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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뜰/콘텐츠/이세계 삼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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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a45e7><colcolor=#fff> 잠뜰 TV 상황극
이세계 삼남매
Another World
파일:이세계 삼남매 1화 섬네일.jpg
장르 상황극, 판타지
화수 16화[1] ( 2019년 1월 11일 ~ 2019년 4월 19일)
업로드 시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경
업로드 채널 잠뜰 TV
웹페이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세계 삼남매" 장기 상황극🐲🐯
1. 개요2. 등장인물
2.1. 인간 세계2.2. 용족 세계2.3. 호족 세계
3. 줄거리
3.1. 1화: 차원의 균열3.2. 2화: 용과 호랑이의 격돌 용호상박3.3. 3화: 불편한 동거3.4. 4화: 엉망이 된 축제에 나타난 하늘고래3.5. 5화: 동물의 왕국3.6. 6화: 이무기 코아의 과거3.7. 7화: 또 다른 호족3.8. 8화: 다같이 떠나는 바다여행3.9. 9화: 그녀를 위해3.10. 10화: 동물원 탈출 대소동3.11. 11화: 마지막 인사3.12. 12화: 친구와 함께한 승리3.13. 13화: 깨어진 동맹3.14. 14화: 가슴에 묻어둔 이름3.15. 15화: 새로운 시작3.16. 외전
4. 평가5. OST6. 여담

[clearfix]

1. 개요

깊은 마음 저편에 감춰 둔 기억,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추억을 간직한 채, 지금부터 Pray for you
오프닝 가사

뜰빛탐정 다음으로 잠뜰이 진행한 장기 상황극. 줄여서 '이세삼' 이라고 불리며, 인간 잠뜰, 용족 쵸쵸우, 그리고 호족 각별의 이야기. 총 15회로 구성되어 있다.[2] 또한 도도한친구들 해체 전 잠뜰의 마지막 장기 상황극이자 연다가 등장하는 잠뜰tv 마지막 상황극이고, 코아와 쵸쵸우가 등장하는 잠뜰 TV의 마지막 장기 상황극이다.[3]
이 아래로는 작중 전개 및 설정에 대한 누설이 있다. 열람 시 주의

2.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인간 세계

2.1.1. 잠뜰

이세계 삼남매의 메인 주인공. 가온고 2학년이며, 원래 양궁을 했으나 현재는 그만둔 듯하다.[약스포일러] 쵸우에 의해 보통 인간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후 코아가 공격할 때에 주술을 방어하거나 바람으로 흩어버리는 등 상당한 활약을 한다. 무기는 활과 화살...이지만 진짜 궁은 아니고 그냥 양궁용 활이다. 어떤 사건 이후 활은 그냥 방구석에 처박아두고 있었지만, 후에 이 활은 잠뜰을 구하는 데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스포일러1] 원래는 라더, 그리고 예담이와 굉장히 친한 친구였지만 잠뜰이 전국양궁대회에 나가게 되면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게 되자 점점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고, 결국 예담의 죽음을 기점으로 라더와는 거의 절교하게 되어서 현재는 서로 보면 어색해하거나 잠뜰이 말을 걸려고 해도 그냥 가버린다. 하지만 서로 약간의 정은 남아있는지, 서로를 불편해하면서도 내심 걱정하고 있는 듯 하다. 절교했지만 마지막화 기준으로 화해한 듯하다. 이세계 삼남매 중 중재자 역할이라, 서로 마구 으르렁대는 각별과 쵸우의 사이를 중재하는 데 고생을 많이 하고, 가끔은 휘말려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각별과 쵸우가 인간계와 인간들에게 익숙해지게 해주는 다리 역할도 담당한다. 생각보다 각별과 쵸우, 수현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겼지만... 마지막화에서는 결국 이들과 지낸 모든 기억을 잃는다.

2.1.2. 라더

잠뜰의 옛 절친. 잠뜰이 중학생이었을 때 함께 물놀이를 가거나 놀러 가는 등 굉장히 친한 친구였지만, 잠뜰이 전국 양궁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연습에만 집중하고 친구 예담이가 아픈데도 그것에는 신경쓰지 않는 잠뜰의 모습을 보며 실망하게 되어 관계가 틀어지게 되며 서로 위태위태한 관계를 유지했다. 아픈 예담이의 여전했던 잠뜰에 대한 우정에 완전히 절교는 하지 못하고 있었다.[6] 그러나 예담이가 아픈 몸을 이끌어서 잠뜰이 양궁대회에 나간 모습을 보려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자, 결국 마지막 남은 인내심마저 바닥나 버려 잠뜰과 완전히 절교하게 된다. 그래서 작중 잠뜰이 라더에게 말을 걸려고 하면 피해다닌다. 매우 어색한 사이이지만, 실제로 증오하거나 싫어하는 건 아니고, 그저 오해와 무책임에 화가 났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잠뜰이 호랑이가 탈출했다는 말에 그곳으로 가려고 하자, 라더가 가지 말라고 소리쳤다. 즉, 아직 정은 남아있다는 뜻. 눈치없는 쵸우 덕분에 이리저리 잠뜰과 교류를 많이 하다가 다행히 어른이 된 이후에는 잠뜰과 화해한 듯하다.[7]

2.1.3. 예담

잠뜰, 라더의 옛 절친이자 과거 각별의 연인. 이세삼 스토리에서 가장 핵심인물이라 봐도 무방한 인물이지만 작중에서는 고인이다. 주황색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소녀로, 작중에서 두 번의 삶이 나왔다.

호족으로서의 첫 번째 삶에서는 우연히 만난 각별과 연이 닿아 각별의 연인으로서 지내게 되었다가 여러 원한을 품은 누군가에 의해 사망한다. 이후 각별은 담이의 사망 이후 인간 세계로 넘어와 그녀를 끊임없이 찾지만 결국 찾는 데에는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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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는 수현이 코아의 알과 바꿔치기한 그 용의 알에서 태어난, 호족이 아닌 용족이었다. 전 호족 수장 주화와 각별도 이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던 듯.[8]


두번째 생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서[9] 라더, 잠뜰과 같은 반이 되고 셋은 절친이 된다.[10] 그러나 잠뜰이 양궁대회에 나가게 되어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홀해지게 되고, 이에 실망한 라더와 달리 잠뜰을 끝까지 믿어준다. 즉 아슬아슬한 관계라도 이어갈 수 있게 묶어놓은 줄 같은 것이었는데[11] 대회날, 잠뜰이 대회에 나간 모습을 보러 가다가 차에 치여 교통사고로 사망해 잠뜰은 양궁을 그만두게 되고, 라더는 잠뜰과 완전히 절교하게 된다. [12]

밤을 보는 눈에서 해광의 범혼으로 등장한다.

2.1.4. 연다

잠뜰의 반 친구이자 잠뜰을 유일하게 친밀하게 생각해주는 친구. 양궁부 소속이라 잠뜰이 예전 양궁을 할 때의 모습을 동경하고 있다. 처음에는 잠뜰이 매우 귀찮게 생각했으나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했고, 후반에는 잠뜰도 연다를 친구로 여기며 소중히 생각하는 편이다. 잠뜰만큼은 아니지만 양궁을 꽤 잘하는 편이라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잠뜰의 편이 돼주는 참된 친구 겸 라더와 잠뜰의 사이를 완화시켜주는 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13] 굉장히 소소히 등장하고, 잠뜰만큼은 아니지만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일이 잦은 편.

2.2. 용족 세계

2.2.1. 쵸쵸우

이세계 삼남매의 서브 주인공이자 용족의 계승자. 용왕이 되기 위한 시험을 보기 위해 인간 세계로 와서 잠뜰의 집에 머문다. 용족의 종특인지 아니면 워낙 계승자로서 곱게 자란 건지는 몰라도 성격이 굉장히 산만하고 자존심이 세며 제멋대로이다. 이 때문에 잠뜰이나 각별에게 자주 눈총을 받지만 그만큼 친화력도 좋아서 낯선 사람하고도 잘 친해진다. 각별과 매우 자주 틱틱거리며, 이무기 코아를 굉장히 싫어하는 듯 하다.[14] 그렇지만 예전에는 굉장히 친한 친구였고, 후술할 사건 때문에 사이가 틀어지게 된 듯. 주위의 물을 다룰 수 있으며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거나 특정 사람을 보호할 수 있다. 비를 내리는 능력도 있는 듯하다. 변신하면 인간들(잠뜰은 예외)에게 보이지 않는 푸른색의 거대한 용이 된다.

