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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3:24:43

정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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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좀비소녀[진부자]1.2. 아사녀
2. 작중 행적
2.1. 좀비소녀[진부자]2.2. 아사녀
3. 주요 대사4. 여담
4.1. 아사녀에 대한 추측

1. 소개

드라마 화유기의 등장인물 & 요괴. 배우는 이세영.

1.1. 좀비소녀[진부자]

사망 당시 나이 20살. 살해당해 야산에서 암매장 당하던 시체 상태에서, 우연히 삼장의 피의 힘으로 '환혼시[1]'가 되었다. 이미 죽은 시체인지라 썩어서 냄새가 나는게 싫어 늘 썩지않게 신경쓴다.

종종 오공에게 좀비와 관련된 디스당한다. 본인도 처음엔 기죽지만 갈수록 오공의 속을 긁는 발언으로 도리어 반격을 가한다.

1.2. 아사녀

12화에서 '진부자'의 몸속에 들어온 천년 전의 신녀. 본래 어떤 왕을 모시는 신녀지만 왕이 배신하면서 배신감으로 악귀가 되었다고 한다.[2].

일반적인 요괴가 삼장의 몸을 노리는 것은 요력을 증강시키는데 비해, 이 분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봉인하려는 천계에 맞서기 위한 방편으로 삼장의 몸을 차지하고 삼장과 금강고와 계약으로 묶인 손오공을 차지하려는 듯 하다.

2. 작중 행적

2.1. 좀비소녀[진부자]

파일:화유기.좀비소녀에게삼장.jpg
파일:화유기.좀비소녀.예쁠때.jpg
파일:화유기.좀비소녀.jpg

3화에서 삼장의 피로 부활. 본능적인 이끌림으로 삼장을 찾아 오게 된다.

4화에서는 우마왕냄새를 못견뎌서[3] 삼장에게 데려가버리라 해서, 저팔계가 삼장에게 데려가고, 삼장이 그녀의 이름을 찾아주고자 하여, 삼장의 호감을 사려 한 저팔계는 그에 동의한다. 먼저 '기(氣) 구슬'로 원기를 회복 시키고, 동장군의 '아삭 살얼음 모드', 하선녀의 '화장분장술'로 외모를 꾸민다. 여담으로 향수도 사용하게되는데 '방부제'가 함유된 듯 하고, 연꽃향이 난다.[4]

그후, 그녀의 생전 행적의 찾기 위해 소지하고있던 킹덤 호텔의 헬스장을 찾았다. 이 때 저팔계에 의해 진부자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5]. 춤에 재능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며 "생전에 '걸그룹 지망생'이 아니었냐"라는 말에, 자신을 아는 사람을 찾을 생각으로 루시퍼 기획 연습생으로 커버 댄스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7, 8화에서 엄마가 만든 전단지를 통해 본명이 '정세라'인 것이 확인되었다. 생전에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으며, 걸그룹을 준비중이었다.

10화에서 책장수에게 삼장의 능력이 봉인된 동안 차량안에서 자신이 진선미를 물게 된 것이, 좀비로서 생을 마감하고자 마음먹게 된 트리거가 된 듯 하다.

11화에서는 점점 썩어가는 자신이 '방부제'로도, 동장군의 '아삭 살얼음 모드'로도 더 이상은 무리가 왔고, 이대로라면 자신이 '악귀'로 변하게 될까봐, 그리고 사람들을 해치는 것이 싫어서,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도 살인자에 대한 복수도 포기한다며 예쁠 때 가고 싶다며 손오공에게 자신을 태워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다만 좀비의 생을 마감하기 전 그동안 신세진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6] 손오공도 더 이상 두게 되면 악귀가 될 것을 염려하고 있었고 진부자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좀비로서의 생을 마감하기 전에 입원해있던 어머니의 병실 앞에서 간병인을 통해 자신의 정체가 '정세라'인 것을 알게 되고 어머니의 휴대폰으로 전화하게 된다. 하지만 전화는 '정세라'를 암매장하려던 청부업자 둘이 가지고 있었고,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며 꾀어내 옥상에서 던져지게 되었다.

