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테일 역대 최종 보스 | ||||
배틀 오브 페어리 테일 편 | → | 니르바나 편 | → | 에도라스 편 |
렉서스 드레아 | 제로 | 파우스트 |
1. 개요
페어리 테일의 등장인물.어둠의 길드 최대 세력인 ' 발람 동맹'의 한축, 오라시온 세이스의 길드 마스터.
오라시온 세이스의 대표를 맡고 있는 브레인의 또 다른 인격이며, 오라시온 세이스 한명 한명과 연결되어 있는 생체 링크 마법으로 인해 평소에는 브레인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잠들어있다고 한다. 성우는 브레인과 동일하게 이나다 테츠/ 심정민.
2. 작중 행적
작중에서는 브레인을 포함한 모든 육마장군들이 무너지자 잠에서 깨어나 활동 개시. 니르바나를 무대로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이전까지 등장했던 적들과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보여주었는데, 마지막 상대는 나츠.
이때의 나츠는 제라르 페르난데스가 건네준 금빛의 불꽃을 먹고 멸룡마법의 최종형태라는 '드래곤 포스'까지 각성한 상태였다. 나츠의 말로는 에테리온을 먹었을 때와 같은 느낌이라고.
하지만 나츠는 금빛의 불꽃을 전신에 두르고도, 마스터 제로에게 초중후반에 걸쳐 정말로 신물나게 두들겨맞았다. 바로 이전 에피소드에서 렉서스를 리타이어시킨 멸룡오의 홍련폭염인마저 제로의 최대 마법인 '제네시스 제로'에 완전히 막혔고, 나츠 자신도 그에 의해 무의 세계 속으로 집어삼켜졌을 정도.
그렇지만 나츠가 제네시스 제로를 파훼하고[1] 모든 마력을 실은 '부지화형 홍련봉황검'을 시전하면서 본인이 지키던 라크리마와 함께 박살나면서 패배하게 된다.
이후 타르타로스 편에서 풀려난 오라시온 세이스가 등장하며 재등장하는데, 사실 환영이었다. 이미 브레인은 코브라에게 죽임을 당했었기에 의아했는데 단순히 미드나잇이 환영 마법을 사용했던것. 그렇지만 환영이었다고해도 7년이 지난 제라르를 단숨에 죽이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페어리 테일: 100년 퀘스트에서 놀랍게도 생존이 확인되었다. 패리스가 이끄는 '악기 육서(오라시온 젝스)'라고 불리는 악마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니르바나의 힘을 얻고 악마화 되었다고 한다.
3. 강함
상당히 이른 편인 1부 중반부에 퇴장한 악역이지만 초반에 나온 적 치고는 굉장히 강한 인물이었다.비록 나츠가 마지막 순간에 일발역전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압도적으로 밀린 상대는 이전까지 제라르 페르난데스[2]와 렉서스 드레아 이외에는 없었고(그나마 렉서스 때는 드래곤 포스는 없었다) 제로는 렉서스보다 더욱 잔혹하게 나츠를 밀어붙였다.
놀랄만한 점은 나츠가 멸룡마법 최고 단계인 드래곤 포스를 각성했음에도 제로에게는 거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마지막에 일발역전하기 전까진 일방적으로 얻어터졌다는 점이다. 거기다 드래곤 포스 상태의 나츠를 한번 쓰러트리고는 "태고의 세계를 지배했다던 드래곤의 힘이 고작 이런 정도냐!!"라면서 살살 여러번 걷어차며 조롱하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과거 낙원의 탑 에피소드 때 에테리온을 먹었던 나츠가 제라르를 눈깜짝할 사이에 발라먹었던 것을 상기해보자.[3]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1부 시점의 이야기이고, 2부 시점에서는 페어리 테일 최약체 수준인 맥스조차 1부 시점의 나츠보다 강할 정도로 강해졌으니 만큼 2부 이후의 인플레를 따라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완결 이후 시점인 100년 퀘스트에서 악기 육서라는 조직에 새롭게 부활한 제로가 소속된 것이 확인되어, 2부 이후의 인플레를 따라잡긴 커녕 추월한 수준으로 재등장할 가능성이 생기긴 했다.
