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로열 로드/직업
1. 개요
달빛조각사에 등장하는 주인공 위드의 히든 클래스. 조각사 직업의 히든 클래스다.게임 속에선 전설의 달빛조각사!로 표현된다. 전직 초엔 없었으나 이후 어느새부턴가 !가 붙어있다.
2. 전직 방법
조각사 전직소에서 전직할 때 연계퀘스트를 수행하여 전직 기회를 얻는다.3. 스킬
- 달빛 조각술
- 조각 파괴술
- 조각 검술/달빛 조각 검술
- 정령 창조 조각술
- 조각 변신술
- 대재앙의 자연 조각술
- 조각품에 생명 부여
4. 달빛조각사 사기론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이 사기적이기에 위드가 그렇게 강한 거 아닌가 하는 논란. 달빛조각사, 혹은 조각사라는 직업이 패널티에 비해 메리트가 너무 좋은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노가다 생산직으로는 좋은 직업이지만 전투직으로는 매우 안 좋은 직업이다.달빛조각사의 최대 메리트를 꼽자면 손재주가 어떤 직업보다 빠르게 올라간다는 점, 그리고 생산직, 예술직의 스킬들을 제한없이 마스터의 경지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대장장이, 요리, 약초학 등등의 스킬을 배울 기반을 마련했다는 이야기. 전투직은 생산직 스킬들을 중급 이상으로 올릴 수 없는데 조각사가 이를 중급 이상으로 익히면 기형적으로 많은 추가 스탯을 받아 300레벨 즈음까지는 동레벨 전투직보다 생명력이나 공격력 등이 우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메리트는 생산스킬들이 중급 7레벨~고급에 들어가 성장이 느려지고 레벨이 400대에 들어가면 빛을 바래게 된다. 초중반 이후로는 위드의 생명력 부족이 끊임없이 서술되고 있고, 전투 능력 또한 추가 스텟이 직업 보정으로 받는 배화 효과를 이길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다. 이 때문에 후반부 들어서는 위드가 공격력이 뛰어나다기보다는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이용하는 능력으로 강함이 부각된다. 극초반엔 조각 검술과 약점을 노린 치명타로, 중반까지는 각종 스탯과 손재주, 생산직 스킬들 및 일점 공격술에 힘입어 월등히 뛰어난 딜량을 자랑했지만 이후로는 조각파괴술로 강화된 상태여야지 공격력이 강하다고 묘사된다.
전투에서 볼 때 조각사의 최대 디메리트는 애초에 전투직이 아니기에 초중반 성장이 너무도 힘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예술 대신 힘과 민첩에 투자하면 조각사로서의 질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위에서 말한 메리트를 살리면 정반대의 상황이 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위드급의 노가다를 해야 한다.[1]
즉, 위드의 노가다 실력이 사기여서 조각사도 사기처럼 보이는 거지, 똑 떼어놓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의 근본이 예술직이기에 노가다질 덕분에 얻을 수 있는 메리트는 예술과 생산계에 편중되어 있고, 전투직으로서의 메리트는 높지 못하다. 정확히는 주로 고정치로만 늘어나는 것들이라 전투직들의 직업 메리트에는 미치지 못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도리어 위드가 검사 같은 전투직을 선택했다면 유병준이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을 정도로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은 위드에게 오히려 족쇄가 되는 셈이다. 실제로 마법의 대륙에서 딱히 생산직이 아니었던 위드는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자였던 걸 생각하면 로열 로드에서 전투직이었다면 마법의 대륙에서 했던 것처럼 한번도 죽을 일 없이 순식간에 게임을 제패했을 수도 있다. 