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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9:14:42

젤리드 빙크리스틴


1. 개요2. 설명3. 작중 행적4. 여담5. 통신본 프로필

1. 개요

Zelid Vincristine

드래곤 레이디(소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광수.

2. 설명

파문 기사, 또는 '흉몽'이라고 불리는 초일류급 기사. 작중 등장하는 인물 중에 세이드나 그랜사이온, 혹은 마르켈라이쥬 혼등의 극소수를 제외하면 젤리드보다 객관적으로 강한 인간은 없다고 봐도 좋으며,[1] 사실상 인간측 최강자 라인의 상한선 내지는 기준이라고 평가받는다.[2]

키 185cm에 28세. 작가 말로는 실력 절정의 시기라나. 사용하는 칼은 음각이 패여져있는 검 '흉수'.[3] 여기에 독을 발라서 상대에게 독이 파고 들게 만들기도 하는데, 워낙 강력한 캐릭터라 잘 안쓴다.[4] 그냥 휘두르면 웬만한 상대는 억하고 끝난다. 달라카트-헤스팔콘 전쟁 당시의 묘사를 보면 그의 일격은 막으려 해도 무기째로 박살나는 수준이다.

씰은 격투전 타입인 카리나. 참고로 동문이자 아내인 리이의 본명이 카리나이고, 리이는 이 이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질색을 한다.[5]

3. 작중 행적

리이가 기사로 있는 리센버러 왕국을 침략하는 이웃 나라 헬몬드 왕국의 용병으로 처음 등장한다. 리이와 일전을 벌이지만 카넬리안의 방해로 실패하고, 리이와 결판을 내고 싶었던 젤리드는 용병 일을 때려치우고 단신으로 리센버러에 들어와 리이와 재대결을 벌인다. 여기서 승리한 젤리드는 리이의 자존심을 지켜주고자 그녀를 죽이고 달라카트로 내려가려고 했으나, 리이가 변심하자 죽이는 것을 그만둔다.

이후 오펜바하의 명령을 받은 세이드가 리센버러 왕국에 쳐들어와 난장을 부리고, 리이가 막아서나 역부족으로 처참하게 패배한다.[6] 결국 세이드 때문에 왕국은 몰락하고 젤리드는 부상 당한 리이를 데리고 달라카트로 내려간다.

달라카트 항구 도시 베오폴트에 정착한 젤리드는 리이와 함께 그녀의 꿈이었던 와인 하우스 '낙원의 오후'를 열고 공동으로 경영한다. 1년 뒤, 달라카트 지역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가스발 사략함대원들이 의도치 않게 젤리드의 신경을 건들게 되고 당연히 젤리드는 그들 뿐만 아니라 소식을 듣고 달려온 톨베인까지 피떡을 만든다.[7] 이후 줄리탄이 나타나자 "노블리스라는 유명세는 너에게 어울리지 않으니 나와 싸우던가 아니면 그 직위를 포기해라."라며 싸움을 건다.[8] 처음 두 번은 젤리드가 승리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인피타르를 뽑은 줄리탄이 흉수를 쳐내고 젤리드의 목에 칼을 겨누면서 결투는 종료된다.[9]

이후 헤스팔콘 해군에 잡혀있던 세라피스가 풀려나고 젤리드는 세라피스가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꿰뚫어 본 몇 안되는 사람이 되었다.[10] 이후 황제가 된 세라피스는 리이와 젤리드 등을 포함한 사략함대 간부들을 황궁의 일원으로 포섭했고, 젤리드는 처음에 이 요구를 거부하려고 했으나 초호화 결혼식을 열어 달라는 조건을 세라피스가 받아들임으로써 임시로 달라카트 기사단에 소속된다.

세라피스는 황제 즉위식이 끝나자마자 그 동안 달라카트를 속국처럼 부려왔던 헤스팔콘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젤리드는 파르낫소의 호위를 맡은 리이와 헤어져 리하르트를 따라 헤스팔콘으로 망명하려는 달라카트 귀족들을 처단하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는 일을 맡는다.

