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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01:15:48

정시내

1. 개요2. 전개
2.1. 박초롱이 태어나기 전2.2. 박초롱이 태어난 후2.3. 고연화의 시한부 인생2.4. 백장미의 과거 폭로 후2.5. 백장미의 기자회견 후2.6.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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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이미숙이 연기한다.

박강태, 박세라의 어머니이자 박차돌의 양어머니, 박초롱의 양할머니다. 일찍 남편을 잃고 억척스럽게 삼남매를 키웠다. 소금자와는 친구 사이이다. 소금자의 건물에서 작은 미용실을 운영했다.

2. 전개

2.1. 박초롱이 태어나기 전

박세라가 진태식과 결혼하려고 무리를 하자 미용실 보증금을 빼는 대신 월세를 더 내겠다고 백만종에게 사정사정하여 겨우 결혼자금을 마련하였다. 그러다가 진태식의 불륜과 박차돌의 유치장 신세로 위기가 오자 사돈집에 무릎까지 꿇었다.

소금자와 함께 박차돌이 백장미와 사귀는 사이임을 알았다. 이에 박차돌에게 백장미와 헤어지라고 하였다. 그러던 중 소금자로부터 백장미가 박차돌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백만종이 박차돌을 폭행하고 소금자가 박차돌의 출생을 폭로하자 백만종네 집에 항의하였다.

그런데 박차돌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집을 나갔다. 박차돌이 걱정되어 박차돌이 백장미와 살고 있는 곳을 찾았다. 백장미가 돈이 궁해 힘들어하자 자신의 미용실을 그만두어 보증금으로 백장미에게 300만원을 주었다. 박차돌이 이를 알고 자신에게 친아들도 아닌데 이렇게 빚지는 게 싫다고 독설을 하자 억장이 무너졌고 박차돌에게 따귀를 때렸다. 그리고 더는 내 자식이 아니라고 하였다.

2.2. 박초롱이 태어난 후

그러다가 백장미가 박초롱을 출산하고 외국으로 도피하고 박차돌이 박초롱과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다시 박차돌을 걱정하였다. 그러다가 박차돌이 백만종에 의해 박초롱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백만종네 가족들에게 소금을 뿌렸다. 그리고 박차돌이 겨우 박초롱을 되찾으면서 박차돌과 재회하였다.

몇 년 뒤, 마사지샵에서 일하고 있었다. 거기서 고연화를 다시 만났다. 또한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이영국과 다시 만났다. 그리하여 이영국과 저녁마다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으며, 이영국과 가까운 사이가 되며 불륜으로 발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시장에 갔다가 막걸리 마시기 대회를 나갔는데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는 것을 이영국이 부축하다가 둘이 그만 입을 맞추고 말았다. 그런데 정시내는 이영국이 강호그룹 회장이라는 것과 아내가 있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

백수련이 고재동과의 결혼식장에서 도망치고 자신의 집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백수련과 박강태의 사이를 인정하였고, 백수련을 며느리로 받아들였다.

시장에 갔다 집으로 돌아가다 혼자서 술을 처마시고 있던 이영국을 발견하고 이영국과 같이 술을 마셨다가 마필순이 고용한 심부름꾼에게 사진을 찍히고 말았다. 그러나 자신으로부터 마사지를 받은 마필순으로부터 의심이 풀렸다.

소금자로 부터 자신의 아들 박강태가 백만종에게 맞은 사실을 알고 분노하였다. 그리하여 백수련에 대해서도 실망하였다.

박차돌에게 줄 도시락을 싸서 박차돌의 사무실에 갔는데 박차돌이 서주영과 포옹하는 걸 보았다. 박초돌,서주영과 같이 밥을 먹으면서 서주영을 마음에 들어하였고, 서주영이 박차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대번에 눈치챘다.

죽은 전남편의 제삿날인 것을 까먹고 이영국과 같이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하였다. 그런데 소금자가 혼자 극장서 영화를 보다 정시내와 이영국을 목격하였고 백수련에게 전화를 하여 굳이 안해도 될 고자질을 또 하였다. 박차돌과 박강태, 박세라는 자신의 엄마가 아빠의 제삿날도 까먹고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연히 자식들은 길길이 날뛰었고, 박강태는 자신이 이영국을 직접 만나봐야 되겠다며 설쳐 대었다. 한 편으로는 자신들은 아빠의 제삿날을 까먹어도 엄마는 절대로 까먹어선 안 된다는 자식들의 태도가 노답이다.

결국 정시내는 눈물 까지 질질 흘려가며 이영국에게 그만 만나자고 하였다.