12화에서는 손오공이 준 특별한 기운이 있는 술로 치료를 받아 멀쩡하게 다녔다.[7] 그 후 강대성의 계략으로 컨테이너에 갇히게 되고, 같이 있던 석관에서 '아사녀'가 부활해 결국 몸을 뺏기게 되었다.

이후엔 진부자는 등장하지 않고 작중에 언급만 된 상태다. 마지막 20화에서 저팔계가 아사녀를 태우기 전에 밝히길 이미 진부자는 악귀가 되기 전에 사라졌고 정세라의 몸에는 아사녀만 남았다고 한다.

2.2. 아사녀

11화에서 진선미가 실수로 신녀 '아사녀'를 깨운다. 악귀를 퇴치하러 마비서와 함께 행동하던 중 '악귀'라고 생각한 '신목'[8]은 신녀 '아사녀'를 봉인한 나무였다. 삼장이 땅에 흘린 피를 통해 신녀 '아사녀'가 깨어나고, '신목'은 '천 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봉인해왔었는데 어리석은 인간들 때문에...'라며 단말마를 남기고 사라졌다. 그 후, '신목"이 잘리면서 밑에 있던 '석관'이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12화에서 강대성에 의해 컨테이너에 갇히고, 그 안에 있던 '석관'에서 아사녀가 부활한 동시에 '진부자'의 육신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청부업자 두 명을 자신의 제물로 삼는답시고 살해했다. 또한 택배 배달원을 통해 장미를 삼장에게 줘 삼장의 피를 맛봤다. 이후 우마왕에겐 나찰녀를 자신이 돕겠다며 은밀한 제안을 한다.

밝혀진 '아사녀'의 능력은 영혼을 조종하는 것. 인간은 물론 요괴인 사오정 또한 조종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사녀'가 인간의 몸에 깃들면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쉽게 그 정체를 간파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정신없는 와중의 마왕님 삼장 진선미, 저팔계 사오정[9]은, 단번에 정체를 간파한 손오공과는 달리, '진부자'가 '아사녀'한테 씌여버렸다는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10]

'아사녀'는 '진부자'의 몸을 차지하면서 기억도 차지한 듯 하다. 예를 들어, '진부자'가 알고 지내던 요괴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나[11], '이런 좀비보다는 삼장의 몸이 더 낫겠지..'라고 한다거나.[12] 그리고 '향수'를 장미향으로 바꾸었다고 언급한다.

'수보리조사'의 말에 의하자면 '천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봉인된 존재'이면서도 '용을 깨워 왕을 세울 수 있는 신녀'이기에 아사녀가 본격적으로 깽판을 치게 되면 세상이 풍비박산 난다고 한다. 그래서 천계에서 긴급회의를 한다고 한다. 간접적으로 아사녀의 힘을 확인한 우마왕 손오공은 서로 봉인을 미루고 있다.

'아사녀'는 손오공을 자신의 능력으로 조종하려고 하고 있다.
13화에서, '아사녀'가 조종하려던 손오공은 분신이라서 손오공을 조종하는데 실패하였다. 또한 자신을 '진부자'라면서 치근덕재는 저팔계가 은근 신경쓰이고 있다.[13] '아사녀'가 '진부자'의 몸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팔계는 굴하지 않는다.

그 후 '동장군'에게 찾아갔다. 여기서 천년여전 봉인되기 전, '향로'를 사용해 '동장군'의 몸에 '하선녀'의 영혼을 봉인해준 것도 아사녀로 밝혀졌다. 그리고 동장군에게 대가를 요구[14], 향로를 찾아낸다. 향로를 사용하여 삼장과 자신의 영혼을 체인지할 계획인 것. 아사녀의 능력이 좀더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아사녀는 '향로'를 사용하여 '별을 움직여 사람/ 요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보리조사가 밝힌 '용을 깨워 왕을 세운다는 능력'이 바로 이것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는 영혼의 조종, 그리고 이동으로 향로에 자신의 피와 원하는 상대방의 피를 섞어 영혼을 체인지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삼장 또한 신녀로서 별을 움직여 사람/요괴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이 수보리조사를 통해 확인된다.

