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의 등장 조직이자 작중의 흑막중 하나.
1. 설명
대장 가드라이트 메온섬의 지휘하에 이터니티 플랫 완성의 감시를 위해 움직인 조직. 작중에서는 크로노의 보수파의 행동부대에 가까운 상태로, 가드라이트는 크로노의 대행자로서 보수파에게 지령을 보냈다. 이걸 보면 크로노보다 입장상으론 위에 있다 할 수 있겠다.원래는 다른 행성 제미나이의 정예에서 선별된 방위부대로, 이 행성에 대한 자세한 사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드라이트들의 대화로 어느정도의 정황을 유추 가능하다. 성 인살라움 왕국처럼 혹성통일왕국이었던듯 하며, 차원력을 영자력이라 호칭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혹성간항해를 보통으로 행하는 레벨의 기술과 지식레벨이 있었으며 다른 차원에서 온 적들과 몇번의 교전을 행한 적도 있었던듯 하다. 명칭불명의 전통무술을 기동병기로 재현하는 "커맨드 아츠" 를 사용하는 싸움을 특기로 하고 있다. 대장기 제미니아의 압도적인 강력함과 부대전체의 연계력으로 제미나이 최강의 전력이자 별의 수호자였으나, 시쿠가 끌고온 사이데리얼 부대의 급습으로 손도 발도 못쓰고 모성이 멸망해 잔존병력이 사이데리얼 휘하의 실행부대로 흡수되고 말았다.
이후 사이데리얼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해왔다고 생각되나 본편시작으로부터 살짝 전에 가드라이트를 포함한 전군이 작중의 무대인 푸른 별에 침입. 원래의 임무는 시옥인 이터니티 플랫의 완성을 감시하는것이지만 무사히 달성되더라도 제미니스도 절대시간의 정지에 휘말리게 된다. 이것은 사이데리얼의 수괴라 할 수 있는 " 신" 의 자비인듯 하다(15화 시작시 정체불명의 인물에 의한 탄식에서 이를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가드라이트는 사이데리얼에 의한 자비에 의해 제미나이는 멸망했는데 지구는 지켜지는 사실을 인정 못해서, 임무를 파기하듯이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행동을 개시. 안나롯타 이외의 부대원이 이를 따른 이유는 작중에서 밝혀지지 않았았지만, 제미니스의 전투대사를 들어보면 대원들도 가드라이트랑 같은 심정이 되어 그 행동에 동조하고도 남았을 것이다.[1]
이 행동이 사이데리얼에게도 알려진 모양인지 임무파기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사이데리얼은 시쿠를 지구에 파견해 잠시동안 행동없이 감시를 계속하게 했다. 최종적으로 액시즈쇼크로 시공수복이 일어나 이터니티 플랫이 실패하고, 액시즈 주역에서의 결투에서 가드라이트가 제니온 가이에 의해 전사, 살아남은 안나롯타 스톨스는 제미니스 대원들과 지구를 떠나려던 중 시쿠에게 살해당하여 제미니스는 종족으로서의 긍지와 미래를 동시에 잃게 되었다.
하지만 천옥편에서 사실 시쿠는 안나롯타만 죽이고 뱃속의 아기와 주위의 다른 제미니스 대원들은 죽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기에 어떻게든 대는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제미나이인들의 제미니스 세력 자체는 천옥편에서는 이미 지구를 떠났지만, 사이죠 스즈네의 본래 인격(후일 암브리엘으로 자칭)이 눈뜨며 사이데리얼에 투항하여 제미니아를 수령받을때, 제미니아한텐 이녀석이 있어야 한다면서 남아있던 디오스크에 고성능 AI를 집어넣어 호위기로 사용하면서 사실상 동명의 원맨포스로 재편성되었다.