촉새 소금자는 백수련을 찾아와 정시내의 뒷담화를 하였고, 이 현장을 딱 목격한 정시내는 백수련이 소금자에게 자신의 집안 일을 미주알 고주알 일러 바치며 뒷담화를 한다고 오해하게 되었다.

정시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음에도 이영국은 또 정시내를 찾아와 이별여행을 빙자하여 강제로 정시내를 영종도 까지 끌고 갔고, 같이 술을 마시다 이영국이 술에 만취하였고, 두 사람은 같이 밤을 보내고 말았다.

한편 마필순이 고용한 심부름꾼은 술에 취한 이영국을 정시내가 부축하는 모습을 사진찍어 마필순에게 보냈고, 마필순은 정시내에게 찌질하게도 유치한 협박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그 편지를 읽은 정시내는 이영국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영국을 만나 협박편지를 보여주며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채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고 화를 내었다.
한편 고연화는 정시내를 만나 하소연을 하였고, 정시내는 고연화의 남편이 이영국이고, 그 고연화의 남편 이영국의 불륜 상대가 자신이라는 것도 모른채 이영국과 자신의 뒷담화를 하였다. 그러는 한편으로 고연화에게 참고 살지 말고 이혼하라고 충고 하였다.

마필순을 통해 이영국과 정시내의 관계를 알게 된 고연화는 정시내가 다니는 마사지샵에게 정시내가 사생활이 문란한 여자라고 모함을 하였고, 결국 정시내는 직장에서 해고 당했다. 정시내가 해고 당하는 광경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소금자는 멋대로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 와서 꼴에 정시내를 위로 한답시고 같이 술을 마셨으나 그 술을 지 혼자 다 처마시는 바람에 술에 취해 주사를 부렸고, 결국 박강태가 소금자를 업어 집으로 배달해야 했다.

이후에 다른 마사지샵에 취직하려 하였으나 고연화가 소문이라도 퍼뜨렸는지 재취업이 안 되고 있다. 고연화는 출장 마사지를 빌미로 정시내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그리고 자신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없어졌다며 정시내를 도둑으로 몰고 누명을 씌웠다. 고연화는 정시내의 가방을 뒤졌고, 이미 그 반지를 정시내의 백속에 몰래 넣어놨기 때문에 백에서 반지가 나왔고, 정시내는 꼼짝 없이 도둑으로 몰리게 되었다. 이 때 마필순은 정시내의 머리채를 잡고 행패까지 부렸고, 그 때 마침 퇴근한 이영국은 그 광경을 딱 목격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정시내는 이영국이 고연화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경찰서에 가서 조사까지 받아야 했다. 정시내는 분하고 억울할 마음에 소금자를 붙잡고 하소연을 하였고, 충격에 앓아 눕기 까지 하였다.

이후 狂母 狂女를 찾아가서 이영국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을 하고, 도둑 누명을 쓴게 억울하다고 하소연 했지만 공연한 짓이었다. 심지어 마필순은 정시내의 얼굴에 물을 끼얹기 까지 하였다.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한 이영국은 정시내를 끌고 나왔고, 정시내는 이영국에게 징징댔다. 그후로도 계속 앓아 누워 있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 도둑 누명을 벗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한편 이영국은 자신의 집 가정부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가정부를 족쳤고, 결국 가정부가 고연화에게 돈을 받고 정시내의 가방에 반지를 넣고 거짓 증언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후 정시내를 집으로 부른 이영국은 마필순과 고연화에게 정시내에게 사죄하라고 하였으나, 그 천하의 개쌍년 모녀가 순순히 사과를 할리가 당연히 없었다. 어쨌거나 결국 정시내는 누명을 벗게 되었다.

박차돌이 백장미의 계략에 넘어가 계속 호구짓을 하자 이를 보다 못한 정시내와 박세라는 박차돌에게 정신 차리라고 충고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정시내는 자신은 절대 백장미를 못 받아준다며 펄펄 뛰었다.

한편 정시내의 다른 친구는 정시내가 이영국과 데이트 하는 현장을 목격하였고, 정시내의 친구들 사이에서는 정시내가 이영국과 불륜을 저지르고 다닌다는 소문이 쫘악 퍼지고 말았다. 그런데 그 소문이 어찌된 일인지 증권가 찌라시로 유포되었고, 고연화 덕분에 공금횡령 누명을 쓰고 검찰에 불려간 이영국은 그로인해 더욱 곤경에 처하고 말았다. 그리고 정시내는 우연히 뉴스를 보다 뉴스에서 검찰에 잡혀가는 이영국을 목격하였고, 드디어 이영국이 강호그룹의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주영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도중 서주영을 박차돌과 이어주자는 박세라의 말에 동의하고, 서주영을 집으로 초대해서 밥을 먹였다.