4. 기타
원작 코믹스의 묘사를 유심히 보면 허리 벨트에 봉황 장식이 새겨져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쓰러뜨린 나츠의 일격의 이름이 "홍련 봉황검".성격은 극악무도에 파괴적. 특히 파괴충동이 매우 강하여, 전투의욕도 매우 높았다. 드래곤 포스에 눈을 뜬 나츠를 보고 "궁극적인 파괴의 힘"이라는 말을 하고는 매우 기뻐했을 정도.
만약에 제로가 얌전히 은거해 있었더라면, 우선 오라시온 세이스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울은 사랑하는 어린 딸을 잃어버리지 않았을 것이며, 울티아는 타락하여 마법 연구부를 파괴하거나, 그리모어 하트에 입단하지도, 제라르를 세뇌시키지도 않았을 것이다. 정말 훌륭한 민폐 캐릭터. 그리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인 별하늘의 열쇠편에서 "마스터 제로의 말 대로"라는 클로도아의 언급을 볼때 젠토피아 사건 또한 이 양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발람동맹의 길드인 그리모어 하트와 타르타로스에 비해 제레프와의 연관성이 적다.[4]
5. 마법
-
다크 카프리치오
관통성 있는 광선을 발사하는 마법. 브레인도 사용했으며, 제로는 한 발 더 나아가 광선의 궤도를 자유자재로 조작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다크 론도
유령 형상의 마력을 발사하는 마법. 브레인도 사용했으며, 제로가 사용했을 땐 그레이의 얼음 보호막을 가볍게 박살내버릴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
다크 델리트
작은 마탄을 무더기로 쏟아내는 마법. 제로가 나츠와 전투할 때 사용했으나 위력은 별로인지 나츠에게 별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
제로 슬래시
다크 카프리치오와 비슷한 형태의 마력의 채찍을 소환해 적을 공격하는 마법. 제로가 나츠와 전투할 때 사용했다.
-
다크 그래비티
중력이 증가한 듯한 압력으로 적을 찍어누르는 마법. 제로가 나츠와 전투할 때 사용했다.
-
제네시스 제로
사라져라. '무(無)' 의 저 너머로.
제로의 최대 마법. 귀곡의 문을 열어 무의 여행자들이라는 악령들을 소환, 그들로 하여금 적의 영혼, 기억, 존재를 먹어치우게 하는 마법. 나츠의 멸룡오의 홍련폭염인조차 압도하였으나, 마지막에 이그닐과의 기억을 회상해 각성한 나츠에 의해 파훼당한다. 여담으로, 연출이 같은 발람 동맹의 마르드 길 타르타로스의 궁극의 주법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와 매우 비슷하다. 물론 자칭 불사의 제레프조차 죽일 수 있다는 메멘토 모리 쪽이 더 위력적일 것 같지만 애초에 이 기술은 상대를 무의 세계로 날려버리는 기술이라 단순 위력 비교하기가 애매하다.
[1]
원작에서는 완전히 먹히기 전에 근성으로 씹고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완전히 먹혀 무의 세계 속을 떠다니다 과거에 이그닐이 수련 중 나츠에게 해주었던 격려의 말을 떠올리며 다시금 투지를 불태워 빠져나왔다.
[2]
이 쪽은 자신의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을 염려하여 전력을 내지 못하면서 싸웠음에도 나츠가 반응조차 못하고 얻어 맞기만 했다.
[3]
물론 제라르와의 전투때는 나츠의 컨디션, 에테리온이 가진 위력, 제라르가 가지고 있던 패널티 등을 감안해야할 것이다. 나츠가 본인이 직접 에테리온을 먹었을때와 같은 느낌이라고 했으니 일단은 드래곤 포스와 제라르때의 최종결전을 비슷한 힘으로 쳐야겠지만, 이 전투만으로 당시 제로가 무조건적으로 제라르를 압도할 수 있는 실력을 가졌다고 확신하긴 어렵다. 다만 페어리 테일의 전형적인 흐름을 따져보았을때 당시 제라르보다 제로가 강하다는 입장이 유력하고, 설령 그때 제라르가 약했다 하더라도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최종적으로 제라르의 전투력은 세계관 준최강자에 이르렀기 때문. 여기서 살펴볼것은 제라르보다 강한지 여부가 아니라 제로 자체의 강함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4]
그리모어 하트는 제레프의 맹신집단에 가깝고 타르타로스는
제레프의 창조물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