코아와는 정말 절친한 사이였기에, 코아가 이무기라는 이유로 삐뚤어지자 용왕이 그에게 벌을 내린 것에 대해 용왕에게 용서해달라고 간청하며 코아가 자신에게 기회가 있다는 걸 깨닫고 그 기회를 걷어차지 않기를 바랬으나 결국 코아와 대치하는 사이가 되었음에도 코아에게 정은 아직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화에서는 결국 용왕이 됨과 동시에 코아의 환생을 바라보며, 코아에게 남몰래 음식을 사준다.

2.2.2. 코아

쵸우와 대치하는 이무기.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보스 라고 예상되었던 등장인물. 용족을 굉장히 증오하고, 쵸우의 임무를 방해하거나 잠뜰에게 해를 입혀서 등장인물들의 미움을 받는 악역. 자신의 능력이 안 통하는 잠뜰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쵸우와 예전부터 아는 사이로 보였는데

사실 그도 어릴 적에는 용족과 함께 살던 이이자 쵸우의 절친이었다. 이무기인 그는 수현이 몰래 알 하나를 바꿔치기[15]하며 용궁에서 살게 되었는데, 성장하고 나자 용궁의 물고기들과 용족들은 코아가 이무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용왕은 코아가 이무기이라고 한들 과거 쵸우와 정이 많이 쌓이고 웬만한 용족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고려하여 코아를 정화의 샘에 가둔다.[16]

코아는 결국 참지 못하고 탈출하고, 링링을 공격하다가 용왕의 공격을 받아 기절한다. 쵸우의 사과에 잠깐 마음이 흔들리는 듯하다가, 그것을 알게 된 수현에게 결국 잡아먹히면서 페이크 최종 보스로 전락해 버리고 '한 번 버려졌으면 달라지는 게 있어야 한다, 그래서 네 태생이 이무기인 거다'라는 조롱과 함께 수현에게 흡수당했다.[17] 다행히 몇 년 후 인간으로 환생한다.

용족인 쵸쵸우와 대치하는 이무기인 만큼 능력은 쵸우와 반대. 정화, 치유하는 능력인 쵸우와는 달리 주변의 물을 오염시키거나 파괴하는 능력이 있다. 또한 환상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현이 코아는 한여름에 눈쯤은 내릴 수 있는 이무기라고 하는 것을 보아 상당한 강자인 것으로 보인다. 변신하면 붉은색의 큰 뱀이 된다.

2.2.3. 링링

(CV. 공룡[18])
용왕의 비서인 하늘고래. 어릴 때에 용왕 대신 쵸우를 돌봐준 것으로 보이며, 그래서인지 쵸우는 링링과 굉장히 친밀하다. 용왕도 그를 신뢰하는 듯.
쵸우처럼 하늘에 비와 번개를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잠뜰의 학교 축제에 와서 잠뜰의 집에 잠시 지낸다. 놀랍게도 이미 평균수명을 넘어서셨다고 한다...[19]

2.2.4. 용왕

(C.V. 덕개)
용족들의 왕이자 쵸우의 아버지로 용족의 계승자인 쵸쵸우한테 엄격하게 대한다.[20]

6화에서 밝혀진 과거를 보면 코아가 이무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정화의 샘에 가두었다. 정화의 샘에서 500년동안 인내하고 덕을 쌓으면 이무기도 용족이 될 수 있지만 정화의 샘의 비밀은 다른 사람이 알면 그 샘을 가만두지 않으려 들 것이기에 역대 용왕과 계승자만이 알아야 되는 사실이라 이를 말하려는 쵸우를 저지한다.

문제는, 코아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 정화의 샘에 얽힌 비밀은 워낙 극비라 용왕의 계승자였던 쵸우도 당시에는 몰랐으니 코아가 500년만 버티면 용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리 없을 것이고, 그냥 이무기라는 이유만으로 문답무용으로 가둬 버렸기에 코아 입장에서는 어떻게 봐도 이무기라 꼴 보기 싫으니 가둬둔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설령 극비라도 적어도 코아에게는 정화의 샘의 비밀을 말해주었어야 했다.

11화에서 풍운의 신이 된다.

2.3. 호족 세계

2.3.1. 각별

이세계 삼남매의 서브 주인공이자 호족의 전 수장. 원래는 호족의 수장이었으나 어떠한 사건 때문에 연인인 담이를 잃은 후 그녀의 환생한 모습을 찾아 인간 세계로 왔다. 예전에 담이에게 노리개를 선물로 준 적이 있다.[스포일러2] 쵸우와는 반대로 굉장히 진지하고 예의바른 성격이지만, 가끔씩은 그도 성격이 쵸우와 비슷하게 될 때도 있다(...) 담이를 굉장히 그리워하고 있는 듯 하지만 결국 찾지는 못했다. 또한 인간들[22]이 볼 수 없는 커다란 호랑이로 변신이 가능하다. 수현을 매우 신뢰하는 편이고,[스포일러3] 시간이 지나면서 용족인 쵸우와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두 종족의 사이도 원활해진다. 담이가 죽었다는 것만으로 안절부절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래도 복숭아 열매를 따 주지 않은 주화나 죄 없는 코아를 전후 사정 설명은 전혀 없이 지혜의 샘에 가두어 놓고 코아를 분노케 해 놓고는 적반하장으로 번개까지 내린 용왕과는 달리, 담이 때문에 막 나가지는 않고, 겉으론 잘 안 드러났지만 여태까지 수현에게 죄책감을 가지며 살아왔고, 자신의 연인을 죽인 원수인 수현에게 내 손을 잡고 다시 시작하자며 용서해주기까지 했다.

2.3.2. 수현

각별의 아우. 스스로를 '각별 형님의 돈독한 아우(...)'로 부를 만큼 각별을 존경하고 따른다. 무슨 각별 빠돌이 수준. 호족 중에서도 특히 요리 실력이 뛰어나 잠뜰의 집에서 잠뜰과 집안일을 담당한다. 호족의 종특인지 매우 예의가 바르고, 용족과 자주 틱틱거리는 각별과 달리 용족의 계승자인 쵸우에게도 그나마 예의바른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잠뜰도 사고치고 다니는 쵸우나 그런 쵸우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각별보다는 수현을 더 신뢰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친절한 조력자인 조연으로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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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삼남매의 '진 최종보스'
운명을 거스르려다 운명에 잡아먹힌 자.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렸지만, 복수의 하늘에 도달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짊어지고 있던 자.

13화에서 코아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누군가가 바로 수현이었다. 코아와 담이의 알을 바꿔치기 해 그들의 운명을 영원히 바꾸어버린 것도, 그렇게 아무 것도 모른 채 호족으로 자란 담이를 절벽에서 밀어 살해한 것도 그였던 것.[24][25] 사실 수현은 진짜 수현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그와 닮은 친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 그 동생이 수현이었고, 동생이 병에 걸리자 어떤 병이든 낫게 한다는 호족의 복숭아[26]를 따 주려고 했다. 그러나 그때 호족 수장인 주화가 정해져 있던 운명을 뒤바꿀 수는 없다며 복숭아를 따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서 그의 동생은 결국 사망한다.[27] 그때부터 자신의 이름을 동생의 이름이었던 수현으로 바꾸고 신분까지 호족 중 가장 나이가 많던 이에서 각별의 아우로 아예 바꿔버린다. 거기에다 각별이 감기에 걸리자 주화가 담이에게 복숭아를 따주는 걸 허락하자 자신의 동생은 죽을병에 걸렸는데도 그 복숭아 하나 먹지 못했는데 각별은 고작 감기에 걸렸는데 엄청나게 챙겨주는 것에 분노하고 반드시 수장이 되겠다고 결심한다.[28]그런데 후에 주화가 자신이 아닌 각별을 수장으로 정하자 호족의 수장의 무능함을 보이기 위해 이 모든 것을 계획한 것.[스포일러4]

코아가 쵸우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조롱하며 가차없이 잡아먹어버린 뒤, 잠뜰을 환상의 공간에 가두고 쵸우와 각별을 상대하지만, 결국 환상의 공간이 철천지원수 예담의 힘을 받은 잠뜰에게 깨지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최후를 맞게 된다. 후에 환생해 다음 호족 수장이 된 온동에게 '수동'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능력은 보통의 호족과 같지만 후에 코아를 잡아먹어 능력을 흡수하면서 그의 능력이나 무기도 얻게 되며 눈이 붉게 변한다. 여느 호족들과 달리, 변신 모습이 검은 호랑이이다.