이영국이 잡혀간 틈을 타서 강호그룹의 대표이사 대행 자리에 취임한 정신병자 고연화가 갑의 횡포로 박세라를 해고하고, 박차돌의 지원도 취소하고 박차돌의 중국 거래처를 협박하여 박차돌의 사업을 망할 위기에 놓이게 만들자 정시내는 고연화를 찾아가서 무릎 꿇고 빌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목격한 박차돌은 분노하였다.

이후에 정시내와 이영국의 스캔들에 대해 알게 된 박차돌과 박강태, 박세라마저도 정시내를 의심하였으나, 소금자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였고, 정시내가 반지도둑으로 누명을 썼던 일까지 말하였고, 박차돌은 고시내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면서 정시내를 괴롭히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였다.

이영국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고, 박세라를 복직 시켰고, 박차돌에게도 고연화 때문에 입은 손실을 보상해 주는건 물론이고, 지원을 다시 해주겠다고 하였으나 박차돌은 이영국의 제의를 거절하였다. 한편 박강태와 이영국은 어느새 친해졌으며 심지어는 술까지 같이 마시고 둘다 취해 정시내의 집 거실에 뻗고야 말았다.

그리고 고재동을 통해 이영국이 정시내의 집에서 잤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필순은 정시내의 집주소를 알아내어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와 행패를 부렸고, 정시내는 자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마필순에게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영국은 정시내에게 대신 사과하였고, 금방 이혼할테니 기다리라고 프로포즈 하였다. 그러나 고연화가 3개월 밖에 못 사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영국은 고연화를 용서하기로 하였고, 정시내에게도 단 하루만에 말을 바꿔 약속을 못 지키겠다고 하면서 정시내에게 상처를 주고야 말았다.

아마 [wiki:"착하지 않은 여자들#s-3.1" 안국동 강선생]이 정시내와 고연화간의 트러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지도.

2.3. 고연화의 시한부 인생

이후 식당에 취업하였다. 그리고 음식배달을 나갔는데 마침 고연화와 드라이브를 하던 이영국은 그런 정시내를 목격하였다. 고생하는 정시내를 보다 못한 이영국은 정시내를 위해 상가를 계약하였고, 비서를 통해 정시내에게 계약서를 전달하였다. 정시내는 이를 돌려주러 강호그룹에 갔다가 이영국과 재회하였다. 그런데 고연화가 이영국과 정시내가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거기다가 고연화는 이영국과 마필순이 자신의 병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고, 그러자 정신병이 재발하여 이영국이 자신이 죽을 병에 걸린걸 동정하여 자신을 용서하였다는 피해망상 근데 망상이 아니라 사실이잖아. 증세를 보였고, 급기야는 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였고, 병원으로 실려가고야 말았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했기 때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듯.

이후 배달을 나갔다 오토바이에 치어 병원에 입원하고야 말았다.그런데 그 날이 마침 박차돌의 생일날 이었다. 결국 생일파티는 병원에서 진행 되었으며 이들 가족은 염치 없게도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소란을 피웠다.

한편 박초롱은 정시내의 옷장 밑에서 팔찌를 하나 찾았는데, 그 팔찌는 마필순이 유기한 고연화의 아기가 차고 있던 팔찌였다. 즉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 맞다고 작가가 확인사살을 해줬다. 그리고 그 팔찌는 결국 박차돌이 지니게 되었다.

이영국은 병원에서 우연히 박세라와 마주쳤는데, 박세라의 고자질로 인해 정시내가 다쳐서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고연화와 정시내가 입원한 병원이 같은 병원 이었고, 이 드라마의 세계관에서 병원은 딱 하나인가? 이영국은 정시내를 찾아갔고, 정시내가 돌려준 상가계약서를 다시 돌려주었다. 그런데 이 광경을 狂母 狂女가 그만 목격하고야 말았고, 광모광녀는 이영국이 돌아간 틈을 타 정시내의 병실에 쳐들어가 정시내에게 행패를 부렸다. 그리고 박차돌은 광모광녀가 정시내에게 행패를 부리는 광경을 그대로 목격하였다.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이영국이 준 상가계약서를 다시 돌려주고 오라고 하였다. 박차돌은 이영국에게 찢어진 상가계약서를 돌려 주었고, 마필순, 고연화 모녀가 정시내의 병실에 쳐들어 와서 행패를 부린 일까지 고자질을 하였다.

