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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18:33:10

젊은 연인들

<colbgcolor=#fff><colcolor=#544F68> 젊은 연인들
파일:제1회 '77 MBC 대학가요제 음반.jpg
발매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7년 9월 3일
아티스트 서울대 트리오[1]
수록 앨범
장르 가요 / 발라드
러닝 타임 4:48
작사 방희준
작곡 민병무[2]

1. 개요2. 가사3. 영상4. 슬픈 사연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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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 동상 수상 곡.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서울대 트리오가 불렀으며
서울대 트리오의 멤버인 민병호의 형인 민병무와 형의 친구 방희준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2. 가사

젊은 연인들
[ 가사 보기 ]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길
저기 저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길은 험하고 비바람 거세도
서로를 위하며
눈보라 속에도 손목을 꼭 잡고
따스한 온기를 나누리

이 세상 모든것
내곁에서 멀어져 가도
언제까지나
너만은 내게 남으리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길
저기 저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이 세상 모든것
내곁에서 멀어져 가도
언제까지나
너만은 내게 남으리

다정한 연인이 손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길
저기 저 멀리서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며 우리를 부르네

3. 영상

3.1. MBC 대학가요제 영상

4. 슬픈 사연


파일:젊은 연인들 작사/작곡가 방희준과 민병무.jpg
<colbgcolor=#fff><colcolor=#298561> 민병무와 방희준
사실 이 노래에는 슬픈 비밀이 있다. 작사가와 작곡가가 대연각호텔 화재에 휘말려 한날 한시에 세상을 떠난 것.

둘은 서울대 공대에 재학하며 '훅스'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다 훅스는 1971년 12월 15일 한국일보 소강당에서 이용복, 양희은 등과 함께 한국약사협회가 주최한 자선음악회에 출연했다. 자작곡 ‘젊은 연인들’을 비롯해서 사이먼&가펑클의 노래 등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고, 그 행사의 출연료로 호텔 숙박권을 받았던 것이다. 방희준의 생일파티를 겸해 (요즘으로 치면) 호캉스를 즐기려다가 사고에 휘말린 두 사람은 끝내 탈출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민병무의 동생 민병호가 우연히 '젊은 연인들'의 악보를 발견하였고,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형이 만든 노래를 공개하며 빛을 보게 되었다.

5. 여담


[1] 민경식, 민병호, 정연택 [2] 서울대 트리오의 멤버 중 한명인 민병호의 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