14화에서 자신이 몸을 차지한 진부자, 생전 정세라의 2중의 원수이자 자신을 뒤통수치고 석관에 봉인한 원수인 왕의 환생인 3중의 원수 강대성 교수를 찾아간다. 곧 석관을 가지러 가겠다는 아사녀의 메시지가 수업 중인 강대성에게 전달되고..[15]

결국 향로를 손에 넣어 진선미와 영혼 체인지에 성공하는 듯 하다. 삼장과 영혼을 체인지하면 현재 좀비의 육체에 빙의되어있는, 상대적으로 약화된 자신의 신녀의 능력이 원래대로 회복됨은 물론이고 추가적으로 더 상승하게 된다고 한다. 삼장과 손오공간의 필살의 운명과 연관지어 생각할 때 매우 의미심장한 부분.[16]

진선미 손오공간의 '사령'의 의미를, 필살의 운명임을 알려주고, 진선미가 자신을 스스로 포기하도록 만든다.[17]

15화에서 진선미의 몸을 차지하고 온갖 교태로 손오공을 유혹하나 손오공이 이미 자신이 아사녀임을 간파한 것을 눈치채고 삼장의 몸을 두고 자해공갈을 시도한다. 우마왕에게 파초선만큼 귀한 혼인 선물을 달라고 하며 우마왕의 비위를 거스른다. 진선미에게 손오공과의 사령의 인연을 이야기하고 삼장의 몸을 차지했던 것처럼, 손오공에게 진선미와의 사령의 인연을 끊어주겠다고 회유하는데.. 손오공이 최종 목적이 아니라 삼장의 몸을 차지하여 용을 깨워 왕을 세울 야심을 보인다. 하지만 이미 동장군의 손에서 향로를 회수한 손오공이 이에 넘어간 것처럼 침대로 달려든 손오공의 입을 통해 수면제를 먹게 되고 다시 진부자의 몸으로 분리되어 버린다. 자신의 꿈에 찾아온 우마왕에게 우마왕의 아이가 살아있고 자신이 그 아이를 찾아줄 수 있다고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다. 15화에서 정세라의 몸으로 다시 돌아오자 저팔계를 이용해 다시 정세라의 몸을 볼모로 달아난다. 이 후 강대성 교수를 찾아가 석관을 돌려받으러 왔다고 이야기한다.

16화에서 강대성 교수와 손을 잡고 강대성 집안의 비밀을 아는 박물관장을 끔살한다. 아사녀가 진부자의 육체를 보존하기 위해서 인간을 먹는 방법을 통해 존재를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혼시가 사람을 먹게되면 악귀로 변하게 되고 환생도 못한다는데 정세라의 운명과 관련하여 매우 중대한 떡밥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마왕을 뒷배로 손오공과 나름 거래를 시도하나 씨알도 안 먹힌다. 저팔계를 이용하여 무전취식 후 도망쳐 정세라의 어머니 병실을 방문하게 된다. 나름 모종의 결심을 한 듯하다. 진선미에게 들어갔던 영향인지 예지력이라던가 염력 등 아사녀의 힘이 상당부분이 진선미에게 옮겨갔다.


17화에서 강대성을 통해 조달한 무연고자의 시신을 이용해 자신과 비슷한 환혼시 좀비, 혹은 악귀를 만들어낸다. 거기에 저팔계를 통해 조달한 우마왕의 기구슬의 기를 섞어 우마왕을 혼란시킨다. 강대성과 함께 생전에 자신이 용을 불러낸 계곡을 찾아 나선다. 삼장 진선미에게 예지로 용을 불러내는 장소를 들키고 손오공이 들이닥치자 혼란스러워한다. 손오공이 자신과 강대성을 이용하여 무슨 계획을 꾸미는 지 궁금해한다.

