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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21:37:51

전풍(연희 시리즈)

파일:전풍(연희시리즈).png

연희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1. 상세2. 연희영웅담3. 진 연희몽상 혁명
3.1. 위편: 창천의 패왕3.2. 오편: 손오의 혈맥3.3. 촉편: 유기의 대망
4. 진 연희몽상 천하통일전

1. 상세

성은 전(田), 이름은 풍(豊), 자는 원호(元皓), 진명은 마치(眞直). 원소군의 유일한 군사.

폭주하는 주군 원소를 어떻게든 말리면서[1] 천하통일을 노리고 있으며 토시과 함께 원소군의 유이한 양심이자 정상인.

연희 시리즈에서 유일무이한 역대급 파격적인 패션을 하고있다. 카렌 오르텐시아

진 연희몽상 혁명에 나올때는 초기 공개 디자인과는 다르게 금발에 가까운 머리색으로 디자인이 조금 수정되었다.

성우는 하나자와 사쿠라[2]

여담이지만 스탠딩 CG랑 이벤트 CG에서 가슴 크기를 비롯해 신체 비율 자체가 달라진다. 스탠딩 CG에서는 단신의 미유 사이즈로 보이지만 H씬에 돌입하면 성인 체격의 거유가 되어 괴리감이 심한데 텍스트로도 풍만하다고 언급한걸보면 H씬쪽 체형이 더 공신력이 있다.

2. 연희영웅담

연희영웅담에서 설정 및 외형이 공개됐지만 등장하지 않았다.

이후 5편 3장에서 등장. 미 자매의 상행렬에 합류해서 진류에 오지만 딱히 상단 관련해서는 자신이 할 일이 없었기에 일행의 허락을 받고 혼자 진류 관광을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히 세어라 역만 시스터즈의 공연을 보고 그대로 빠져 하루아침에 오타쿠가 되어버린다. 아예 매일 공연을 볼 심산으로 공연장 안내 알바까지 하고 있고, 시스터즈의 얼굴이 박힌 노란색 팬복을 입고 있는 중증이다. 심지어 카즈토가 시스터즈의 PD라는 걸 알게 되고 카즈토가 면회까지 주선해주자 쇼크에 빠지고, 시스터즈가 '제일 열심히 응원해주더라'며 마치의 이름까지 알고 있자 감격의 눈물을 터뜨리기도.

3. 진 연희몽상 혁명

3.1. 위편: 창천의 패왕

리부트작품인 진 연희몽상 혁명에서 첫 등장. 극초반에도 그럭저럭 얼굴을 비치다가, 관도대전 직전 토우카 카린에게 익주로 갈 길을 터달라고 부탁할 때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토우카를 추적함과 동시에 카린에게 한 방 먹일 계책을 짜나, 케이파의 언급에 의하면 완전 탁상공론에 다름없는 전략밖에 머리에 든 게 없으므로 딱히 상대도 안된다고. 자기 딴에는 자기가 케이파를 잘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케이파는 몇 배를 넘어 관도대전에서 원소군을 궤멸시켰다.

사실 유비를 추적할 당시 전풍이 토시 이이세에게 일러둔 계획은 조조군의 기습이 오면 조조군이 있는 쪽으로 바로 돌격하는 거였는데, 이이세가 '나도 이런 상황에선 머리를 쓸 줄 안다구' 라면서 전풍의 계획을 씹고 유비를 줄기차게 추적한 게 잘못된 선택이었다. 만약 전풍의 계획대로 원소군이 습격을 받는 족족 조조군에게 돌격했다면, 조조군 쪽이 각개격파당할 상황이었다. 기습공격을 가한 조조군의 수는 기껏해야 수백 수준이었고, 전풍도 그걸 어느정도 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이 잘 풀렸다면 적어도 조조군에 대한 기선제압은 확실하게 했을 것이고, 잘하면 조조군의 몇몇 장수들을 리타이어시켰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전풍이 간과한 게 있었는데 토시와 이이세, 그리고 그녀들이 이끄는 군사들은 엄연히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 어둠 속에서 몇 명인지도 모를 군사들이 별안간 화살을 쏴대는데, 인간인 이상 겁없이 닥돌을 감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전술 자체는 케이파의 허를 찌르는 전술이었으나, 전술을 실전에서 이행하는 존재는 결국 사람이라는 걸 케이파는 알고 있었고, 전풍은 모르고 있었다. 바로 그 차이 때문에 케이파가 전풍을 두고 탁상공론 밖에 할 줄 모른다고 깠던 것이다.