2.3.3. 주화

호족의 전 수장이자 흑막. 이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

진짜 수현을 살리기 위해 그의 형이 주화에게 찾아 온 적이 있다. 그러나 그녀는 정해진 아이의 운명을 뒤바꿀 운명을 바꿀수는 없다며 거절한다.[30] 수현은 이를 찾아와 수장이 누구냐고 말하지만 결국 수현이 아닌 각별로 정해지게 된다. 이후 수현의 동생이 사망하고, 각별이 아플때 담이가 복숭아를 따주는걸 흔쾌히 허락해주는걸 보고 수현은 모든걸 계획하게 된 원인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현의 정체를 알았으며 각별에게 그의 비밀을 알려준다.

용왕 못지않게 욕을 먹고 있는데, 각별과 수현 간의 편애나 진실을 알면서도 은폐한 것 등이 비판거리다.

2.3.4. 온동

호족이자 각별의 또 다른 아우이다.
마지막화에서는 호족의 수장이 된다.
외전에서는 환생한 수현에게 '수동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3. 줄거리

3.1. 1화: 차원의 균열

새벽, 한 사람이 건물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다가 갑자기 용으로 변신해 날아간다. 그 직후 포탈이 열리며 푸른 기운이 흘러나오고, 이어 자주색 기운이 퍼진다.

가온고등학교 2학년인 주인공 잠뜰은 집에서 나와 학교로 가던 중, 동산 터널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긴다. 이후 학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중학교 때 양궁을 함께했던 친구 연다를 만나게 된다.

잠뜰은 학교에서 갑작스럽게 내준 과제를 하려고 아뜰란티스[31]를 보던 중, 영화관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빠르게 대피하려 한다. 그런데 아직 영화관에 어린 아이가 한 명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를 구하러 들어가는데, 불길이 더 번지게 된다. 연기에 질식해 위기에 처한 순간,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이 조금 사그라든다.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연기 속에서 거의 의식을 잃어가던 잠뜰을 빛이 감싸며, 잠뜰은 아이와 함께 무사히 빠져나오게 된다.

후에 공원에서 돌탑을 바라보던 잠뜰 앞에, 갑자기 빛과 함께 쵸쵸우가 나타난다. 알고 보니 영화관에서 잠뜰을 구해 준 사람은 바로 쵸쵸우였다. 자신이 '짱짱 센 용'이며, 용족의 계승자이자 인간 세상을 수호하는 시험을 통과해 용왕이 되기 위해 왔다는 설명을 늘어놓는 쵸쵸우. 그런 쵸쵸우를 보며, 잠뜰은 어이없어한다. 잠뜰은 믿지 못하는 눈치로 집에 돌아오지만, 쵸우가 욕실까지 따라온 것을 보고 잠뜰은 놀란다. 쵸우는 잠뜰에게 도롱뇽 한 마리를 남기고 그대로 날아가 버리고, 잠뜰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다음 날, 잠뜰은 어제의 일이 꿈이라고 생각하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욕실로 가 본다. 그리고 역시나 쵸우가 욕조 안에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쵸우는 잠뜰에게 "너에게는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다"라며, 집에 머물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잠뜰은 마지못해 허락하고 만다.

3.2. 2화: 용과 호랑이의 격돌 용호상박

쵸우가 집에 들어온 다음 날, 잠뜰은 학교를 갔다가 용은 뭘 먹여야 하는지 궁금해하며 편의점에 들른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는데, 쵸우가 집 안에 수영장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고 경악한다. 밥을 먹던 중 쵸우가 실수로 잠뜰의 카세트 테이프를 떨어뜨리자, 남의 물건에 손대지 좀 말라며 타박을 주는 건 덤. 그러다 가정통신문을 보고 잠뜰의 소풍 소식을 안 쵸우가 소풍에 따라가고 싶어하지만, 잠뜰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날 밤, 여명동 하수구에서 몸집을 불리며 나타난 뱀이 호수공원 땅을 파고 들어간다. 2주 후, 소풍 전 학교에서 박물관을 방문하게 된 잠뜰은 그곳에서 연다와 함께 라더를 만난다. 하지만 라더는 어색한 표정으로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박물관 안에서는 호족인 각별이 나타난다.[32]

소풍 장소에서 연다와 함께 자리를 잡은 잠뜰은 갑작스러운 싱크홀(!)에 빠져 밑으로 떨어지는데, 이를 각별이 구해준다. 잠뜰이 쵸우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제안하자, 용족 따위의 도움은 받지 않는다는 각별의 말은 덤. 결국 자신이 호족임을 밝힌 각별과 함께 탈출에 성공한 잠뜰은 그를 두고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각별은 꼭 찾아야 할 사람[33]이 있다며 잠뜰에게 도움을 부탁한다. 잠뜰이 집으로 돌아오자, 쵸우가 마중을 나와 있고, 그 앞에 각별이 기다리며 부탁에 대한 답을 들으러 왔다고 한다. 두 사람은 서로 보자마자 으르렁거리지만, 결국 잠뜰은 두 사람의 동거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야말로 용족 계승자와 호족 수장을 집에 들여놓고 사는 꼴. 각별은 무언가 확인하겠다며 자홍색 비늘을 꺼내 보이고, 그쪽 것이냐고 묻는다. 쵸우는 천박한 이무기의 비늘인데, 이무기랑 자신을 같다고 생각하는 거냐며 화를 내고, 잠뜰은 두 사람의 말다툼에 한숨을 내쉰다.

3.3. 3화: 불편한 동거

다음 날, 잠뜰은 각별과 쵸우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자신의 일정을 적어 놓는다. 각별과 쵸우는 인간 세계에 대해 알고 싶다며 외출을 부탁하고, 얼떨결에 외출을 허락해 버린 잠뜰은 함께 동행한다. 잠뜰은 수도세가 101만 원이라는 정신 나간 금액에 경악하며 쵸우를 나무라기도 하고, 두 사람에게 인간 세계에 어울리는 옷을 사주기도 한다. 그렇게 노래방까지 다녀오고 돌아가는 길, 건물 위에서 이무기 '코아'가 모습을 드러내며 그들을 지켜본다.

재수 없는 용족 같으니라고….

코아는 호수공원으로 가서 마법을 사용해 사람들을 조종한다. 다음 날, 학교 급식실에서 만난 연다가 친절한 평소와 달리 잠뜰에게 차갑게 대한다. 복도에서도 계속되는 연다의 냉정한 태도에 잠뜰은 서운해하고 이상함을 느낀다. 알고 보니 코아가 학교 위에서 마법으로 학생들을 조종하고 있던 것.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가던 잠뜰은 길거리에서 무언가에 홀린 듯 떼를 지어 이동하는 사람들을 보고 각별과 쵸우에게 알린 뒤, 호수공원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코아와 그의 마법에 걸린 사람들이 떠다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코아는 "잘나신 용족께서 오셨다"라며 비꼬다가, 잠뜰이 자신의 주술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주술을 바람으로 흩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놀라며 사라진다. 이후 쵸우는 마법에 걸린 사람들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문제는 호랑이 상태의 각별까지 마법에 걸려 아기 호랑이로 변해 버린 것.

