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개최 예정인 LG배.2. 참가
국가 구분 | 출전 선수 | |
대한민국(13명) |
전기 시드 | 신진서(전기 우승) |
국가 시드 |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 |
선발전 통과 | 원성진, 설현준, 박하민, 김지석, 박진솔, 박건호, 조한승 | |
와일드카드 | 강동윤 | |
중국(7명) |
전기 시드 | 양딩신(전기 준우승) |
국가 시드 | 커제, 미위팅 | |
선발전 통과 | 구쯔하오, 스웨, 딩하오, 자오천위 | |
일본(3명) |
국가 시드 | 시바노 도라마루, 위정치 |
선발전 통과 | 사다 아쓰시 | |
대만(1명) |
국가 시드 | 왕위안쥔 |
3. 예선
- 2022년 4월 19일~26일 한국 선발전이 진행됐다.
- 아마 선발전에서는 김승구, 김정선, 김사우, 최원진, 신현석, 서윤서 선수가 통과하여 선발전에 참가했다.
- 방송대국
- 1회전 최정:허영호
- 2회전 이창석:나현, 이창호:최철한
- 3회전 김지석:강유택, 최철한:최정
- 준결승 최정:김세현
- 결승 최정:조한승
4. 본선
- 24강 대진 추첨은 5월 25일 한국기원에서 진행됐으며 김누리 三단이 대리 추첨했다.( 대진 추첨식 영상)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24강~16강 대진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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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강 | ➡ | 16강 | ||
원성진 | 왕위안쥔 | 왕위안쥔 | 시바노 도라마루 | |
신민준 | 스웨 | 신민준 | 커제 | |
박건호 | 자오천위 | 자오천위 | 미위팅 | |
김지석 | 구쯔하오 | 김지석 | 딩하오 | |
강동윤 | 조한승 | 강동윤 | 박정환 | |
김명훈 | 설현준 | 김명훈 | 변상일 | |
박하민 | 위정치 | 위정치 | 신진서 | |
박진솔 | 사다 아쓰시 | 박진솔 | 양딩신 |
- 8강 대진 추첨은 6월 1일 16강 2일차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됐으며 심판이었던 김진훈 五단이 대리 추첨했다. 4강은 8강전 종료후 다시 추첨한다.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결승 대진표 | ||||
8강 | 준결승 | 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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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하오 (2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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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 ||||
딩하오 | ➡ | 딩하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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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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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딩신 (2패)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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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 ||||
양딩신 | ➡ | 양딩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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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4강전
- 날짜 : 2022년 5월 29일(일) ~ 5월 30일(월)
- 장소 : 온라인[1]
- 중계
일차 | 대진 (오전 10시 개시) | 결과 | |
1일차 (5/29) |
신민준 | 스웨 | 250수 백 불계승 |
박건호 | 자오천위 | 241수 흑 불계승 | |
김지석 | 구쯔하오 | 268수 백 불계승 | |
박하민 | 위정치 | 231수 흑 불계승 | |
박진솔 | 사다 아쓰시 | 137수 흑 불계승 | |
2일차 (5/30) |
원성진 | 왕위안쥔 | 278수 백 불계승 |
강동윤 | 조한승 | 196수 백 불계승 | |
김명훈 | 설현준 | 158수 백 불계승 |
-
24강 첫날 대국에서 김지석, 신민준, 박진솔, 위정치, 자오천위가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김지석은 구쯔하오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끝에 패 과정에서 수읽기를 통해 구쯔하오의 대마를 잡아냈고, 신민준도 초반 불리했던 바둑을 뒤집고 하변 흑돌을 잡아내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박진솔은 사다 아쓰시를 상대로 완승을 하며 24강 첫 날 대국 중 가장 빨리 끝냈다. 박건호는 자오천위에게 완패를 했으며 박하민은 위정치에게 재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24강에서 탈락했다.
