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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30:19

정찬헌/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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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LG 트윈스 시절
2.1. 4월2.2. 5월2.3. 6월
3. 키움 히어로즈 이적
3.1. 7월3.2. 8월3.3. 9월3.4. 10월
4. KBO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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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정찬헌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팀내 투수조장(Pitcher Captain)을 맡고 있다.

2020 시즌 후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5일 로테이션으로 등판하다가 쉬는 방식으로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했다. 등판 간격이 짧을 때 오히려 성적이 좋았다고 하여, 일단은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막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하였다.

2. LG 트윈스 시절

2.1. 4월

14일 고척 키움전 6이닝 무실점 QS로 호투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2경기 11이닝 무실점으로 ERA가 0.00이다!

20일 잠실 KIA전에서는 최형우에게만 투런 홈런 2방을 허용해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ERA는 2.25로 올라갔다. 타선은 브룩스에게 1점, 불펜에게 2점을 뽑아낸게 전부였고 결국 이 날 패전투수가 되었다.

27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6이닝 5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RA는 1.64 이제는 LG의 확실한 토종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고있다.

2.2. 5월

8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6이닝 2실점 1자책으로 QS를 기록하였고, 타선도 6점을 지원해주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14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6이닝 3실점 2자책으로 QS를 기록하였으나, 팀이 3점밖에 지원해주지 못하면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20일 잠실 NC전에서는 비가 오다 그치는 날씨가 오가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탓에 3.2이닝 9실점을 기록한 후 강판되었고, 팀이 1:11로 대패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27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6이닝 1자책점으로 QS,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4승을 달성했다.

2.3. 6월

2일 잠실 KT전에서는 3이닝 5실점 후 강판, 그러나 타선의 만회와 뒤이은 불펜투수들의 호투로 패전은 면했다.

다음날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10일 정도 휴식 후에 복귀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의 빈자리는 차우찬이 메꿀 예정.

13일 최성훈이 말소된 자리에 등록되었다.

1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19일 잠실 KIA전에서는 5이닝동안 무려 피안타를 9개나 맞았지만, 야수들과 김잠실의 호수비로 1실점으로 틀어막는데에 성공하면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27일 대구 삼성전에는 2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채은성이 만루홈런도 날리며 팀이 이겼기에 노디시전이 되었지만, 불펜 과부하가 일어나서 마냥 좋다고만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6선발 체제는 좋지만, 일부 선발진들이 부진하며 삐걱이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확실한 선발진 구축이 필요한 상황.[1]

결국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7월 8일 복귀했다.

3. 키움 히어로즈 이적

7월 27일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1대1 트레이드되었다. # 2루수 보강을 원한 LG 안우진, 한현희, 브리검이 다 이탈한 상태에서 선발 투수가 필요했던 키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듯하다. 하지만 조금 의외라는 평도 있는 게, 정찬헌이 올시즌 사실상 LG의 투수조장 역할을 해줬는데도 설마 트레이드가 될까했지만 정말 성사됐다는 것이다. 등번호는 58번.

다만 정찬헌의 경우에는 관리가 필요한 투수다 보니 현재 막장 뎁스를 지닌 키움 투수진에서 혹사당하다 커리어만 날려먹는 게 아니냐는 불안한 의견도 잦고, 팀 내 프랜차이즈 선수인 서건창을 그냥 내보내냐며 원성도 잦다. 무엇보다 정찬헌이 5일 간격으로 등판을 했던 5월 6월 방어율이 치솟았기 때문에 정찬헌은 무조건 최소 7일 휴식 등판을 지켜야 한다는 것과 그마저도 3번 정도 등판하면 로테이션을 한 번 걸러줘야 할 정도로 정찬헌의 허리 상태가 선수 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놀랍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좋지 않은 상태라는 것.

3.1. 7월

31일 퓨처스리그 SSG전에서 점검을 가졌는데, 3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홍원기 감독도 마음에 든다는 얘기를 했다.

3.2. 8월

14일 고척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해 LG 시절 두산에 강했던 모습 그대로 6이닝 동안 1실점 6피안타 사사구 없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신고식을 호되게 치르기도 했다. 1회에는 김휘집과 김혜성의 연속된 실책으로 안타와 사사구 하나 없이 1루와 2루에 주자들이 있었지만 잘 막아냈다. 또한, 5회에 김휘집이 또 실책을 하면서 위기에 몰렸었지만 타자에게서 병살타를 이끌어내 위기를 또 한 번 넘어갔다. 후반기를 앞두고 선발이 3명이나 빠진 키움 마운드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안정감있게 막아냈다. 그러나 불펜 김성민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고 팀도 패했다.

현재까지 키움에서의 활약을 보면 2경기 12이닝 1실점 ERA 0.75로 그야말로 대박.허리 통증때문에 7이닝 이상 소화는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6이닝씩만 잘 막아줘도 키움 마운드에 큰힘이 될 것이다.

27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하여 나쁘지 않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팀은 장재영이 불을 질러 패배의 위기에 몰렸지만 승을 거뒀다. 이 경기 기록 포함, LG에서 12경기 동안 쌓은 WAR 0.78을 단 3경기 뛰고 WAR 0.80을 기록하며 넘겨버렸다. 팀을 옮기고 나서의 성적이 훨씬 좋아졌으며, 현재까지의 시즌 성적만 보면 2020년보다도 좋은 커리어하이나 다름없다. 본인에겐 오히려 이적이 전화위복이 된 셈.

