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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2:30:22

잭 리처 시리즈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잭 리처(잭 리처 시리즈)3.2. 프랜시스 니글리3.3. 조 리처3.4. 리처 형제의 부모
4. 저서 목록5. 미디어 믹스
5.1.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5.2. 프라임 비디오의 드라마 <리처>

1. 개요

리 차일드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 소설 시리즈.

2. 특징

미 육군 헌병소속 예비역 소령인 잭 리처가 미국을 떠돌아다니다 마주친 어렵고 미스테리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하드보일드 추리소설 시리즈로 미국에 상당수의 매니아들을 보유한 인기 시리즈물이다. 리 차일드는 레이먼드 챈들러 이후 떠오르는 하드보일드 작가로 미국 평단의 각광을 받고 있다.[1]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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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잭 리처(잭 리처 시리즈)

3.2. 프랜시스 니글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주인공 잭 리처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나오고 비중있게 나오는 인물이다. 니글리는 잭 리처와 같이 110 특수부대에서 상사로 근무했던 수사관이며 작중에서 잭 리처의 리더십은 니글리 없이는 발휘될 수가 없었으며, 필요에 의해서는 법이나 규칙에 신경쓰지 않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인물로 묘사된다. 실제로 작품 속의 활약상을 보면 잭 리처 못지 않은 추리력과 행동력을 보여준다. 현역 시절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나이트 스쿨>, 국내에 번역이 안 된 단편집 <No Middle Name> 중 <Small War>에서도 사건해결을 위해 리처가 선택한 부하는 니글리였다. <나이트 스쿨>에서 둘은 함께 함부르크로 조사를 떠나게 된다. <Without Fail>에서는 잭 리처와 같이 부통령 암살미수 사건을 해결하고[2], <1030>에서도 잭 리처를 불러 동료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잭 리처와 동일한 비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활약을 한다. <어페어>에서는 주요 역할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잠깐 등장해서 사건에 개입하는데, 사건 발생 지역의 보안관의 파일을 슬쩍해서 잭 리처에게 전달해준다. 잠깐 등장하는 데도 포스가 인상적이다. 남녀 관계로 볼 때 니글리와 잭 리처의 관계는 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니글리는 어떤 상대와도 신체 접촉을 꺼리기 때문에 육체관계는 없다. 본인 말로는 잭 리처를 한번도 남자로서는 의식한 적이 없으며, 잭 리처도 본인을 특별히 여자로 대하지 않았기에 감사했다고. 그런 그녀가 잭 리처에게는 묘하게 의지하는 면이 보인다. 정리하자면 이 둘의 관계는 남녀 관계가 아니라 남매에 가깝다. 니글리는 110특수부대에서 근무하다가 퇴역한 후에는 민간보안업체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1030>에서 나오는 묘사에 의하면 특수부대 시절의 동료들 중에서 민간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것은 니글리이다. 프라임 비디오에서 방영한 드라마에서도 등장을 하는데 퇴역은 한 것으로 보이나 <1030>에서와 같이 대단히 성공한 사업가로는 보이지 않고[3] 상당히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또한 스킨십에 대해서는 극도로 예민하여 처음보는 사이는 물론이고 지인과의 악수도 거부한다. 드라마에서 스트립바에서 원치않는 스킨십을 댄서에게 계속하던 남성을 그 자리에서 줘 패버린다. 그리고 단편 <Small War>에서는 자신에게 물러나라고 하면서 밀쳤던 경찰 하나를 아주 곤죽을 만들어 놓았다.

