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NG 감독
1.1. 2020 시즌
은퇴를 선언한 다음날 RNG의 감독으로 부임했다.은퇴 발표 바로 다음날 정말 뜬금없이 감독 부임 발표가 난데다 LPL의 알아주는 명문팀인 RNG의 감독에 부임하면서 많은 커뮤니티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고 이로써 마타는 오랜만에 RNG 시절 파트너였던 우지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보통 현역 선수들이 은퇴하면 하는 코치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감독(Head coach)으로 부임한데다, 마타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월즈 갔던 현역이라 'RNG 선수들보다 솔랭 점수 높은 감독' 이라는 드립이 나왔다. 또한 마타의 뇌지컬과 선수 조련 능력[1]은 감독으로서 최적격이라는 의견.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같은 팀에서 동고동락하던 김정균 감독과 김상철 코치, 그리고 KT 시절을 함께했던 오창종 감독이 LPL에 입성했고 2014년 세최팀 삼성 갤럭시 화이트의 주역으로써 영광을 함께 한 '옴므' 윤성영 감독, 형제팀 삼성 갤럭시 블루에 있었던 '하트' 이관형 코치 등은 LPL에서 오래 자리를 잡은 만큼 여러모로 재미있는 인연들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덤.
2019 시즌 RNG가 데마시안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 로스터엔 마타가 있었으나 실제 대회에선 마타가 없었다. 밴픽을 코치가 했다 쳐도 우승사진에 없다는 건 그냥 그때 없었다는 뜻. 증거 아마 20 스프링부터 경기를 함께 하는 모양이다.
스프링 시즌 결과 7~8위를 한덕에 RNG 팬들은 낮은 순위에 불만이 쌓이는 중이다. 물론 부상으로 RNG의 핵심 멤버인 우지가 뛰지 못했기에 우지 없이 7~8위라는 성적은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서머 시즌에서 시즌 시작을 앞두고 은퇴한 우지의 존재감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고 월즈 진출도 실패한채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한지라 다음 시즌의 거취를 장담하기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의외로 옴므가 떠난 징동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된다던지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젠지로의 리턴설이 제기되는 등 어렵게나마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어보인다.
그러나 12월말 국내에서 갑자기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했다. 젠지 이지훈 단장말로는 쉬면서 간간히 방송을 하다
LCK 스토브리그/2022에서 코치뿐만 아니라 선수로도 복귀 의지를 밝혔으며 실제로도 일부 팀들이 선수 제의를 넣는다는 설이 종종 나오고 있다. 한상용에 의하면 정말로 코치뿐만 아니라 선수로도 인기있는 매물이라고.[2][3]
군 전역 후 코치로 복귀한다는 썰이 돌았지만, 한상용 전 감독의 말에 의하면 현재로서는 감코진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적어보인다고 한다.
이후 2023년 3월 6일 e스포츠 에이전시 회사인 슈퍼전트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 서머 시즌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실제로 활동을 재개하지는 않았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마타 본인도 조급하게 복귀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도자 활동 대신 LCK 컨텐츠인 리:플레이에 참여하여 오랜만에 팬들에게 얼굴을 내비쳤다.
2023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추첨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본인은 계속 한중전을 원한다고 어필했는데 기어코 KT VS BLG의 매치업을 성사시켰다.(...)