한편 백장미는 이제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박차돌의 집안에 까지 출입하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박초롱의 방에서 잠까지 자고야 말았다. 그런데 마침 외근을 나갔다가 일찍 퇴근한 박세라가 백장미를 보고, 격분한 나머지 백장미의 머리채를 잡고 폭력까지 사용하였다. 때마침 병원에서 퇴원한 정시내까지 이 소란을 목격하였고, 결국 정시내 마저 백장미가 박차돌과 재결합 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백장미는 무릎까지 꿇고 가식적인 눈물을 흘리면서 정시내에게 잘못했다고 빌었다. 결국 정시내는 빈혈증상 까지 보였다.

정시내는 박차돌을 추궁하였으나 이미 형의 말까지 무시할 정도로 단단히 미쳐버린 박차돌은 박초롱의 핑계를 대며 엄마의 말까지 무시하고야 말았다.

고연화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금자는 정시내를 찾아와서 고연화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촉새처럼 정시내에게 까발렸고, 정시내는 고연화가 자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죽을병에 걸렸다는 쓸데없는 오해를 하고 말았다. 급기야 정시내는 죽까지 싸가지고 고연화를 찾아갔으나 이 광모광녀는 정시내의 호의를 외면하고 음식에 독을 탔는지 어떻게 아냐면서 행패를 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시내는 고연화의 집 가정부를 통해 자신이 음식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숨긴채 고연화에게 죽을 전달하고야 말았다.

그런데 결국 몰래 죽을 만들어다 바친 사실이 고연화에게 적발되고 말았고, 때마침 정시내와 이영국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까지 목격한 고연화는 또 다시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며 정시내의 호의를 곡해하였다. 급기야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자신의 집 가정부를 해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들 광모광녀는 정시내를 마구 구박하며 부려먹고 있다. 그럼에도 정시내는 여전히 호의로 고연화를 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정성스럽게 수발까지 들고 있다.

백만종이 5년 전에도 영아였던 박초롱을 이미 유괴한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장미는 백만종에게 따졌으나, 백만종은 돼먹지 못한 변명으로 일관하였고, 분노한 백장미는 박초롱을 건들면 절대로 용서 못한다며 백만종을 협박하였다. 그럼에도 백만종이 여전히 돼먹지 못한 개소리로 일관하자 백장미는 갑자기 유리잔을 집어 던지는 등의 행패와 패악을 부렸고, 급기야는 자해까지 하였다.

백장미는 갑자기 실종되었고, 백장미가 걱정된 소금자는 백장미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백장미는 다시는 자신을 찾지 말라며, 죽어버리는게 낫겠다며, 차를 몰고 중앙선을 침범하며 자살을 기도하였다. 그러나 마주 오던 큰 트럭과 충돌하기 직전에 재빨리 핸들을 돌린 백장미는 목숨을 보존할 수 있었다. 트럭 운전사 인생 망칠뻔 했다.

한편 백장미와 소금자의 통화 이후 백만종은 박차돌의 집에 쳐들어가 박차돌을 폭행하며 행패를 부렸다. 결국 백수련은 더는 참지 못하고 백만종에게 뭐라 한 소리를 했고, 백만종은 뒷목을 잡으며 쇼를 했다. 이 때 소금자는 백수련에게 "너 아빠한테 그러는거 아니라."는 개드립을 날렸다. 그리고 백장미가 자살 기도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차돌은 집을 뛰쳐 나가 백장미를 찾으러 돌아다녔고, 사고가 날뻔한 백장미는 박차돌에게 전화를 받고 마침내 백장미를 찾은 박차돌은 외국으로 도망가 살자는 백장미에게 이별을 선언하였다.

이영국은 정시내가 자신의 집에서 고연화의 수발을 들며 가정부 노릇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은 고연화에게 최선을 다하려는데 네가 이러면 도움이 안된다."며 정시내를 쫓아 내었다. 그러나 고연화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그러자 마필순은 후안무치하게도 정시내를 찾아가 고연화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달라 부탁하였고, 정시내는 누가 호구의 엄마 아니랠까봐 마필순의 후안무치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또 다시 고연화의 집에 가서 고연화를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이영국은 이를 알고도 마필순의 부탁에 이를 묵인하고 말았다.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그동안의 악행을 사죄하였고, 정시내는 감동하여 눈물까지 질질 짰다. 그런데 고연화와 마필순이 나누는 이야기를 엿들은 정시내는 고연화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자신도 아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비밀을 지켜 달라고 부탁하였고, 정시내가 그 부탁을 들어줌으로써 결국 정시내도 고연화와 마필순이 이영국을 속이고 기만하는 사기극에 가담하게 되었다.