- 24강 둘째날 대국에서는 한한전 2판과 한국-대만전 1판이 있었다. 한국 선수끼리 진행된 두 판의 대국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명훈과 강동윤이 각각 설현준과 조한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최근 극심한 슬럼프가 있는 원성진은 대만의 왕위안쥔에게 지고 말았다. 원성진은 전체기전 연패가 11연패로 늘어나고 말았다. 11연패는 원성진이 프로 입단 후 겪은 최다 연패 기록이다.
4.2. 16강전
- 날짜 : 2022년 5월 31일(화) ~ 6월 1일(수)
- 장소 : 온라인
- 중계
일차 | 대진 (오전 10시 개시) | 결과 | |
1일차 (5/31) |
신민준 | 커제 | 265수 흑 불계승 |
자오천위 | 미위팅 | 315수 백 2집반승 | |
김지석 | 딩하오 | 274수 백 불계승 | |
위정치 | 신진서 | 213수 흑 불계승 | |
박진솔 | 양딩신 | 196수 백 불계승 | |
2일차 (6/1) |
왕위안쥔 | 시바노 도라마루 | 244수 백 불계승 |
강동윤 | 박정환 | 168수 백 불계승 | |
김명훈 | 변상일 | 171수 흑 불계승 |
- 16강 첫 날 경기에서 신진서를 제외한 나머지 대한민국 선수(김지석, 신민준, 박진솔)이 모두 패해 아쉬운 하루가 됐다. 신진서는 위정치를 상대로 초반 우세국면을 지키지 못하며 불리했으나 다시 재역전을 하며 8강에 진출했다. 신민준은 커제에게 대마를 잡을 수 있던 바둑을 초읽기에 몰리는 바람에 실수를 하여 오히려 역으로 대마가 잡히며 패했다.[2] 김지석과 박진솔은 각각 딩하오와 양딩신에게 완패를 당했다. 중국 선수간 대결이었던 자오천위와 미위팅은 미위팅이 초반 불리했던 바둑을 뒤집고 2집반을 남기며 8강에 진출했다. 중국 선수들은 커제, 양딩신, 미위팅, 딩하오가 올라가서 4명이 진출했다. 한국은 3명이 확정되어 중국 4, 한국 3, 대만or일본 1이 되었고 한국 입장으로 보면 조금은 불리해졌다.
- 16강 둘째날 경기에서는 강력한 8강후보인 박정환과 변상일이 모두 탈락했다. 김명훈은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천적인 변상일을 이겼다. 3시간 대국이지만 굉장히 빨리 끝났다. 강동윤은 박정환 상대로 아주 팽팽한 전적이었는데, 최근 YK건기배에서 박정환 상대로 이기면서 자신감이 있었다. 그걸 보여주는 듯 LG배에서도 무난하게 이겼다. 시바노 도라마루는 왕위안쥔을 꺾고 생애 첫 LG배 8강에 진출했다.
4.3. 8강전
- 날짜 : 2022년 11월 13일 ~ 14일
- 장소 : 온라인
일차 | 대진 (오전 10시 개시) | 결과 | |
1일차 (11/13) |
강동윤 | 커제 | 223수 흑 불계승 |
신진서 | 미위팅 | 176수 백 불계승 | |
중계 : 바둑TV - 문도원, 송태곤 / K바둑 - 장혜연, 안형준 | |||
2일차 (11/14) |
김명훈 | 딩하오 | 243수 백 2집반승 |
시바노 도라마루 | 양딩신 | 172수 백 불계승 | |
중계 : 바둑TV - 문도원, 송태곤 / K바둑 - 장혜연, 박경근 |
- 8강 첫 날 대국에서 신진서는 미위팅을 상대로 초반부터 우위를 잡았고 미위팅이 상중앙에서 실수한 것 까지 겹치며 완벽한 우세 국면을 만들어 낸 끝에 미위팅을 상대로 대국 시작 4시간 40여분 만에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동윤은 커제를 상대로 좌상이 잡히며 불리하게 바둑이 이어졌고, 더군다나 먼저 초읽기에 몰리며 고전했다. 그러나 커제가 시간공격을 하는 도중 중앙 대마를 죽이는 대실수가 나오며 급격히 전세가 바뀌었고, 결국엔 강동윤이 커제의 중앙 백 대마를 잡는 결과로 이어지며 대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준결승에 진출했다.