2. Gen.G 코치
2.1. 2024 시즌
2023년 LCK 스토브리그를 통해 11월 29일 젠지의 코치로 선임되면서 2014년 월즈 우승 직후 떠난 팀에 9년만에 코치로서 복귀했다. # 이지훈 단장이 밝힌 비하인드에 의하면 본래 경험치가 적은 딜라이트의 서브 선수로 영입할 계획이었으나, 딜라이트에게 출전 기회를 더 주는 것으로 결정되고 마타 본인도 1년간의 코치 준비가 필요하여 이번에 영입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또한 마타가 젠지로 복귀한 것은 2023년 월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 해 월즈에서 젠지는 럼자오자레라는 역대급 흑역사와 함께 8강에서 무너졌고, 이 경기를 직접 지켜봤던 마타 역시 인터뷰 방송에서 쌍욕을 미친듯이 퍼부었다라고 할 만큼 친정 팀의 끔찍한 몰락에 크게 격노한 상태였는데 때마침 스토브리그에서 이지훈 단장이 자신에게 코치 영입을 제안하자 친정팀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절치부심하며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24 스프링 1라운드 티원전에 모습을 비췄는데 밴픽은 따로 참여하지 않고 피드백실에서 선수들에게 폭풍 피드백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경기 승리 후 코치진들과 환호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2024 스프링 2라운드 로스터에서 코치 보직이 선수로 변경되었다. 국제대회 출전 시 6인 로스터 유지 조항을 지키기 위함으로, 2023 T1의 스카이, 젠지의 무성과 유사한 경우다.[4]
젠지 코치로서의 평가는 매우 좋다. 그동안 마타의 코치 선임에 대해서는 팬들의 의구심이 남아 있었는데, 일단 지도자로서 증명한 성과가 없었고, 의무경찰 복무와 휴식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커리어가 멈춘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토브리그 이전부터 불안하다고 지적받던 페이즈의 약한 라인전이 보완되고, 공격적인 선수들이 영입되며 우려를 샀던 중후반 단계에서의 팀적인 운영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코치로서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세트 승패를 떠나, 경기 중간중간 부족했던 점이 보이면 현장에서 선수들을 불러 세워 피드백을 쏟아내기도 하는데 이 모습을 보며 전성기의 불같은 성격을 떠올리는 팬들도 있다. 마타 부임 이후 젠지는 라인전 우세를 통한 주도권 싸움, 시야 압박을 통한 조이기 운영에서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선수 시절 마타의 강점을 그대로 코칭에 녹여낸 듯한 모습이다.
결국 2024시즌 LCK 스프링에서 지도자 경력 처음으로 우승을 이루어 내는 데 성공하고, 곧바로 MSI 우승까지 일구어내었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질때가 있다고 EWC 2024에서 럼자오자레와 맞먹는 취급을 받는 밴픽 전략 오류로 8강에서 탈락했고 하필이면 이 대회가 열린 게 서머시즌인 탓인지 멘탈의 회복이 덜 되어서인진 몰라도 KT에게도 0:2로 완패를 당할 정도로 흔들리다 서머 결승전에서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패배해 준우승을 하게 된다.
두 대회에서 큰 실책으로 패배한 것이 각성제가 되었는지 2024 월즈에선 스위스 라운드에서 웨이보 팀과 TES 팀을 상대로 압살을 하는 건 물론 마지막 2승 0패조의 상대인 한화생명과의 리벤지 경기에선 격전 끝에 승리를 하여 서머 시즌의 복수에 성공하며 3승 0패로 가장 먼저 8강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8강에 올라간 후의 인터뷰에서 다른 팀들의 경기를 보며 앞으로 있을 8강부터의 경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독기가 단단히 오른 모습임을 보여주었다. 물론 작년 럼자오자레처럼 긴 쉬는 시간이 주어진 탓인지 폼이 안올라와서 8강 상대인 FLY에게 2:1로 지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강철멘탈을 지닌 캐니언과 기인의 분전은 물론 마타가 4,5세트 내내 멘탈이 박살나서 망가져버린 쵸비,페이즈,리헨즈를 집중 케어해서 멘탈을 복구시킨 끝에 4강에 오르는 것을 성공해내며 적어도 작년과 같은 실책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5]
하지만 8강에서 저점을 보여준 쵸비-페이즈-리헨즈의 연속 실책 때문에 T1에게 3:1로 패배하며 아쉽게 시즌 마무리를 짓고 말았다. 비록 탈락하게 되었어도 멘탈이 깨져버린 선수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종료 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선수 복귀 루머까지 돌았다. 그리고 마타가 향한 곳은....