한편 조방실은 마필순을 만나러 고연화의 집에 찾아갔다 그 곳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던 정시내를 목격하였고, 촉새 소금자는 이 사실을 정시내의 자식들에게 고자질을 하였고, 격분한 박차돌은 고연화의 집에 쳐들어가 행패를 부리며 정시내를 끌고 나왔다. 이 때 마필순은 "아들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서 살겠냐."며 질질 짰다.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고연화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말하며 자신이 고연화를 도와줄수 있도록 이해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결국 정시내의 자식들은 이를 묵인하였다.

고연화의 아들을 찾을 가망이 없자 급기야 마필순은 고연화의 아들을 가짜로 만들어 사기극을 벌이기로 하고, 심부름센터와 짜고 가짜로 고연화의 아들 역할을 맡을 배우를 섭외하여 집으로 데려와 고연화에게 아들이라고 속이기 시작하였다. 이게 마필순의 사기극이라는걸 모르는 정시내는 잘 됐다고 좋아하였다.

2.4. 백장미의 과거 폭로 후

한편 백장미의 과거가 인터넷에 폭로되자 백장미와 백만종은 막다른 길에 몰렸고, 소금자는 마트에 갔다가 백장미의 뒷담화를 하는 여자들과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벌였으나 오히려 맞았고 마침 이를 목격한 정시내가 소금자를 구해줬다. 소금자는 정시내가 자신을 구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배은망덕하게도 백장미의 과거를 폭로한 사람이 박차돌이냐며 따졌다.

백만종은 과거 박차돌과 백장미가 동거했었던 옥탑방의 주인을 매수하여 박차돌을 백장미에게서 박차돌을 뺐고, 백장미를 버린 나쁜 놈으로 만들었고, 박차돌은 무분별한 개티즌들의 신상털기로 가게가 테러를 당하고, 박차돌 본인도 무분별한 개티즌들과 백장미의 팬이라는 狂女들에게 밀가루와 계란을 맞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 뿐만 아니라 기레기들은 박초롱의 유치원에 까지 쳐들어가 행패를 부렸고, 박초롱은 백장미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상처를 받고 말았다.

정시내는 모든 원흉인 백장미를 잡으러 백만종의 집에 쳐들어 갔으나 이미 백장미는 하와이로 도망가 잠수를 탔고, 백만종은 백장미를 내놓으라는 정시내에게 돼먹지 못한 개소리와 패드립들을 지껄였다.

그러자 정시내는 백만종에게 매수되어 거짓말을한 옥탑방의 주인을 잡으려 하였으나, 그 옥탑방의 주인도 이미 잠수를 타버렸고, 박차돌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가게의 주인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 주인도 이미 가게를 팔고 떠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헛수고였다.

백장미는 사태를 책임지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귀국하려 하였으나, 백만종은 백장미의 귀국을 막기 위해 백장미의 매니저를 사주하여 백장미의 여권을 뺐기까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장미는 매니저에게서 다시 여권을 뺐고 결국 귀국하였다.

귀국한 백장미를 잡기 위해 공항에는 정시내와 박강태, 백수련이 대기하고 있었고, 다른 한 쪽에서는 백만종이 백장미의 기획사 이사와 용역 깡패로 추정되는 무리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시내가 백장미를 발견하여 데리고 가려는 순간 백만종과 용역 깡패들이 백장미를 가로챘고, 백장미를 어디론가로 끌고 가버렸고, 백만종은 백장미를 감금하였다.

정시내는 백만종의 집에 다시 쳐들어 갔으나 백만종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그러자 정시내는 집 앞에서 큰소리로 떠들면서 시위를 하였고, 백만종은 정시내를 패대기 치며 무단침입죄로 콩밥 먹고 싶냐며 공갈협박을 하며 개소리와 패드립을 지껄였고, 조방실은 정시내에게 소금까지 뿌렸다. 결국 정시내는 쓰러져서 앓아 눕고 말았다.

백수련은 정시내와 박차돌을 볼 면목이 없어서 짐을 싸서 집을 나가려고 했으나 박강태와 정시내는 나가려는 백수련을 붙잡았다.