3.4. 4화: 엉망이 된 축제에 나타난 하늘고래


아기 호랑이로 변한 각별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인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 잠뜰. 각별과 쵸우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는데 쵸우의 말로는 이무기와 마주친 이후 물에서 썩은내가 난다고 하며 자신의 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다 각별이 집에 활과 화살이 있는데 전생에 신궁이었냐고 묻자 잠뜰은 '예전에 잠깐 하고 지금은 하지 않는다, 이젠 더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으니까 '라고 대답한다. 다음 날 학교에서 열리는 축제 '가온제'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는 선생님. 공연은 합창으로 정해진다. 잠시 후, 연다가 잠뜰에게 혹시 양궁부 도우미로 활동해 줄 수 있냐고 묻지만 잠뜰은 자기는 축제에 관심 없다며 거절한다.[34] 그날 저녁, 잠뜰이 각별과 쵸우가 축제에 오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자, 다음 날 잠뜰이 학교에 간 사이, 쵸우와 각별도 몰래 따라와서 가온제에 참여한다. 잠뜰이 공연 전 한숨 자는 사이, 각별은 축제를 돌아다니다가 아이들에게 발견되고, 길고양이로 오해받는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려는 것을 느끼고 급히 도망간다. 무사히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각별은 파쿠르를 하는 도중 액션배우를 대신 해 줄 사람을 찾던 라더에게 스카웃당하며, 먹을 것을 팔던 학생과 실랑이를 벌이던 쵸우도 스카웃당한다. 그 사이 쵸우가 나온 터널에서 포탈이 또 열리더니 갑자기 비가 오며 엄청나게 많은 개구리와 슬라임이 나온다. 연극 준비실에서 둘을 발견한 잠뜰은 쵸우와 각별에게 면박을 준다. 연극 중, 잠뜰은 라더가 준비한 연극을 다른 친구 하나와 함께 보러 가던 때를 회상하다 갑자기 기우제 씬에서 비에다 번개까지 오는 것을 본 쵸우가 인간의 연출이 아니다(!)라고 한 직후 개구리들까지 천장에서 떨어지며 연극은 결국 시망... 그 와중에 쵸우가 '개구리들... 기분 나쁠 정도로 익숙한데... '라고 한다. 그때 하늘에서는 엄청나게 큰 고래가 하늘을 날고 있었다. 곧 고래의 정체는 용왕의 비서 링링이였고 쵸우가 임무를 잘 수행하는지 감시하려고 온 것이 밝혀져 버렸다.[35]

3.5. 5화: 동물의 왕국


축제 후 각별에게 음료를 사 주던 잠뜰은 쵸우를 찾다가 쵸우가 엄청 크고 하늘을 나는 고래를 데리고 오는 것을 보게 된다. 당연히 잠뜰은 또 어이를 상실하고, 링링이 잠뜰의 집에 잠시 묵기를 요청하자 결국 받아 줘 버린다. 그렇게 잠뜰의 집에 온 링링. 각별과 텔레비전으로 보던 링링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보고 싶다고 한다. 마침 근처에 아쿠아리움이 새로 개장해서 넷이서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그런데 막상 아쿠아리움에 오자 쵸우와 링링이 곧 사라져 버리는데... 쵸우와 링링이 아쿠아리움 물속에서 신나게 헤엄 치고 있었다. 도대체 거기 왜 들어갔냐며 면박을 주는 잠뜰에게 링링은 '깊은 물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들어가고 싶었다'라고 한다... 그렇게 넷이서 무사히 아쿠아리움에서 나온 다음 날, 어디선가 먼지가 많이 나타나고, 사람들은 물을 아무리 마셔도 갈증을 느낄 뿐더러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결국 쵸우가 쓰레기를 물에다 버리는 시민을 보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만 비도 금방 그치고 마법도 통하지 않았다. 이에 쵸우는 꿈에 계속 용궁이 나오던데 혹시 용궁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링링도 자기에게 위험하다는 신호도 보내지 못할 정도로 급한 상황일 수도 있다고 맞장구친다. 결국 쵸우와 링링은 용궁에 잠깐 갔다 오기로 하는데... 각별도 갑자기 용왕에게 할 말이 있다며 데려가달라고 간청한다. 그렇게 각별, 쵸우, 링링은 잠뜰에게 잘 있으라고 주의를 준 뒤 용궁으로 떠난다. 물고기가 살고 물로 덮인 용궁에 도착한 쵸우 일행은 곧장 용왕이 있는 여의주로 향한다. 그곳에서 쵸우의 아버지 용왕을 만난 쵸우는 인간 세상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용족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며 용궁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용왕은 오늘 용족을 협박하는 편지가 이곳으로 왔다며 이것과 관련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쵸우는 이무기를 의심하며 용왕에게 코아가 한 일에 대해 말하는데...용왕은 그걸 보고만 있었냐며 쵸우를 추궁하고 그것은 쵸우의 시험 중 일어났으니 쵸우의 일이라고 한다. 또한 그들이 데리고 있는 인간 소녀는 시험에 중요하지만 다칠 수도 있으니 너무 끌어들이지 말라고 덧붙인다. [36] 또 용왕은 각별에게 '왜 이곳에 올 생각을 했냐,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냐'라고 묻지만 각별은 꼭 찾을 것이고 또 예전에 빚진 것을 쵸우의 시험을 돕는 것으로 갚겠다고 하고 돌아온다. 그 시각, 잠뜰은 학교 운동장에 혼자 앉아 있다가 코아와 마주쳐 어둠의 힘에 갇힌다. 돌아온 셋은 이곳에 마법이 통하지 않는 이유를 찾기로 하고 이후 링링이 구름에 어두운 주술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마법이 통하지 않던 이유는 구름에서 썩은 비가 내려 아무리 쵸우가 정화해도 물이 오염된 것. 그렇게 일을 처리한 링링은 돌아가고, 쵸우와 각별은 잠뜰의 집으로 돌아가지만 잠뜰은 집에 없었고 둘은 잠뜰을 찾아다닌다. 그때 공사장에서 잠뜰이 깨어나는 것으로 마무리.

3.6. 6화: 이무기 코아의 과거


각별과 쵸우는 정신없이 잠뜰을 찾지만 결국 찾지 못하는데, 그때 쵸우가 공사장에서 잠뜰의 목소리를 듣고 코아와 잠뜰이 있는 공사장에 도착한다. 그런대 코아는 잠뜰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더니 갑자기 잠뜰을 주술로 어딘가로 보내 버린다. 이에 극대노한 각별이 잠뜰을 찾으러 떠나고, 결국 쵸우와 코아가 대치하게 된다.
쵸우:조용히 하고, 당장 잠뜰이 데리고 와.
코아:우리가 그렇게 등 돌려야 할 사이였나요?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잘나신 당신네 용족들 때문이잖아.
쵸우:넌 할 줄 아는 게 남 탓밖에 없니? 기회를 버린 건 너야.
코아:입 함부로 놀리지 마!

그리고 이때부터 코아의 과거가 밝혀진다. 원래 몇백년 전 링링이 용의 알만 넣어 둔 용의 둥지에 누군가가 용의 알 하나를 이무기 알과 바꿔치기한 것. 그 알에서 태어난 코아는 다른 용족과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나고, 평범하게 자라 쵸우와도 친구가 된다. 그렇지만 태생이 다르다 보니 클수록 코아는 용족과 다른 모습이 되어 갔고 후에는 능력까지 나오게 되어 물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한다. 이것을 알게 된 용왕은 여태 함께 산 정이 있으니 500년 동안 기다리면 용족이 될 수 있는 정화의 샘에 가둬버렸다. 코아의 의사와 무관하게. 당연히 몇 년 후 자신이 미움받는다는 것에 분노한 코아는 정화의 샘에서 탈출하고, 곧 이성을 잃고 날뛰며 막으러 온 쵸우에게도 '태어날 때부터 운명이 정해져서 이쁨받던 네가 내 마음을 알 리 없다'며 결국 링링까지 공격하지만 용왕에게 저지되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것. 쵸우는 그를 보고 500년 동안 기다렸다면 결과는 달랐을 거라고 하지만, 코아는 '다른 물고기들과 용족들 모두가 날 욕하는데 어떻게 됐든 결과는 똑같았을 거다'라며 받아친 후 자신이 홀린 인간들을 이용해 쵸우를 공격한다. 그 시각, 잠뜰은 하수구에서 깨어나 탈출하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만 그곳은 코아가 만든 환상의 공간이어서 나갈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두통을 느끼는 잠뜰에게서 카세트 테이프가 떨어지고, 테이프에서 빛이 나며 잠뜰은 친구들과 함께였던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그리고 곧 결심한 듯 활과 화살을 꺼내 들고 벽에 쏘자... 벽이 폭발하며 잠뜰은 탈출한다. 그와 동시에 코아가 만들어낸 인간들도 사라지며 코아는 다시 한 번 모습을 감춘다. 이후 잠뜰은 하수구를 나와 각별에게 발견된다.

