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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2:38:53

정언영/선수 경력/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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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 시즌 2015 시즌 2016 시즌

1.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pring 프리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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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프리시즌이 시작되고 나서는 일단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오카이를 픽해 두 번 다 승리했다. 마오카이 자체는 서머 시즌에도 잘 써먹었지만, 이전보다 진보했다고 볼 수 있다. 주로 페이커를 도와 한타에서 세탁하던 서머 시즌과 달리 여러 가지 플레이가 좋아진 편. 순간이동 사용이 보다 적절해졌으며이거 진짜 다 봇라인 탓이었던 것 같다, 벵기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도 라인 스왑과 맞라인 양면에서 성장을 무사히 해내고 있다. 1:2로 버텨내는 라인 스왑의 달인이었지만 서포터와 정글러가 복잡하게 움직이는 시즌 4의 라인 스왑을 이해하지 못했고, 맞라인에서도 라인전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둘 다 상당히 훌륭하게 보완해 왔다. 마오카이와 문도, 레넥톤 정도를 빼면 탑에 탱커류 챔프가 잘 출현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탱커 탑솔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다음 과제.

그리고 나진과의 경기에서 리산드라로 서포팅 탑솔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페이커와 함께 100% 승률을 이어갔다. 초반 라인전에서 이렐리아를 타워로 몰아넣고, 텔레포트로 봇 다이브를 쳐서 봇을 풀어주고, 이후 성장한 이렐리아와의 라인전이 불리해지자 버티기 모드로 들어가 팀의 운영에 큰 보탬이 되었다. 아예 이지훈에게 CS를 나눠주고 본인은 한타에서 이니시에 집중하는 모습. 전체적으로 봇 듀오가 나가자폼이 많이 올라왔다. 캐리 욕심을 부리다 스킬이 빗나가 꿍에게 솔킬을 준 것이 옥의 티. 하지만 그보다 폼이 절정에 달해 있는 마린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 결국 계약 해지 오피셜이 떴다.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고.

2. LCS NA 스프링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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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LCS 스프링 1주차에는 비자 문제로 불참했고 2주차부터 참가했다. 데뷔전에서는 CLG를 상대로 자신과 잘 맞지 않는 룰루를 골라 집중견제를 당해 멸망했고 더블리프트의 칼리스타가 하드캐리하며 무력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Team 8과의 초 접전에서 나르를 꺼내들고 탱커를 잡은 임팩트가 어떤 존재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운영에서 상대에게 끊임없이 끌려다녔지만 4인 충격파 얻어맞은 것을 빼면우월한 한타를 보여주며 승리, 팀의 14데스 중 그와 딜러진이 기록한 데스는 총합 4데스 뿐이었다.러쉬가 7번 산화했거든(...)

3주차에서도 럼블에 대한 엄청난 숙련도를 과시하며 러쉬와 함께 불리했던 게임을 뒤집어냈다. 탱커 잘한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싶다고 했는데 그 말을 제대로 지켰다. 원래도 럼블을 잘하는데, 2팀 체제 이후로는 한국 최고 럼블 장인과 지겹게 스크림을 했을 테니 어쩌면 당연하다. 다만 그 서포팅 습관은 여전해서[1] 초반은 자신이 캐리하다가도 이후 기묘하게 혼자 미끼가 되거나 한타에서 양념만 쳐주는 등 미드와 원딜에 킬을 몰아주었다.

하지만 3주차 2일에는 잘하는 마오카이를 골랐더니 샤오웨이샤오가 야스오 꼴픽을 하고 비역슨에게 탈탈 털려서 망했다.미드가 페이커에서 쯔타이급으로 다운그레이드 TSM이 운영을 못하는 팀도 아니고 라인전 상대 다이러스가 피딩하는 탑솔러도 아니기에 임팩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고 봐야 할 듯. 이후로도 꾸준히 맞라인서 CS를 이기는 등 무난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팀의 5할 유지에 기여 중이다.