한편 고연화는 우연히 박차돌의 매장 앞을 지나다가 테러를 당하는 박차돌을 목격하였고, 정시내는 눈물을 질질 짜며 고연화에게 하소연을 하였다. 내막을 알게된 이영국과 고연화는 박차돌을 돕기로 하였고, 이영국은 언론사에 압력을 넣어 박차돌에 대한 기사를 전부 내렸고,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였다. 그리하여 이영국은 서주영이 처음으로 백장미의 과거를 폭로하였고, 백만종이 수작을 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편 고연화는 우연히 박차돌의 매장 앞을 지나다가 테러를 당하는 박차돌을 목격하였고, 정시내는 눈물을 질질 짜며 고연화에게 하소연을 하였다. 내막을 알게된 이영국과 고연화는 박차돌을 돕기로 하였고, 이영국은 언론사에 압력을 넣어 박차돌에 대한 기사를 전부 내렸고,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였다. 그리고 서주영이 최초로 백장미의 과거를 유포하였고, 백만종이 중간에 계략을 꾸민 일까지 전부 밝혀내었다.

이영국은 박차돌을 불렀고, 박차돌에게 모든게 백만종의 짓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박차돌이 언론사에 정정 기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백만종에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박차돌은 백장미가 다치건 원치 않는다며 이영국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이영국은 그 자리에 백만종도 불렀고, 백만종에게 설교를 하였지만, 백만종은 외려 "사업 곱게 하고 싶으면 자신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며 협박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구청장만 되면은 이영국을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다.

이후 백만종은 박차돌을 폭행하려 했지만 박차돌은 백만종을 패대기 쳤고, "이번에는 백장미와 박초롱 때문에 참지만 또 다시 이런 일을 꾸민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영국은 정시내에게 모든게 백만종의 짓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정시내는 기막혀 하다가 급기야 질질 짜기까지 했다.

백장미의 속죄의 기자회견 이후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너는 백장미에게 할만큼 했다. 일이 이렇게 된건 니 탓이 아니라 백만종의 자업자득이고, 백장미에게 미안해할 필요 없다." 라는 올바른 충고와 위로를 해줬다.

2.5. 백장미의 기자회견 후

한편 정시내는 오랜만에 이영국의 집을 찾았고,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 마침 이영국과 단 둘이 있게 되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두 사람이 손을 맞잡게 되었고, 마침 이 모습을 목격한 고연화는 정시내와 이영국의 사이를 다시 의심하기 시작했다.

강호그룹에서 박차돌의 운동화 매장에 300켤레나 주문을 하자 박차돌은 정시내와 함께 고연화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 고연화의 집을 찾았다. 이 때 박차돌은 자신이 고연화의 친아들임을 증명할 수 있는 팔찌를 차고 있었는데, 김승현은 박차돌의 그 팔찌를 보고야 말았다. 이제 그 팔찌를 훔치겠지., 근데 김승현이 본걸 고연화는 왜 못 봤지?

이영국은 박차돌에게 강호그룹의 운동화 사업부 대표를 맡김과 동시에 운동화 생산라인 전부를 맡기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였다. 이영국의 이 갑작스런 파격적인 제안에 박차돌은 어안이 벙벙해 졌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 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고연화는 정신병이 재발하여 박차돌이 정시내의 아들이기 때문에 이영국이 박차돌에게 운동화 사업 대표 자리를 맡기려고 한다는 생각을 하는 피해망상 증세를 보였다.

고연화의 정신병이 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시내는 고연화의 집 일을 그만두기로 하였다. 이영국은 이미 정시내가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자신의 집을 그만 두라고 정시내를 설득하였다. 그런데 이 모습을 고연화가 몰래 지켜보고 있었고, 오히려 고연화는 이영국과 정시내의 사이를 더욱 의심하였다.

이영국과 정시내는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하였고, 악수를 하였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본 마필순과 고연화는 정시내에게 행패와 패악을 떨었다. 기껏 연장해 놓고 한다는 짓이 복사, 붙여넣기 그러고 고연화는 이영국에게 추잡하다며 화를 내었고, 이영국은 더는 참지 못하고 고연화에게 화를 내었다. 그러자 고연화는 배은망덕하게도 외려 이영국에게 뻔뻔하다고 개소리를 지껄였고 그러자 이영국은 완전히 분노가 폭발하여 이미 용서한 고연화의 혼전 아들 일까지 거론하며 자신을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라며 경고를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신병자 모녀는 뻔뻔하게도 아무런 반성의 기색도 보이질 않고 있으며 이영국과 정시내에게 저주를 퍼붓고 있다.

한편 박차돌과 백장미가 재결합 하기로 하자 정시내는 알아듣게 박차돌과 백장미를 타일렀으나 두 사람은 들어먹질 않았고, 제발 엄마 말 좀 들어라. 결국 정시내는 박차돌과 백장미, 두 사람 모두를 쫓아내 버리고 말았다.