3.7. 7화: 또 다른 호족


잠뜰의 꿈에서 잠뜰이 여명동 전망대 위에서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활을 겨누고 있는 것으로 에피소드 시작. 잠에서 깬 잠뜰이 밖에 나가자 각별과 쵸우가 수박씨 뱉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잠뜰은 학교로 가서 농촌 체험 활동이 바로 다음 주로 다가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걸 안아낸 각별과 쵸우는 잠뜰에게 같이 가자며 조른다. 당연히 잠뜰은 거절. 그러나 이들은 잠뜰과 같이 가고 싶은 마음에 잠뜰 몰래 농촌으로 가는 버스 위에 결국 탑승한다. 그렇지만 여름 날씨+태양빛+버스의 열기 때문에 곧 쵸우가 너무 더우니까 그냥 비 내리겠다며 짜증내지만 다행히 각별이 '농촌체험인데 거기다가 비를 내리면 어떡하냐'며 말린다. 그렇게 체험지로 가는 도중 버스는 잠깐 휴게소에서 멈추고 잠뜰은 연다와 핫도그 가게에 가다가 가게 앞에서 라더를 만난다. 말을 걸어 보려고 하지만 라더는 쏜살같이 가 버린다. 그런데 잠뜰이 곧 각별과 쵸우가 버스 위에서 싸우고 있는 걸 목격해 버린다. 잠뜰은 이들을 자신의 오빠와 언니라고 하면서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둘은 간신히 선생님을 설득해 같이 가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농촌에서 잠뜰은 잡초를 뽑다가 라더와 함께 우유 짜는 일을 맡게 된다. 잠뜰과 함께 우유를 짜는 라더, 하지만 그 둘의 사이가 뭔가 어색해 보인다. 그 시각, 각별은 돼지들에게 당근을 주는 일과 해충을 잡는 일을 맡는데 먹이 주는 일은 문제없이 하지만 해충을 불로 모조리 태워죽이는 바람에 주민이 불장난하면 안된다며 깜놀해서 달려온다... 그 와중에도 매우 덤덤하게 '해로운 벌레들을 잡고 있다'며 말하는 건 덤. 일을 마치고 수박을 먹는데 쵸우가 계곡 같은 데서 물놀이하고 싶다고 하자 할머니가 이 근처에 계곡이 있다며 저녁 먹을 때까지 거기서 물놀이하고 오라고 한다. 그런데 잘 놀던 와중에 각별이 쵸우에게 할 말이 있다며 부른다. 그 할 말은 바로 호족의 사원에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으니 차원의 포탈을 잠깐 열어 달라는 것. 처음에는 쵸우도 시큰둥했다가 각별이 부탁까지 하자 쵸우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주면서 포탈은 열어 줄 테니 볼일을 보고 오면 자기 머리카락을 들고 주문을 외워서 포탈을 닫으라고 한다. 그렇게 각별은 무사히 호족의 사원에 갔다 온다. 그런데 그날 밤, 마을 주민 동석이 소와 돼지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며 큰일났다고 한다. 쵸우는 각별에게 포탈을 잘 닫았는지 물어보고, 곧 각별이 주문을 이상하게 외워서 포탈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런데 쵸우가 포탈을 닫으려고 하자 안에서 동물 울음소리가 들린다. 포탈로 인해 동물들이 죄다 호족 세계로 넘어가 버린 것. 그렇게 쵸우와 각별은 동물들을 데려오기 위해 호족 세계로 다시 간다. 다시 들른 호족 세계에서 둘이 본 것은 인간 세계에서 넘어온 돼지, 소들과 그 속에서 멘붕하고 있는 호족 수현과 다른 호족 한 명(...)이었다... 다행히 동물들을 모두 돌려보내고 다시 인간 세계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수현이 포탈에서 튀어나왔다. 수현은 각별이 찾고 있는 사람을 하루빨리 찾아야 호족의 수장으로서 다시 돌아와 호족들을 보살필 수 있다며 돕겠다고 말하고, 이렇게 잠뜰 집의 식객은 수현까지 세 명으로 늘었다.

3.8. 8화: 다같이 떠나는 바다여행


여름방학을 맞은 잠뜰의 학교. 잠뜰은 수현, 각별, 쵸우와 함께 아침을 먹다 오늘 장을 봐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아직까지 장은 꼭 잠뜰과 함께 봐 왔기에 수현은 잠뜰이 힘들었겠다고 한다. 이에 쵸우는 자기가 혼자 장을 갔다 오겠다고 하지만 당연히(...) 저지당하고 각별이 함께 갔다 오기로 한다. 그렇게 각별과 쵸우가 장을 함께 가게 된다. 그 와중에 각별은 1+1 판매에 유혹되어서(...) 멋모르고 배즙을 사 버리고 쵸쵸우도 아이스크림을 산다. 그리고 결제된 금액은 251, 228원... 심지어 그 앞에 있던 뽑기 부스도 하는데 계속 4등만 뽑다 보니 50장 넘게 뽑아 버려서 결국 2등 상품인 4인 가족여행권 2개를 뽑고 나서야 집에 와 버린다. 당연히 잠뜰은 이 정신나간 금액에 어이상실. 그래도 여행권은 2개를 뽑았는지라 잠뜰, 쵸우, 각별, 수현과 함께 연다와 라더도 송송해로 놀러가게 된다. 그렇게 놀러간 바다의 리조트에서 저녁을 먹고 다음 날에 모두 바다에서 논다. 그날 밤, 잠뜰은 자다가 카세트 테이프를 챙겨서 밖으로 나온다. 곧 수현도 나와서 잠뜰과 얘기하는데 갑자기 수현이 카세트에 달려 있는 노리개를 보고 '진짜 똑같이 생겼네...?'라고 한다. 잠뜰의 말로는 친구가 선물로 준 테이프에 달려 있었던 거라고. 그런데 잠뜰이 왜 용족과 호족의 사이가 좋지 않냐며, 혹시 싸울 만한 일이 있었던 거냐며 묻자 수현은 용족들이 워낙 오만한지라 호족들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린 적이 있었다며, 그나마 이 정도 선에서 끝난 거지 만약 각별이 아니었다면 용족과 호족 사이에 큰 전쟁이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수현은 용족 계승자와 호족의 수장이 잘 지내는 것(?)을 보니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겠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한여름에 눈이 오기 시작하고, 잠뜰과 수현은 거세지는 눈을 피해서 동굴로 들어가지만 수현의 마법에도 불구하고 잠뜰은 결국 쓰러진다. 그렇지만 다행히 수현이 호랑이로 변해 보호한 덕에 잠뜰은 무사히 각별과 쵸우에게 구조된다. 그리고 여기서 쵸우가 작중 처음으로 호족에게 칭찬을 한다.

