한 김미화의 U란 프로그램은 아침 시간대에 주부들을 타겟으로 방송하는 전형적인 프로그램으로 역시나 크립테리아의 음악 활동은 거의 다루지 않고 조지인의 재독교포 2세로서의 인간적인 모습만 방영했다.[3] 지금 SBS 홈페이지에서 500원에 6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는데[4] 정말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다가 보고 싶은 사람은 돈 내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2012년 임신 이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멤버들이 첫 아이 탄생을 축하해줬다고.
2016년부터 활동을 재개했는데, 크립테리아 멤버들과 And Then She Came를 결성했다.
[1]
흔히 한자 표기가 曹智仁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 성씨에 쓰이는 글자는 曺이다.
[2]
그 예로 1집의 타이틀곡인
Victoriam Speramus를 직접
한국어판을 녹음해서
붉은악마에 응원곡으로 기증했다. 그리고 1.5집에서 Na Ga Ja라는 응원가를 또 써 주긴 하는데, 이 쪽은 붉은악마의 부탁을 받고 쓴 것이다.
[3]
애초에 이 프로그램은 크립테리아를 부른 것이 아니라 조지인과 그 아버지 조영수를 부른 것이다. 단, 마지막에 Concordia를 부를 때 기타 반주 역할로 크리스 지몬스가 등장하긴 한다.
[4]
러닝타임 약 1시간, 2006년 2월 10일 방영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