18화에서 손오공이 자신이 불러내려는 용을 없애려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자신이 불러내는 용은 신물이라고 하나 손오공에 의해 부정된다.[18]

자신이 환혼시에 깃든 상태이므로 계곡에 가득찬 사기를 자신의 기운과 혼동하여 구별치 못하는 것이라는 디스와 함께. 살포시 주먹을 욺켜쥐며 반박하려 하나, 진선미가 찾아와 정세라를 죽인 범인이 강대성인 것을 알아낸다. 강대성에 의한 정세라의 죽음, 그리고 삼장의 피로 깨어난 정세라, 그 정세라의 몸에 씌운 자신, 그리고 자신이 불러내려는 용을 순차적으로 꿰맞춰보고 자신이 강대성을 선택해서 찾아간 것이 아닌 오히려 강대성이라는 악당이 자신과 같은 악귀를 끌어낸 것이라는 손오공의 말을 인정한다.

손오공을 도와 악귀가 된 신물, 흑룡을 소환하여 처리하는 것까지 함께하기로 한다. 저팔계와 데이트를 하며 요력으로 여자를 홀린다고 해도 자신은 넘어가지 않는다고 천이백년 전에는 왕과 버금가는 귀한 신분이었다고 디스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저팔계에게 마음이 있는 듯 하다. 자신이 갇혔던 석관을 보여주며 저팔계에게 위로를 받는다. 이후 어느 정도 회복되는 듯 하나, 옥룡을 통해 정세라를 죽인 강대성을 돕는 것에 분개한 저팔계와 다투다가 도리어 옥룡이 소멸하게 되었다.

19화에선 기여이 악룡을 불러내고 말았다.

20화에선 자신의 근원인 삼장이 죽게 되면서 점점 썩어들고 말았다. 이후 저팔계에게 자신을 소멸해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저팔계가 만들어낸 불로 소멸되었다.

3. 주요 대사

죄송합니다~...
썩는냄새를 막아주는 향수입니다
난 악귀가 아니라고!
(웃으면서 사악하게 입꼬리를 씨익)

4. 여담

공홈에는 '좀비소녀/진부자'라고만 소개 되어 있으나, 당초 기사에서는 걸그룹 연습생 출신의 '봉순/아사녀'역을 맡는다고 나왔다. 그 후 '좀비소녀'로서의 설정이 상세하게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아사녀의 생전의 이름은 '봉순'이었던 듯 하다. 도봉순은 아니다 결국 생전 본명은 나오지 않아 '봉순'이라는 설정은 그냥 폐기된것으로 보인다.

초반 진부자로 활동했을 때는 존재감이 미미했으나 아사녀가 깃든 이후 메인 빌런으로 맹활약 중이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아사녀'와 '진부자'는 공통적으로 삼장의 피로 부활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육체가 의외로 그릇으로서 궁합이 잘 맞는 것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은근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19]

4.1. 아사녀에 대한 추측

'용을 깨워 왕을 세울수 있는 능력'으로 왕을 만들어 주었지만 왕으로 세워준 후 약속받은 혼례식 당일 석관에 봉인된 통수를 맞게 된 것으로 밝혀진다. 천년이 넘는 긴 세월이 흐른 후 석관의 봉인에서 삼장의 피로 깨어난 후 손오공을 원한 것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고 영원히 사랑해줄 자신만의 남자에 대한 욕망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아사녀의 등장씬에서 석관에 눈을 가리고 누워있던 붉은 혼례복의 신녀의 모습이 진선미였던 듯 하다. 생전에 미래를 예지하거나 영혼을 조정하는 능력이라든지 별의 움직임을 바꿔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등 신녀로서의 능력이 확실히 대단했던 듯 하다. 덕분에 그 능력을 활용하여 왕이 된 남자에게 통수를 맞았다는 것이 도저히 믿겨지지 않을 정도. 의외로 스님이 자신의 머리를 삭발하지 못한다는 식의 다른 사람의 운명을 알고 그것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가능해도 정작 자신의 운명을 모르는 신녀였던가, 아니면 별의 움직임을 바꿔 왕을 세우는 바람에 하늘의 뜻을 받들어야 하는 신녀로서 천의를 거스르고 인간의 욕망으로 왕을 세워 하늘을 기망한 셈이니 결국 그토록 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해 석관속에 봉인되는 천벌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석관에서 해방된 후 손오공을 자신의 짝으로 원하나 정작 본인이 삼킨 진부자의 영향인지 저팔계에게 끌리고 있다. 이에 본인은 이를 빙의의 부작용으로 여기고 한시라도 빨리 진선미의 육체로 옮기길 원하지만 생전의 일 때문인지 저팔계의 순정이 내심 싫지만은 않은 듯 하다.

