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7년 | ← | 2018년 | → | 2019년 |
1. 개요
저스틴 터너의 2018 시즌을 정리한 문서.2. 시즌 전
덮수룩했던 장발을 모두 자르고 절치부심하면서 시즌을 준비하는 듯 했으나... 3월 1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켄달 그레이브먼의 사구에 손목을 맞고 골절 진단이 나면서 개막 로스터는 사실상 물 건너가 버렸다.3. 페넌트레이스
3.1. 4월
터너가 없는 사이 다저스의 타선은 현재 심각한 침묵에 빠져 있는데 4월 5일 현재 팀 타선의 타율이 2할 마지노선을 기록 중이다. 물론 이는 터너의 공백도 있지만 스프링 트레이닝 당시 집단 발병한 노로바이러스도 한몫을 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꽤 있다. 노로바이러스 치료를 하는 동안 신체 밸런스가 깨질 수 있기 때문. 이유가 어찌되었든 팀의 주축들이 부진하다보니 더욱 터너가 그리워지는 현 상황.다행히 깁스는 얼마 안 가서 풀었는데, 배트를 아직은 잡지 않고 있어서 복귀는 5월 즈음에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4월 27일에 티배팅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 준비를 알렸다는 소식을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올렸다.
3.2. 5월
5월 6일에 로버츠 감독이 터너가 2주 안에 복귀한다고 밝혔고, 5월 10일에 마이너리그 연습경기를 가졌다.현지시간으로 2018년 5월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로건 포사이드와 함께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2018년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5월 1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도 3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5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면서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어 그야말로 팀을 캐리하면서 7대0으로 승리하였다. 터너의 이 활약에 힘입어 드디어 다저스는 연패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팀 타선의 균형을 확실히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클럽하우스의 실세 역할은 복귀 후에도 어김없이 톡톡히 해 주면서 복귀 이후 4연승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5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였는데 이 1안타가 솔로홈런이었다. 시즌 마수걸이 포였다.
29일에는 2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이 .275가 되었다.
3.3. 6월
6월 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교체출전하더니 7일에 펼쳐진 3차전 경기와 8일에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선발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유는 손목 통증이다. 스프링캠프 기간 사구에 손목이 골절됐던 터너는 골절상에서 회복, 복귀했지만 통증이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다. 로버츠 감독은 아직 경과를 지켜본 다음 출전 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하였다.이후에도 좀처럼 지난 4년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6월 말 현재까지 아쉬운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가 6월 24일에 펼쳐진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는 대타로 들어서서 첫 타석에서는 아웃되었지만 11회초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결승 솔로홈런(시즌 2호)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제 몫을 해주었으며, 팀을 8대7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아직 활약이 부족한 건 사실.
3.4. 7월
이후 7월 4일 경기에서 아찔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많은 팬들이 부상을 당하지는 않을지 걱정하였다. 7월 7일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그러다가 7월 12일, 좋지 않은 내전근 상황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에서 제외됐고, 9회 대타로 출전했다. 그런데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질주하는 과정에서 원래 좋지 않았던 왼쪽 내전근 부상이 악화됐다. 그래서 상태를 두고 본다는 계획이지만 한 동안 결장이 예상된다. 13일 에인절스 경기서 터너를 아예 제외할 계획이라고 한다. 따라서 당분간 맥스 먼시가 3루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7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내전근 부상으로 한동안 쉬고 있던 터너가 3루수로 복귀했다. 매니 마차도가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영입되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이 둘의 케미를 기대했다. 그런데 터너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3회 수비에서 코디 벨린저와 교체됐다. 벨린저는 1루수로 들어갔고,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먼시가 3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터너의 몸상태에 확신을 갖고 출전시켰으나, 하루도 못 가 다시 쉬게 됐다.
3.5. 8월
이후 8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으며, 팀이 21-5 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승리하는 와중에 터너도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2일 부상 복귀 이후 9일 콜로라도전까지 최근 6경기에서 22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 .318 .423 .500이라는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라면 이 기간 동안 장타가 2개 뿐인 점과 부상으로 인해 규정타석에 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8월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 2루타를 3개 뽑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 동료들은 침묵하면서[1] 좀처럼 득점에 실패했고, 마차도의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끝내 9회초에 1점을 내주면서 2-1 패배를 거두었다.