즉, 노가다라는 성질은 어느 직업에서나 적용이 가능한 것이고, 특히 레벨링만이 능사가 아닌 로열로드 시스템상, 스킬의 완성도나 숙련도를 빠르게 높이기 위해서 또는 동레벨대 유저들보다 높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노가다를 해야 하는 것이 맞으므로, 위드가 전투직을 선택했을 경우, 같은 전투직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을 것이다. 1권에서부터 계속 언급되는 위드의 세라보그성 허수아비 4주 가격 훈련을 보더라도, 위드가 달빛조각사라는 직업을 가지기 전에 했던 일이다. 이처럼 무슨 직업을 가지더라도 노가다가 기본인 인물이기 때문에(마법의 대륙에서도 이미 보여주었던 행동이기도 하다), 사실상 무슨 직업을 가졌더라도 마찬가지 패턴이었을 것이므로, 오히려 달빛조각사는 위드에게는 페널티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달빛조각사는 천성이 전사인 위드라는 개인의 적성에는 크게 맞지 않는 족쇄인 직업인 것. 평범하게 전투직만 골랐어도 헤르메스 길드에게 그렇게 고생할 일도 없었다는 게 작중에서도 유병준에 의해 인정된다. 바드레이와의 전투력 차이에서도 그렇고, 세력 부분에서도 로열 로드의 게임 특성상 위드처럼 용감하게 잘 싸우는 전투직은 그저 싸워서 이길수록 그것만으로도 명성과 전투 업적으로 알아서 부하들이 몰려와서 세력을 눈덩이처럼 불리기 때문에, 딱히 조각사를 골라서 위드가 세력 형성에 엄청난 이득을 취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위드는 조각술을 마스터하여 더 이상 전직의 페널티가 없게 되자 자신의 장점인 상황판단 및 통제 능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네크로맨서로 전직하였다.[2] 유병준이 말하듯 원래부터 검사 같은 전투직을 선택했다면 정세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사막의 대제 시절만 봐도 위드가 전투직이라면 길드 그딴 거 없이도 나라를 먹어치우고 전 대륙을 호령했을 것이다.
사실 책 내부적으로는 연재를 늘리기 위해서 오히려 위드에게만 빡빡하게 밸런스를 따지는 편이다. 53권에 가서는 바드레이는 직업이 좋다는 이유로 한번 죽어서 온갖 혜택을 받는 반면 위드는 사망 패널티로 숙련도가 떨어지는 걸 넘어서 뜬금없이 스킬 레벨까지 하락한다.(...) 바드레이를 죽이면서 상승했던 검술 레벨은 은근슬쩍 사라져있는건 덤.
4.1. 전용 스킬들의 사기성?
밑의 글을 읽기 전에 이 글부터 읽기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면 각각의 스킬은 다른 직업의 스킬에 비해 우위에 있으나 직업과 직업 스킬이 조각사에 조각술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아니다. 로열로드의 스킬 위력은 대략적으로 캐릭터 아바타 스텟x직업계수[3]x직업 스킬[4][5]x사용 스킬x기타 버프 스킬의 모습을 띈다. 조각술의 비기들은 각각의 능력을 보면 타 직업군의 비기의 능력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으나 직업과 메인 스킬이 비기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타 버프 스킬들도 비전투직이라 얻기 힘들어 시너지 효과가 약해 초반에는 강할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다른 직업들에 비하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밑에 사기논란이 벌어지거나 실재로 사기라고 인정된 비기들은 전부 스킬이 다른 것들에 영향을 안 받는 아예 홀로 따로 노는 스킬들뿐이다.-
조각 파괴술
: 예술 스탯을 일시적으로 전투와 관련된 스탯으로 전환할 수 있다. 평작은 1:2로, 걸작은 1:4로, 명작은 1:6으로, 대작은 1:20의 비율로 증폭되어 변환. 설명상으로는 전환이지만 실제로는 예술스탯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효과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스킬로 추가되는 스탯이 너무 많으면 어느 정도는 스탯의 증가 대신 관련 보조 스킬로 변환된다. 본래 전투직이 아닌 조각사를 전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주는 스킬.