그렇지만 그녀의 과거가 있는 만큼 천년후 부활하여 금강고에 묶여 진선미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을 하게 된 손오공을 자신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지켜줄 남자로 탐내는 그녀의 사랑은 저돌적이고 맹목적이기에 위험하다.

사실 다른 캐릭터[20]에 비해, 이 캐릭터가 보여주는 사랑은 신녀로서의 아사녀가 아닌 애정결핍증인 인간 아사녀의 본질적인 한계를 보여준다. 실제로 자신이 손오공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인지 그저 탐하는 것인지 자신에 대한 성찰이 부족해 보인다. 어쩌면 천여년전 배신 당하고 그토록 믿고 신뢰했던 사랑에 상처를 받아 더 이상 진실한 사랑을 믿지 않기 때문에 금강고라는 사슬에 묶여 진선미에게 가짜 사랑을 속삭이는 손오공이 더 매력적으로 보여서 탐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사녀가 봉인된 경위를 미루어 보아 일단 죽어서 관에 매장되어 봉인된 것으로 보인다. 봉인만 천년이니, 주술적 의미까지 더하면 생매장일 수도 있다. 14화에서 강대성 교수와 아사녀의 강의실에서의 첫 만남에서 강대성 교수가 수업중에 순장에 대해 강의하고 있던 것을 생각하면 아사녀의 생매장일 가능성이 높다.[21]

13~ 14화를 통해 삼장의 몸에서 '연꽃향'이 나는 것이라면 아사녀의 몸에서도 '장미향'이 나는 등 진선미와 아사녀가 신녀라는 점이 극중에서 부각되었다.

다만 하선녀의 영혼을 동장군의 몸에 옮겨주는 등 아사녀의 생전 행적이 본질적으로 사악했다고 보기 힘들다. 하지만 신녀로서 미래를 예지하고 별의 움직임과 기운을 바꿔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능력과 사람의 영혼을 조정할 수 있는 그 천부적인 재능 때문에 사람과 세상을 자신의 손아귀 속의 장난감처럼 다룰 수 있다 생각하는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아사녀는, '신녀로서' 그 능력면에서는, 정작 평범한 사람조차 할 수 있는 간단한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력마저 가리는, 매우 불행한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8화에서 1200여년 전 아사녀가 생전에 불러낸 용은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신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비록 자신을 배신하였어도 자신이 불러낸 용의 힘을 통해 태평성대를 열고 충분히 권세를 누리다가 죽었다고 한다.

