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제창
1. 개요
대중음악 공연시 일본에서의 제창(떼창)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이다.2. 상세
일본은 가부키 등의 공연 문화에서 전통적으로 서양처럼 제4의 벽 개념이 명백하게 존재했으며, 따라서 공연을 조용히 보는 스타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다. 거의 노래의 대부분을 따라 부르는 한국과 달리 응원을 하는 느낌이 강할 뿐이다. HEY!! HEY!!가 가장 대표적이다. 특히 일본 아이돌 공연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콜(Call)이라고 부르며, 가사와 별도로 암묵의 룰로 자리잡은 고유한 응원법이 팬들 사이에서 나돌아다니는 편. 또한 HEY!! 외에도 다양한 콜을 섞어넣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MIX(아이돌 용어)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록 노래의 코러스 같은 경우는 따라 부르기도 한다.아래의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본에서도 공연의 제창이 존재한다. 하지만 공연 중 흥에 겨워 노래를 따라부르는 행위를 다른 관객들에 대한 민폐로 생각해서 지양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한국이나 서양만큼 열광적인 제창은 잘 없다. 가수 야마시타 타츠로 또한 라디오 방송 중 한 청취자의 제창이 민폐가 되냐는 질문에 사람들은 당신의 노래를 들으러 온 것이 아니라 가수의 노래를 들으러 온 거라고 하며 민폐라고 대답했다.
일본도 가수가 제창을 유도하면 따라서 잘만 부른다. 한국과 비교할 경우 한국은 가수가 제창을 유도하지 않아도 눈치껏 따라부르는 것이 기본이라면, 일본은 가수가 제창을 유도하지 않으면 따라부르지 않는 것이 기본이라는 분위기가 강하다. 한국도 발라드나 포크 같이 잔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주력인 콘서트는 일본과 비슷하게 가수가 유도하지 않으면 제창하지 않는 것이 기본인 경우가 많다. 물론 일본도 앞서 말한 것처럼 애초에 즐기자고 가는 록 페스티벌이나 EDM 페스티벌 같은 곳에서는 옛날부터 잘만 따라 불렀다.
3. 영상 (사례)
ASIAN KUNG-FU GENERATION의 「 リライト」. 2007년 에조의 Rising Sun Rock Festival 영상.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Arch Enemy의 「Nemesis」. 2008년 Tyrants of the Rising Sun 공연 영상. 3분 10초대부터 곡이 끝날 때까지를 들어보면, 기타 솔로 제창은 한국의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공연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할 거 다 하고 노는 일본 사람들도 많다.
크라프트베르크의 2004년 일본 시부야 공연(해당 유튜브 영상이 삭제됨). 위의 영상들보단 약하긴 하지만 일본인들도 외국 밴드에게도 열광하긴 한다.
이 떼창은 저 공연 DVD 영상처럼 그대로 그들의 유일한 라이브 앨범에 실려 있다. 사실 저 영상 버전이나 음반 버전은 관객 잡음(?)들을 많이 쳐낸 수준인데 1998년의 아카사카 블릿츠 공연 실황이나 저 영상의 기본인 2004년의 시부야 AX 공연은 저보다 많이 시끄러운 편이다.
BABYMETAL의 Road of Resistance 라이브 버전, 3분 50초대 부분부터 5분 30초쯤까지 제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위의 곡은 리듬 천국 골드에 수록된 곡을 콘서트로 진행했었던 영상이다. 저 곡이 들어있는 스테이지 '아이돌'에선 플레이어가 아이돌의 팬이 되어서 제창 부분을 부를 수 있도록 조작해줘야 한다.
타무라 유카리의 대표곡 YOU & ME에서 유카리 왕국의 제창. 랩 파트 따위는 왕국민에게 기본 소양이다.
아이돌 마스터의 10주년 라이브. 관객들의 박수, 콜과 돔을 가득 채운 팬라이트의 물결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기묘함을 느끼게 한다.
그린데이의 일본 공연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2nd 라이브에서 벌어진 특수한 사례. 공연 중 음향사고가 갑자기 발생하여 반주가 끊긴 다음(0:30부터) 성우들이 무반주인 채로 자연스럽게 이어 불렀는데 팬(P)들이 눈치채고 노래를 같이 불러줬다. 한국식 제창과 비슷한 예시인 듯하다.
뮤즈 파이널라이브에서 僕たちはひとつの光에서 나온 한국식 제창으로 나왔다.
Aqours에서 러브 라이브! 선샤인!! Aqours 클럽 활동 LIVE & FAN MEETING ~Landing action Yeah!!~ 치바공연부터 勇気はどこに?君の胸に!라는 노래를 한국식 제창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부른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