- 8강 둘째 날 대국에서 김명훈이 잘 짜여진 바둑으로 이끌었으나 딩하오의 승부수가 먹햐들어 흔들리기 시작했고, 초읽기에 몰리면서 중앙에서 실수가 나오며 바둑이 뒤집아지고 말았다. 결국엔 딩하오가 2집반을 남기며 승리했고 김명훈은 아쉽게 8강에서 이번 LG배를 마무리했다. 시바노 도라마루와 양딩신의 중일전에서는 양딩신이 승리하며 4강은 한중 2:2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4.4. 준결승
- 날짜 : 2022년 11월 15일 ~ 16일
- 장소 : 온라인
일차 | 대진 (오전 10시 개시) | 결과 | |
1국 (11/15) |
강동윤 | 딩하오 | 121수 흑 불계승 |
중계 : 바둑TV - 김지명, 송태곤 / K바둑 - 장혜연, 안형준 | |||
2국 (11/16) |
신진서 | 양딩신 | 252수 백 불계승 |
중계 : 바둑TV - 김지명, 송태곤 / K바둑 - 장혜연, 박경근 |
- 4강 대진 추첨결과 7년 만의 LG배 결승에 도전하는 강동윤은 4강 첫 날 대국에 배정되어 딩하오와 대결을 하게 됐고, 4강 둘째날 대국에서 LG배 2연패를 향해 도전 중인 신진서는 양딩신을 상대하게되어 전기 결승의 리턴매치로 펼쳐지게 됐다.
- 첫번째 경기에서 딩하오가 강동윤을 꺾고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딩하오는 강동윤을 상대로 우변에서 우세를 잡으며 유리한 형세를 이어갔다. 강동윤도 추격을 시도해봤지만 딩하오는 우세한 형세를 계속 지켜내며 결국 강동윤은 돌을 던지고 말았다.
- 두번째 경기는 두 대국자가 후반까지 팽팽한 대결로 갔는데 신진서가 먼저 승부를 들어간 것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며 양딩신에게 바둑이 기울어졌다. 이후 신진서가 추격을 해보았지만 인공지능 집차는 백의 2집반 우세를 가리킨 상황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패색이 짙어진것을 확인하고 돌을 던졌다. 이렇게 되면서 양딩신은 전기 결승의 복수를 성공했고 4년만의 중국의 LG배 우승이 확정됐다.
4.5. 결승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딩하오 九단 2 : 0 양딩신 九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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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 |
흑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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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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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
1국 1/30 |
양딩신 | 딩하오 |
바둑TV[4] 김지명, 홍성지 오로바둑(수순) 1국 최재영, 2국 허영호 타이젬(유튜브) 1국 조혜연, 2국 박지은 |
216 수 백 불계승 | |||
2국 2/1 |
딩하오 | 양딩신 | |
320수 흑 반집승 | |||
2/2 |
2:0으로 종료되어 해당 사항 없음 | ||
우승 | 딩하오 九단 (LG배 첫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
4년만의 중국의 LG배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결승 3번기는 딩하오와 양딩신의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딩하오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양딩신은 지난 대회에서 못했던 LG배 두 번째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3번기였다.
결과는 딩하오가 양딩신에게 내리 2연승을 거두며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1국에서는 하변에서 승부가 갈렸다. 딩하오는 하변 접근전에서 우세를 잡은 이후에는 시종일관 양딩신에게 우세한 형세를 그대로 유지한 끝에 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따냈다.