뭐 그래도 원소군의 브레인 답게 전술을 짜는 능력은 나쁘지 않고, 원술과 원소더러 조조군을 위, 아래 양방향으로 쳐야 한다고 간언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식을 갖춘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원소가 참모의 말이라곤 좀처럼 들어먹질 않는 인간이라... 원술의 참모로 있었던 파오와 함께 주군 잘못 만났다고 한탄하는 장면도 있다. 정사에서나 연의에서나 독선적인 원소 때문에 여러모로 피를 보는 인물이었는데, 여기에서마저 제멋대로인 원소 때문에 고생한다. 원전에서의 까다로운 성격이 좀 유해지고 능력치 쪽에서 크게 너프를 먹은 게 연희 시리즈의 전풍이다.

관도대전 이후로는 원작 진 연희무쌍의 위루트에서의 원소군의 행보처럼 공기화돼서 등장하지 않는다.

3.2. 오편: 손오의 혈맥

반동탁연합군 편에서 등장. 그러나 아무리 봐도 군사라기보다는 원소와 문추의 얼티미트급 트롤링을 혼자서 받아내야 했던 안량과 고초를 함께 나눌 정신방패(...) 역할로밖에는 취급이 안된다. 아니, 때에 따라서는 안량보다 더 심하게 고생한다. 적의 의중을 간파하고 먼저 나가면 안된다고 역설을 하려...하면 원소와 문추는 어느새 실종. 결국 군사의 말을 듣지 않은 죄로 원소는 오의 손견의 활약(과 미우의 공적)에 질투하여 괜히 선봉에 나서 사수관으로 닥돌했다가 처참히 깨지고 말았다.

3.3. 촉편: 유기의 대망

신캐릭터 버프를 받은 것인지, 원가 소속의 참모임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개별 에피소드(7화)로 분리되었다. 기존 멤버들인 원가 3인방(원소, 안량, 문추)이 공손찬과 엮여 4명이서 10개 에피소드를 지정받은것에 비하면 나름 출세한 셈?어차피 원래 4명이나 되는데 더 넣기는 무리였을거다

원가에 소속되어 있을때는 고생해서 만든 책략을 원소가 워낙 무시를 해 대서 결국 패배하고,[3] 그럼에도 완고한 성격상 유비일행에 합류한 후에도 폭주해 대는 원소를 말리느라 고생이 끊이지 않는다. 아예 매일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고생하며 식사조절을 하고 있을 정도(...).

그래도 유비군 합류 후에는 헌책을 들어주는 군주(유비), 말이 통하는 군사진(제갈량, 방통, 가후, 진궁, 노식, 황보숭)에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무장들,[4] 여기에 이들을 모두 아우르며 케어해 주는 혼고 카즈토의 존재 덕분에 훨씬 마음 편히 지내는 중이다. 군주 잘못 만나 팔자에도 없는 개고생만 하면서 돌아다녔던 마치에게 촉 진영의 말 통하는 사람들, 거기다 칭찬해주는 사람까지 널린 곳이란 그야말로 낙원 그 자체. 군사로도 일하고 있지만 촉에 합류한 후로는 군정보다는 토우카의 정치 보좌에 더 힘을 쏟는다.

기어이 레이하가 자기 방에다 기둥을 세우겠다며 마치가 담당하던 개간지의 나무를 베어 갈 때, 낮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폐가 되니까 밤에 옮기라고 극구 마치가 말렸건만, "그런 야반도주 같은 짓을 하라는 거냐"며 강행한 레이하가 끝내 시장길 바닥에서 나무를 질질 끌고 길을 아작내놓는 사고를 치자,[5] 그날 밤 만취 상태로 카즈토의 방에 들이닥쳐 온갖 푸념을 늘어놓는다.[6]

하지만 워낙 원소에게 휘둘리는것이 일상이었다 보니[7][8] 나중엔 원소가 문제를 안 일으키면 불안해 지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 듯. 해당 개인 에피소드 이름부터가 레이하중독이다(...)

