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4-17 04:55:15

정병후

금 나와라, 뚝딱!의 등장인물. 배우 길용우가 연기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의 만년부장으로 취직하다 얼마전 명예퇴직한 우리들의 아버지상. 나이가 나이인만큼 명퇴후 집안의 백수로 눌러앉았다. 이에 아내인 윤심덕과 아들인 정몽규의 냉대를 받고 있다. 장모인 최광순이 집안일을 하는지라 눈치가 보여 초반에 만화책방을 다니면서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장모와 큰딸 몽희에게 들키지만 별탈 없이 넘어간다. 하지만 이후 어머니 김필녀가 그 광경을 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들어앉는 민폐를 제공하기도..

캥거루족인 몽규를 진심으로 걱정하여 친구에게 취직자리를 알아봐주는등 자상한 아버지이지만 몽규는 나이먹고 아버지처럼 잘리기 싫다며 매몰차게 거부하고 병후는 씁쓸하게 지켜본다. 집안에 계속 있는것이 눈치도 보이고 푼돈이라도 벌고자 사업을 하는 친구를 찾아가 잡일꾼이라도 시켜달라고 하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한다. 하필 필녀가 집안에 멋대로 눌러앉아 민폐를 끼치자 눈치가 보여 동생인 병달에게 아버지를 잘부탁한다며 대출받은 돈을 건네준다. 그리고 정병후 본인은 대리운전 기사를 시작했다.

팬덤이나 MBC 드라마 갤러리등지에서는 바로 활동전 작품으로 찰스회장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지만 찰스왕과는 달리 무능력한 가장연기를 실감나게 보여주는지라 동정과 동시에 까임의 대상이 되고 있다.[1]

곽민정이 정몽규의 아이를 임신했음에도 윤심덕이 곽민정을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으려 하자 곽민정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여 윤심덕과 갈등을 빚고 있다.


[1] 어머니 김필녀의 철면피짓도 병후의 행동을 보고 그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