3.9. 9화: 그녀를 위해


한여름에 눈까지 맞은 잠뜰은 감기에 걸려서 몸져눕게 되고, 모두가 진심으로 이렇게 아픈 적은 처음이었다며 잠뜰을 걱정한다. 각별이 배즙을 드디어 써먹을 때가 왔다며 아직 있는지 확인하러 간 사이, 수현은 한여름에 눈이 온 것이 코아의 짓일까 염려한다. 그때 방으로 들어온 각별, 다행히 배즙이 딱 하나 남아 있었지만 배즙 한 팩으로 잠뜰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건 무리였다. 수현은 혹시 마법을 써서 잠뜰을 낫게 할 수는 없냐고 물어보지만 쵸우가 '당연히 그게 가능했으면 이러고 있지도 않았을 거다'라며 화내다가 갑자기 자기가 아프면 링링이 항상 먹이던 게 있었는데 혹시 그걸 먹이면 나을지도 모른다며 잠시 용궁에 갔다오겠다고 한다. 그리고 각별도 자신이 아플 때 먹은 복숭아로 만든 (...) 와갤요리을 떠올려 호족의 사원에 갔다 오기로 하고, 그 사이에 수현이 잠뜰을 간호해 주기로 한다. 각자 용궁과 호족 사원에 가서 약재를 구하러 간 둘. 쵸우는 정화의 샘에서 산호를 구해 오고, 각별은 호족의 복숭아나무에서 복숭아를 따온다.[37] 그 시각, 잠뜰은 수현에게 간호를 받으며 옆에 수현이 있어서 안심된다고 하자, 수현은 '아플 때 옆에 아무도 없으면 슬프잖아요...' 라고 말한다.[스포일러5] 이후 잠뜰은 자다가 각별과 담이가 나오는 꿈을 꾸고, 일어나자 각별과 쵸우가 요리를 하고 수현이 그걸 또 감시하고 있는 모습(...)에 놀란다. 다행히 둘이 준비한 약과 수현의 간호 덕에 잠뜰은 말끔히 낫는다. 이후 각별과 산책을 하다가 만난 연다에게 연다가 전국 양궁대회의 가온고 대표로 나가게 되었다는 걸 듣고 옛 기억을 회상한다.

3.10. 10화: 동물원 탈출 대소동


공원에서의 잠뜰의 회상으로 시작하는데, 예전에 라더가 잠뜰과 같이 터널을 지나가자 여명동에서 거리가 있는 우제동으로 순식간에 간 일이 있었다. 잠뜰은 이를 다시 경험해 보려고 여러 번 터널을 다시 지나갔지만 결국 그 일은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잠뜰, 각별, 쵸우, 수현은 집에서 신문 띠운세[39]를 보다가 새로 개장한 동물원에 대해 듣고 가기로 결정한다.[40] 그렇게 도착한 동물원에서 많은 동물들을 보다가 쵸우와 각별이 배고프다고 졸라서 온 식당에는 라더가 있었다. 혼자 온 라더를 보고 쵸우가 같이 가자고 반 정도 강요해서 일행에 라더도 합류하게 되었다. 그렇게 같이 동물을 구경하다가 --각별이 얼룩말 보는 것 때문에 얼룩말들이 겁먹고 쵸우가 기념품점에서 의외로 닮은(...) 용탈 쓰라고 각별한테 삽질하는 데다가 각별은 호랑이탈 보고 동족들 머리 뜯어만든 거냐며 기겁하고 호족들 둘이서 호랑이 감상하고 계시던 와중에 갑자기 호랑이 우리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조종당해 탈출하는 사건이 터진다. 각별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호랑이의 모습으로 변해서 호랑이에게 다시 들어가라며 설득하는데...라더가 각별이 호랑이가 된 모습을 보고 그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라더와 수현은 당연하게도 기겁해서 잠뜰과 쵸우가 있던 북극곰 수족관에 가 상황을 전하는데, 잠뜰이 상황을 보기 위해 호랑이 공원으로 가려고 하자 라더가 잠뜰에게 가지 말라고 외친다. 그날 저녁, 사건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수현이 그때 묘한 종소리를 들었다고 하자 쵸우가 코아의 짓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잠뜰이 3년 전의 일을 말하며 왜 하필 동산 터널을 차원의 포탈을 드나들 때 이용하냐고 묻자, 쵸우는 차원문이 애초에 터널과 연결되어 있으니 당연하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3년 전은 바로 각별이 인간 세계에 온 때였다.[41][42] 그런데 쵸우의 말로는 차원문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이상한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 말은 잠뜰, 라더가 각별의 변신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3년 전 차원문을 간접경험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43] 그 말을 들은 잠뜰은 도서관에서 옛날 여명에 위험이 닥치면 항상 용이 나타나 도와주었다는 전설을 읽고 다시 한번 터널에 들어가는데.... 그 순간 잠뜰 앞에 담이의 환상이 보였다가 사라진다.[44] 터널을 떠나는 잠뜰 뒤로 터널 안에서 용족의 세계가 보이며 에피소드 끝.

3.11. 11화: 마지막 인사


잠뜰과 쵸우,각별.수현은 여명동의 전망대에 가게되는데 그곳에서 잠뜰은 용왕 즉 쵸우의 아빠를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잠뜰에게 쵸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풍운의 신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각별이 용왕의 냄새를 눈치채고 용왕을 따로 만나는데 용왕은 용족의 계승자의 시험이 곧 끝난다고 이야기 해주며 이때 그들이 겪고있던 문제(인간들이 단체로 식중독에 걸린 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약을 준다.

3.12. 12화: 친구와 함께한 승리


인간으로 환생한 담이와 잠뜰, 라더 간의 과거가 밝혀진다. 4년 전 주니어 양궁대회에 출전한 잠뜰을 따라가 응원할 정도로 매우 친한 사이인 셋은 다음 해 중학교 2학년 4반, 즉 같은 반이 된다. 같은 반이 된 기념으로 예담은 잠뜰과 라더를 자신의 집에 초대한다. 예담은 집에서 놀다 잠뜰이 카세트 테이프를 유심히 보는 것을 눈여겨본다. 몇주 뒤 잠뜰의 양궁연습 시간에 잠뜰과 라더를 놀래킨 뒤, 물을 건네준다.[45] 이후 함께 잠뜰의 양궁 전국 대회 우승을 기원하며 돌탑을 쌓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맞는다. 비를 맞은 이후로 원래도 좋지 않았던 건강이 악화되어 학교에 결석하게 되고 예담은 잠뜰과 라더의 병문안에 반가워하며 잠뜰의 대회 준비를 응원해하지 못해서 미안해한다. 잠뜰이 전국 대회 준비로 바빠져 라더만 자주 병문안을 오게 되는데 이에 못마땅해하는 라더에게 예담은 잠뜰을 감싼다. 또한 슬프게도 잠뜰이 홀로 찾아온 때에는 잠자고 있어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잠뜰의 말을 듣지 못한다. 잠뜰이 전국대회에 나간 시각 라더가 예담에게 잠뜰이 금메달에 미쳤다고 비난하자 오히려 잠뜰을 더욱 감싸며 잠뜰의 대회를 보러가자고 라더에게 제안한다. 가지 않겠다는 라더를 두고 예담은 홀로 나가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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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한 차량에 그만 부딪혀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 후 수술을 받으나 결국 사망한다. [46]

3.13. 13화: 깨어진 동맹


잠뜰을 찾아간 각별은 잠뜰의 방에 걸려있던 담이의 사진을 발견하고 잠뜰에게 그녀와 친구사이냐고 물어본다. 그에 잠뜰은 그렇다고 대답하고 각별은 드디어 한참을 찾아다녔던 담이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방방 뛰며 좋아하지만 그럴수록 잠뜰은 시무룩.
곧바로 각별이 담이가 어디있는지를 물어보자 머뭇거리던 잠뜰은 "이미 3년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다"라는 말을 하고 그에 각별은 큰 충격을 받았는지 며칠째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던 와중 밖에 사이렌이 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한 쵸쵸우는 사건을 알아보러 나가고, 수현 또한 각별을 찾겠다며 나가게 된다. 잠뜰은 담이의 무덤을 찾아간다.
그 때 한참동안 자취를 감췄던 각별이 잠뜰을 찾아와 그 동안 방황했다며 "제가 더 이상 인간세계에 머무를 이유가 없네요..." 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한다. 그에 잠뜰은 각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묻고, 각별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낸다.

과거, 각별은 호랑이의 수장으로 인정받게 되고 전 수장 주화가 떠나자 각별은 호랑이의 수장이 된다. 그리고는 용족과의 관계를 평화롭게 만들겠다며 선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수현으로 인해 담이[47]가 죽게되고 각별은 그것이 용족들의 짓이라 생각하여 용왕에게 가서 따지지만 용왕은 용족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억울해하고 그를 못 믿는 각별은 그것이 거짓말이라 생각하여 결국 그때부터 용족과의 사이가 점차 흐트러지게 된다.