이후 헤스팔콘과 전쟁이 터지자 그랜사이어 등과 함께 다카란 요새에서 리히트야거를 붙잡아 놓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전투가 벌어지기도 전에 리이가 기습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대로 말을 타고 달라카트 황궁으로 달려간다. 그 와중에 황제인 세라피스의 멱살을 잡고 협박한 것은 덤.[11]
넌 의외로 생각이 깊은 남자일지도 몰라.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네 품속은 나의 마지막에 어울리는 곳이 아냐.
마지막까지 멋대로여서 미안해 젤리드.
리이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젤리드에게 남긴 편지.
젤리드가 도착했을 때 리이는 이미 거의 목숨이 다한 상태였다.[12] 리이는 젤리드에게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품어달라 부탁하고, 젤리드와 약 나흘 동안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기사로서의 정체성을 버릴 수 없었던 리이는 끝내 편지 한 장만을 남기고 다카란으로 복귀하고, 나중에야 이를 알아챈 젤리드는 이후에 도착한 줄리탄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이 알고 있던 리이의 과거를 들려준다.
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방법 같은 건 몰라. 상대를 죽이는 재능밖엔 없어. 즐겁게 사는 게 어떤 건지도 찾지 못했어. 내가 이 세상의 뒤틀린 존재들을 부숴버릴 테니, 넌 그 빈 공간에 뭔가 지금보다는 좋은 걸 채워 넣으면 되는 거야. 나만 쉬운 역할을 맡아서 미안하군.
줄리탄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 작중 둘이서 나눈 마지막 대화다.
이후 다카란으로 복귀한 젤리드는 리히트야거를 맞서 전투를 이끌고, 헤스팔콘과의 전쟁이 끝난 뒤에는 달라카트를 벗어나 전 세계를 유랑한다. 궁룡이 나타난 뒤에는 가르바트에서 세이드를 만나 힘을 합쳐 궁룡들의 대장 미카엘과 싸우고 혈전 끝에 그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 직후 세이드의 결투 신청을 받아들여 그도 죽여버린다.[13]

4. 여담

명예를 짊어지고 죽어야하는 기사의 존재에 의문을 품고 섬기던 주군을 버리고 용병으로 떠도는 반항아 타입이다.[14]

특히나 기사의 명예를 지키느라 개고생 중인 동문 리이 디트리히와는 성격이나 인생관 측면에서 대조적이다. 나중에는 결혼까지 가지만, 통신판 초반에는 리이와 죽기살기식의 결투를 벌인 것도 있다. 개정판이 진행되면서 이 부분은 수정되었다.[15]

무책임하고 무신경한 성격이라 동문으로 동시기에 같이 종기사 였던 리이 디트리히에게 갖은 민폐를 끼쳤다. 그 중 최고봉은

리센버러에서 재회해 주군과 순사하려던 리이를 낚아채 동거 상태에 돌입하고 결국 달라카트 제국에서 결혼에 골인하게 되어 커플부대에 끼이나 했더니만……

줄리탄과의 관계에서는 본인은 모범 기사가 아니더라도 검을 쥐려는 줄리탄에게 계속 기사의 마음가짐에 대해 추궁하고 시험하려는 존재였다. 그러나 극 후반부의 테마가 인외의 존재들로 촛점이 바뀌면서 은근히 아웃 오브 안중……[17]

5. 통신본 프로필

1.왜 리이를 괴롭히는가.
:너도 해봐라. 되게 재밌다.
(그녀와 얽힌 밝지 않은 과거가 있어 나름대로 그의 방식으로 리이를 챙겨주는 것이라고 둘러댈 수도 있지만...역시 성격 탓이다.)

2.카리나는 왜 반말을 하는가.
:그러라고 명령했으니까.
(그녀가 반말을 하게 만드는데 적잖은 노력이 필요했다. 여자의 존댓말이란 그의 성격상 소름끼쳐서 들어주기 힘들다. 편하게 편한거다.)

3.가문을 몰살시킨 이유는?
:말해줘도 안믿을 텐데?
('믿어 줄테니까 말해봐.'라고 말해도 그는 절대로 입을 열지 않는다. 리이에게도 아직까지 말 안했다.)

4.흉수를 쓰는 이유는.
:취미다.
(브로드 쇼드를 개조한 검인 흉수는 젤리드가 아니면 한손으로 쓰는 건 생각도 못한다. 멀쩡한 검을 그런 식으로 사악하게 바꾼 것은 자신의 손을 가문을 몰살시킨 후다.)

5.흉몽이라는 악명처럼 정말 아무나 죽이는가?
:세이드 같은 미친 작자처럼 아무나 죽이진 않아!
(젤리드는 민간인에겐 손대지 않으며 그가 노리는 것은 거의 기사다. '목숨보다 명예가 중요한 족속이라니까 명예를 지키고 죽어버리라지.' 그는 언제나 기사라는 것에 대해 화가 나 있다.)