갈 곳이 없는 박차돌과 백장미는 결국 과거에 동거하였던 옥탑방에 다시 살림을 차리고 말았다. 너를 모함했었던 사람이 세 주는 곳에 들어가 살 생각을 하는 박차돌 너도 참..... 한편 정시내가 박차돌과 백장미를 반대한단 사실을 알게된 소금자는 정시내를 찾아와 행패를 부렸으나 정시내는 눈하나 깜빡하지 않았고, 소금자는 정시내에게 다시는 안 본다면서 절교를 선언했다. 그러나 정시내는 수십년 전 부터 맨날 저런다며 코웃음을 쳤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이 구제불능의 호구 박차돌은 백장미를 허락해 달라고 정시내에게 시위를 하였다. 그러나 정시내는 백장미는 언젠가는 또 도망갈 것이다. 라며 절대로 백장미를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못을 단단히 박았다.

한편 고연화의 집에 옷과 가방을 놓고 왔던 정시내는 고연화의 집 가정부에게 자신의 옷과 가방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하였다. 그런데 고연화의 가정부 대신에 하필이면 이영국이 정시내에게 옷과 가방을 가져다 주었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커피까지 마셨다. 그리고 이 모습을 몰래 목격한 고연화는 정시내의 집에 쳐들어가 정시내에게 폭력을 사용하며 행패를 부렸고, 자신의 엄마가 고연화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박차돌은 눈이 뒤집혀서 고연화에게 따졌고, 정시내가 아픈 사람이라면서 그러지 말라고 말리자 "아픈게 벼슬이냐."는 올바른 소리를 하였다. 이 과정에서 박차돌은 자신이 고연화의 친아들임을 증명할 수 있는 팔찌를 떨어뜨렸는데, 고연화가 그 팔찌를 보고 말았다.

박차돌이 말을 들어먹질 않자 정시내는 옥탑방으로 백장미를 찾아가 박차돌과 헤어지라고 알아듣게 타일렀지만, 백장미는 전혀 설득이 되질 않았다.

한편 박차돌의 사업은 날로 번창하였고, 급기야 박차돌은 정시내에게 자동차를 선물하였다. 정시내는 이 차가 백장미를 잘 봐달라는 뇌물이 아니냐고 의심하면서도 일단 차를 받았다.

마필순과 김승현이 꾸민 가짜 아들 사기극은 결국 고연화에게 들통나고 말았고, 이 와중에 호구 이영국은 고연화에게 그렇게 당해놓고도 고연화의 친아들을 찾아주겠다고 발벗고 나섰고, 급기야는 박차돌이 가지고 있는 팔찌와 똑같이 생긴 팔찌를 만들어 가지고 신문 광고 까지 내고 말았다.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본 정시내는 강호그룹에 연락을 하였고, 이영국은 연락을 한 사람이 정시내라는 사실을 모른채 만날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약속 장소에서 마주친 정시내와 이영국, 마필순은 경악하였다. 정시내는 마필순에게 팔찌를 보여줬고, 팔찌의 주인이 박차돌이라는 사실과 박차돌이 자신에게 입양되어 온 경위를 밝혔다. 이영국은 정시내에게 김승현이 고연화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했고, 정시내와 이영국, 마필순은 박차돌 몰래 박차돌의 칫솔을 훔쳐 유전자 검사를 하였고, 마침내 세 사람은 박차돌이 고연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같은 시각 고연화는 박차돌을 미행하였고, 사람을 시켜 박차돌의 매장에서 운동화를 구매하는척 하면서 박차돌의 모발을 뽑았다. 그리고 고연화 역시 이영국 일행이 간 곳과는 다른 병원으로 가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였다. 그리고 고연화 또한 박차돌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시내의 집으로 간 고연화는 정시내가 보여준 박차돌의 아기 시절의 사진들을 보았고, 정시내는 고연화에게 박차돌이 자라온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박차돌은 고연화가 또 정시내를 괴롭힌다고 오해를 하고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고연화에게 화를 내었고, 마침내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고연화가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고 말았다. 충격을 받은 박차돌은 사춘기 중학생도 아니면서 그대로 집을 뛰쳐 나가 가출을 하고 말았고, 고연화는 그 자리에서 실신한채 집으로 실려오고 말았다.