3.3. 조 리처

잭 리처의 형으로, 조 리처는 동생과 마찬가지로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육군에서 근무하다가 전역해서 재무부로 자리를 옮긴다. 아버지는 해병이었고 늘 해병들과 생활을 하면서 뭔가 피로감을 느낀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단편 <High Heat>에서 한국에서 돌아온 잭의 독백에서 육군에 더 마음이 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군 시절의 조 리처는 펜타곤에서 근무하는 엘리트 장교로 묘사되고 동생의 일을 돕기도 한다. 단편 <Small Wars>에서는 적군에게 정보를 빼돌리는 미군 여자 장교를 재판 없이 혼자서 살해하는 등 폭력적인 면모도 갖고 있다. 그리고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도전적으로 보이는데 청소년 시절의 에피소드가 담긴 단편 <Second Son>에서 오키나와로 이주한 이후 학교를 들어가기 전 레벨 테스트 같은 것을 봐야한다는 이야기에 잭은 "이건 형 자존심을 상하게 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실제 그 소식을 들은 조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덩치도 잭 리처보다 조금 더 큰 거구로 묘사되며 어린 시절부터 싸움도 잘 하고 공부도 최상위권이었다. 단, 싸움에서만큼은 동생보다 조금 뒤쳐졌는데, 잭 리처가 싸움에 들어가면, 혹은 싸울 것 같다 싶으면 곧바로 상대를 이기는 방법부터 생각하는 반면 조 리처는 잠깐 동안이지만 상대가 왜 그러는지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또한 남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엔 관심이 없는 동생 잭 리처와는 달리 조 리처는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 승부욕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 재무부 근무 중에 사망하는데 이 사건이 다루어지는 것이 다름 아닌 첫 작품인 <추적자(Killing Floor)>다. 이 작품의 도입부에서 리처가 우연히 지나가던 마을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되는데, 그게 다름 아닌 살해당하기 전 범인들에게 끌려가던 형을 잭과 오해한 사람의 증언 때문이었다. <WIthout Fail>에서 조의 전 여자친구이자 미국 비밀임무국의 요원인 M.E 프롤리히가 조로부터 받은 추천에 근거해 잭 리처를 부통령 암살미수 사건에 대처하기 위해 호출하면서 간만에 다시 언급된다. 프롤리히도 원래 재무국 소속 직원이었으나 조가 같은 직장 동료하고는 연애를 하지 않았기에 시크릿 서비스로 옮긴 후에야 사귀게 되었다고 한다. 사망 이후에도 여전히 재무부 요원들에게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평판은 좋았으며, 작중 시점에서는 추모의 벽에 검은 별로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3.4. 리처 형제의 부모

리처 형제의 어머니는 프랑스인으로, 이름은 조세핀이며 잭 리처가 헌병대에서 근무하던 시절 병으로 사망했다. 잭 리처는 자신의 은성무공훈장을 그녀의 무덤에 같이 묻었다. 그리고 <The Enemy>에서 리처의 어머니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라는 것이 밝혀졌다. 10대 소녀의 나이로 벨기에나 네덜란드에 격추당한 조종사들은 파리를 통해 몰래 남쪽으로 빼돌렸다고. 잭과 조, 아버지 스탠조차 몰랐는데 장례식에 참석한 노신사 덕분에 알게 되었다고 밝힌다. 어머니의 아버지, 즉 잭 리처의 외할아버지는 파리에 거주하는 1차대전 참전용사이며 의족 제작자이다. 단편 <Second Son> 첫 부분에서 노환으로 사망한다.

