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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쯔하오/선수 경력/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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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쯔하오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1. Demacia Cup 2015 Spring

데마시아컵 4강에서는 다시 한 번 EDG와 데프트를 상대로 고배를 마셨는데 아무래도 메카닉으로 먹고 사는 원딜러라 진과 애쉬를 픽했을 때 존재감이 데프트만 못한 느낌이었다. 물론 우지가 잘못했다기에는 마타와 샤오후의 부진이 더 아쉬웠던 다전제였다.

2. 프리 시즌

시즌 시작을 앞두고 한국인 듀오 루퍼와 마타가 RNG를 떠났고, 2군 탑솔러였던 렛미와 2부 리그 터줏대감 YG의 서포터 밍을 영입하면서 팀이 순혈주의 체제로 돌아섰다. 당연하게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작년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고, 따라서 우지가 떠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결국 팀에 잔류했다.

3. Tencent LoL Pro League 2017 Spring

그러나 RNG가 예상과 달리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조 1위를 기록, 아쉽게 포스트시즌 결승에서 WE에게 패하긴 했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데프트가 중국 무대를 떠난 상황에서 LPL 최고의 캐리력을 지닌 원딜 중 한명임을 공고히 했다. 허나 시력이 좋지 않아져 안경을 썼다는건 흠.

서머 시작 전 데마시아컵을 팀이 우승했으나 정작 본인은 휴식 기간이었다.

4. Tencent LoL Pro League 2017 Summer

서머 시즌 4강에서 WE에 리벤지에 성공하고 결승에서도 2:0으로 앞서갔으나 EDG에게 역스윕을 당하며 LPL 3연준을 달성했다. 역전패에 본인 지분도 없지 않다. 본인도 해탈했는지 역스윕 패배에도 불구하고 허허 웃는 모습을 보였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그룹 스테이지 C조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G2_logo.png 파일:Samsung_Galaxy.png 파일:RNG 로고 2017.svg 파일:1907 Fenerbahçe Esports.png
G2 SSG RNG FB

롤드컵 16강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RNG의 5승 1패의 선봉장이 되었다. 1위로 예상되던 삼성 갤럭시를 2연속으로 잡아내며 팀은 우승후보로 급부상한다.

롤드컵 8강에서는 향로캐리의 교과서를 보여주며 프나틱을 상대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그러나 롤드컵 4강에서 SKT에 석패하여 또다시 세체원 등극에 실패했다. 결정적인 4세트에 역으로 뱅의 코그모에게 암살을 당했고 이 여파인지 5세트에도 갈리오-자르반-나르에 가로막혀 부족한 한타 딜링을 보여주며 결승행이 좌절되었다. 벵기도 그렇고 뱅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중요한 순간에 얼마나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냐가 우승권 팀의 저력이라 한다면 빅매치 마지막에서 매번 미끄러지는 것도 나름 우지의 능력 부족이라 볼 수 있을 듯 하다. 손대영은 4세트 이후 분석 데스크에서 우지의 포지션은 원딜이 가져야 할 포지션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향로 서포터 덕분에 그런 포지셔닝이 이득으로 돌아온 적이 많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잡아버리고 만 것.

어쨌든 LPL이 LCK를 앞설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인 향로 메타 + 홈 그라운드 롤드컵에서 2:1로 리드하다가 내리 2세트를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니 아쉽지 않으면 이상할듯. 막상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웃으면서 SKT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었지만 무대를 퇴장하면서 결국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RNG측은 우지가 8강과 4강에서 모두 경기 당일 40도에 달하는 고열을 앓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의 팬들에게 언플로 여겨졌었는데, 똑같이 고열인데도 안색이 창백하고 표정도 좋지 않았던 플라이와 달리 우지는 쾌활한 모습을 보였고 얼굴색도 좋아보였기 때문. 게다가 고열 문제라 여겨졌던 후반 집중력과 경기력 저하가 다음해 롤드컵 8강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면서, 그냥 선수 본인의 멘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2019 시즌에 보여준 모습을 볼 때, 그로부터 시간이 오래 지난 현 시점에서는 언플이 아니라 정말 아팠는데도 져버린 팀원들을 격려하고 이긴 상대에게 매너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억지로 아픔을 참고서 쾌활한 척 했다는 의견이 주류다. 그의 선수생명은 이때부터 급속도로 갉아먹히고 있었고, 이후 그는 리그에서 풀타임조차 뛰기 버거운 상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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