처음엔 유비군의 최상위권자임에 더해 하늘의 사자라는 타이틀을 갖고있는 카즈토를 꽤 어려워했지만, 본인의 고통을 이해해 주고 위로해 주며 말을 잘 들어주는 카즈토에게 점점 반하게 되고, 결국 작중에서 가장 의지하는 존재가 되었다. 본작 히로인 중 카즈토에게 적극적으로 반했다는 묘사가 가장 두드러지는 히로인. 첫 관계 이후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카즈토랑 있으면 계속 발정해서 골목, 성의 복도, 나무 아래 등 가리지 않고 몸을 섞었으며, 아예 사람들이 올 지도 모르는 회의소에서 거사를 치르기도 한다.[9] 그것도 마치 쪽에서 먼저 요구해서. 호칭도 처음엔 혼고 공이었으나, 이후 둘만이 있을 때는 카즈토 씨라고 부르게 된다.

타 세력 스토리에선 의외로 허당인 면모나 전투중에 생고생 하는 내용이 많이 나왔지만, 본작에선 유비 세력과 원소 세력이 직접 맞상대하는 일이 적다보니 이런 모습이 거의 안보이고 유비세력 합류 후에는 듬직한 모사진 중 한명으로 등장하는지라 유능한 면모쪽이 오히려 돋보이는 편.

4. 진 연희몽상 천하통일전


[1] 진 연희몽상 촉편 발매전에 공개된 캐릭터 이벤트에서도, 다른 캐릭터들은 카즈토와 엮여 행복한 모습들로 나오는게 일반적이지만, 전풍만 "레이하님은 내 말을 전혀 안들어 준다구"라며 술주정 부리는 걸 카즈토가 달래며 어울려 주는 내용이다(...). 얼마나 시달렸으면... [2] 진 연희몽상 천하통일전에서 소교와 대교의 역할도 맡았다. [3] 유주의 공손찬을 공격할 때 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들어준 편이지만 조조와 싸울때는 병사도 30만이나 모았겠다, 대형 공성차를 이용해서 화살공격으로 격파해 버리겠다면서 의기양양하게 나섰다가 신형 투석기와 50만 대군을 끌고온 조조에게 관도대전 한번으로 싹 다 말아먹었다고(...) [4] 원가에선 말 들어주는게 토시(안량) 한명 뿐이라... 하지만 유비군엔 안량, 문추보다 무력적으로 뛰어난 장수도 여럿 있고 평소엔 사고뭉치더라도 전장에선 확실히 지시를 따라주는 무장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훨씬 믿음직 하다고(...) [5] 참고로 그 나무는 옮기다가 린린과 부딪히는 바람에 린린의 손에 아작났다고. [6] 어찌나 폭발했는지, 예의따윈 내려놓고 카즈토에게 반말을 찍찍 해가며 온갖 푸념을 다 했다. 하지만 마치의 고충을 뼈에 사무치도록 잘 공감하는 우리의 카즈토는 그런 마치에게 잘 맞춰주었다. 카즈토식 위로는 늘 통한다 [7] 그럼에도 전 직장에서 쫒겨난 자신을 거둬들여 주고, 마음고생은 많이 시키지만 그래도 자신을 군사로서 있게 해 주는 레이하를 싫어하진 않는다고 한다. 안량 문추와 함께 끝까지 레이하를 따르겠다고 할 정도. [8] 가끔씩 레이하가 상냥하게 굴다보니 이게 "희망은 있는건가?"라며 생각하게 돼서이기도 하고, 또 자기가 아니면 누가 레이하 뒤처리 하겠느냐며 어쩔수 없다며 군주를 갈아타는것도 포기한 상태. [9] 노출증에 눈을 뜨기라도 한 건지 아예 들키는 것도 괜찮겠다고 발언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회의소에서 한창 하고 있을 무렵 토우카와 슈리가 카즈토를 찾으러 들어왔는데도 참지 못해 거사를 계속 치른다. 다행히 들키지 않고 끝났지만, 토우카는 옥좌 사이의 소리를 듣는다던가, 검열삭제를 마치고 온 카즈토의 냄새를 맡는다던가 나름 눈치챈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