작품 속에서 어머니에 대해서는 애정어린 묘사와 회상씬이 간간히 등장하는 데에 비해,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적은 편이다.[4] <61시간>에서도 어머니와 더 가까운 것이 묘사되며 아버지는 좋은 분이셨지만 너무 바빴다고 한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The Enemy>와 <퍼스널>에서 비교적 자세히 묘사가 된다. 프랑스 국립묘지에 안장이 되어있으며 어머니께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뛰어난 프랑스 레지스탕스였다는 언급과 함께 80명의 사람을 구했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1990년 폐암으로 60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나오고 이 <퍼스널> 사건에서 프랑스에 방문했을 때 문상을 간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아버지 스탠 리처는 잭 리처의 소년시절을 다룬 단편 <Second Son>에서 비교적 자세히 묘사된다. 스탠 리처는 뉴햄프셔 출신의 해병대 장교로 단순하고 직선적인 스타일의 군인이다. 가정에서는 무뚝뚝하지만 존경받는 아버지다. 체구는 아들들보다 약간 작지만 강한 체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아직 소년에 불과한 아들들을 데리고도 10km 정도의 거리는 걸어다니는 등, 잭 리처의 모습과 비슷한 점이 많다. 아들들이 밖에서 다른 소년들과 싸우더라도 상관하지 않으며 '지고 오지만 말아라'는 식이다. 직업 군인인지라 재산은 항상 빠듯했고 뉴햄프셔 시골 출신이라 검소한 생활을 했다. <Tripwire>에서는 프랑스인 아내가 스탠 리처의 돈에 대한 무감각함에 호감과 동질감을 느껴 결혼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들이 만난 1960년대의 프랑스는 미국에 비해 훨씬 가난했기 때문이다. <Nothing to Lose>에서는 대화 도중 아버지 얘기가 나온다. 상대방이 리처에게 당신 아버지께서도 육군이셨냐고 물어보자 잭 리처는 해병대이셨다고 대답한다. 상대방이 '국가를 위한 그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하자 리처는 '나한테 감사할 필요없다. 나와는 상관없다'라고 대답한다.[5]

그리고 <10호실>에서 스탠 리처의 과거가 드러난다. 스탠 리처는 그의 사촌의 이름이고, 진짜 이름은 윌리엄 리처. 어릴적부터 스탠과 함께 조류관찰동호회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손을 데던 부호의 아들을 두들겨 패 죽인 후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 당시 나이가 17세였기 때문에, 군입대를 위해 그보다 2살 많은 사촌형이었던 스탠의 신분 증명서가 필요했던 것. 진짜 스탠은 사건이 터진 후 남미에서 몇십 년 동안 연구 생활을 하다가 비교적 최근 미국에 귀국해 아버지의 고향을 찾은 잭 리처와 해후하게 된다. 사촌은 귀국하면서 자신의 이름 스탠 리처를 다시 사용하고 유권자 등록도 마쳤다고 한다. 그리고 90세가 된 나이로 고향에서 살아가고 있다. 잭 리처의 아버지로서 "스탠 리처"는 가족들에게 단 한 번도 자신의 진짜 이름을 말한 적은 없으며 이름을 헷갈리는 실수를 범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다만 생일은 가끔씩 헷갈려 했다고 한다.

4. 저서 목록

잭 리처 시리즈 각 권이 따로 독립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순서의 상관없이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큰 지장은 없다. [6] 한글 제목이 적혀있지 않은 권은 아직 번역본이 나오지 않은 작품들이며, 아래에 나온 번호는 출판된 순서이다. 그외 잭 리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단편작들이 있지만 단편작들은 한글 번역본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영문판에도 각권의 후미에 보너스 형식으로 같이 붙어있어서 찾아보려면 해당 단편이 들어있는 원서, 혹은 아마존 E북을 사서 읽는 수밖에 없다. 아래의 내용은 장편만 서술했으며, 단편들은 생략했다.

모든 작품마다 빠지지 않는 공통점을 뽑자면, 항상 리처는 우연찮게 사건에 말려든다는 점이다. 이게 이 시리즈의 매력인 듯. 그리고 등장하는 경찰이나 정부측 캐릭터들 중 한 명은 백이면 백 뒤가 구린 캐릭터라는 클리셰가 있다.
또한 작중 연도는 보통 출판 년도를 따라간다.









이 작품도 역시 전체 시리즈 중에서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2020년, 테네시의 한 작은 마을에서 리처는 한 "정보기술 전문가"가 납치위기에 처한 것을 목격하게 되고 도움을 준다. 이후 리처는 단순한 납치가 아닌 복잡한 사건으로 들어가게 된다.

25번째 시리즈이며 처음으로 동생 Andrew Child와 함께 공동으로 작업한 이야기이다. 리 차일드는 이후 몇 작품을 함께 공동 작업한 후 동생 Andrew에게 집필권을 넘길 예정이라고 한다.




