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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주스(단편 만화)

정글주스
JUNGLE JUICE! ~ジャングルジュース~ 
<nopad> 파일:정글주스 원작 이미지.gif
<colbgcolor=#086324,#086324><colcolor=#ffffff,#ffffff> 장르 배틀물, 바이오펑크, 곤충
작가 스토리: 윤인완
작화: 양경일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개제처 파일:일본 국기.svg 주간 소년 선데이 2007년 14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 챔프 11호
개제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7년 3월 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6월 1일
1. 개요2. 설명3. 평가4. 이후

[clearfix]

1. 개요

파일:Jungle Juice!.png
말 그대로의 약육강식의 세계!
비극의 융합을 해버린 곤충인간들의...
거부할 수 없는 드라마의 막이 열린다!!
신감각 배틀 단편 46p, JUNGLE JUICE!(정글주스)
표지 문구(한국어판 기준)[1]
'한국 & 일본을 관통하는 최강 태그 팀이 처음 선보인다!

오염된 비극의 붉은 마을들.....
곤충인간들의 비극의 배틀이 막을 연다!
『신암행어사』에서 실력은 증명되었다!
실력파 작가가 그린 판타지 배틀 46P!!
마을의 곤충에게 내일의 활로는 보이는가?
주간 소년 선데이 설명문구
2007년 주간 소년 선데이에 게재된 윤인완, 양경일의 단편 만화. 네이버 웹툰 정글쥬스의 원안이 되는 작품이다.

2. 설명

분량은 46페이지의 매우 짧은 단편이며, 주인공은 개미의 능력을 지닌 까까머리 소년이었다. 내용은 접근만으로 어떤 곤충도 즉사시켜 버리는 모기향이 발매된 먼 미래.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부작용에 의해 곤충의 DNA와 융합한 사람들과의 배틀 만화라고 한다. 또한 리메이크판에는 나오지 않는 릴리라고 하는 여성 등장인물도 나온다.

후술하겠지만 정식 만화로서 연재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려진 파일럿 단편 만화인데, 성적이 애매해서 단편으로 끝마쳤다.

영챔프 2007년 11호 표지만 봐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름이 리메이크판과는 달리 '정글주스'이다. 다만 영어 명칭은 JUNGLE JUICE! 였기에 '정글 쥬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3. 평가

주인공 생김새도 열혈 소년만화같은 디자인이고, 글 작가 윤인완도 당시 소년 만화스러운 느낌이 될 것 같다고 말한 바가 있으나, 막상 나온 부분은 식인 묘사도 있고, 꽤 무겁고 자극적인 소재가 많아서 소년만화 스럽지는 않았다. 윤인완다운 부분으로서 꽤 좋게 평가한 독자들도 있었으나, 호불호가 갈려 그다지 전체적으로 평가가 애매한 위치가 되어버렸다. 또 소년만화의 주인공치고 그다지 호감이 가지않는 디자인이 안타까운 점으로 꼽혔다.

또 소재가 오리지널리티는 있지만 미묘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나름 그래도 한국에서는 한국인 작가의 작품 최초로 주간 소년만화 잡지에 게재된 작품으로서 의의를 남기고 있다. 월간지나 비 소년만화 잡지에서 연재한 한국인 작가는 당시에도 적진 않았지만 일본 만화시장에서 가장 큰 곳이 소년 주간지인데, 그것도 3대 소년 주간지중 하나인 주간 소년 선데이에 게재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4. 이후

'일본만화의 최전선을 달리는 사람들'이라는 서적에서 나온 인터뷰에 따르면 윤인완은 신암행어사가 끝날 무렵에 월간지 연재를 통해 꽤 자신감을 가진 상태였기 때문에 주간지에서도 성적이 꽤 좋을 거라 자신했는데, 정글주스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애매한 기록을 남겨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결과 주간 선데이 편집부에게서 두사람의 실력을 보여줄 단편을 한번 더 시험을 해보고 그걸로 내용을 좀 더 심화시킨 작품을 준비해서 장기연재를 생각하자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다른 일본인 작가였다면 이 정도 성적에도 정식 연재를 해왔기 때문에 처음엔 납득을 못했지만, 편집부 입장에서는 외국인 작가라 좀 더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것도 있을테고, 일본 시장은 편집부가 잘 알테니 따르는 게 맞겠다는 생각으로 가다듬었다고 한다. 또한 정글주스를 통해 월간지랑은 달리 주간지에서는 마냥 하고싶은 이야기를 준비하기 보단 독자 취향을 좀 더 고려해야한다는 점을 배우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배운 점을 바탕으로 내놓은 단편이 '악마 변호사 - 쿠카바나'이며, 이 단편이 앙케이트 3위를 차지하여 정식 연재가 결정되고 디펜스 데빌이 되었다.

이후 이 만화에 대한 아쉬움이 있던건지[2] 결국 네이버 웹툰에서 후배 작가들의 손에 맡겨 슈퍼스트링의 장편 웹툰 정글쥬스로 리메이크하게 된다. 리메이크판은 분량 자체도 대폭늘어난데다, 등장인물도 다르고, 주인공의 능력도 다르기에 사실상 소재와 제목만 가져온 별개의 작품이라고 봐도 좋다.

리메이크판 정글 쥬스의 스토리 작가인 '형은'의 데뷔 인터뷰를 보면 맨 처음 구상할 때는 주인공이 다른 캐릭터였으며, 소년만화 분위기가 아니었다라는 언급을 하는데, 이를 토대로 추정하자면 리메이크판도 초기에는 좀 더 원작과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맨 처음 구상했던 정글쥬스 주인공은 지금이랑은 조금 다른 캐릭터였습니다. 게다가 분위기도 소년만화가 아니었죠. 하지만 얼마 안 가 콘셉트를 바꾸고 쥬더 작가님들의 멋진 작화가 더해져 지금의 정글쥬스가 완성되었습니다.


[1] 일본어판도 거의 똑같은 문구지만 일본어판에서 약육강식 세계라고 쓴 것을 한국어판에서는 약육강식 세계라고 쓴다던가 일본어판에는 46P 뒤에 느낌표가 붙는다던가 하는 미묘한 어투에 차이가 있다. [2] '하고싶은 이야기'를 했더니 흥행이 애매했다라고 하는 걸 보면 정글주스 세계관에 대해서 좀더 다루는 욕심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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