2. 제미나이인에 관해
제미나이에서 태어난 인간들은 자신들을 제미나이드라 칭하며, 건담 시리즈의 지구태생 인간들을 어스노이드라 부르는것과 다름없는 호칭이라 할 수 있겠다. 종족적인 특징은 주로 두가지로, 하나는 남성의 금속경화능력, 또 하나는 유전형태.제미나이드의 남성은 몸 표면을 금속화하는게 가능하여 이를 이용해 피부가 살짝 진한 은색으로 변색한다. 경도가 상당한듯 하며 가드라이트는 부스트 상태의 히비키의 공격을 받고도 멀쩡했는데다가 이 능력 덕에 천옥편에서 어찌저찌 살아남아 암약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특징인 유전형태는 완전모계유전으로, 어떤 식으로 교배해도 태어나는 아이는 반드시 어머니쪽의 종족으로서 태어나는것. 즉 모친이 제미나이드가 아니면 제미나이드의 아이는 태어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된다.
제미나이 멸망시엔 제미니스 이외의 제미나이드는 전부 사망했으며, 그 제미니스도 안나롯타 이외의 여성대원이 전멸했기에 종족으로서의 앞날은 반 이상 닫힌거나 다름없었다(안나롯타가 출산했다고 해도 그게 남자아이라면 미래가 없다). 그리고 시옥전역 말기에 안나롯타가 시쿠에게 말살당해 제미나이드의 멸망이 확정되었…다 싶었으나, 전술한대로 뱃속의 아이는 죽지 않았고 쌍둥이 여자아이였기에 어떻게든 대는 이을 수 있게 되었다.
3. 보유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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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아
아래의 디오스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원오프기. 항목 참조. -
디오스크
이름의 유래는 신의 아이를 의미하고 카스톨과 폴리듀크스의 쌍둥이를 칭하는 디오스크로이에서.
혹성 제미나이의 방위부대 제미니스가 운용하는 양산형 특기. 제미나이에서 개발된 최신형 인형기동병기라 정예부대인 제미니스에 우선적으로 배치되었다. MMI 염동 컨트롤에 의해 탑승자의 염동력을 바로 기체에 반영하며 파일럿 개인에 맞춰 세부적인 튜닝이 이루어진다. 차원력에 의해 배출되는 광입자를 이용한 무장은 높은 공격력을 가지며, 이걸 염동 컨트롤에 의한 우수한 추종성과 유연성에 의해 사용하여 강력한 전투력을 얻는다. 특히 제미나이 전통무술을 기체로 재현하는 커맨드 아츠는 기동병기의 백병전에 있어 굉장히 유효하며 이를 실제로 행하는 디오스크는 제미나이드에 있어 힘의 상징이었다.
제미나이 멸망후인 현재는 생산라인을 잃었기에 잔존기는 가드라이트의 판단하에 중요도가 높은 작전에 투입된다. 그 때문에 안겔로이만 줄창 썼으며, 안나롯타가 디오스크를 꺼냈을때 격양하다시피한 태도를 보였던 것이다.
대장용 마이너 체인지 버전인 디오스크 A가 있으며, 외형상으론 다크 옐로 컬러링이 추가로 들어갔고 기본성능은 변함없지만 내구성과 기동성을 강화한것으로 현재는 안나롯타 스톨스가 타는 1기밖에 남지 않았다. 이후 이 기체의 설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대하는 쌍둥이를 탑재/운용하는걸 전제로 대폭적인 개수를 거친 원오프기가 완성되는데 부대명에서 따온 제미니아란 이름을 얻게 된다.
42화에서 안나롯타의 A타입을 한번 굴려볼 수 있으며, DLC 시나리오 라스트 데이에서는 제미니스병이 탑승하는 통상형 디오스크도 굴려볼 수 있다. -
안겔로이 GEM
사이데리얼에서 제공된 기체의 제미니스 사양. 보라색 컬러링을 하고있다. 항목 참조. -
데이몬
이쪽도 사이데리얼에서 제공된 기체.
[1]
가드라이트의 열폭과 거의 똑같은 "왜, 너희 별만이…" / "지구와 우리들 제미나이의 뭐가 틀리단거냐!" / "너희들만 지켜지는것따위 용서 못한다!" / "지구도 제미나이와 똑같은 길을 가라!" / "우리들은 이미 돌이킬수 없다고!" 라는 전투대사로 파악 가능. 58화에서 격추시켰을때는 "지구인…여기까지 왔다면 최후까지 싸워나가라…" 라는 비장미 넘치는 발언과 함께 사라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