한편 건물 옥상에서 쵸쵸우가 사건을 처리하는 것을 지켜보는 코아, 그리고 그 옆에는 진 최종보스[스포일러6]가 함께 서 있었다. 그리고는 잠뜰과 쵸쵸우를 공격하려 작전을 짜게된다.

그 후 큰 건물 옥상에서 모두가 만나게 되고 코아는 쵸쵸우의 마법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코아는 주술을 써 수현을 공격한다.[49] 그렇게 옥상 위 대치는 끝나게 되고, 잠뜰의 집에 돌아와 간호를 받던 수현은 자신은 이제 괜찮다면서 어디 볼 일이 있다고 집을 나선다.

한편 쵸쵸우는 호수 앞에서 코아에 대해 생각하며 다시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고 그런 그녀의 뒤에서 코아가 나타난다. 그런 코아를 본 쵸쵸우는 용기를 내어 자신이 잘못한 부분 알고 있고 미안하다고 다시 친해지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지만 코아는 "당분간 얼굴 볼 일 없을거야. 누구 덕분에 꽤나 큰 상처가 생겼거든." 이라며 자리를 뜬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마음이 많이 흔들렸던 듯 코아 또한 건물 옥상에서 쵸쵸우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와중 수현이 나타나 무슨 생각을 하냐며 묻자 어쩌면 친구였던 자들이 이번에 바뀔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희망을 걸어볼까 싶다고 대답한다.
수현: 한 번 버려졌으면 바뀌는 게 있어야지. 그래서 네 태생이 이무기인 거야, 쓸모없는 녀석.후욱후욱

그 말을 들은 수현은 험담을 하고는 호랑이의 모습으로 변해 코아를 한입에 삼킨다(!)[50]

3.14. 14화: 가슴에 묻어둔 이름


겨울을 맞이하며 잠뜰 연다, 라더, 각별, 쵸우와 함께 휴가를 떠난다. 하지만 괴물들이 나타나 잠뜰은 공격받고 수현이 잠뜰을 구해주지만 잠뜰은 수현을 의심하다가 공격당한다. 이후 이무기의 기운이 느껴진 쵸우는 라더와 연다와 쵸우, 각별은 사라진 그녀를 찾아 떠난다. 쵸우와 각별이 본 광경은 수현옆에 잠뜰이 쓰러져 있는것 이후 쵸우는 이무기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했지만... 수현의 과거가 드러나게 된다.
수현: 저도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각별 형님. 아니 아직도 내가 네 아우로 보이더냐?
각별: 수현아...
수현: 그 이름을 부르지 마라. 내 가슴에 묻어둘 이름이다.
(수현의 과거가 전부 비쳐진다.)

그러나...
각별: 수현아... 내가 모를 줄 알았느냐?
이후 각별이 수현의 진실을 아는 듯한 말을 하며 끝이 난다.

3.15. 15화: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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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 최종 보스 인 수현은 잠뜰의 화살+쵸쵸우의 마법에 맞아 자신은 운명에 잡아 먹히는 것이는 유언을 남기고 죽게 되었다.

잠뜰은 눈 속에 파묻힌 채 쵸쵸우에게 발견됐고 쵸쵸우는 잠뜰을 병원으로 데려다 준 후 자신들과 지냈던 기억을 모두 지우고 떠난다 그때문에 잠뜰은 깨어난 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 후 잠뜰과 라더는 화해하고 연다까지 함께 셋이서 단짝이 된다.

한 편 용족세계 쵸쵸우는 무사히 용왕이 됐고 링링이 아직 그 밑에서 일 하고 있다. 호족세계 각별은 온동에게 수장자리를 넘겨주고, 용족과 호족은 평화협정을 맺었고 회의까지 함께 할 만큼 사이가 좋아졌다. 쵸쵸우는 회의할 때 가져갈 선물로 인간계의 고기를 사러 인간계 마트로 내려왔는데 그곳에서 인간으로 환생한 코아가 랍스터를 사달라며 조르는 모습을 보고 코아를 알아본다. 잠뜰은 쵸우와 각별과 지냈던 기억을 잃은채 지내다가 어느날 횡단보도에서 각별과 마주치고 처음에는 모르는 사이처럼 서로를 엇갈려 지나가다 어느순간 동시에 뒤로 돌아보며 서로를 응시한다. 아마 각별은 여전히 호족으로 살고 있으며 바로 아래의 말로 보아 이때 잠뜰이 모든 걸 기억해 냈을 가능성이 생겼다.

그 후 잠뜰이 지금까지 이세계 삼남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함으로써 이세계 삼남매는 완전히 막을 내린다.

3.16. 외전


본편으로부터 15년 뒤, 쵸쵸우는 용궁의 2대 용왕이 된다. 허나 예전의 제멋대로인 성격은 그대로여서 링링은 여전히 고생을 한다. 이후 쵸쵸우는 인간 세상에 볼 일이 생겼다 하면서 링링에게 용궁을 맡기고 여명동으로 간다.

인간 세상에서는 죽은 코아가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게 되었고, 잠뜰이 나온 가온고등학교를 다닌다. 학교가 끝난 뒤, 코아는 친구와 치킨을 먹는데 쵸쵸우는 이를 보고 인간으로 환생한 코아를 알아본 뒤, 그들에게 치킨을 사준다.

잠뜰은 양궁 코치로 일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학생을 훈련시키다 비가 오자 훈련을 끝내고 연다와 통화를 한다. 이후 연다와 함께 라더의 공연을 보러 가고, 라더의 연극을 칭찬하며 함께 밥을 먹으러 간다.

각별은 호족을 온동에게 맡기고 여명동으로 떠나고, 그 후 검은 호랑이가 태어나지만 이름을 지어주지 못한다. 그러자 온동은 수현의 이름을 따서 '수동'이란 이름을 붙여준다. 이후 각별은 여명동의 박물관의 노리개 전시관에서 담이의 유품인 노리개을 보면서 담이를 추억한다. 동시에 잠뜰과 라더는 예전에 쌓았던 돌탑을 보면서 예담이를 추억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4. 평가

흡입력이 높은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놀라운 반전 등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상황극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장기 상황극 중엔 이게 최고라는 평도 많으며, 뜰빛탐정과 함께 호평이 엄청나게 많은 편에 속한다.