이에 관하여 아사녀가 부른 용을 통해 권세를 누리며 태평성대를 구가하다 죽은 왕이 강대성 교수인가가 논란이다. 무릇, 인과응보란 말이 있듯이 아사녀가 생전에 불러낸 용은 분명 황금빛으로 빛나는 신물이었지만, 그 용의 힘으로 세운 왕은 자신을 도운 신녀를 죽이고 석관에 봉인한 악인이었다. 그로 인해 그 용은 부정을 타고 흑룡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악인인 왕이 저지른 악업을 아사녀가 불러낸 황금빛 용의 힘으로 생전에는 그럭저럭 무마는 했지만 그 악업을 용이 대신 짊어지고 흑룡으로 타락했다면 1200년후 강대성 교수가 정세라를 죽이고 삼장의 피로 깨어난 정세라와 그 몸 깃든 아사녀, 그리고 악귀로 변한 신물, 흑룡을 소환하게 되는 것이 나름 순리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1] 혼이 돌아온 시체. 좀비 혹은 강시라고도 불린다. [2] 자신의 입으로는 악귀 따위가 아니라고 한다. [3] 이때, 우마왕에게 '제가 누구인지 어쩌다 죽은 건지 기억하지 못합니다.'라고 한다. 저팔계: 뇌가 썩었나보네 [4] 우마왕에게 한방 먹이려는 손오공에 의해, 삼장의 피냄새와 유사한 연꽃향으로 온 집안을 뒤덮어서 경계를 허문 후, 삼장의 피를 먹여 신선이 되기 위해 수행중인 우마왕이 괴로워하게 한다. 그 준비과정으로 연꽃향 향초를 태우고, 진부자에게 연꽃향 향수를 사용하게 한 것. [5] '삼장'의 피 때문에 좀비가 되어서 '진'씨 성을, 소지하고있던 수건이 고급 헬스 클럽의 물건이라서 '부자'였나보다...라며 이름을 짓는다. [6] 작별인사를 할 때, 거의 모두 눈치를 챘지만, 모르는 척, 다시 만날 것처럼 인사를 한다. [7] 설정 상 삼장의 능력이 10화에서 처럼 봉인되거나 혹은 사라지거나 불에 태우지 않는 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소멸되지 않는다. 애초에 좀비는 이미 죽은 사람인지라 다시 죽을리가 없다. [8] 강대성(한국재단) 소유의 토지에 있었다. [9] 12화에서 아사녀한테 영혼이 씌인 진부자로부터 스테이크를 요구받아 대접해줬는데 특유의 관찰력으로 오른손 잡이인 부자와 달리 왼손잡이로 바뀐 것을 알아차림에도 불구하고 아사녀의 특유한 조종에 넘어 가 버린탓에 이내 의심을 거두고 말았다. 아... 조종당하지만 않았어도 회장님의 특유의 관찰력이 빛을 봤을텐데 아쉽다... [10] 진선미일 경우엔 태생이 사람임을 감안 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동장군일 경우엔 처음에는 아사녀를 못알아 보다가 다시 아사녀를 자세히 살펴보고 나서야 후술 할 여동생의 영혼이 소멸되지 않게 봉인해 준 아사녀가 진부자의 몸에 씌여 있음을 알아채게 된다. [11] 혼잣말로 '부자란 애는 사랑을 많이 받았나보네'라고 한다. [12] 천년을 봉인되어 있었는데 '환혼시'라고 하지 않고 '좀비'라고 한다 저팔계나 우마왕이나 수보리조사도 처음엔 '환혼시'라고 했다. [13] 저팔계는 진부자와 썸을 타고 있었고, 여러가지 편의도 봐주고 있었다. [14] 이번엔 동장군이 나를 도와줄 차례..라고. [15] '진부자(정세라)'를 대신하여, 거기에 자신의 빚까지 더해 확실하게 계산을 끝내려는 듯 하다. [16] 여담으로 삼장과 손오공간의 필살의 운명을 아직 알지는 못한 듯한데.. 자신이 '별을 움직여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므로 삼장과의 영혼체인지가 성공한 후 이를 알더라도 별을 움직여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신녀의 능력으로 필살의 운명도 어렵지 않게 회피할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17] 석관에 삼장을 봉인하여 손오공의 운명을 지키는 거래를 제안하는 듯. [18] 하지만, 자신이 생전에 불러낸 용은 분명 황금빛으로 찬란히 빛나는 신물이었을지 몰라도, 현재 불러내는 용은 흑룡, 악귀라고 한다. [19] 진부자는 자신을 죽인 사람들을 아사녀가 죽여 간접적으로 복수를 이뤘고 아사녀는 진부자의 몸을 통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상황이 그냥 그랬기도 했다. 제물이 필요한데 때마침 의 원수들이네? [20] 나찰녀를 대신하여 99발의 운명의 살을 대신 맞으려는 우마왕이나 금강고라는 가짜 사랑의 구속 속에서 점차 진실한 사랑을 키운 손오공-진선미가 있다. [21] 물론 정확한 사인은 질식사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 자세한 부분은 순장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