허나 명심해야 할 것은 순수한 조각사는 기본적으로 전투력이 형편없다. 우선 전투직이 아니라 스킬 숙련도에 페널티가 있으며 전투직이 사용하는 기본 스탯은 힘, 민첩, 체력, 생명력 등 여러가지인데[6] 여기서 하나를 극대화시킨다 해도 정상적인 전투는 불가능하다. 요컨데 위드처럼 전투 스탯과 스킬이 매우 충실한 조각사가 아닌 이상 이것만으로 전투를 하는 건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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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검술/달빛 조각 검술
: 조각사는 대상의 본질을 다룬다는 깨달음을 얻어 검에 대상의 본질을 베는 빛을 씌운다. 적의 방어력과 저항력을 무시하며, 저급 언데드의 핵을 베어 즉사시킬 수도 있고 안개화된 뱀파이어나 정령처럼 실체가 없어진 존재들에게도 공격을 가하는 것이 가능.
스킬 획득 조건은 검술 초급 5레벨. 마나 소모는 조각술 수준에 따라 변동하며 기본 50, 중급에서 25.
조각술이 중급에 이르면 마나를 소모해 마법을 반사시키는 것도 가능. 달빛조각술을 익히면 조각검술에서 달빛조각검술로 강화되며, 이 때부터는 검의 빛을 늘려 약간의 원거리 능력 및 방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
가장 사기 논란이 없는 스킬. 초기에는 방어력을 무시한다고 설명되었으며 이는 검 자체의 공격력은 물론 이를 사용한 채로 쓰는 공격 스킬까지 포함하는 것이기에 다른 검술의 비기와 비교해봐도 정말 사기적인 스킬이였으나, 31권에서 검의 날카로움은 제외하고 조각 검술의 빛, 다시 말해 조각 검술로 추가되는 만큼의 공격력만 방어력을 무시하는 거라 바뀌면서베르사의 실시간 패치기초 공격력이 낮은 조각 검술은 용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물론 액티브 공격보다는 일종의 검 버프기 취급이라 다른 스킬을 쓰면서 겹쳐서 사용해도 나쁠 건 없지만, 마나를 초당 35 넘게 쓰기 때문에 그 마나로 다른 공격 스킬을 전개하는 것이 나아 현재는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추세. 그 자체로는 대사제 헤울러처럼 방어력만 기형적으로 높고 생명력은 낮은 상대에게만 효과적이라, 검술 비기 '광휘의 검술'을 강화시키는 의미가 더 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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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창조 조각술
: 존재하지만 형체를 가지지 못한 정령들에게 깃들 몸을 만든다. 몸을 만들어준 정령들은 미세한 수준의 마나로 소환할 수 있으며 중급 이상의 정령을 바로 소환 가능.
스킬 획득 조건은 요구 조건은 고급 조각술. 사용시 예술 스탯 200소모.
기존의 지멋대로인 정령들과 달리 막 태어난 정령은 세상물정을 잘 몰라 교육 방식에 따라 조각사 및 유저들에게 친절해질 수 있다. 물론 얘들도 디폴트는 싸가지 없는 성격이다라 위드가 두들겨패고 세뇌해서 교정시켰을 뿐.(...)아동학대직접 만든 정령들은 정령술사 같은 직업 제한을 무시하고 소환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정령술사보다 소환에 마나를 덜 먹는다. 그럼에도 조각사에게는 마나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부하를 만든다는 점에서는 조각품의 생명부여와 비슷하지만, 정령들은 생명력이 다해도 파괴되지 않고 역소환되기에 한 번 만들면 평생 부려먹을 수 있다.아무리 봐도 조각사가 아닌 정령술사의 비기 같은데
처음 만들어질 때에는 약하지만 정령술사의 집과 같은 직업 건물을 만들 때 자신이 창조한 정령도 포함되어 유저들과 계약을 자주 맺고 사냥하면서 힘을 키우는 게 가능하기도 하므로 위드처럼 조각사가 영주나 왕일 경우 자신의 정령을 유저들이 키워주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국가를 지배하는 국왕으로서는 대화력인 정령술사를 대량 육성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스킬.
