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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15:02:25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지역구 국회의원/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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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결과

1. 개요

항목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도 지역구 선거 결과를 정리하는 항목이다. 선거구는 가나다순이 아니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된 순서로 한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쓰는 공식 발표법이기 때문이다.

2. 결과

13대 총선 제주도 지역구 결과
무소속 통일민주당
2석 1석

원래 제주도는 보수 여당 아니면 여당 출신 무소속이 강세를 보이던 지역이었는데, 선거 전날에 터진 제주MBC 개표방송 예행연습 송출 사고가 이 선거의 판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 이 사고로 민주정의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현경대, 양정규 두 현역 의원이 모두 낙선하고 서귀포·남제주에서 무려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벌어졌다.

2.1. 제주시

제주시
제주시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현경대(玄敬大) 31,720 2위
[include(틀:민주정의당)] 33.50% 낙선
2 김성범(金性範) 13,621 3위
[include(틀:통일민주당)] 14.38% 낙선
3 강종호(姜宗豪) 7,913 4위


[[평화민주당|
파일:평화민주당 글자.svg
]]
8.35% 낙선
4 신두완(申斗完) 2,172 5위
[include(틀:신민주공화당)] 2.29% 낙선
5 고세진(高世鎭) 39,239 1위
[include(틀:무소속)] 41.45% 당선
선거인 수 118,847 투표율
80.38%
투표 수 95,528
무효표 수 863

현역 의원인 민정당 현경대 후보는 원내수석부총무를 맡고 1987년 제9차 개헌에도 헌법개정안기초소위 위원장으로 참여하는등 정치적 위상이 점점 높아져갔다. 현 후보에 맞서 당시 제주도 도급순위 1위인 우주종합건설의 고세진 후보가 막강한 재력을 무기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현경대 후보의 박빙 우세가 점쳐졌으나, 선거 전 날 제주MBC의 개표방송 리허설 중 방송국 관계자가 임의로 만든 가상 득표수가 송출되었다. 가상 득표로는 현경대 후보가 1위로 나왔는데, 여당이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가상 득표수대로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제주도 여론이 뒤집어지면서 최종적으로 무소속 고세진 후보가 대역전에 성공, 당선되었다.

고세진 당선자는 국회 임기도중 민정당에 입당했다.

2.2. 북제주군

북제주군
북제주군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양정규(梁正圭) 17,077 2위
[include(틀:민주정의당)] 31.45% 낙선
2 강봉찬(姜奉瓚) 5,141 4위
[include(틀:통일민주당)] 9.47% 낙선
3 이양화(李良化) 1,952 5위


[[평화민주당|
파일:평화민주당 글자.svg
]]
3.59% 낙선
4 강창호(姜昶浩) 5,672 3위
[include(틀:신민주공화당)] 10.44% 낙선
5 이기빈(李起彬) 24,441 1위
[include(틀:무소속)] 45.02% 당선
선거인 수 65,060 투표율
84.78%
투표 수 55,156
무효표 수 873

대기학원( 대기고등학교) 이사장인 무소속 이기빈 후보가 민정당 양정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제주도의 전통적 무소속 성향에다, 제주MBC 방송사고 여파도 있었다. 양정규 후보는 재선에는 항상 실패하고 징검다리로 당선된다는 징크스를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다.

이기빈 당선자는 국회 임기도중 민정당에 입당했다.

2.3. 서귀포시·남제주군

서귀포시·남제주군
서귀포시 일원, 남제주군 일원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강지순(姜志淳) 34,518 2위


41.92% 낙선
2 강보성(姜普性) 43,885 1위


[[통일민주당|
파일:통일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
53.30% 당선
3 김홍수(金弘守) 3,922 3위


[[평화민주당|
파일:평화민주당 글자.svg
]]
4.76% 낙선
선거인 수 99,782 투표율
83.85%
투표 수 83,663
무효표 수 1,338

제주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민정당 강지순 후보와, 정통 야당인이자 전직 의원인 민주당 강보성 후보가 맞붙었다. 강보성 후보가 11.4% 차이로 승리했다. 다른 두 선거구에 비해 민정당이 중량감 있는 거물 후보를 내세우지 못했고, 제주MBC 방송사고도 민정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