5주차에 C9의 Balls를 상대로 우월한 피지컬을 보여주며 라인 스왑 후 20개 뒤쳐진 CS를 동등하게 복구하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문도로 마오카이에게 솔킬(...)을 두 번이나 따였다. 해설자들도 마오카이 궁 대미지를 계산 안 했냐며 많이 의아해하는 반응. 결국 팀도 졌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7주차에 C9을 압도하고 특히 러쉬, 아드리안과 함께 Balls의 룰루를 완전히 후벼파서 망하게 만들며 복수에 성공했다. 벤치행을 겪고 출전했다 하면 패배를 겪으며 방출설이 나도는 피글렛과 달리 특유의 전천후 기량으로 북미에 완벽히 자리잡은 상황이다. 특히 마오카이는 당연히 잘하지만 탱커밖에 못한다는 편견과 달리 앞에서도 언급했던 럼블 기량이 아주 좋아 챔프 폭 문제를 불식시켰다. 럼블 장인인 C9의 Balls를 제외하면 아무래도 럼블 숙련도가 아시아 리그보다는 좀 아쉬운 탑 라이너들이 많은 LCS인만큼 팀의 픽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스멥, 듀크, 트레이스 같은 선수들에게 번갈아 털리며 개인 기량이 추락했다고 평가받던 2014 서머와 달리 폼을 되찾아 북미의 상위 탑솔러인 자이온스파르탄이나 볼스, 다이러스 등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좋은 개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비티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헤카림과 블라디미르 등 캐리력 높은 챔프를 픽해 샤오웨이샤오와 번갈아 캐리를 하고 러쉬에게 꾸준히 킬을 상납하며맹활약했다. 하도 서포팅에 익숙해서 캐리하려고 하면 가끔 던지는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뛰어난 한타 설계와 개인 기량, 전천후 챔프 폭은 확실하게 인정받는 상황. 특히 같은 한국인인 정글러 러쉬와의 시너지가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EU의 프나틱처럼 코리안 탑정글의 캐리 팀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3. LCS NA 서머 2015

서머 개막전에서 탑 야스오로 상대 나르를 라인전에서 압살하고 한타에서 4인 에어본을 시키는 등 초하드캐리를 하며 캐리 한을 풀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임팩트 러쉬 듀오가 북미를 씹어먹던 스프링과 달리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임팩트가 스프링 종료 후 북미 탑솔을 무시해서(?) 북미 탑솔들이 분노 메타를 시전하는 모양. 하지만 점점 폼이 올라 마지막 9주차 주간 MVP를 먹었다. 시즌 전체를 보면 자이온스파르탄이 잘했지만, 막판 포스는 임팩트가 최고였다는 것이 중론. 임팩트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메카닉을 가진 북미 탑솔은 자이온과 콰스 정도지만 과거 롤드컵 우승을 한 임팩트에게 좀 더 우세하다는 평가가 있는 편이다. 다만 이 부분은 해외에서는 논란이 많기에 딱히 누가 북체탑이라기보다는 자이온과 콰스 그리고 임팩트를 3강정도로 두고 있는 상황.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CLG를 만나서 3 대 0으로 패배하였다. 한타에서도 라인전에서도 자이온이 우세하게 이끌어가고 3경기에서는 자이온에게 솔킬까지 당하면서 현재의 분위기는 임팩트가 더 위라고 주장했던 사람들은 사라진 편. 그리고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자이온이 워낙 미친 폼을 보여줘서 북체탑 자리는 자이온에 그 밑으로 콰스와 임팩트라는 평가다. 콰스는 안정감이 떨어지지만 활약할 때는 확실히 활약하는 편이고 임팩트는 안정감에 한타력이 뛰어난 편.
[1] 근데 정작 시즌 4 롤드컵 선발전 때는 럼블로 자기가 완전히 캐리했었다.피글렛 지못미 그리고 원래 탑 라이너가 지나친 욕심을 내서 좋을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