그러나 전문적인 정령술사가 부릴 때에 비하면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모양. 실제로 정령술사들은 마법사들과 동급의 공격수로 취급되는데 작중에서 위드의 정령들은 그런 위용을 보이지 못한다. 그래서 개인이 쓰기에는 편의성은 높아도 위력이 그리 좋지 않다보니 정령들이 나오는 빈도도 매우 낮은 편. 도자기 만들 때 마나 소모도 아슬아슬 감당되는 수준이니 위력이 나올 정도로 대거 소환하려면 마나 효율이 굉장히 나쁠 것이다. 창조주인 벨소스는 불의 정령을 전쟁에 동원할 정도로 수만씩 불러낼 수 있었고 정령들을 제로 코스트로 불러내는 검은 뿔피리를 만들었으며 끝내는 불의 정령왕이 되었으니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스킬임은 확실하지만 위드는 정령사가 아니라 지력, 지혜가 낮고 정령술 스킬이 없고 기타 강화 스킬도 없어 큰 도움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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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변신술
: 만들어놓은 조각품으로 육체를 바꿀 수 있다. 종족도 직업도 변할 수 있으며 레벨과 '조각품에 대한 이해' 스킬 숙련도에 따라 조정된 스킬들이 부여된다. 스탯은 총량이 변하지 않고 특성에 조정되지만 '조각품에 대한 이해' 스킬 숙련도에 따라 페널티로 총 스탯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스킬 획득 조건은 예술 스탯 500 이상. 사용시 마나 2,000 소모.
조각사 최대의 치트 스킬 중 하나. 마법사는 4차 전직까지 해야 쓸 수 있는 폴리모프에 해당되는 스킬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보통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없는 종족이 되어 타 종족의 퀘스트를 해결하거나 인간이 갈 수 없는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정도의 비기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온갖 단점들이 사라진 노 리스크[7] 하이 리턴의 스킬로 변했다. 변신 시에 총 스탯량의 차이가 없다는 단점은 있지만 직업, 종족을 무시하고 변신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스킬의 숙련도와 총 스탯량에 따라 변신 후 직업 스킬과 종족 스킬의 숙련도와 스탯량이 정해진다. 일례로 네크로맨서 유저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쟌의 언데드 소환 스킬이 중급 4레벨일 때 위드는 무려 고급이었다. 언급된 육체가 달라져서 적응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따로 시간 내서 연습하면 그만이고. 전투에는 잉여여야 정상인 조각사를 올라운더로 만들어주는 사기 스킬.
다만 위드는 이 스킬을 퀘스트에서만 쓰고 일반 사냥에는 사용하지 않는데, 정황상 변신 상태에서 얻는 숙련도는 조각술을 제외하면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없는 듯하다. 사실 스킬 레벨이 달라진 상태에서 사용해 얻은 숙련도를 정상적으로 획득하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24권에서도 인간 몸으로 변신할 수 있으면서 굳이 둠 나이트 상태로 헬리움을 조각해 생명력이 깎여나가 위험에 처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숙련도를 그렇게 아껴 사선을 넘나들며 싸우는 위드로서는 전투능력에 페널티가 있더라도 숙련도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리라. 다만 40권 즈음부터는 슬슬 일반 사냥에도 사용하는데, 최후의 비기 여정 때문에 레벨이 많이 깎여나가서 숙련도를 제껴서라도 레벨을 올려야 하기 때문인 듯.
물론 숙련도 문제는 위드에게나 중요한 이야기고 일반적인 조각사들에게는 레벨만 올리기도 힘드니 그야말로 사기급 스킬. 그러나 마나 2000이라는 게 조각사 입장에서는 막대한 사용제한이다. 위드가 레벨 109일 때 마나가 1500이였으니 최소 레벨 120 정도는 되어야 사용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조각사에게 레벨 120까지 올리라는 건 고역 중의 고역.(...) 조각파괴술로 지혜에 몰아넣어야 간신히 쓸 수 있을 것이다.어차피 위드가 이걸 남한테 알려줄 리도 없고 다론은 죽어버려서 실전될 스킬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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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의 자연 조각술
: 조각품으로 조각한 내용대로의 대재앙을 일으킨다.