3.3. 9월

2일 고척 KT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QS로 호투하였다. 다만 팀 타선이 너무 늦게 점수를 뽑아내며 ND를 기록한게 아쉬웠다. 이적 후 4경기에서 23이닝동안 3자책점이라는 무시무시한 페이스의 호투[2]를 펼치고도 꼴랑 1승만 챙긴 것. 그래도 그의 등판 경기에서 팀은 3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니 다행.[3]

9일 고척 KIA전에서도 6이닝 2실점 QS로 호투를 했으며 특히 정찬헌의 수비가 돋보였다. 4회 5회 연속해서 투수 병살타 아웃을 만들어내 위기를 잘 넘어 갔다. 호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떠안을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타자들이 8회에 역전을 만들어 패배는 면하게 되었다. 한편, 팀은 정찬헌 등판시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창원 NC전에서 지금까지의 호투와 다르게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였다. 이후 등판한 투수들도 대량 실점을 하고 타선도 2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해 트레이드 전 LG 시절에도 NC전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트레이드로 키움에 온 후에도 연이어 호투를 보여주다가 NC전에서 크게 털렸는데, 사실 NC 상대로 통산 성적 자체가 별로 좋지 않다. 42.1이닝을 던져 ERA 6.38로 7점대인 SK전 다음으로 나쁜 성적이며 피OPS도 유일하게 대 NC전만 0.9가 넘는다. 심지어 지난 시즌에도 (딱 한 경기 나오긴 했지만) 6점대 ERA였다.

21일 인천 SSG전 4이닝 4실점을 기록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너클커브는 물론이고, KBO 리그에서 던지는 사람이 별로 없던 팜볼을 구사하였다.

LG 시절 10일 로테를 돌다가, 투수 사정이 좋지 않은 키움에 와서 5일 로테를 돌아 최근 투구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마침 안우진의 복귀가 해당 주에 예정되어 있어, 키움 팬들 사이에서 한번쯤 휴식을 줘야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22일 발가락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1군과 동행하는 것을 보니 한 텀만 쉬고 바로 선발진에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4. 10월

2일 고척에서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했는데,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서건창과 달리 친정팀에게 사랑을 꽂으며 2.1이닝 7실점 12피안타로 부진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8일 수원 KT전에서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되었다.

15일 대구에서 치러진 삼성과의 경기가 6회 종료 후 강우콜드 처리되면서 6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었다. 76구에 단 3피안타, 1볼넷으로 압도적인 제구를 자랑했다. 비록 6이닝 완봉승이지만 투구수만 보면 팀 이적 후 처음으로 7회에 등판 할 수도 있었을 만큼 페이스가 좋았다. 아무튼 작년 SK전에 이어 통산 2번째 완봉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이적 후 2번째 승리를 챙겼다.

21일 잠실 LG전 5이닝 3실점 ND전을 기록했다.

27일 고척 삼성전 6이닝 무실점 QS피칭으로 호투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팀이 막판 연승으로 극적으로 5위를 차지하면서 와일드카드에 진출하였고, 2차전 선발 등판이 예고되면서 박주성과 함께 미출장 선수로 분류되었다. 팀이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트레이드 첫 해에 곧바로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되었다.

4. KBO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11월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선발등판했으나 제구 난조 탓에 1.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2회 1사에서 한현희와 교체되며 강판되었다.[4][5]

5. 총평

초반 4경기에서 ERA 1.17이라는 어마 무시한 성적을 냈고, 잠시 주춤하면서 살짝 아쉬운 감은 있으나 그 후 다시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키움 선발진에 도움을 확실히 줬다. 즉, 이 트레이드는 최소한 2021년 한정으로는 키움 쪽의 승리로 끝났다.

안우진, 한현희의 징계와 브리검의 시즌 도중 계약 해지라는, 순식간에 선발투수를 3명이나 잃어버린 상황을 맞이한 히어로즈의 구세주가 되어 최소 5이닝씩은 먹어주는 '계산이 서는 선발투수' 역할을 아주 제대로 해냈다.[6] 또 트레이드 대상이 부상 이후 떨어진 수비 능력과 지난 시즌부터 아쉬운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던 서건창이였기 때문에 뭘 어찌해야 할 지 모르는 서건창이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내야 교통정리가 가능하게 됐다.[7]

결국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QS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에 힘입어 키움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KIA전을 6대1로 이기면서 3연승을 기록, KT가 SSG를 8대3으로 이기면서 키움은 5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에 구멍이 난 상황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아준 것만으로도 합격점인데, 어느 정도 성적까지 내면서 키움의 가을야구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5일 로테이션이 조금 무리인 것으로 보이기도 했으므로 내년에는 조정이 필요할 듯.

6. 시즌 후

에이전시 브리온 컴퍼니에 들어갔다.

[1] 그리고 이 경기가 LG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2] 평균자책점을 계산하면 1.17이라는 괴물급 평균자책점이 나온다. [3] 그 1패마저 불펜진의 방화로 인한 패배이다. [4] 다만 이 경기는 홍원기의 탓이 꽤 큰데 정찬헌과 호흡이 좋아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지영이 아닌 김재현을 투입했다. [5] 또한, 7일 이상 로테이션을 돌려야 성적이 좋은 정찬헌을 무리하게 5일 로테이션으로 돌려 부진했을 수도 있다. [6] 징계 이후 한현희가 선발투수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불펜으로 가버렸는데, 이 또한 정찬헌이 있었기에 좀 더 편하게 한현희의 보직 변경을 결정할 수 있었던 셈이다. [7] 1루-크레익, 박병호/2루-송성문/유격-김혜성/3루-전병우, 김웅빈. 다만 홍원기 감독이 체력관리한답시고 2루수에 김혜성을 박고 유격수에 전병우를 쓰는 알 수 없는 기용으로 내야 교통정리의 의미가 조금 무색해지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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