2.6. 박차돌이 고연화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이후 박차돌은 고연화를 만나러 가서는 자신에게 엄마는 정시내 밖에 없다며 선을 단단히 그었다. 박차돌의 냉정한 태도에 마필순은 박차돌에게 자신이 박차돌을 버렸다고 사실대로 고백하며 오열했고, 박차돌은 2차로 쇼크를 받고 말았다.

정시내는 박차돌과 박초롱을 데리고 다시 고연화의 집을 찾았고, 식사 자리에서 고연화는 박초롱의 엄마인 백장미를 한 번 보고 싶다는 드립을 쳤다. 그리고 박차돌과 고연화는 화해하였다.

이후 정시내와 고연화는 다시 급친해졌고, 정시내는 고연화에게 박차돌이 초등학교 5학년때 자신에게 선물로 줬던 지갑을 선물하였다.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고연화가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가능한 고연화와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충고하였고 그래야 강호그룹을 물려 받으니 정시내의 충고를 들은 박차돌은 고연화와 데이트를 하였다.

한편으로는 백만종이 관계를 허락했다는 사실을 박차돌한테서 전해들었지만 그동안 쌓인게 많은지라 여전히 썩 내켜하지 않으며 자리를 피했다.

백만종이 박차돌을 데리고 와 이영국의 집에서 이영국과 고연화, 마필순이 보는 앞에서 박차돌에게 행패와 패악을 부린 일로 인해 백장미는 아직 고연화의 얼굴을 한 번도 본적이 없음에도 벌써부터 고연화에게도 완전히 찍히고 말았고, 정시내와 고연화는 합심하여 백장미를 박차돌에게서 떨어뜨리기로 하였다.

정시내는 백장미를 불러 백만종이 이영국의 집에서 행패를 부린 일을 거론하며 박차돌이 왜 백만종에게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하냐고 화풀이를 하였다.

그리고 정시내는 소금자에게 돈봉투를 내밀었는데, 처음에는 호구라서 돈봉투를 건낸줄 알았는데, 돈봉투를 받는 대신 백장미를 박차돌에게서 떼어 달라는 졸부 코스프레를 하는 반전을 보여주었다.[1]

같은 시각 고연화는 박차돌에게 여자를 소개 시켜주고 있었는데, 고연화가 서주영을 봤었어야 했는데..... 소금자는 박차돌에게 전화를 걸어 화풀이를 하였고, 박차돌은 이때문에 고연화가 소개시켜준 여자를 만나던 도중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소금자에게서 돈봉투를 돌려 받아 정시내에게 다시 돈봉투를 돌려주며 이런 짓은 두 번 다시 하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고연화에게도 백장미를 절대로 포기 못 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고연화는 박차돌에게 설득 돼서 정시내에게 백장미를 받아주자고 하였다.

결국 정시내 마저 고연화에게 설득 돼서 박차돌과 백장미의 사이를 인정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정시내는 소금자에게 다시 돈봉투를 돌려주며 돈봉투를 준건 진심이었다며 소금자가 자신을 도와주던 과거를 회상하는 등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연화의 병세는 갈수록 악화되어 갔고, 마필순은 이영국에게 박차돌의 호적을 이영국과 고연화의 호적으로 옮기면 안 되겠냐는 뻔뻔한 부탁을 하였고, 그러자 호구 이영국은 정시내에게 죽어가는 고연화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다면서 정시내에게 박차돌의 호적 이전 이야기를 꺼내며 정시내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그러나 호구 정시내는 결국 박차돌의 호적을 이전하는 문제를 승낙하고 말았다.

정시내는 박강태, 박세라와 박차돌의 호적 이전 문제를 상의하였고, 박강태는 펄쩍 뛰며 반대하였으나 이미 고재동과 입을 맞춘 박세라는 박차돌의 호적 이전에 적극 찬성 하였다.

결국 정시내는 박차돌에게 호적 이전 이야기를 꺼냈고, 박차돌은 무슨 이런 이야기를 옆집 이사가는 것 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하냐고 섭섭해 하였다.

그러나 고연화가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하자 박차돌은 결국 호적을 옮겨서 이차돌이 되고 말았다.

고연화는 죽기 전에 정시내에게 자신의 은인이라는 드립을 치며 박차돌과 이영국을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겼고, 백장미에게도 박차돌을 잘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였다.
몇년 뒤, 박차돌과 백장미의 결혼식에 참석하였으며 마지막에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가다가 역시 자전거를 타던 이영국과 다시 재회한다.


[1] 물론 정시내 본인은 돈을 준 것은 그냥 순수하게 도와주는 의미였을 뿐, 헤어지라고 요구한 것과는 별개였다고 이를 부인하고있다. 판단은 시청자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