6.줄리탄과 카넬리안을 본 소감은?
:전자는 믿을 수 없이 멍청하고 후자는 믿을 수 없이 시끄럽다.
(그 둘에 대해서 좀 진지하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성격상 생각이 5초를 넘기지 못한다.)

7.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생각인가?
:달라카트로 내려가 한몫 잡아서 리이하고 오손도손 살꺼다.
(......리이는 생각이 다르다.)

8.만약 싸움에서 지면 어떻게 할 꺼냐?
:도망칠 꺼다. 실패하면 살려달라고 빌꺼다.
(말은 그렇게 해도......또 모르지.)

9.세이드에 대한 감정은?
:다시 만나면 죽여 버린다.
(세이드는 적어도 인생이 심심하진 않을 꺼다. 적이 많아서......)

10.기사 작위를 누가 다시 돌려준다면 받을 건가?
:그래? 받아서 또 그만둬 주지.
(과연 젤리드를 계약 기사로 두려는 배짱좋은 나라가 있긴 할까.)
[1] 물론 용은 제외한다. [2] 인외의 존재가 설치는 후반부에서도 강하다 묘사된다. [3] 드라마 CD에서는 젤리드의 별명과 같은 흉몽으로 나온다. [4] 또한 이 독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죽일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을 대적할 때만 바른다고. 물론 세이드를 상대할 때는 그런거 없이 듬뿍 뿌렸다. [5] 공격력은 최상급인데 공격방식이 너무 단조롭고 유연하지 못해서 이카테스나 카넬리안에 비해 한단계 낮은 급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카넬리안은 용의 씰이었기에 격이 달라도 한참 다른 씰이긴 했지만.. [6] 이때 리이는 살아남기는 했으나 극심한 상처를 입어 베옽폴트에 정착할 때까지 쭉 간호를 받아야 했다. [7] 사략함대원들이 먼저 실수하기는 했으나 난동을 부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리이가 유부녀인줄 모르고 시간 있냐고 물어본 것이 다였다. 물론 기사에게 그런 걸 묻는 것 자체가 잘못이기는 하지만. [8] 뭔가 대단한 이유라도 있는 듯 했으나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체질에도 맞지 않는 경영인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여있었는데 마침 줄리탄이 나타나서 시비를 건 것이라고 한다. [9] 이때 마지막 검격의 충격으로 둘 다 손목이 부러졌다. 그런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나눈다. [10] 세라피스가 자신을 사로잡았던 헤스팔콘 장교를 죽이려고 달려들자 검을 들고 막아섰는데, 그런 젤리드의 검을 가볍게 흘려내며 반격까지 가했다. [11] 멱살을 잡은 그 자체로 이미 참형감이지만 분노한 젤리드를 막을 이는 아무도 없었고 세라피스 본인이 극심한 죄책감에 이를 봐주고 넘어갔다. [12] 그나마 기사였기 때문에 그만큼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13] 이때 세이드는 큰 부상을 입었고 복수도 끝내서 살기를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젤리드에게 결투를 신청한 것도 반쯤은 자살하고자 한 거였다. 젤리드도 이를 알고 있었기에 받아준 것이다. [14] 작중 그 이유가 드러나진 않지만, 기사 가문이었던 자신의 가문을 박살낸 점이나 기사를 보면 별다른 이유가 없어도 화를 내는 점을 볼 때, 기사라는 직업 그 자체에 분노와 불신이 있는 듯 하다. [15] 통신판에서는 리이를 좀 더 차갑게 대한다. 러센버러 전투 당시 만약 리이가 살고 싶다고 변덕을 안 부렸으면 그 자리에서 진짜로 젤리드한테 죽었을 것이고, 젤리드 역시 진심으로 리이를 죽이려고 결심한 상태에서 싸움에 임했다. [16] 후일 회고하기를 엄청나게 망설였다고 한다. 게다가 프로포즈를 할 당시 젤리드는 리이와 동거하던 중이었는데, 리이의 첫경험 대상이 젤리드였기 때문에 이 시절을 완전한 흑역사로 치부하고 있다. [17] 다만 줄리탄과 헤어지기 직전에 나눈 대화를 보면 작가가 그 점을 잊지는 않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