스킬 획득 조건은 중급 자연 조각술 6레벨. 사용시 예술 스탯 20을 소모하고 사흘 동안 전 스탯 15% 제약, 마나 20000 소모. 하루에 1번만 사용 가능.
대재앙이라는 설명에 걸맞게 마스터급 마법사의 광역 마법에 맞먹는 위력을 보여 수백~수십만의 목숨을 빼앗고 상태이상을 거는데, 거기다 시전 속도는 동급의 광역 스킬보다 훨씬 빠르며 작중 이런 광범위에 이런 속도로 변화를 주는 스킬은 이 스킬뿐이라고 헤르메스 길드 통신에서 언급됐다. 다른 용도가 보이거나 스케일이 작은 다른 스킬과 달리 아예 대규모 살상용인 게 보이기에 조각사 사기 논란의 정점을 찍은 스킬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재앙으로 쓰러트린 상대의 경험치는 시전자에게 오지 않고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버리며, 이로 인한 악명은 악명대로 얻기에 사냥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고 전장을 뒤흔드는 데 적합한 스킬. 그리고 이 대재앙은 시전자를 중심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위드처럼 안쪽으로 파고들어 효과를 극대화시키기는 힘들다. 생물계 재앙이나 회피할 수 있는 지형 특성을 조각해놓거나 본인에게는 큰 대미지가 되지않는 재앙을 고르는 식으로 회피법을 쓸 수도 있지만 미리 조각을 한 상태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그걸 쓰지 못할 상황도 많이 온다.
하지만 이 스킬 역시 마나 소모가 막대한 제한. 위드가 마나 2만을 찍은 것은 레벨 409와 419 사이이다. 물론 데스 나이트로 종족이 변하며 마나가 4만을 넘을 때 사용하기도 하고 레벨 397일 때에도 사용했으니 요리 등의 도핑으로 채울 수 있는 걸로 보이지만, 조각변신술과 조각파괴술을 병행해도 최소한 200레벨은 넘어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의 사이오닉 스톰과 비교하면 사기성을 파악할 수 있다. 한 전투에 쓸 수 있는 제한치가 있으며, 팀킬도 하고 그걸 썼다고 더 강해지거나 하지 않지만 위력이 위력인 만큼 프로토스 유저들은 필수로 쓴다. 심지어 하이템플러는 위드에 비하면 굼뱅이처럼 느리다.
다른 예시로는 워크래프트의 볼케이노가 있다. 궁극기인 만큼 한 전투에 한번 밖에 못쓰는 수준이고 매우 많은 마력을 소모하며 팀킬도 발생하고 심지어 채널링 스킬이지만 사용하면 전황을 확 뒤집어 엎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전투직들이 지녔다면 정말 답이 없는 사기적인 스킬들이 많지만, 조각사의 스킬이기에 그 위용이 초라하거나 굉장히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마나 소모 조건 때문에 일정 이상의 레벨이 필요하다는 게 전투력 떨어지는 일반 조각사들에게는 큰 난관이며, 동시에 후술할 생명부여에서 저레벨 사용을 막아 레벨 소모 페널티가 가볍게 다가올 수 없게 만든다. 마나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최후비기 퀘스트 당시 위드(노들레)처럼 막대한 레벨 페널티가 생긴다.