2국에서는 딩하오가 중후반까지 우세한 형세를 유지해 완승국 흐름으로 가던 중 흔들리며 미세하게 양딩신에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양딩신이 다시 실수를 하여 우세한 형세를 딩하오가 다시 잡았고 결국엔 딩하오가 반집을 남기며 종합전적 2승으로 커리어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양딩신은 두 판을 내리 패해 2년 연속 LG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5. 이야깃거리
- 예선 결승에서 최정에게 대역전승을 거둔 조한승 九단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최연장자인데 40세에 나이에 9년만에 LG배 본선에 진출했다. 40세 이상 기사의 LG배 선발 통과는 조훈현 九단이 12회 대회(당시 53세)에서 통과한 이후 14년 만이다.
- 김지석 九단은 그 동안은 시드로 출전을 해왔으나 11년만에 선발전부터 시작했다. 선발전에서 장은빈, 백찬희, 강유택, 이재성을 꺾고 예선 결승에서 바둑리그 의정부 팀 동료였던 이원영을 꺾고 자력으로 본선 티켓을 얻었다.
- 박하민 九단은 8번째 도전만에 처음으로 LG배 본선에 진출했다.
- 강동윤 九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아서 LG배 본선에 합류했다.
- 해외 기사 중에서 30대 이상은 스웨 9단이 유일하다. 스웨는 1991년생으로 만으로는 31살이다. 나머지 30대 이상은 모두 한국기사다.[5] 꾸준히 일본 시드를 받아온 이야마 유타가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 여자기사인 최정 9단은 예선 결승까지는 진출했지만 조한승 9단에게 막혀 결국 탈락했다. 와일드카드 가능성도 있었지만 강동윤 9단이 받으면서 아쉽게 LG배에서는 볼수없게 되었다.
- 대만기사인 왕위안쥔과 일본기사 시바노 도라마루는 생애 처음으로 LG배 16강에 진출했다. 이 두명 대결의 승자가 8강에 진출하는데 8강에 진출하면 첫 LG배 8강이기도 하다.
- 김명훈 八단은 생애 처음으로 LG배 8강에 진출하였다. 세계대회 8강 이상도 처음. 그리고 16강전에서 승단 점수를 채우며 九단으로 승단했다.
- 제27회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32강 2일차 부터의 대국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8강부터 한중전은 한큐바둑에서 대국을 진행하고 있다.
- 4년만에 중중전 결승이 되었다. 양딩신은 2년 연속 LG배 결승에 진출했고 LG배 3번째 결승이다.
- 만약 리쉬안하오가 공개적인 대국에서 결백함을 밝힌다면, 이 대회의 결승이 양딩신의 은퇴대국이 될 수 있다. 이후 이 문제로 양딩신에게 시합 금지 6개월 징계가 내려졌는데 다만 LG배는 둘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 우승자 딩하오는 이후 2023년 11월 삼성배까지 우승하여 당해 주요 세계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쿵제 이후 LG배/삼성배를동시에 보유한 두 번째 중국 선수로 기록됐다.
[1]
중국 선수들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대국했던 베이징 중국기원이 아닌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대국한다. 24강과 16강 모두 똑같다.
[2]
이날 커제, 신진서와 신민준의 리액션이 화제가 되었다. 신진서는 불리해지니 뺨을 치고 자기 뒤통수를 때렸는데 국면이 안정적으로 되니 차분해졌다. 신민준은 차분해지다가 역전당하니 오히려 책상을 치고 신경질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커제는 내내 머리꼬고 자리 이동을 하는 등 산만함을 보이다가 차분해졌다.
[3]
중중 결승이 성사되면서 3년 만에 대면대국으로 LG배 결승이 열리게 됐다.
[4]
오후 1시부터 지연 중계한다.
[5]
조한승, 원성진, 박진솔, 김지석, 강동윤. 참고로 93년생인 박정환 9단은 한국나이로는 30이지만 만으로는 20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