3. T1 코치
3.1. 2025 시즌
다름 아닌 선수 생활의 마지막 친정팀이었던 T1이었다. 2024년 11월 22일 새벽 T1 공식 SNS를 통해 T1에 코치로 합류하게 되었음을 알렸으며, 2년 계약으로 밝혀졌다.[6] 실제로 월즈 리핏이라는 업적을 세웠음에도 시야 관리에 관해서는 말이 많았던 T1인 만큼 이 분야의 정점인 마타의 인선은 팬들에게 매우 호의적이다.발표 시점 자체도 팬들에게 크게 환영받을 만했는데, 스토브리그에서 제우스가 FA로 풀리고 한화생명으로 이적하며 제오페구케 로스터가 해체된 것에 대한 팬덤의 충격과 다음 시즌에 대한 우려가 상당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제우스의 이적 과정에서 잡음과 갈등의 여지가 있었음이 나타나 제우스와 T1 프런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오고가서 팬덤이 감정적으로 격앙되고, 상처받은 와중에 21일에는 T1 프런트가 제우스에게 제시한 처우가 마뜩찮았다는 루머 때문에 프런트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매우 날선 상황이었다. 그나마 21일 오후 임재현 코치의 2년 재계약이 발표되면서 조금 잠잠해지고, 오후 11시에 진행된 도란의 첫 개인 방송에 7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운집하며 팬덤이 어느 정도 화기애애해진 와중에 도란의 방송 종료와 거의 동시에 마타의 코치 선임 오피셜이 발표되어 팬덤의 환호가 컸다.
[1]
바실리, 우지 등 마타가 중국에서 거쳐간 원딜들은 모두 한 성격하는 원딜들이었으나 마타의 손에 닿자 순해졌다...게다가 현재 건강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에이스인 우지의 멘탈이 심히 안 좋을 것으로 추정되기에 우지의 마지막 해를 잘 이끌어주기 위해선 마타의 컨트롤이 필요할 듯 하다. 즉, 현재의 RNG로썬 탁월한 선택.
[2]
굳이 은퇴 및 군복무까지 한 마타를 찾는 상황이 된 이유는, 2022 월즈 우승팀인 DRX에서 오더 능력이 좋은 베릴의 지분이 가장 크다는 것과, 한편으로는 베릴, 리헨즈를 제외한 LCK 내 FA 서포터 풀이 별로 좋지 않아 수요는 높은데 공급은 적은, 차라리 마타가 다시 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LCK 서포터 공급이 가뭄인 상태기 때문이다.
[3]
다만 마타는 본인의 공식 전역일인 2022년 12월 9일이 되기 전까지는 준공무원(
의경) 신분이라 겸직이 불가능하여 선수든 코치든 공식 전역일 이후에나 정식적인 계약과 입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
재미있는 점은 마타는 현역에서 은퇴한 지 4년 지났음에도 솔랭 챌린저를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로스터 공개 즈음에는 팀의 주전 서포터
리헨즈보다도 점수가 높았다. 그래서 마타가 리헨즈와 주전 경쟁을 하려 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도 있었다. 시우야 형이 꿈은 없고, 일단 나와
[5]
심지어 마타 본인도 이때 단두대 매치급 위기에 놓인 탓인지 간신히 3:2로 승리하자 입 밖으로 욕을 내뱉으며 풀린 모습으로 안도했단 점에서 마타가 얼마나 큰 부담감과 긴장감을 껴안고 경기에 임했는지를 보여주었다.
[6]
오피셜이 올라온 타이밍이 참으로 절묘한데, T1 출신 선수들이 게임 방송을 하다가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바로 영입 오피셜이 떴고 오피셜이 뜨자마자 바로 방송에 합류해서 게임에 참여했기에 모여서 방송하기 위해 부랴부랴 오피셜을 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