5.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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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1] 외전 1화 포함. [2] 조회수가 상당히 잘나온 컨텐츠중 하나이다. [3] 쵸쵸우와 코아의 경우 단기 상황극인 별의 아이에 등장한다. [약스포일러] 결국 마지막화에서 다시 양궁을 하고, 양궁 코치가 되었다. [스포일러1] 이 능력이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담이의 영혼이 그 활과 화살에 깃들어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 잠뜰이 예담을 상징하는 돌탑 앞에서 "네가 도와준 거지?" 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는 부분. 또 잠뜰이 활로 지하를 뚫고 나가는 장면에서 카세트 테이프가 나타난다. [6] 그리고 잠뜰이 돌아와줄 거라는 믿음도 아예 없진 않았던 것 같다. [7] 마지막화에선 연출 감독이 된 것 같다. [8] 왜 눈을 제외하고 생긴 건 호족인지는 작중에서 설명되지 않지만, 알에서 태어나는 이무기나 용은 알 밖의 환경이 모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설이 맞다면 코아가 이무기임에도 처음에는 용족들과 모습이 비슷했던 것도 설명할 수 있다. [9] 이때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10] 잠뜰에게 노리개가 달린 카세트 테이프를 선물로 준 것도 예담이다. 잠뜰은 이 카세트 테이프를 거의 보물처럼 여기는 걸 봐서 예담이 잠뜰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알 수 있다. [11] 라더도 다시 돌아올 거란 기대가 아예 없진 않았겠지만 이미 거의 실망한 상태였다. [12] 라더의 그깟 금메달 때문에 친구가 죽었는데 와보지도 않다니 행복하냐는 대사와 잠뜰의 이깟 금메달 필요없다는 대사가 이어지는데, 두 사람의 인간관계와 인생에 예담이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잠뜰은 그 금메달을 위해서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끊어가면서 노력했다. 그걸 쉽게 던져버렸으니 담이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13] 마지막화에서는 잠뜰, 라더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 연다가 과거 예담의 포지션이다. 물론 예담을 대신하지는 않지만, 딱 예담처럼 둘의 사이를 중재시켜주는 포지션이다. 예전 라더, 잠뜰, 예담의 친분을 생각하며 보면 굉장히 데자뷰가 느껴지는 장면. [14] 이는 코아가 쵸우의 임무를 계속 방해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냥 이무기를 혐오하는 것이 용의 본능일 수도 있다...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애증의 관계였다. 만약에 흑막의 방해가 없었다면 다시 친한 친구가 되었을 수도 있다. [15] 전술했듯, 그 바꿔치기한 알이 바로 호족으로 살게 된 예담이었다. [16] 정화의 샘에서 500년동안 인내하고 덕을 쌓으면 코아도 용족이 될 수 있었다. 쵸우는 그 사실을 코아에게 말하려 했지만, 그 사실은 역대 용왕과 계승자만이 알고 있고, 다른 자들이 알면 샘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용왕은 쵸우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말한다. [17] 만약 수현이 잡아먹지 않았다면 코아는 다시 쵸우와도, 잠뜰과도, 각별과도 전부 친하게는 아니어도 데면데면할 정도로의 관계는 회복했을 것이다. 심지어 쵸우는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의사가 매우 강력하게 드러났었고.. [18] 연기 자체는 라더의 지분이 좀 있다고 한다. [19] 벌써 용왕만 2대째 모시는 중이라고.. [20] 엄격하게 대하지만 딸을 매우 아끼는 딸바보이다. [스포일러2] 잠뜰의 카세트에 달린 그 노리개다. [22] 잠뜰과 라더는 예외인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저 둘은 예전에 터널을 지나와서 다른 종족들과 접촉한 적이 있었기에 그런 듯 하다. [스포일러3] 작중에서 나오는 '수현'의 동생인 '진짜' 수현에게 죄책감이 있어서 더 그랬을 것이다. [24] 잠뜰의 집에서 그녀를 도와준 것도 충분히 신뢰를 얻기 위해서였다...곤 하지만 진심이 아예 없지는 않았던 듯. [25] 완벽하게 신뢰를 얻기 위하여 따뜻한 행동을 하였거나 복수를 꿈꾸기 전에도 천성이 착했을 가능성도 있다. [26] 9화에서 각별이 잠뜰에게 따 준 그 복숭아 맞다. 이게 수현이 잠뜰을 이용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다.. [27] 이로 미루어볼 때 수현을 가장 화나게 했던 건 각별을 위해 복숭아를 따러 왔던 담이는 주화의 묵인 하에 무단으로 열매를 땄다는 사실이었다는 게 어렴풋이 느껴진다. [28] 이 때문에 그 복숭아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수장이 되면 반드시 그 복숭아나무를 베어 버리겠다라고 결심한다. [스포일러4] 사실 각별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죄책감과 정으로 눈치채지 못하는 척을 하면서 수현을 내버려두었다. [30] 사실상 주화가 욕먹는 가장 큰 이유. 만약 수현에게 복숭아를 먹이는 것을 허락해 주기라도 했으면 수현의 형은 복숭아도 소용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31] 잠뜰 TV 콘텐츠 아뜰란티스가 맞다. 이세계 삼남매 1화가 올라가 있던 시점에 아뜰란티스 1화가 올라가 있었다. [32] 이때 황혼을 배경으로 그와 한 여자의 실루엣이 지나가다가 각별이 다가가자 그대로 떨어져 버리는 씬이 나오고 직후 각별이 담이를 부르며 깨어난다. [33] 각별의 꿈에 나온 사람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34] 잠뜰의 말로 봐선 양궁에 트라우마 같은 게 있던 듯. [35] 당연히 쵸우는 축제가 난장판이 됐다며 난리를 쳤다. [36] 이것은 후에 잠뜰에게 일어날 일에 대한 복선이다. [37] 이때 쵸우는 정화의 샘의 감옥을 바라보면서 코아가 정화의 샘에서 나왔을 때의 기억을 회상하며 '내가 변한 게 아니라 네가 변한거야. 이젠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거겠지?' 라고 하고, 각별은 복숭아나무에서 옛 연인이었던 담이가 복숭아를 따던 기억을 회상한다. [스포일러5] 이는 수현의 과거에 대한 떡밥이다. [39] 쵸우(용)은 밖에 나가면 운이 좋다는 운세가, 각별&수현(호랑이)는 밖에 나가면 힘든 일이 일어난다는 운세가 나왔다. [40] 각별은 운세 때문에 걱정하는 듯 했지만 쵸우의 도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게 된다. [41] 이때 각별이 용왕에게 용족이 호족과 가까이했다는 이유로 죄 없는 담이를 죽인 거냐며 화내는데, 이로 용과 호랑이가 사이가 나빠진 이유를 추측할 수 있다. [42] 각별은 3년 전에 인간 세상에 왔기 때문에 맨 처음에 나온 자주색 빛은 각별이 아니라 코아일 확률이 훨씬 높다. 쵸우가 계승자의 시험 때 가끔 다른 이들이 같이 인간 세계에 와 인간들에게 해코지하는 경우가 있다고도 했으니. [43] 그러니까 여명동에서 우제동으로 순식간에 간 것이 각별이 나온 차원의 포탈 때문이었다는 얘기다. [44] 두 번째 삶에서의 담이가 아닌 호족으로써의 삶의 모습이었다. [45] 이 장면은 이세계 삼남매 ost인 Pray For You 뮤직 비디오 장면에 한 장면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46] 담이의 죽음에 라더와 잠뜰의 사이가 걷잡을 수 없게 벌어지고 만것. 담이의 장례식장에서 라더가 잠뜰에게 "행복해...? 네가 출전한 경기는 꼭 보러가야 한다고 나가더라... 너는 그깟 금메달 때문에 친구가 죽어가는데 와보지도 않고... 행복하냐고!!" 라고 소리지르고 잠뜰은 아무말도 못한다. 이후로 계속 절교상태에 이르렀던 것으로 보인다. [47] 용족의 둥지에서 이무기인 코아의 알과 바뀐 용의 알에서 태어난 용족이다. [스포일러6] 놀랍게도 수현이다. [49] 당연하겠지만 그들의 작전이다. [50] 코아를 삼키고 난 후 흑호(즉 수현)의 털 일부가 붉어진다. [51] 이후 도도한 친구들 해체와 샌드박스 계약 만료로 인해 안한 걸수도 있다. [52] 뜰빛탐정과 밤을 보는 눈은 스페셜굿즈와 스토리북이 판매되었다. [53] 본래 이러한 굿즈들은 소속된 MCN 회사에서 제작과 판매를 전담해줘야 하는데 잠뜰의 계약 해지로 내기 어려웠던것으로 보여진다. 여러 사정이 겹쳤으며 책마저도 발매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선 비운의 컨텐츠로 불리고 있다. [54] 예담까지 포함하면 5명이지만, 예담은 환생이 인간이라 인간으로 분류된 것으로 추정된다. [55] 이 영상에 출현한 사람은 (잠뜰 제외)덕개(참고로 덕개는 이세삼에 등장하지 않았다), 공룡이었는데 둘다 이세삼에서 목소리만 나왔다. 정확히는 초반에 다른 차원으로 가는 콘텐츠라서 공룡이 "저는 꼭 이세계로 가고 싶었어요!"라고 했는데, 이 말을 들은 잠뜰이 "우리 셋 이세계 삼남매..?"라며 드립을 쳤다. 아마 이게 제목 선정 이유인 듯하다. [56] 이것 말고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혁명', '미스터리 수사반'을 비롯한 상황극 이름들을 약간 바꾸거나 그대로 따오기도 하였다. [57] https://youtu.be/RUqIZGKcFNw?si=YNIUi9aMmlrDmEC_