4.2. 생명부여 스킬의 사기성
조각품에 생명 부여 | |
내용 |
황제 게이하르가 후인을 위해서 남긴 조각사의 알려지지 않은 기술. 주의 사항! 조각품들은 자존심이 강하다. 자신과 똑같이 닮은 조각품을 보았을 때는 적의를 가지고 싸우게 된다. |
제한 | 고급 조각술을 익힌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스킬 요구량 | 마나 5,000. 예술 스탯 10 (영구적 소모). 레벨 2 하락. |
생명부여 스킬에 대한 사기성을 따지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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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조각 생명체의 레벨은 예술 스탯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비기 자체에 숙련도 레벨이 없고 현재 사용자의 레벨과 상관없이 예술 스탯과 조각품이 형태에 따라 조각생명체의 레벨이 정해진다. 예술 스탯이 4000을 넘는 위드가 부여한 조각생명체는 레벨이 500대 후반을 찍는데, 전투에 특화하느라 예술 스탯에 투자를 전혀 안 한 위드조차 50~100 정도 높은 레벨의 몬스터가 나왔으니 다른 정상적인 조각사들이 사용하면 그보다 훨씬 높은 레벨로 정해지게 된다. 게다가 작중 서술로 위드가 모험으로 예술 스탯을 벌었다고 나왔으나 작중 나온 스탯 상승들을 직접 더한 결과 위드가 모험과 퀘스트 보상으로 얻은 스탯은 600도 안 됐다.[8]
높은 레벨의 아군에게 사냥 보조를 받는 속칭 '쩔'이 얼마나 효율 좋은지는 수없이 많이 부각된다. 대표적인 예로 바하모르그가 있고, 전일~전십 시리즈, 헤스티거에게 보조를 받을 때에도 몇 배로 쉽게 사냥을 할 수 있었다. 위드는 초기에 이 스킬이 전투력이 약한 일반 조각사의 레벨링을 위한 스킬이라 예상한 바 있는데, 달빛조각사에서 위드가 예상한 사실이 빗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9] 조각사의 레벨업을 얼마나 편하게 해줄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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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조각 생명체는 생명을 부여한 자를 부모처럼 따른다.
플레이어가 약하다 하더라도 성향에 따라 툴툴대거나 할 뿐이지 높은 충성을 보인다. 사막전사처럼 자신보다 약한 자는 따르지 않는 성향의 종족/민족들도 조각 생명체로 만든다면 충성한다. 덕분에 최후의 비기 퀘스트에서 전일~전십 시리즈를 만들었을 당시 이들은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명을 부여받자마자 배신 때리지 않고 위드가 자신들의 레벨과 비슷해지는 시점까지 위드의 레벨업을 지원했다.
다만 조각사탑에서 다른 조각사들에게 만들어진 몇몇 생명체들, 스핑크스가 그러했듯 그 이상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난 경우도 있으니 배신까지는 아니여도 완전복종시키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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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다양한 존재들을 부하로 삼을 수 있다.
작중 조각생명체를 만들 때 어떠한 제한도 없으며 특수 종족이나 직업, 심지어 생명도 아닌 날개 따위도 조각품으로 나타내면 그대로 나타난다. 덕분에 빙룡이나 불사조, 히드라 같은 레이드 보스급 몬스터조차 부하로 삼을 수 있다. 과거 아르펜 제국이 강대한 국력을 유지할 수 있던 것은 아르닌 등 온갖 능력을 가진 조각 생명체들 덕분이였다.
또한 사용자가 퀘스트 등에 필요한 존재를 며칠 안에 만들 수 있는데, 작중 위드가 최후의 비기 퀘스트를 진행할 때 사막에 없는 직업인 사제들을 조각하고 생명부여를 함으로서 위드가 붉은칼 부대를 만드는 데 크게 공헌했다. 위드가 이 스킬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사제 없이 군단을 운용해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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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가성비가 압도적이다.
일반적으로 유저들은 쓸 만한 부하를 얻기 위해 본인이 높은 명성과 직위를 얻어야만 하며 그런 식으로는 자신보다 강한 이들을 손에 넣을 수 없다. 강력한 NPC, 성직자 NPC, 마법사 NPC 등은 명성만으로는 얻을 수가 없고 특별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당장 위드도 사막의 대제나 오크가 되었을 때도 부하들은 자신보다 약한 존재만 부릴 수 있었으며 군단에 필요한 다른 성직자나 마법사등의 직업 등은 별로 구하지 못했고 오직 생명 부여와 우연으로만 고용하였다.
결국 강력한 부하들을 손에 넣으려면 영지나 국가를 가지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병력을 양성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도 상술했듯 병사들의 레벨은 500대를 넘어가지 못해 조각 생명체들보다 질이 훨씬 낮다.
