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
1. 개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본관은 창녕(昌寧)[1]2. 생애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나정리 아시터마을에서 태어나 #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3. 수상 경력
- 2005년 제16회 「김달진문학상」
- 2012년 제19회 「김준성문학상」
- 2020년 제20회 고산문학대상
- 2021년 제24회 동리목월문학상
시집
-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실천문학사, 1996)
- 《일만 마리 물고기가 山을 날아오르다》(창작과비평사, 2000)
-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문학과지성사, 2004)
-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문학과지성사, 2007)
- 《기억의 행성》(문학과지성사, 2011)
- <나의 다른 이름들> (민음사, 2016)
- <당신의 아름다움> (문학과지성사, 2020)
시인의 말
-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자유롭게 떨어져 내리던 나뭇잎들을 기억한다
이제 나도 그렇게 묵은 것들을 털어내려 한다.
- 《일만 마리 물고기가 山을 날아오르다》
-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
춤이 되듯,
나는 삼천 개의 뼈를 움직여
시를 쓰겠다.
-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
그 신비하고 강력한 무언의 말을 나는 믿는다
시선은 최대의 언어다
세계는 나를 바라본다
삐걱삐걱
몸에서 이쁜 소리가 난다
- 《기억의 행성》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반반
인간은 물고기와 새의 운명이 반반
내 발 밑은 나와 나 아닌 것이 반반,
이 불완전한 세계가 나는 마음에 든다.
* <<나의 다른 이름들>>
사방이 바람이다
바람이 뒤에 서 있기도 하고
앞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옆으로 비껴가기도 했다
천지간이 바람의 소리다
나는 바람 속에 있다 흔들림이 없다
함께 했던 깊은 초록의 일렁임과
이 번민의 여름을 기억해두려 한다
* <<당신의 아름다움>>
바람 아래를 바라보며
바람 위에 서 있다
과거가 아닌 현재가
심연이다
산문집
- 《섬에서 보낸 백 년》(샘터사, 2007)
- 내 고향 산책 - 산맥처럼 멀고, 안뜰처럼 가까운 내 생명의 탯줄 # [2]
- ‘기억의 행성’ 펴낸 조용미 “詩 짓는 ‘아름다운 고통’ 이제야 알것 같아요” #
- 꽃피운 앵두나무 앞에 오래 서 있는 까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