5. 미디어 믹스

5.1.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잭 리처 시리즈
Jack Reacher
잭 리처
(2012년)
Jack Reacher: Never Go Back
잭 리처: 네버 고 백
(2016년)

톰 크루즈를 주연으로 2차례 영화화되었다. 전반적인 평은 1편은 명작, 2편은 망작.

원작의 팬들은 왜 195cm에 110kg의 거구인 잭 리처 역을 170cm의 숏다리 톰 크루즈에게 맡겼냐고 불만이었다. 잭 리처 시리즈 최대의 특징인 압도적인 거구에서 나오는 완력, 그리고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명석한 두뇌라는 설정이 붕괴 되었기 때문이다. 원작에서 각종 액션이 '한방컷'으로 끝난다면, 영화는 톰 크루즈가 자기보다 큰 상대와 투닥투닥 하는 것으로 액션신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에 2012년에만 해도 원작자인 리 차일드는 "책에서 리처의 크기는 멈출 수 없는 힘에 대한 은유이며 크루즈는 자신의 방식으로 묘사한다"라고 옹호하고 까메오 출연까지 하였지만...

영화 2탄이 나온 후 2018년에는 키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독자들의 의견이 옳았습니다. 리처의 크기는 정말 정말 중요하며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주요 구성 요소입니다"며 입장을 선회한다. 그리고 새롭게 파라마운트 텔레비전과 계약하면서 앞으로 톰 크루즈와 함께 영화는 없을 것이며, 완전히 리부팅하는 작품을 찍을 것이고 완벽한 배우를 찾을 것이라고 하였다. 인터뷰 외신기사

5.2. 프라임 비디오의 드라마 <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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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르는 하드보일드지만 주인공인 잭 리처의 스타일은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보다는 셜록 홈즈를 닮았다.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가 오히려 레이먼드 챈들러의 스타일에 가깝다. [2] 부통령 경호를 위해 시크릿 서비스 요원으로부터 모의 암살 시나리오를 의뢰하는데, 리처와 니글리가 힘을 합치자 5일 만에 부통령을 세번 반은 더 죽일 정도였다! [3] 드라마에서 처음 등장할 때 리처의 추리대로 저렴한 호텔이 아닌 포시즌스 호텔에 묵고 있다고 하는데, 그정도면 성공한 것 아닌가!? [4] 하지만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고 심지어 잭 리처의 부모는 한국에서 만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작품에 간간이 한국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61시간>에서는 '한국보다 더 춥다.'라는 말이 나오며 겨울철에 굉장히 추운 국가로 묘사되고 있다. [5] 다만 대화 상대가 해당 소설의 흑막이었기 때문에 리처의 진심이 아니라 특유의 비꼬는 화법일 가능성도 있다. [6] 단, <61시간>-<악의 사슬>-<원티드 맨>-<네버 고 백> 4편과 <메이크 미>-<웨스트포인트 2005> 2편은 같은 시간대(각각 2010, 2015년)을 공유하고 서로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지 않으면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를 당할 수 있다. [현재] 한국어판은 절판되었다 [현재] 한국어판은 절판되었다 [9] 영국판 제목은 'The Visitor'. [현재] 한국어판은 절판되었다 [11] 한동안 절판되었다가 24년 1월 개정판이 출시되었고 책 제목 또한 <잭 리처의 하드웨이>에서 <하드웨이>로 변경되었다. [12] 10-30은 헌병의 무선코드로 긴급 지원을 요청한다는 의미. [현재] 한국어판은 절판되었다 [현재] 한국어판은 절판되었다 [15] 이 작품부터 오픈하우스가 책 디자인을 통일하기 시작했다. 책 크기가 128*188*3X mm으로 통일되고, 형형색색으로 요란하고(?) 뒤죽박죽이던 표지가 차분한 흰 바탕의 회색 톤으로 일관성을 갖추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