생명 부여의 페널티는 레벨 2와 예술 스탯 10으로 충분히 복구가 가능한 수준이다. 병사 하나 키우는 데에도 먹여주고 키워주고 장비 주고 해야 하는 데 드는 돈이 얼마일지 생각해보자. 거기다 만들어 놓은 조각생명체는 본질이 생명이기에 종족만 맞다면 증식한다. '지골라스의 거북이'나 '황소 누렁이', 황제가 탄생시킨 '조인족'은 스스로 번식하고 있다. 거기다 보통 NPC 부하가 죽으면 끝인데 이 스킬로 만들어진 생명체의 경우 시체(?)만 복원할 수 있으면 스킬을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부활이 가능하다.
4.2.1. 반박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만만치 않다.-
첫째. 레벨 페널티와 위드의 예술 스텟
생명 부여는 기본적으로 레벨을 소모한다. 레벨이 떨어질 때 사용하면 스탯이 떨어져서 효력이 부족하고 레벨이 높을 때 사용하면 레벨 복구가 만만치 않은 딜레마는 당연지사. 그리고 조각사는 기본적으로 전투력이 매우 떨어지는 직업이다. 생명부여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주로 예술에만 스탯을 투자한 조각사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또한 위드가 예술 스탯에 투자를 안 하긴 했지만, 위드의 예술 스탯은 결코 낮다고 볼 수 없다. 예술 스탯을 올리는 방법은 스탯을 직접 올리는 것 외에도 걸작 이상의 조각품을 만들거나, 매우 아름다운 예술품이나 풍경을 보는 것, 다수의 조각품 제작, 보석 세공 등이 있다. 지금까지 만들어온 조각품의 숫자나 모험의 양을 비교하면 감히 다른 조각사와는 비교 할 수도 없고, 흉내내는 것조차 불가능한 수준인 위드는 예술 스탯을 직접 투자 이상으로 벌어왔다고 할 수 있다. 즉, 순수 조각사가 레벨 500까지 예술 스탯에 투자해도 예술 스텟이 위드보다 높다는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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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조각사에게는 그다지 자주 쓸 필요없는 스킬
애초에 조각사는 싸울 일이 별로 없다.(...) 그리고 조각 생명체 부하는 개인이 쓸 것이면 10명 이상 필요하지 않다. 당장 위드가 일반 사냥터에 주로 끌고나가는 조각 생명체가 5명 안팎이다. '쩔'을 해줄 역할인 몇 명을 만들고 나면 정령창조 조각술과 마찬가지로 더이상 사용할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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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양산하기에는 떨어지는 가성비
위에서는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했지만 그건 개인이 사용할 병력을 만드는 수준의 이야기다. 위드 자신의 입으로 자신의 조각 생명체들로는 하벤 제국의 한 군단도 맡지 못할 거라고 하니 전쟁용으로 쓰려면 그를 뛰어넘는, 100단위를 넘어서는 병력을 양산해야 하는데 그러면 가성비가 처참하게 떨어진다.
먼저 위에서 말한 레벨 소모 페널티. '영원한 조각사의 길'로 페널티를 줄이더라도 100레벨당 60마리 정도밖에 만들 수 없어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그리고 마나 5000이면 200레벨은 되어야 가질 수 있는 수준의 마나이다. 조각변신술이나 조각파괴술로 한계를 낮추려 해도 여우 토끼만 잡아도 레벨업이 되는 수준까지 무작정 깎으며 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다. 60마리 만들 때마다 350씩은 떨어진 예술 스탯을 복구해야 하는 건 덤. 200레벨부터는 레벨업이 힘들어지니 150~200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병력을 양산해야 하는데,
위에서 수없이 얘기했듯 조각사는 전투력이 떨어진다. 거기다 '고레벨 유저를 서포트하는 레이드 보스급 부하 NPC를 군단급으로 생산하는 것'은 레벨업 향상심을 가진 유저가 아닌 괴짜 NPC 게이하르 폰 아르펜이 평생동안 조각질만 하며 레벨을 소모했다 다시 올리길 반복했기에 가능한 이야기지 게임 플레이하는 단기간 동안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 그런 조각사들을 모아 생산'부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애시당초 생명부여를 획득하려면 고급 조각술이 있어야 하는데, 노가다 최고라는 조각술을 고급까지 익힌 사람을 모으는 것부터가 난관이고 그 사람들에게 레벨업도 제대로 못 하고[10] 모험도 제대로 못 즐기고 병력 생산 부대에만 짱박혀 사는 게임 라이프를 보내라고 한다면 과연 부대 단위로 모을 수 있을까?[11]
결론적으로 비기 '조각품에 생명부여'는 아무리 위드라고 해도 1년 늦게 시작했으면서 1년만에 랭커보다 강한 전투력을 가진 소환수를 영구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이니 사기인 건 맞다. 그러나 애초에 조각사는 전투직이 아니고 대가가 크기 때문에 모험하는 데 자기를 지켜줄 보디가드를 만드는 능력 그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다. 다른 비기들처럼 다른 지휘 계열 직업에 있으면 사기 맞으나 조각사이기 때문에 애매한 스킬이다.