8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2-4 스코어를 만들어 팀이 9회에 극적인 동점을 성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터너는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팀은 10회말 플로로의 어이없는 보크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8월 19일 시애틀과의 3차전 경기에서는 9회초 스리런 홈런을 포함하여 총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면서 대폭발했다. 어느새 시즌 홈런 수도 9개가 되었고, 규정타석을 채울 가능성은 없지만 타율도 3할대를 넘어섰다.
8월 24일에 펼쳐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투런홈런을 포함하여 총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부상으로 시즌을 많이 날려먹었음에도 불구하고 4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달성하였다. 타율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300이다.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12회말에 정전으로 잠시 경기가 지연되었고, 터너는 득점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8월 26일 파드리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도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하드캐리하며 팀의 7-3 승리와 3연전 스윕승을 이끌었다. 특히 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2사 1,2루에 동점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8월 30일 지구 우승 경쟁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는 타석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기록은 좋았지만 3회말 병살타를 쳤고, 5회초 무사 1, 2루에서 A.J. 폴락의 병살타성 땅볼 타구를 처리할때 실책성 수비를 보여주며 1아웃밖에 잡지 못했고 결국 2사 1, 3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의 결승 3점 홈런이 터지며 뼈아픈 나비효과가 되고 말았다. 팀은 3:1로 패배.
8월 31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고,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의 명품 투수전이 이어지고 있던 8회말에 그레인키에게 2:2의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포를 터트리며 전날의 실책을 만회하고 팀에게 귀중한 3:2 승리를 안겼다.
8월 25경기에서 타율 0.402 출루율 0.491 장타율 0.722 2루타 11개 3루타 1개 홈런 6개 20타점을 기록했다.
3.6. 9월
9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타선이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건재한 타격감을 과시했고, 팀이 2:0으로 지고 있던 8회말 1아웃에 아치 브래들리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어 역전의 물꼬를 틀었다. 결국 팀은 이 8회말에 매니 마차도의 볼넷에 이어 터진 맷 켐프의 역전 쓰리런을 바탕으로 이틀연속 극적인 3-2 역전승을 완성시켰다.9월 2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 4차전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5회말 1사 1,2루에서 직선타 더블 아웃 타구를 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맷 켐프의 9회말 역전 끝내기 2타점 2루타로 3일 연속 3-2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9월 4일, NL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9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4안타 중 장타가 3개로, 8회 구원 등판한 오승환으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3루타가 없어서 아쉽게 히트 포 더 사이클에는 실패했지만, 정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후반기에 정말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버츠 감독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터너의 활약이 환상적이라며 칭찬했다.
- 9월 9일 기준 전반기, 후반기 성적
- 전반기 - 48G 5홈런 19타점 .258 .354 .393 OPS .747
- 후반기 - 35G 8홈런 24타점 .385 .474 .707 OPS 1.181
팀의 지구 우승이 어려워지고 와일드카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9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시리즈 1차전에서는 5회초 매디슨 범가너에게 결승 투런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4. 포스트시즌
4.1. 디비전 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팀배팅에 능한 모습을 보이고, 타격에서도 제 몫은 해주면서 NLCS 진출에 기여했다.4.2. 챔피언십 시리즈
2018 NLCS 1차전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타수 1땅볼 4삼진으로 부진했다. 첫 타석을 제외하고 나머지 타석에서 모두 무기력하게 삼진 당한 것이라 더욱 치명타였다. 특히 9회초 결정적인 상황에서 삼진 당한 것이 매우 아쉬웠던 경기였다.하지만 2차전 경기에서 8회초에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무사 1루에서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하며 1차전의 부진을 만회했다. 이 홈런을 통해 디비전 시리즈부터 평소의 기대치를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했던 터너가 드디어 살아났다는 점또한 남은 시리즈를 기대케 했다.
팀은 7차전 접전 끝에 4승 3패로 밀워키를 누르고 2년 연속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