[1]
소설에서도 위드의 사냥, 노가다 시간은 랭커들과 비교해서도 뛰어나다고 계속 언급된다. 작중 노가다에 대해 나온 묘사가 이렇다. 전투가 끝나면 체력이 3% 이하에 앉아서 한손으로 붕대를 감고 다른 손으로 빨래를 하며 음식을 끓이고 갑옷을 두드리며 조각을 하고 머릿속으론 다음 몬스터를 어떻게 사냥할지 계획을 한다.표현은 없지만 반드시 마인드 핸드 상시 발동이 되어 있을 거다
[2]
참고로 네크로맨서로 전직하자, 전투직 중 가장 생명력이 낮은 직업 중 하나인데도 오히려 생명력이 급증했다. 조각사가 얼마나 허약한 직업인지 보여준 셈.
[3]
검사의 검 공격력은 다른 직업에 비해 2배 정도 높다고 언급되었고 궁수도 마찬가지로 활 공격력에 영향을 준다고 나왔다.
[4]
각 직업의 중심인 스킬, 검술, 궁술, 조각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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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메인 스킬인 검술은 레벨이 오를때마다 기타 공격속도 상승, 공격 범위 증가, 마나 소모 감소 등의 소소한 부가 효과와 스킬 레벨당 초급에 10%[12]. 중급에 7%, 고급에 9%의 데미지 상승효과가 있으며 마스터시 기본 공격력이 500%로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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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특수 스탯인 인내력, 맷집, 투지, 용기 등을 포함하면 더욱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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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맞다. 초반에야 스킬 자체의 리스크와 마나 때문에 로우 수준은 되었지만 갈수록 스킬 설명에 나온 리스크들은 사라지고 위드 자신이 성장한 후반에는 총 마나의 몇 분의 1 수준만 쓰면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는, 진짜 No Risk가 되었다. 스킬 설명에서 나왔던 리스크는
달빛조각사/비판 참조.
[8]
참고로 이 마저도 절반 정도가 최후의 비기 퀘스트에서 나왔다. 그 이전에는 400을 겨우 넘겼다.
[9]
설령 빗나가도 지름길이 아니어서 돌아가는(노가다하는) 경우지 실패한 적은 없다.
[10]
만약 조각 생명체 제작 계획을 정말로 실행하려고 한다면 조각 생명체 생산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조각사 작업부대의 레벨 상한선과 하한선, 레벨업작을 위한 사냥 부대 등을 마련해놓고 레벨이 낮아진 일부 조각사들을 며칠 동안 사냥 부대에 끼워서 돌리고 조각사 레벨이 생명부여를 한 레벨+2 가 되면 다시 조각 생명체 제작작업에 투입시켜 며칠동안 다시 조각품을 제작/생명부여를 시켜 레벨을 내리고 다시 사냥 부대에 끼우는 식의 '작업'을 반복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다.
[11]
그나마 이 단점은 제대로 만든 조각 생명체[13]는 알아서 증식한다는 점이 커버한다. 다만 은숙이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 생각한대로 되는 건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